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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특판 예·적금` 출시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특별우대금리를 지급하는 `특판 DGB함께 예·적금`을 1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판매한다. `특판 DGB함께 예·적금`은 개인(개인사업자 포함)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예금은 1인당 100만원 이상 5천만원 한도로 총판매한도 5천억원까지 가입 가능하고, 적금은 1인당 월 입금액 10만원 이상 5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기본 이자율은 1.41%로, 특별판매 특별이자율이 예금의 경우 0.10%p, 적금의 경우 0.15%p가 더 추가되고 `고마운 고객, 첫 거래고객 함께하기`, `보금자리 마련하기` 등의 항목에 따라 우대이자율이 최고 0.4%p까지 추가된다.특히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아이M뱅크 등의 비대면채널로 상품을 가입할 경우 0.10%p가 추가 적용돼 예금은 최저 연1.61% ~ 최고 연2.01%, 적금은 최저 연1.66% ~ 최고 연2.06%를 적용 받을 수 있다.이밖에 예금주의 결혼, 출산, 주택구입 등의 사유로 예금 중도해지가 필요할 경우 각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해당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특별중도 해지이자율을 적용해 기간별 약정이율을 지급한다.DGB대구은행은 이번에 홈페이지(www.dgb.co.kr)도 새단장 오픈했다.리뉴얼된 홈페이지는 DGB금융그룹의 브랜딩 일원화에 따라 간결한 디자인 및 직관적 아이콘 중심의 UI로 설계됐다. 또 비대면채널이 확장되고 온라인·모바일뱅킹으로 확대되는 개인화 뱅킹에 중점을 둬 로그인하면 개인고객의 총자산현황, 펀드수익률, 예·적금 만기일과 신용카드 결제액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7-02-14

이익공유형 대출자금 지원신청 접수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지부장 황의경)는 `2017년 이익공유형 대출`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투자와 융자의 개념을 결합한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 방식으로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로 자금 지원 후 영업이익이 발생했을 때 이와 연동해 매년 추가로 이자를 내도록 한다.지원신청 대상은 기술개발과 시장진입 단계에 있으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7년 미만의 기업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이자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고정금리를 기존 1~3%에서 0.5%로 낮추고, 최대 이자납부 한도를 35%에서 20%로 내렸다.창업 3년 미만 기업은 대출기간을 6년으로 늘려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대출원리금 잔액에 대해 출자전환을 허용함으로써 기업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투자방식 지원을 강화했다.황의경 경북동부지부장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도를 개편해 정부 3.0에 맞춰 상품 매력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초기 운용자금을 마련하는데 이자비용이 부담스럽거나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만 담보력이 없어 자금조달 자체가 어려운 창업 초기 기업에게 유용한 자금지원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이익공유형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경북동부지부(054-223-2046)와 사전상담 후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2-09

가계 빚 늘었지만 신용등급은 상승

지난해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지만 저금리의 영향으로 대출 상환 부담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개인 신용등급이 개선됐다.그러나 최근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어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면 신용등급도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7일 나이스 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개인 신용등급을 보유한 금융거래자는 총 4천469만7천70명이다.이 중 신용등급이 가장 좋은 1등급의 비중은 22.98%로 2015년 말(21.26%) 대비 1.72%포인트 올라갔고, 2등급의 비중도 17.40%로 0.31%포인트 상승했다.신용등급 최상위층인 1~2등급의 비중은 40.39%로 40%를 돌파해, 전년 말(38.35%) 대비 2.03%포인트 올랐다.또 3등급은 7.89%에서 7.68%로 0.21%포인트 줄었지만 4등급은 16.83%로 0.67%포인트 올라 1~4등급 비중은 64.89%로 2.49%포인트 상승했다.개인신용등급이 1~4등급이면 통상 시중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반면 중·하위권인 5~10등급 비중은 감소했고, 해당 인원수도 줄었다.5~10등급 비중은 37.59%에서 35.11%로 줄었고, 인원수도 1천657만8천202명에서1천569만1천159명으로 88만7천43명 줄었다.특히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도 어려운 8~10등급 저신용자 수는 317만9천860명에서 296만1천696명으로 21만8천164명 줄었고, 비중도 7.21%에서 6.63%로 0.58%포인트 줄었다.이처럼 신용등급이 개선된 것은 지난해 가계부채가 크게 늘었음에도 저금리로 이자 상환 부담이 줄어서다. 빚이 늘었지만 이자 부담이 줄면서 이전보다 빚을 잘 갚아 신용등급도 좋아진 것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년 말(0.33%) 대비 0.07%포인트 낮아졌다.나이스 평가정보 관계자는 “대출은 늘었지만 연체가 많이 줄었고, 상대적으로 우량 정보인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개인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듯하다”며 “개인신용등급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도 확산돼 전반적으로 신용등급이 개선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문제는 미국 금리 인상과 정부의 가계대출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부채의 부실화 가능성도 커지는 점이다.저금리로 개인 신용등급이 좋아졌지만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 이자 상환 부담이 커져 개인 신용등급도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차주의 부도확률은0.0403%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금리가 1.0%포인트 올라갈 경우 가계의 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14%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금리가 오르면 상위 신용자보다는 저신용자의 신용등급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김지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연체율도 올라가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금 신용등급이 좋은 것은 저금리로 인한 일종의 착시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7-02-08

신한은행, 아파트 담보대출 우대금리 제공

아파트, 단독주택 등 담보물의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차등화된다.아파트 담보대출에 대해서 우대금리를 적용하면서다.이에 따라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0.1%포인트의 금리를 더 싸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실험은 신한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한다.신한은행은 아파트를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코픽스 잔액기준 변동금리의 경우 아파트를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단독·연립을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자들이 받는 금리구간(3.27~4.57%) 보다 0.1%포인트 저렴한 3.17~4.47%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정금리 혼합형 변동금리 대출금리도 3.37~4.48%에 대출받을 수 있다. 역시 단독이나 연립주택 대출자들이 받는 금리(3.47~4.58%)보다 0.1%포인트 저렴한 것이다.신한은행이 아파트에 대해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건 아파트가 단독이나 연립주택에 견줘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실제로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아파트 가격이 폭등한 최근 2년간 1억원 넘게 상승했다.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4년 12월 4억9천177만원에서 5억9천670만원으로 2년 만에 1억493만원 상승했다.반면 같은 기간 단독주택은 7천651만원, 연립주택은 2천666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금리가 변경되는 게 아니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제공하기 위해서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아파트가 다른 주택에 견줘 상대적으로 우량담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세분화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이같은 우대금리 차별화 방안을 도입할지가 주목된다.한편 최근 주택담보대출은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신한·국민·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코픽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연 3.17~4.42% 수준이다.주택담보대출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했다.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5년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연합뉴스

2017-01-20

저소득층 27% 평균 3900만원 `생계형 빚`

저소득층 가구의 4분의 1 이상이 평균 3천900만원의 빚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주거와 생활 등 생계를 잇기 위해 빚을 진 것으로, 저소득층의 가계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금융 측면에서의 지원이 아닌 복지적 측면에서의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태완 연구위원의 `저소득층 빈곤환경 실태와 자활지원 연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저소득층 가구의 26.8%는 부채를 갖고 있었다.이들 가구의 평균 부채는 3천897만원으로, 연간 이자가 소득의 13% 수준인 143만5천원에 달했다. 중위소득의 150% 이상인 상위계층의 이자 부담률은 소득 대비 4.4%로 저소득층보다 훨씬 낮았다.부채를 지닌 저소득층 가구를 세분화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채도 증가하는경향을 나타냈다.청년층(18~34세)의 부채가 약 2천200만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55~64세 장년층의 부채는 2003년 2천900만원에서 2014년 5천1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35~44세는 3천300만원에서 3천400만원, 45~54세는 3천800만원에서 3천9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이는 55~64세 장년층이 조기 퇴직 등으로 경제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 학비와 주거비 등으로 인한 부채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득 대비 이자 부담률도 장년층이 13%(203만원)로 가장 높았다.저소득층 전체로 볼 때 18~34세, 35~44세는 주택 관련 부채가 각각 58.7%, 4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45~54세, 55~64세에서는 생활비 부채가 각각 38.3%, 36.8%로 주택 관련 부채를 뛰어넘었다.65세 이상부터는 의료비 부채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75세 이상의 의료비 부채는 22.9%로, 주택과 생활비 부채보다 많았다.부채 형태로 보면 저소득층의 금융기관 부채 비율은 2003년 24.1%에서 2014년 18.8%로 줄었다.같은 기간 중간계층(중위소득의 50% 이상 150% 미만)은 38.8%에서 39.6%로, 상위계층은 41.3%에서 44.6%로 금융기관 부채 비중이 늘어,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의 효과가 크지 않음을 드러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연합뉴스

2017-01-20

과밀지역에 치킨·카페 창업하면 대출금리 높아진다

앞으로는 치킨집이나 카페 등이 밀집한 지역에 같은 업종을 창업하면 은행 대출금리나 조건이 나빠질 수 있다.반대로 사업성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 가게를 열면 지금보다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15일 은행권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여신심사 모형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자영업자 지원 및 대출 관리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은행들은 자영업자 대출을 해줄 때 연체 이력, 연 매출액 등만 확인해보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하고 있다.창업하려는 업종의 과밀·과당경쟁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보니 목 좋은 곳엔 한 집 건너 카페와 치킨집이 생겨났다.치킨집들은 살아남기 위해 `출혈 경쟁`을 펼치고, 건물주는 상권이 커질수록 임대료를 올려 결국 창업하느라 낸 빚만 떠안은 채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다.지난 2009~2013년 5년간 연평균 창업 수는 77만개인데 폐업 수가 65만개에 달한다.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은행 여신심사 모형을 따로 만드는 것은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창업을 막자는 취지다.은행들은 매출액, 연체 이력 외에도 자영업자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이 어디에 어떤 가게를 열려고 하는지 살펴본 뒤 대출해줘야 한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만드는 과밀업종·지역 선정 기준 등을 참고해 과밀지역 창업자에게는 가산금리를 매기거나, 대출 한도를 조정할 수 있다.올해 안에 각 은행이 새로운 여신심사 모형을 반영한 대출 심사를 하게 된다.앞서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도 과당경쟁이 우려되는 지역·업종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를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거나 가산금리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창업 정보와 준비 기간이 부족한 생계형 자영업자에 대한 컨설팅을 확대하기로 했다.은퇴 세대가 무턱대고 치킨집을 열었다가 소중한 퇴직금을 날리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현재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자영업자 대상 사업컨설팅(미소금융 컨설팅)은 올해 4월부터 전국으로 점차 확대된다.전문 컨설턴트들이 중소기업청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가 가게를 열려는 곳이 과밀지역인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지역이나 업종 창업을 권해준다.자영업자의 재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연체 채무 30~75%를 감면받고, 남은 채무는 8~10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재창업 자금을 빌릴 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이 보증도 서 준다.금융위는 자영업자 대출 현황을 꼼꼼히 분석해 올해 상반기 중 생계형·기업형·투자형 등 자영업자 유형별로 나눈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자영업자 대출 데이터베이스(DB)`도 만든다.지금은 자영업자 대출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가 없는 상태다. 중소기업 대출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 대출과 자영업자의 가계대출을 합쳐 규모를 추정한다./연합뉴스

2017-01-16

“상호금융 출자금, 예금자보호·원금보장 안돼요”

앞으로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은 통장을 만들 때 고객들이 내는 출자금의 경우 예·적금과 달리 원금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오는 2일부터 상호금융 출자금에 대한 `간이 핵심설명서` 제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상호금융권은 원금 손실 가능성 등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납부할 때 알아야 할 주요 정보를 담은 핵심설명서를 먼저 보여주고, 고객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상호금융 출자금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가 부족해 출자금도 예금처럼 원금보장이 된다고 오인하는 소비자가 많은 데 따른 조치다.출자금이란 고객이 상호금융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주식과 비슷한 개념이다. 출자한 금액만큼 배당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상호금융 예금통장을 만들려면 먼저 조합원이 되어야 해 보통 한 계좌당 5천~2만원 사이의 출자금이 있다. 출자금은 1천만원까지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금리 기조가 굳어지며 증가하는 추세다. 문제는 고객들이 출자금을 예·적금처럼 손해 볼 가능성이 작고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성격의 돈으로 오인하고 있다는 데 있다.조합을 탈퇴하면 예금통장의 경우 바로 해지할 수 있지만, 출자금은 탈퇴 시점이 아닌 다음 회계연도에나 돌려받을 수 있다.또 거래 조합이 부실해지면 출자 비율에 따라 조합 손실분이 차감된 상태에서 출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조합 재무 상태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간이 핵심설명서에는 ◆ 출자금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 조합의 자본금이 출자금 총액보다 감소할 경우 각 조합원의 출자액을 감액 환급하고 ◆ 조합원이 탈퇴한 경우에만 환급 가능하다는 점 등이 담긴다./연합뉴스

2017-01-02

DGB금융그룹, 14명 임원 승진·조직개편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27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 및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임원 승진인사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인사 명단 7면 이번 임원인사는 창립 50주년을 앞둔 새로운 도약에 초점을 맞춰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을 유임하고,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우선 DGB금융지주는 노성석(신사업본부장) 부사장과 김경룡(DGB경제연구소장 겸 준법감시인) 부사장보를 유임하고, DGB대구은행 문홍수 부행장보를 전략경영본부 부사장보로 이동 배치했다.DGB대구은행은 본부장 3명의 부행장보 승진, 상무 5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본부장을 상무로 직위를 변경했다.윤이열(미래금융본부장), 이준걸(여신본부장), 성석기(영업지원본부장) 본부장은 부행장보로 승진시키고, 황병욱(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남태(경북서부본부장), 김영탁(경북동부본부장), 여민동(부울경본부장), 김윤국(대구본부장)을 상무로 신규 임용했다.임환오(경영기획본부장), 성무용(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과 장영철(공공금융본부장), 김경환(준법감시인), 박명흠(리스크관리본부장) 부행장보, 김윤희(자금시장본부장) 상무는 유임됐고, DGB금융지주 오동수 상무를 IT본부장으로 이동 배치했다.자회사는 DGB생명보험 오익환 대표이사, DGB캐피탈 이재영 대표이사, DGB자산운용 이윤규 대표이사, DGB유페이 박동관 대표이사, DGB신용정보 정찬우 대표이사는 유임되었으며, DGB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로 DGB대구은행 이성룡 부행장을 신규 선임했다.조직개편에서는 DGB금융지주의 경우 사회공헌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사회공헌부를 별도 분리하여 사회공헌본부를 신설했고, DGB대구은행은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IT신사업부를 신설하고 스마트고객센터를 디지털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글로벌사업팀과 대구본부, 고객분석기획팀을 신설했다.박인규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계열사별 경쟁력 제고,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및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12-28

은행 파산해도 예금 돌려받는다

은행 부실로 영업정지나 파산 사태를 맞더라도 예금자들은 1주일 내로 예금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25일 예금보험금의 신속한 지급을 의무화한 예금자보호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예금자 보호제도는 금융기관이 파산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쳐 1인당 최고 5천만원까지 원리금을 보호해주는 제도다.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계기로 저축은행들은 영업 취소일로부터 7일 내 고객에게 예금보험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그러나 은행권은 아직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상태다.현행 예금자보호법은 예금보험금 지급 시한을 명시하지 않고, 보험금 지급 여부 결정 시한만 2개월로 두고 있다.이에 금융위는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영업인가 취소일로부터 7일 이내`에 예금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할 계획이다.아울러 금전신탁에 편입된 정기예금이 새롭게 예금자 보호 대상에 추가된다.보호 대상은 주로 정기예금형 특정금전신탁으로, 고객이 최소 2천만원 이상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에 신탁하면 금융회사가 정기예금에 투자하는 방식의 상품이다.보호 한도는 금전신탁에 편입된 예금과 다른 일반 예금 등을 합해 산정한다. 퇴직연금에는 별도 보호 한도가 적용된다.개선안은 또 금융회사 간 계약을 이전했을 때도 1년간 각 금융회사에 별도 보호한도 5천만원을 적용하기로 했다.지금은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가 합병하는 경우에만 신설 금융회사와 소멸 금융회사 예금에 1년간 별도 보호 한도를 적용했다.개선안은 또 부실 사태 때 금융회사에 적용하는 정리 방식을 금융지주회사에도 도입하기로 했다.부실 금융지주회사 정리를 위한 가교 지주회사 설립 근거를 법에 명시하는 방식이다.금융위는 내년 2분기 중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법률이 통과하면 시행령과 하위 규정을 정비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