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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기업, 17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최장 기록`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7-25 21:15 게재일 2012-07-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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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일기업 노사가 올해의 임금 및 단체협약을 회사에 일임하며 17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이루고 함께 자리를 했다.
포스코 구내운송 전문 외주파트너 영일기업㈜이 17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로써 지난 1996년 포스코 구내운송 담당 6개 업체 통·폐합으로 회사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뒤부터 이어진 임·단협 무교섭 전통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로서는 최장 기록을 세웠다.

24일 회사는 영일생활관에서 노사가 함께 201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노사평화 결의를 다졌다.

이번 노사의 상생으로 사측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운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간중심 경영과 복지증진 노력, 안전보건 증진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할 것을 약속했으며 노측은 경영 혁신방안을 지지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항구적 무분규 전통을 유지하고 무재해 사업장 실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오창열 위원장은 “세계적 철강경기의 불황여파로 회사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임·단협 사항을 회사에 일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강현 사장은 “영일기업 만의 노사문화 전통을 이어가면서 구성원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일기업 임직원들은 `노사평화 및 생산성 향상`결의문을 공포하고 급격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오랜 노사화합의 전통을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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