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지난 2분기 2천66억원 매출에 11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 2천406억원보다 14%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90억원보다 23% 증가한 것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누적 집계에서 매출 3천993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천544억원 매출에 154억원의 영업이익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이다.
포스코ICT는 2010년 8천288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크게 성장해 1조원에 육박하는 9천831억원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영업이익도 같은 2010년 311억원에서 지난해 361억원으로 상승했다. 이 회사는 올해에는 매출 1조1천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실적이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 등의 여파로 하락함에 따라 1조원 매출 돌파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진행 중인 사업의 총 수주금액이 2조6천658억원이며 수주 잔고 금액이 1조7천437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