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bR>6월 한달 동전교환 운동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동전 제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8~2016년 동전 제조비용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610억원에 이르며 같은 기간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연평균 2.8억개의 동전을 회수했다. 이에 따른 동전 제조비용도 연평균 284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에 한국은행은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등에 묵혀 두고 있는 동전의 재유통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동해안지역에서 6월 한 달 동안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포항본부 관계자는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량의 동전이 퇴장되고 있어 매년 6억개 내외의 동전을 새로 제조하는 실정”이라며 “6월엔 동전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이지만, 평상시에도 금융기관에서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