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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BSI` 89.7… 2월 이후 최저치

다음달 기업체감경기가 지난 2월이후 가장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전망치 원지수는 89.7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인이 긍정적으로 보는 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6월 실적치(90.4)도 올해 1월(88.6)이래 4개월만에 가장 낮았다.이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전세계 실물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부동산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등에 영향을 받아 민간소비가 위축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고용(100.7)을 제외한 내수(97.6), 수출(97.9), 투자(97.6), 자금사정(93.3), 재고(106.2), 채산성(93.4)이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업종별로는 경공업(88.2), 중화학공업(88.0) 등 제조업(88.0)과 서비스업(92.0) 모두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6월 실적치는 90.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부문별로는 내수(97.6)와 수출(98.5), 투자(98.3), 자금사정(93.4), 재고(107.3), 채산성(91.9)이 부진했다. 다만 고용(100.7)만이 호전됐다.업종별로는 경공업(92.6), 중화학공업(91.3) 등 제조업(91.6)과 서비스업(88.9)이 모두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연합뉴스

2012-06-27

2분기 후판가격 `동결`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글로벌 불황을 이유로 올 2분기 후판가격 협상에서 양보를 요구하며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결국 동결로 마무리 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제조업체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업체들은 2분기 철강가격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분기 후판 가격은 회사별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 분기와 같은 사실상 동결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게 됐다.이번 협상에서 조선업계는 t당 평균 5만원 인하를 요구한 반면 포스코 등은 글로벌 철강경기의 영향으로 가격 인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철강업계에서는 작년 2분기 t당 102만원 수준이었던 후판 가격을 올해 1분기 81만원까지 내렸다. 이 때문에 최악의 경영 실적을 기록한 만큼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반면 조선업계는 지난 2009년 이후 저가 수주한 물량 부담으로 이익을 남기기 힘든 상태지만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수입가보다 한 번도 가격을 낮게 준 적이 없는 등 아직 가격인하 요인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가 유럽 선박시장의 침체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동안 후판 가격을 이미 내릴만큼 내려 더 이상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반면 조선업계는 “원재료인 철광석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만큼 철강업계가 최대 고객인 조선업체와 중국 철강사들의 저가 후판의 국내 유입, 올초부터 이뤄진 일본 신일본제철, 동경제철 등의 가격 인하 등 외부에서도 가격인하 강도가 강하다”며 “국내 철강업계가 가격인하의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6-27

포스코 STS라인 하계 대수리 냉연·열연 등 `감산효과` 기대

포항제철소가 STS 공장라인의 하계 대수리에 돌입했다.포항제철소는 26일 제철소내 3제강 공장을 비롯해 STS 열연 및 냉연공장 수리를 6, 7월 두달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2냉연공장 대수리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이중 압연라인은 지난 18일에서 24일까지 완료했고, APF라인(소둔산세라인)은 18일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 2냉연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40만t으로 이번 수리를 통해 5천t 가량 감산할 계획이다.또 STS열연 공장은 26일부터 7월3일까지 수리를 진행한다. 이중 3제강 공장은 27일부터 7월3일까지, HAPL(열간소둔 산세라인)은 26일부터 7월2일까지 실시한다. STS열연 공장 감산으로 2만t 가량의 감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감산과 더불어 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STS 최대 생산에서 적정 생산체제로 변경한 뒤 부하강종 물량을 확대 등으로 출하량을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크롬강 등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300계와 400계 생산 비중도 달라졌다. 포스코는 시장 가격과의 갭(Gap) 축소를 위해 6월 STS 리스트 가격은 300계 열연과 냉연이 각각 t당 330만원, 357만원으로 조정했다.6월말 현재 시장 가격은 STS 열연이 t당 305~315만원, STS 냉연은 310~325만원 수준으로 한달 전 대비 5만원 가량 하락했다.한편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LME 니켈 평균 가격은 t당 1만6천597달러로, 지난달 니켈 평균 가격인 1만7천20달러와 비교할 때 -2.49%(423달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명득기자

2012-06-27

포스코건설, 중남미 공들인다

포스코건설이 칠레, 페루 등 중남미시장에 유독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98년 브라질 남동부 투바라옹 항구 인근에 연산 400만t 규모의 펠릿(원자로에 쓰이는 재료)공장을 준공한 이후 2006년 한국 대형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중동시장에 집중한 다른 건설사와 달리 포스코건설은 미개척 유망지역인 칠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3억7천만달러에 수주하면서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최초의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시장 진출이다. 또 칠레와 페루에서 모두 5개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또 지난해 말에는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일관제철소 공사를 수주해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한국 건설업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연산 300만t 규모의 고로에서 쇳물을 만든 뒤 철강 반제품 형태인 슬래브를 생산하는 설비다.브라질 CSP사는 오는 2015년 중순에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고, 2단계 사업으로 300만t 규모의 고로 1기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2단계 수주도 유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에콰도르 현지 업체 산토스CMI를 인수해 중남미 지역 사업 확장과 수주 증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포스코건설이 유독 중남미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이 지역이 광물자원 등이 풍부한데다 미개척 유망지역으로 투자조건이 아시아권이나 유럽, 미주지역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코건설의 기업이미지를 중남미지역에 강하게 인식시키고 있다”며 “머지않아 투자한 성과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26

`글로벌 혁신 컨퍼런스` 한국TPM 대상 수상

동국제강포항제강소(소장 신정환 전무)가 다양한 공장혁신활동으로 정부로부터 명품설비 공장으로 인정받았다.25일 포항제강소는 지난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2년 글로벌 혁신 컨퍼런스`에거 한국TPM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그동안 포항제강소는 공장관리 지표와 연계된 활동으로 △고장 20% 감소 △에너지 10% 절감 △자재비 20% 절감 △자재국산화 등 Value-Up TPM 도전혁신 과제 목표를 수립, 추진한 결과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포항제강소는 지난 2010년부터 Value TPM 활동을 추진해 `새 공장 새 설비 만들기 운동`과 함께 `명소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혁신활동으로 2011년 국가품질상인 설비관리상을 수상한바 있다.이를 통해 동국제강은 생산성, 품질, 원가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TPM NO.1 명품공장`을 비전으로 TPM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동국제강 전 사업장으로 확산시키고 있다.신정환 포항제강소장은 “동국제강은 TPM 혁신활동과 전통을 더욱 발전 시켜 고장·불량·재해 `0`의 Excellent Plant 구축을 통해 설비종합효율이 높은 `TPM NO.1 명품 공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NO.1 명물 포항제강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동국제강은 이번 TPM 대상과 함께 TPM 유공자로 △경영자 상에는 포항제강소품질담당 김세동 이사, 당진공장 생산담당 엄세용 이사, 부산공장 제국환 공장장이 △TPM추진자 상에는 포항제강소 전무섭 QM 팀장 △명인 상에는 포항제강소 형강생산팀 진문우 기장, 당진공장 생산팀 전명길 계장, 연제산업 금이노 차장이 각각 한국표준협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개선사례 최우수 상에 후판정비팀 이종철 계장, 수기 장려상에 형강생산팀 이덕호 주임이 선정됐다./황태진기자

2012-06-26

현대제철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2기 발족

현대제철(대표이사 박승하)이 에너지절약 습관의 사회적 확산과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주부봉사단으로 구성된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2기를 발족했다.24일 현대제철은 지난 21일 충남 당진 여성의전당 회의실에서 이용석 당진시 부시장과 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장 이종인 전무를 비롯해 한국주거복지협회 관계자, 주부코디네이터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 점검 및 에너지절약 실천행동을 전수할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는 현대제철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도입된 주부자원봉사제도로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인천·당진 지역 주부들 50명으로 구성됐다.이들 코디네이터는 사업장 인근 노후 아파트 단지 내 에너지절약 신청가구 100세대를 매월 1회 방문해 고효율등(燈), 온습도계 등 에너지 물품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 활용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현대제철 이종인 전무는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 및 에너지 위기상황에서 가정에너지 절약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활동을 통해 가정 내 대기전력 감소 및 전기에너지 절약 실천을 생활화하고 지역사회 캠페인으로 확산시키는데 함께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황태진기자

2012-06-25

포항제철소 `감사와 혁신 페스티벌`

포항제철소가 지난 22일 포항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감사와 혁신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문화행사는 경비 절감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데 그 의미를 두었다.1부는 `참여의 장`으로 자전거 퍼레이드, 청송대 둘레길 트레킹, 그라운드골프 대회, 작은 콘서트 및 감사나눔 전시회 등이 진행됐으며, 2부는 `감사나눔의 장`으로 패밀리사 직원들로 구성된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감사나눔 결의대회, 직원 장기자랑 등이 열렸다.이날 오후 2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전거 퍼레이드에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1천여명이 포항제철소를 출발해 형산강변도로를 따라 한마당체육관까지 총 12km를 달리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같은 시간, 남구 대잠동 행복테니스장 입구를 시작점으로 청송대~전망대~부덕사를 거쳐 다시 테니스장 입구로 이어지는 청송대 둘레길에서는 포항제철소 과장, 공장장 등 직책보임자들과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 직원 400여명이 동행했다.이날 오전에는 지곡동 그라운드골프장에서는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포스코 8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8팀간에 그라운드 골프대회도 열렸다.2부에는 직원들이 감사나눔 메시지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감사나눔 전시회`가 열렸다.감사나눔 전시회가 열린 자리에 조봉래 제철소장과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 김병필 외주파트너사 협회장 등은 참석자들에게 간식으로 머핀빵과 유유를 직접 나눠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에서 시작된 혁신활동과 감사나눔 운동이 이제는 철강공단부터 포항시에 이르기까지 행복 바이러스가 돼 확산되고 있다”며 “가족과 직장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출하면 힘과 용기가 돼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25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포스코엠텍, 1년간 위탁운영

포스코엠텍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위탁운영한다. 24일 포스코엠텍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포스코와 마그네슘 제련공장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며 계약금액은 135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2.24%에 해당된다”고 밝혔다.포스코엠텍이 위탁운영하게 될 마그네슘 제련공장은 포스코가 48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인근에 연간 1만t 규모의 마그네슘합금 잉곳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마그네슘 잉곳은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용 원료, 다이캐스팅용(자동차ㆍ핸드폰 부품), 알루미늄합금 첨가재료, 제철용 탈황제, 지르코늄 제련 환원제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함께 조업시간 단축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포스코엠텍이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페로실리콘알미늄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마그네슘 생산에 필요한 환원제 확보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포스코엠텍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고순도 알루미나의 국산화를 위해 전남 영암 대불 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올 연말에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달이나 8월에는 강원도 영월에 몰리브덴 제련 시설을 우선 구축하고 이후 탄탈, 니오브, 네오디뮴 등 다른 희소 금속 제련 설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포스코엠텍은 소재사업 강화를 위해 고순도 알루미나 국산화와 희귀금속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6-25

포스코, 글로벌 불황 회복세 세계서 `으뜸'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속에서도 포스코가 세계 철강사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조강생산 능력 세계 4위인 포스코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 1분기(1~3월)동안 영업이익 4천200억원의 70%를 한달 만에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1분기 4.5%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도 4월에는 10%로 반등하는 등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그래픽 참조 중국 바오산철강과 우한철강도 1분기에는 적자를 냈지만 4월에는 각각 2.6%와 0.2%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신일본제철(1.9%), JFE(1.4%), 스미토모(5.2%)도 4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포스코는 이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당분간 재무구조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처럼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실적이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은 최근 철광석, 유연탄 등 원료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글로벌 철강업체 모두 `비상경영제체'에 돌입하면서 비용절감에 나선 것도 실적개선의 요인으로 꼽힌다.이 때문에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과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년 전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철강산업 구조조정이 중국과 일본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글로벌 구조조정 단계로 들어가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에도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비관론도 적지 않다. 조강능력 세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은 3분기부터 유럽 지역에서 고로 2기의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전체 25개 고로 가운데 이미 7개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시황 악화에 따른 수익성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또 아르셀로미탈은 중국에 대한 투자를 양 중심에서 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갖고 있는 후난화링철강 지분 30%를 향후 2년에 걸쳐 10%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

2012-06-21

동국제강 인천철근공장 `시험 가동'

동국제강이 인천에 철근공장을 새롭게 마련하고 본격 가동을 위한 시운전(Hot run)에 들어갔다.20일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에서 김영철 사장, 박상규 노조위원장, 다니엘리사 깐따로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120만t 규모의 신규 철근공장 시험가동 버튼을 눌렀다.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총 1천9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해 왔으며 이날 설비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신규공장은 최대 지름 57㎜의 철근, 초고장력 철근(SD800), 내진용 철근(KS D3688) 등에 이르기까지 전 규격의 고부가가치 철근제품을 연간 120만t 생산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40m)의 수냉(水) 철근 설비를 도입한 가운데 고장력 철근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철근(지름 10㎜ 기준)을 기존 초당 26m에서 42m로 끌어 올리는 등 기존 철근생산 속도의 한계를 돌파했다.그동안 연산 65만t 생산능력의 압연기(1호기)와 75만t 생산능력의 압연기(2호기) 등 2기의 압연기에서 연간 최대 140만t의 철근을 생산하는 인천제강소는 신규 철근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현재 가동 중인 1호기를 폐쇄 할 계획이다. 또한 2호기는 설비합리화를 통해 내년 중 연산 80만t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동국제강 관계자는 “EF(Eco-Friendly·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2단계에 걸쳐 인천제강소의 비효율 노후 설비를 고효율 저탄소 배출 설비로 대체해왔다”며 “인천제강소는 내년 하반기 기준 연산 200만t의 친환경 철근 공장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말했다.현재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는 1단계로 지난 2010년 10월까지 쇳물을 생산하는 전기로 부문을 연산 120만t 생산능력의 친환경 전기로(에코아크 전기로·eco-arc)로 대체했다. 전기 사용량을 기존 방식보다 최대 30% 줄일 수 있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신개념의 설비다. 또 2단계로 2011년부터 연산 120만t 생산능력의 최신 고효율 철근 압연공장으로 노후 설비 대체를 추진해 왔다./황태진기자

2012-06-21

포스코 “녹색성장사업 지체 없다”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녹색성장사업만큼은 지속시킨다. 녹색성장사업은 철강의 대체분야이자 장기적으로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포스코는 업계 특성상 탄소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녹색성장사업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약 9천700억원의 예산을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녹색성장사업에 쏟아부었다. 전체 투자 목표액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앞서 포스코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2020년까지 녹색부문에 총 7조원을 투자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연간 투자액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녹색성장펀드를 포함한 그린비즈 사업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포스코는 패밀리사들의 역량을 고려해 4대 분야, 즉 에너지·소재·IT·인프라 등에서 17개 주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에는 연간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 스택공장을 세웠고, 6월에는 국내 최초로 합성천연가스(SNG) 설비까지 착공했다. 또 스마트그리드 및 폐자원 재활용 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우루과이 조림사업·녹색성장펀드·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등 녹색 연구개발(RD)도 가속화하고 있다.이런 배경에는 정준양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정 회장은 최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두기업인 GE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업무협약 자리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친환경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인공어초 `트리톤' 개발 등도 챙기는 등 친환경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외 검증기관에서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확인과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탄소보고서를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발간하게 한 것도 정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미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환경경영을 3대 경영철학 중 하나로 선포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비전을 대내외 선언한바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녹색성장사업은 당장의 매출보다는 새롭게 시장을 형성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의 여건이 더 중요하다”며 “포스코는 공익적 차원에서라도 녹색성장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6-20

5인미만 사업체 취업자 1천만 돌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창업이 늘면서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인 규모인 사업체 취업자 수는 1천10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늘었다. 통계청이 지난 2009년부터 사업체 규모별 취업자 수 조사를 시작한 이래 5인 미만 사업체의 취업자 수가 1천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 수는 2009년 953만6천명에서 2010년 948만7천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959만3천명)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5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 수가 늘면서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달 40.21%로 2010년 5월(40.25%) 이후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 수는 지난달 200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0.3%) 감소하며 대조를 보였다.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8.17%에서 7.99%로 줄었다.소규모 사업체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창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세대의 창업 확대는 자영업 증가로 이어져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보다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의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창업지원 확대로 젊은 층은 물론 50대 이상 베이비붐 세대에서도 창업이 늘면서 소규모 사업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대형 사업체의 취업자 수 증가가 부진한 것에 대해선 면밀히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