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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국가환경경영 `전문대상` 수상

포스코가 지난달 30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사적 환경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국내 환경관련 상 중 가장 권위 있는 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전문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친환경건설 부문 전문상을 수상했다. 국가환경경영대상은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관리공단·매일경제신문·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가 후원하는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으로, 환경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수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환경경영을 회사의 지속 성장과 가치증대의 기본요소로 인식하고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환경경영체제를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전사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구축해 에너지절감과 CO2저감 혁신기술 개발 등 철강공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과 에너지절약형 소재 공급 등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 1998년 정부와 에너지절감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회수 설비에 투자하는 등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 특히 고온 적열 코크스의 열원회수를 통해 전력생산이 가능한 설비인 건식냉각설비(CDQ)를 도입하고 에너지절약형 소재인 고장력 자동차강판을 보급하는 등 사회적 온실가스 저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환경재단과 공부방 어린이를 위한 `하이 에코-키즈(High Eco-Kid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연합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설비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에너지절감 활동과 CO2저감 혁신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는 것은 물론, 2010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공장을 100MW 규모로 확충하고 자원순환형 부산물 재활용 공정(RHF·회전로상식 환원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환경경영대상 종합대상에는 삼성물산이 선정됐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7-03

포스코 `고순도 페로망간 공장` 건설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고순도 페로망간(FeMn) 생산 설비를 건설키로 하는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중국산 부원료의 국내생산체제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2일 자동차용 고(高)망간강 생산에 부원료로 쓰이는 고순도 페로망간공장 건설을 위해 동부메탈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중국의 전력부족과 수출세 인상 등 문제로 수급이 불안정해 고순도 페로망간의 안정적인 조달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고체 상태의 망간 메탈을 다량 투입할 경우 제품의 품질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고순도 페로망간 제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 신후판 제강공장 인근 부지 70만㎡에 고순도 페로망간 7만5천t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내년 4월께부터 건설키로 하고 2011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고순도 페로망간은 전량 광양제철소 자동차용 고망간강 제품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용 고망간강 생산을 위해 사용된 중국산 망간 메탈은 6만t 정도 분량이다. 이번 고순도 페로망간 공장 건설에는 약 2천200억원이 소요된다. 포스코 측은 사업초기에는 고순도 페로망간 특허 및 생산기술을 보유한 동부메탈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포스코 고유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4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는 또 중국에서 대부분 수입하는 고순도 페로 실리콘도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고순도 페로 실리콘은 고급 전기강판 생산에 사용되는 부연료로서,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인근에 실리콘 생산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중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7-03

“40년 `종합제철사` 숙원 풀었다”

김준기 동부그룹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1일 동부제철의 아산만 열연공장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친 후 “오늘 40년에 걸친 `종합제철사` 숙원을 풀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감회는. ▲8대 공업단지인 삼척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제철공장을 많이 보고 자랐다. 이렇게 전기로 공장이 가동되는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 -전기로공장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유연탄과 철광석을 사용해 쇳물을 만들어내는 일반 고로(高爐)와 달리 고압의 전기를 이용해 고철을 녹이는 방식이어서 손쉬운 원료확보, 낮은 초기 투자비용, 빠른 생산 속도 등의 장점이 있다. 국내 최초로 콘스틸(Consteel) 방식을 채택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일반 고로의 25% 수준으로 낮췄다. -전기로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똑같은 쇳물인데 고로가 전기로에 비해 3.5배나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든다. 전기는 풍부하나 원료가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에선 전기로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세계적으로도 고로는 사양화하는 추세다. -제철 사업 외에 다른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지? ▲글로벌, 전문화, 고부가가치화 등 세 가지를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찾아갈 계획이다. -전세계적인 철강 시장이 과잉이란 지적이 있는데 300만t을 생산하는 의미는. ▲(한광희 사장) 작년 기준으로 열연강판 수입량이 700만t이었다. 우리 공장이 가동되더라도 400만t 정도는 2015년까지 수입될 것이다. 우리가 300만t을 생산해도 공급이 부족하다고 본다./이창형기자

2009-07-02

일관제철 3사 경쟁시대 개막

동부제철, 아산만 일관제철소 가동… 올해 60만t 생산 국내 철강업계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어 동부제철의 3-일관제철체제를 갖췄다. 동부제철은 1일 충남 당진군 아산만 열연공장에서 김준기 그룹 회장과 한광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로써 동부제철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열연 및 냉연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일관 제철회사가 됐다. 동부제철은 올해 60만t의 열연제품을 생산하고, 2011년부터는 연간 300만t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2007년 11월 착공해 1년7개월여 만에 가동에 들어간 동부제철 아산만 공장 건설에는 총 8천700여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장은 160t 규모의 전기로 2기를 비롯해 진공 정련설비 1기와 박(薄) 슬라브 연주기 등 첨단 제강 시설을 갖췄다. 아산만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되면 연간 250만t을 생산하는 미국 뉴코어(Nucor)사의 버클리 공장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전기로 제철공장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한광희 사장은 “동부제철 냉연공장의 연간 열연강판 사용량인 250만t 중 70% 정도를 자체 공급할 계획”이라며 “영업이익률도 현 3% 수준에서 내년부터는 12% 이상으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기 회장은 아산만 열연공장의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열연코일 강판 위에 `세계제일`이란 글자를 써넣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전기로 제철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보다 낮은 투자비와 생산비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춘 제철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7-02

건설업계 본격 짝짓기 시작

낙동강 정비사업 마스터플랜에 의한 공사 발주가 29일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됨에 따라 등 지역 기업과 대기업의 짝짓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조달청은 서울, 부산, 대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4대강 살리기 1차 사업 12건에 대해 29일 턴키(일괄입찰) 방식의 입찰공고를 했다. 이는 국토관리청(32건), 지자체(54건), 수자원공사(3건), 농어촌공사(96건) 등이 각각 시행하는 총 185건 22조원 규모로 대구·경북지역은 낙동강 32공구(구미·상주·의성), 22공구(달성·고령), 24공구(성주·칠곡), 30공구(구미), 33공구(상주) 등 5개 공구이다. 사업내용은 자연형 하천정비, 생태·문화·예술공간 등 친수공간 조성, 자전거도로, 수중보, 소수력발전소 등이다. 특히 4대강 살리기사업의 턴키발주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20%에서 더 높아질 전망이어서 지역업체들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한해 규모(공사액)에 관계없이 지역업체의 컨소시엄 의무참여비율을 턴키 20% 이상, 턴키 이외 일반은 40% 이상으로 확대했고 지역업체의 해당지역 소재 기간요건도 90일 이상으로 강화했다. 종전 국가기관 발주공사의 경우 76억원 이상이면 지역업체 의무참여비율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턴키의 경우 지역업체의 해당지역 소재 기간요건도 없었다. 이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지역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지역기업과 대기업간의 컨소시엄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7-01

`4대강 살리기` 첫 공사 발주

최근 정부가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에 의한 공사 발주가 시작됐다. 조달청은 서울·부산·대전·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4대강 살리기 1차 사업 12건에 대해 29일 턴키(일괄입찰) 방식의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관리청(32건), 지자체(54건), 수자원공사(3건), 농어촌공사(96건) 등이 각각 시행하는 총 185건 22조원 규모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에 의한 첫 공사 발주다. 발주 내역은 한강 3공구(여주1) 및 4공구(여주2)사업, 낙동강 32공구(구미·상주·의성) 및 22공구(달성·고령)·24공구(성주·칠곡)·30공구(구미)·20공구(창녕·의령·합천).33공구(상주), 금강 6공구(청남) 및 7공구(공주), 영산강 2공구(다시면) 및 6공구(서창) 사업 등이다. 사업내용은 자연형 하천정비, 생태·문화·예술공간 등 친수공간 조성, 자전거도로, 수중보, 소수력발전소 등으로 총 예산은 3조3천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이 날짜로 개정한 국가계약 관련 회계예규 및 고시 내용을 이번 턴키 입찰공고부터 적용했다. 개정된 예규 및 고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한해 규모(공사액)에 관계없이 지역업체의 컨소시엄 의무참여비율을 턴키 20%이상, 턴키 이외 일반은 40%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역업체의 해당지역 소재 기간요건도 90일 이상으로 강화했다. 조달청은 이와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녹색건설, 예산낭비 방지, 원활한 사업수행 등 3가지 원칙을 반영키로 했다. 4대강 살리기 턴키공사에 녹색기술이 설계에 우선 반영되고 시공될 수 있도록 입찰공고→응찰→설계평가→업체선정 등 발주단계마다 녹색기술 적용여부를 점검하는 녹색기술 사전평가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또 `4대강 살리기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턴키, 최저가공사 등 시설공사 계약을 신속히 추진하고 철근.레미콘 등 주요 관급자재의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원키로 했다. /연합뉴스 ♠낙동강 ◆32공구(구미·상주·의성) ◆ 22공구(달성·고령) ◆24공구(성주·칠곡) ◆30공구(구미) ◆20공구(창녕·의령·합천) ◆33공구(상주) ♠한강 ◆3공구(여주1) ◆4공구(여주2) ♠금강 ◆6공구(청남) ◆7공구(공주) ♠영산강 ◆2공구(다시면) ◆6공구(서창)

2009-06-30

포스코 “적자지만 포항경제가 우선”

창사이래 첫 감산과 첫 적자란 오명을 쓰고 있는 포스코가 이같은 오명을 남기더라도 포항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과감한 희생을 자처한 것으로 나타나 `어려울 때일수록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포스코의 기업이념을 반영하고 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 6조4천710억원, 영업이익 3천730억원, 순이익 3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22.1%, 73.3%, 55.0% 감소하고, 작년 동기보다는 매출액은 6.7%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0.7%, 68.5% 줄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8조7천880억원, 영업이익 5천860억원, 순이익 3천990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2분기에는 상황이 다를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9일 포스코의 2/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한 6조3천20억원, 영업이익은 92.8% 감소한 1천352억원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는 국내 제품단가 인하가 발표직후 바로 시행돼 재고평가 손실 부문이 컸기 때문이다. 반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673% 증가해, 다시 1조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대신증권을 전망했다. 포스코가 2분기 사상유례없는 적자를 예견하고서도 국내 제품가격을 내린 것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스스로 희생을 자처한 것. 여기에다 2분기까지 감산폭을 확대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그 폭이 확대되는 만큼 포항 등 관련업계가 그야말로 도산위기까지 갈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인식, 폭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가동률을 조기 정상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 12월 사상 최초로 20만t 감산에 이어 1월 37만t, 2월 23만t, 3월과 4월 각 30만t 등 2분기만도 약 100만t 감산해 왔으나 7월부터는 광양제철소 4고로 보수 등이 완료되면서 감산폭을 최대한 줄여 전체적으로 정상적인 가동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분기 큰 폭의 적자가 예견되면서 감산폭을 더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전임 포항제철소장인 오창관 부사장과 현 김진일 소장이 포항지역 경제파장을 우려해 감산폭을 최소화하자는 의견을 냈으며 정준양 회장이 지역 관련업계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이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파국으로 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포스코 임직원들은 적자에 따른 성과급 축소 등 개인적인 피해를 고스란히 부담하면서도 원료 비용 절감, 용광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극한적인 저원가 조업기술 개발을 통해 2분기까지 4천153억원의 원가를 절감했으며 전사적 원가절감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초에 수립한 9천584억원의 원가절감 계획을 1조2천955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해놓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 주관`제1차 상생문화포럼`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는 핵심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할 때 가능하다. 상생협력을 단순한 경영전략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공유해야 할 문화적 가치로 정착시키자”고 강조, 어려울 때 일수록 대기업의 역할을 다짐하고 주문했다. 박승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장은 “포항지역 60여개 외주사는 물론, 관련업계, 나아가 포항지역경제는 포스코의 이같은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국내 여타의 도시와는 달리 올 상반기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창형기자

2009-06-30

포스코 패밀리 사회공헌위원회 “기업 가치 높이는 활동돼야”

포스코 패밀리의 사회공헌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공헌활동 추진 계획과 실적을 공유하기 위한 제2회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24일 개최됐다. 이번 사회공헌위원회는 최종태 사장을 위원장으로 양 제철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과 최광웅 포스코청암재단 부이사장, 10개 출자사 사장으로 구성됐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7월 처음 설립됐으며, 이번에 사회공헌활동 내실화 차원에서 참여 출자사를 5개사에서 10개사로 확대했다. 지난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사회공헌위원회에는 최종태 사장을 비롯해 김진일 포항제철소장과 조뇌하 광양제철소장, 이태구 포스코건설 부사장, 박한용 포스데이타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정준양 포스틸 사장 등 포스코와 출자사 담당 임원과 최광웅 포스코청암재단 부이사장 등 모두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은애 국장(함께일하는재단)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기업 정책에 관해 강연했으며, 포스코와 출자사의 사회공헌활동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최종태 위원장은 “회사가 오랫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앞으로의 사회공헌활동은 좀 더 전략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활동이 돼야 한다”며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출자사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헌활동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의 2008년 사회공헌 예산은 1천278억원으로 지난해 경상이익의 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직원의 92%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24시간, 월평균 2시간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경련 회원사 평균인 7시간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