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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ICT, 소용량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활용한 소용량 발전 사업에 나선다.포스코ICT는 기존 건물과 공장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 등 인프라를 설치, 1MW급 소용량 발전을 하고 이를 전력거래소(KPX)에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ICT는 포항 본사건물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관련 인프라를 우선 설치하고 내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추가 부지를 확보하고 발전 용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4.6%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것도 사업 추진의 이유다.아울러 전체 태양광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소용량 발전은 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대용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또 부지확보 및 인허가에 따른 어려움도 다소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정부 인센티브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에 따르면, 소용량(3MW 이하)은 REC 가중치 1.5, 대용량은 1을 부여해 훨씬 유리하다.여기에 ESS까지 연계하면 가중치가 5로 증가하기 때문에 경제성은 더 높아진다. 기존 발전사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 따라 전체 발전량 중 일정 부분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해야 한다. 부족한 에너지는 외부에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민간발전사는 현물시장에서 REC를 판매해 매출을 거둘 수 있다.이에 포스코ICT는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는 소규모 전력중개사업과 소용량 발전 사업을 연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300MW 규모로 서비스 제공 중인 전력수요관리(Demand Response)와도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발전(Virtual Power Plant, VPP)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또한 `Smart OM(Operation Maintenance)` 기반의 발전소 통합 운영으로 경제성도 높일 계획이다. 소규모 발전소는 단위 운영비가 높기 때문에 다수의 발전소를 통합해 원격으로 무인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자체 스마트산업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적용해 Smart OM기반의 운영체계를 갖추고 발전소 운영 비용을 낮춤은 물론 그동안 활용하지 않고 버려지던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비관리와 발전 효율도 높이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6

포항제철소, 스마트폰 안전앱 개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작업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앱 `스마트TBM`을 개발해 현장 안전을 강화한다. 이달 초 개발된 `스마트TBM 앱`은 작업자가 개인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해당 작업을 조회하고 작업내용, 위험요인, 안전대책 등 중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작업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설비와 관련된 작업 유형 및 안전작업 절차 △설비 특성별 잠재위험 △재해발생 이력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안전조치 누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안전 TBM활동이 가능하다.포항과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4년부터 전 작업장에서 안전 TBM 활동을 통해 재해와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왔다. 하지만 작업자의 경험과 지식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는 한계가 있어 이를 표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이를 해결하고자 포항제철소는 올해 초 언제 어디에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중요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개발에 착수하고 최근 개발 완료 후 현재 포항 FINEX3공장에 시범 적용했다.포항제철소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문제점을 개선한 후 오는 6월께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번 시스템을 개발한 변우필 안전방재부 대리는 “스마트TBM은 현장설비와 안전지식이 부족한 저근속 사원뿐만 아니라 돌발 작업을 수행해야하는 숙련 직원에게도 유용해 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TBM(Tool Box Meeting)=작업 전, 안전미팅으로 작업자들이 모여 잠재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활동을 말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6

경제자유구역청장들 “규제개선 이렇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25일 안동에서 제18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협의회에는 전국의 7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허남용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에 건의할 경제자유구역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또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규제개선 과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었다.아울러 핵심 규제개선 과제로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국비지원 확대 △경제자유구역청 업무 위임범위 확대 △역외기업 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공장건축물 건축면적기준 완화 등 10개 안건을 채택해 공동건의문 형식으로 정부에 제출했다.특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공항통합 이전과 관련한 후적지 개발과 대구·경북권 신공항 주변지역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지역과 지방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많은 지원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자유구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지방에 산재한 각 청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더욱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6

포항제철소, 헌혈로 이웃사랑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23, 24일 양일간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였다.2017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혈액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헌혈장소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과 제철소 내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주차장 등 총 3곳에 운영하며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은 물론 인근지역의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포항제철소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헌혈증서를 기증할 경우 영화관람권, 차량용 블랙박스 등 다양한 경품의 추첨 기회를 부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헌혈한 포항제철소 한원규(37) 과장은 “혈액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내 건강 상태도 진단할 수 있고 작은 나눔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해마다 2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금까지 총 1만9천676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총 8천720여 장을 기증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헌혈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 1천여장을 오는 26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5

철강업계, 2분기 수익률 전망 어둡다

올 1분기에 호조의 수익률을 올렸던 철강업체들이 2분기 들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카드`가 등장하면서 2분기 수익성에도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특히 철강업체들은 계절적으로 2분기부터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철강업체들의 수익구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상태라면 1분기에 이은 상승세를 2분기에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그동안 철강업체들은 공급과잉 우려와 글로벌 철강경기침체 속에서도 저마다 고강도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며 수익률을 높여왔다. 그런데 2분기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새로운 복병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흑자기조의 수익률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당장 인상카드를 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2분기부터 인상할 경우 포스코를 제외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전기로업체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사상 초유의 연쇄적인 가동중단도 우려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빅3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7천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8%나 증가했다. 특히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천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9% 증가했다. 현대제철 역시 3천497억원으로 29.9% 상승했고, 동국제강도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76억원을 기록했다.하지만 1분기와 같은 호성적을 2분기에도 낼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분기에도 철강사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건설용 청강재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성수기도 맞물리는 만큼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는 지난달 8일부터 알루미늄보다 3배 이상 강도가 높은 자동차 강판 `기가스틸`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가스틸은 기존 WP제품보다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제철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강도 철근·내진용 강재·핫스탬핑강·고부가 강관용 소재 등이 대표적 전략 제품이다. 이들 전략제품 판매량은 2015년 767만t에서 지난해 825만t 증가했으며, 올해는 866만t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럭스틸, 3코팅 컬러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 제철소에서 입고된 CSP 슬래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전략 강종을 개발할 계획이다.하지만 이런 구상들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더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5

포스코건설, 인수합병 포스코엔지니어링 직원 감원 없이 전원 수용

포스코건설(대표 한찬건)이 지난 2월 합병한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직원 모두를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지난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5천657명으로 지난해 말 4천818명보다 839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직원 804명을 모두 수용한 결과다.포스코건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 발표 직후 구조조정을 한 차례 진행했다. 감축인원 대상은 플랜트와 인프라사업부였으며 지난해 4분기에만 플랜트와 인프라사업부에서 각각 139명, 106명이 줄었다.구조조정 대상 사업부는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업부와 유사해 합병 후 추가 감원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영업적자 5천90억 원으로 적자전환한 바 있다.포스코건설의 선택은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시너지 제고였다. 기존 포스코엔지니어링 인력은 주로 에너지와 플랜트 사업부로 흡수됐다.올 1분기 기준 에너지사업부 직원은 852명으로 지난해보다 172명 늘었다. 플랜트부서는 607명으로 지난해 말 725명보다 감소한 것은 기존 연구개발(RD) 부서가 엔지니어링으로 변경되면서 부서 이동이 있었기 때문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직원은 감원 없이 모두 흡수했다”며 “합병 후 포스코건설 직원의 추가 감원도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천378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696억 원) 대비 97.8%(681억 원) 증가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4

고용부 포항지청·포항제철소 청년취업 협력

복지시설에서 자립한 청소년들의 취업과 정착을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포스코가 손을 맞잡았다.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손영산)과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23일 포항 글로벌안전센터에서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자립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두 기관은 정부가 운영 중인 고용디딤돌 제도를 기반으로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부터 취업알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손영산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포스코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만 18세 청소년이 되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되면 해당 아동은 복지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이로 인해 국내에선 매년 1천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오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해 상당수가 생활고와 취업난을 겪고 있으며 심각한 청년문제로 이어지고 있다.이를 해소하고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복지시설 퇴거청소년들에게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기술자격 취득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취업 알선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 수료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업 알선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손영산 포항지청장은 “포항지역 복지시설 퇴거청소년의 안정적인 취업과 사회정착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이러한 고용노동부의 정책과 연계하여 복지시설에 있는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임직원 1대 1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직업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생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또 퇴거 후 기술자격취득 기간 동안에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을 통해 생활비를 지원하고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복지시설의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협약식 후 손영산 포항지청장과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동촌대식당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4

포스코 극저온용 고망간강, 세계표준기술 등재

국제재료시험협회 ASTM Int`l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최근 국제 재료 및 규격 관련 표준기구인 ASTM Int`l에 표준기술로 등재됐다.ASTM Int`l(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International, 국제재료시험협회)은 금속·비금속 등 모든 재료의 시험연구 및 규격 입안·제정을 관장하는 기구로, 현재까지140개국 3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해 1만 2천개 이상의 기술 표준을 제정했다.ASTM에 등재된 기술들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기술자들의 표준 또는 시방서로 사용되고 있어, 이번 ASTM등재는 포스코의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세계적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에 세계 표준기술로 등재된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10여년간 연구끝에 자력 기술로 개발한 고부가가치 소재로 포스코 WP(World Premium) 대표 강종이다.극저온용 고망간강은 영하 196℃의 극저온에서도 견딜수 있는 강재로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이송에 적합하며, 특히 기존에 사용되는 니켈합금강보다 용접성이 우수하면서 가격 또한 니켈합금강, 스테인리스강, 알루미늄합금강 대비 70~80% 수준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다.포스코는 ASTM Int`l 등재로 신규 강종개발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기술력 측면에서도 경쟁 철강사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테레사 센드로스카(Teresa Cendrowska) ASTM Int`l대외협력부문 부사장은 “포스코는 신 철강기술의ASTM Int`l표준화 업무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철강 회사로, 최근 고망간강의 신규 표준제정을 통해 철강 기술력을 입증함으로써 타업체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현대미포조선이 건조 중인 세계최대 규모 LNG 추진 벌크선(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벌크선)의 LNG 연료탱크 소재로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납품한 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4

“포항, 새 수요기반 창출·수출시장 다변화를”

철강도시 포항이 중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역경제 수요기반을 창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의 경제적 대응조치 강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조사연구보고서(최근의 대중리스크 관련 주요 부문별 이슈점검과 지역경제의 대응 방향, 포항BOK 인사이트 2017-1호)를 22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는 주요 부문별 리스크 조사결과 중간재를 중심으로 한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데 따른 수출 감소 리스크,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로 인한 여행수지 악화 가능성, 양국 간 직접투자 감소 우려 등을 지적했다.대중국 수출이 지난 2013년 이후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홍색 공급망(Red Supply Chain) 정책이 강화되면서 저부가가치 중간재는 물론 향후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수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여기다 중국의 단체 관광객 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 등이 지속될 경우 흑자를 기록하던 대중국 여행수지의 적자 전환에 이어 전체 여행수지 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중국의 외자기업 우대 축소, 가공무역 규제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직접투자가 주춤하고 있고 중국으로부터의 직접투자도 올해 1/4분기 들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사드 관련 대응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신규 중국자본 유입 감소와 더불어 이미 유입된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도 제기했다.포항본부는 이 같은 대중국 리스크가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과 관광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철강업의 경우 국제 강재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지 않고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은 내수용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관광업 역시 중국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 등이 일시적인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경주 관광객 대부분이 내국인인 점을 고려하면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지역 주요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포항본부 기획조사팀 정진모 과장은 “중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새로운 수요기반 창출, 수출시장 및 생산기지 다변화, ODA와의 연계 및 글로벌 네트워크체제 강화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와 함께 지역 특색이 담긴 독특한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객 수용환경 개선 등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외국인 방문객의 다변화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5-23

포스코대우, 미얀마에 스쿨버스 수출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정부와 국내 첫 G2G 사업으로 스쿨버스 200대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양곤 주정부 및 코트라와 스쿨버스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50대를 이날 선적했다.포스코대우의 이번 스쿨버스 공급은 미얀마 정부와 체결한 국내 첫 정부간 수출계약(G2G, Government to Government)으로 지난 10일 코트라(KOTRA)와 함께 양곤 주정부와 스쿨버스 공급 3자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28인승 `뉴카운티` 200대를 양곤 주정부에 공급할 예정이다.양곤 주정부로 인도 예정인 스쿨버스 200대는 이번에 선적되는 초도 물량 50대를 시작으로 6월까지 선적을 완료할 계획이다.신학기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양곤주 버스 운송회사인 양곤 버스 퍼블릭(Yangon Bus Public)을 통해 양곤 내 공립학교에서 통학용으로 운행된다.포스코대우의 글로벌 G2G 사업 수행 역량과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품질, 그리고 정부의 경제외교를 통해 이뤄진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한 국내 G2G 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과거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 등에서 보여준 포스코대우의 성공적 G2G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향후 추가 버스 공급 등 미얀마 정부와의 추가 사업기회 마련을 포함한 전세계 G2G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3년 페루 내무부에 지능형 순찰차 800대를 1차로 납품했고 지난해 9월 지능형 순찰차 2천108대를 추가로 공급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3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 모집

포스코가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11기 단원을 모집한다.22일부터 6월 11일까지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받으며 100명을 선발한다. 비욘드 11기는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활동기간 동안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대학 재학생,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나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대한민국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 운영해오고 있다.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비욘드 대학생 봉사단은 창단 이래 약 1천여 명의 나눔 인재를 배출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을 조직해, 국내 건축 봉사는 물론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펼쳐 오고 있다.특히 지난 10기부터는 국내 화재피해가정,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이번에 선발되는 11기 비욘드 단원들은 오는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 동안 스틸하우스 건축, 역할팀별 재능봉사, 해외 건축 및 교육 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비욘드 11기 지원자는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www.beyond.or.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하고, 자기 소개를 담은 1분 이내의 UCC 동영상을 제작해서 제출하면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3

티웨이항공 `대구SOS어린이마을` 행복 지원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이 어린이의 행복 지원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대구국제공항을 전담하는 객실공무원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해 `대구SOS어린이마을`의 어린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곳 어린이를 위해 여느 점심 대신 비행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기내식이 준비됐고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이 직접 기내식을 나눠 주고 어린이와 함께 기내식을 먹는 등 실제로 여행을 떠난듯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후 2인 3각 릴레이 경보 등 객실승무원과 어린이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추억을 나누는 운동회를 열었다.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과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모형 비행기와 마스코트인 부토(Booto)인형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행사 내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의 행복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SOS어린이마을`과 티웨이항공의 인연은 지난해 9월1일 대구~도쿄, 대구~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당시, 이곳의 청소년 15명에게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3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직장맘` 늘어

결혼을 한 여성 직장인이 육아 휴직을 한 후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한국 여성의 고용과 경력단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사용한 기혼 여성근로자 가운데 직장 복귀비율이 2008년 68.7%에서 2015년 76.9%으로 증가했다.2001년 육아휴직제도가 도입된 후 육아휴직 사용률이 높아진 반면 직장 복귀율은 낮아지는 흐름을 이어갔지만, 2008년부터는 두 비율 모두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2009년에 출산을 하고 산전후 휴가를 쓴 여성 근로자 가운데 52.5%가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육아휴직사용자 중 69%가 육아휴직 후 직장으로 복귀했다.이에 비해 2015년 아이를 낳고 출산 휴가를 활용한 여성 근로자들 중 59.2%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이들 가운데 76.9%가 직장에 다시 돌아왔다.이처럼 직장복귀율이 증가한 것은 회사 내 어린이집 설립 등 보육시설 확충 노력과 함께 직장에서 육아휴직 사용 인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근로자의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통상임금 수준이 높을수록 복귀율이 높았다.1천명 이상 사업장의 2015년 직장 복귀율은 81.9%로, 10명 미만 사업장(69.3%)과 100~299명 사업장 (71.9%)을 크게 웃돌았다.2015년 통상임금 250만원 이상 사업장의 직장 복귀율은 83.7%였다. 반면 125만~250만원 미만 사업장(75.2%)과 125만원 이하 사업장(64.9%)은 이보다 낮았다.육아휴직급여가 인상된 2011년 이후 통상임금 125만원 이상인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률과 직장 복귀율이 함께 증가했다.육아휴직급여는 2011년부터 정액제(50만원)에서 정률제(통상임금의 40%)로 변경됐다. 통상임금이 125만원 이상이면 육아휴직급여가 인상된 셈이다. 육아휴직급여 인상은 휴직기간 소득보전 강화로 직장 복귀율을 높이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연합뉴스

2017-05-23

렌털시장 30조 시대… `못 빌릴 게 없다`

한국 소비 경제 유형이 `소유`에서 `임대(렌털)`와 `공유`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21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렌털시장은 25조9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1년 19조5천억 원에서 5년 만에 32.8% 성장한 것이다.특히 국내 렌털 산업에서는 렌터카와 카셰어링 등 차량 렌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2012년 회원 수는 3천 명이었다. 차량 대수와 매출액도 각각 100대, 3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회원 수가 240만 명으로 늘었고 차량 대수는 6천400대가 됐다. 매출액은 908억 원으로 뛰었다.최근에는 건강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정수기를 비롯해 비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가정용품 렌털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따라서 백화점과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도 렌털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패션 렌털 전문 매장인 `샬롱 드 샬롯` 1호점을 본점에 열었고, 이달 잠실점에 2호점을 개장했다.현대홈쇼핑은 전통적 렌털상품 외에도 전동침대, 의료기기 등을 내놓고 있다. 모션 베드(전동침대)는 매출 목표 달성률이 최대 210%를 기록할 정도로 방송 때마다 인기다.롯데홈쇼핑은 올해 들어 렌털상품 편성 비중을 작년보다 10% 이상 확대하고 상품군도 친환경 전기차, 애완동물 용품, 셀프미용기기 등으로 다양화했다. 롯데홈쇼핑의 렌털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16%가량 성장했다.김재필·나현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개인의 만족을 높이는 스마트한 소비가 나타나고 있다”며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공유형 렌털`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렌털서비스`라고 하면 단순히 자동차·정수기·비데를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수년간의 불황 속에 렌털시장이 성장하면서, 의류나 명품은 물론 요실금·탈모치료기구 등까지 빌려 쓸 수 있는 품목들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고가의 의류나 명품 가방을 빌려주는 `패션 렌털서비스`는 어느새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 정도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샬롱 드 샬롯 1호점의 경우, 현재 렌털 건수가 개점 첫 달의 두 배 이상에 이르고, 취급 품목 수도 9개에서 15개로 크게 늘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의 `프로젝트 앤`은 이용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의류나 가방 등을 빌려주는 서비스다.총 150개 브랜드의 의류 3만여 개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권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8만 원을 내면 한 번에 한 벌씩 모두 네 벌을 빌려 입을 수 있고, 한 벌당 최장 15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온라인 명품 판매 사이트 리본즈는 명품 렌털서비스 `온리`(ON:RE)도 함께 운영 중이다.매달 7만9천 원을 내면 명품 브랜드 가방이나 시계를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다. 제품을 대여한 후 월 1회 무료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후 1만 원만 더 내면 멤버십이 유지되는 기간 내 원하는 만큼 교환할 수 있다.렌털서비스 영역이 빠르게 커지면서, 한 번 집에 들여놓으면 최소 5~10년씩 `붙박이`로 이용하는 내구재 가전제품의 대명사 `TV`를 수 개월 단위로 빌려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이색 렌털 제품을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홈쇼핑이다.요실금치료·탈모치료기, 가슴관리기기 등 건강관리용품부터 움직일 수 있는 `모션베드`, 반려동물을 위한 `펫 드라이룸` 등을 모두 홈쇼핑에서 빌릴 수 있다.현대홈쇼핑은 `이지케이 요실금치료`·`헤어빔 홈케어 탈모치료` 등 의료기기 렌털서비스를 최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탈모치료기는 하루 18분씩 6개월 이상 사용하면 탈모 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기로, 역시 39개월 렌털 기간이 종료되면 소유권이 고객에게 넘어간다.롯데홈쇼핑은 여성을 위한 가슴 관리기기인 `이브라 시스템` 렌털, 반려동물 털 건조기 등의 렌털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연합뉴스

2017-05-22

“사회적기업에 소액 투자하세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소액투자로도 소셜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2017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 전용관을 추가 개설한다.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불특정 다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예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등 약 100여곳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 전용관은 사회적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과 전문 투자기관 등의 참여로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임팩트투자란 사회와 환경 등 여러 사회 현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재무적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하나의 `착한 투자` 방식이다.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은 임팩트 투자의 한 종류이다. 펀딩 분야는 증권형과 후원형 2가지이다. 이번 펀딩은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후원형 1차 펀딩은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 바 있다.펀딩에 참여해 우수한 실적을 올린 상위 8개 기업에는 ▲ 6월 30일 열릴 2017년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대회 시민투자오디션 참가 기회 제공 ▲ 상장·상금(총 690만원) 수여 ▲ 저금리 대출 연계 등 혜택을 준다.특히, 증권형 펀딩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투자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사이트를 방문해 관심이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된다./연합뉴스

2017-05-22

포스코, 쌍용 G4렉스턴과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가 고객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한다.포스코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쌍용자동차의 신차 `G4렉스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객사 제품을 위해 회사의 앞마당을 내준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쌍용차는 포스코 직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G4렉스턴은 차체 프레임에 1.5기가파스칼(GPa)급 포스코 기가스틸을 적용했으며, 590메가파스칼(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63%까지 확대해 안전과 경량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권오준 회장은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등 세 가지가 포스코의 미래지향적 솔루션마케팅 방향이 될 것”이라며“고객을 감동시켜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며, 직원 개개인이 일군 성과가 모일 때 회사 전체에 기여할 큰 성과가 나타난다”고 강조해왔다.포스코는 충돌안전성, 경량화 등 차세대 프레임 요구 성능을 모두 고려한 최적 강종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제안강종에 대한 선행 성형해석 등 다양한 이용 기술을 지원했다.이러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프레임보다 차체강성과 충돌안전성을 개선하고 모노코크바디 대비 경쟁력 있는 중량을 달성한 차세대 프레임바디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는 이번 쌍용자동차와의 신차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또 G4 렉스턴 신차 출시에 발맞춰 신차 공동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등 기술협력에 상업·휴먼 솔루션을 더해 솔루션마케팅의 실행력을 높이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의 솔루션연계 판매량은 지난 2015년 240만t이며, 지난해에는 390만t으로 늘렸고, 2019년에는 650만t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