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항제철소 QSS, 지역과 동반성장 약속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난 2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혁신허브 7기 QSS활동 발대식`를 가졌다.이날 발대식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철강공단, 포스코교육재단, 포항지역 언론사 대표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해 혁신활동을 통해 포항의 혁신에 역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QSS 혁신허브 7기는 중소기업 16개사와 클린포항 만들기의 일환으로 해도동 주민센터, 구룡포 음식테마거리 조성사업, 포항축산농협, 포항한방병원 등을 포함해 총 61곳에서 활동을 이어 나간다.뿐만 아니라 남구의 해도동과 북구의 흥해읍 덕장리에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도 QSS를 접목시켜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개선을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혁신허브에 동참한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58개사도 `알기 쉬운 낭비발굴 프로세스 개선 정립`을 통해 낭비 Zero 활동에 기반한 고(高)성과 과제 QSS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가족 같은 기업의 마음으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동해의 중심 포항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지난해 현장 개선활동을 선도한 6기 혁신리더 36명에 대한 `혁신리더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어 5기부터 7기 활동에 참여한 혁신리더들의 대표가 `QSS활동 성공다짐` 선서를 했다.포항제철소는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3월 포항철강공단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혁신허브 1기 QSS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4년에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상의, 포항제철소의 5개 단체장들이 모여 `포항시 QSS활성화추진위`를 발족해 혁신허브 활동이 기업체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민·관·학 등 포항시 전역에 혁신허브 QSS활동을 확대 전파하고 있다.한편 지금까지 혁신허브 참여기업 및 기관은 모두 413곳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24

작년 이익잉여금 70% 증가… 포스코ICT `선방`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지난해 장사를 잘했다. 순이익이 흑자 전환되면서 이익잉여금도 70% 이상 증가했다.2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ICT의 이익잉여금은 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6%(310억 원) 늘어나면서 그룹 내 8개 계열사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포스코ICT는 이익잉여금 증가로 사내유보금도 11.6%(310억 원) 늘어난 2천983억 원을 기록했다.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이 전략적으로 집중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기업으로 2015년 12월부터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의 스마트화를 비롯 주요 공장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섰다.스마트팩토리를 위한 통합 데이터센터 등의 기반 시설 구축 과정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처리하기 때문에 실적이 급상승한 것이다.실제로 2015년 140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522억 원으로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563억 원에서 37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순이익이 급증하며 포스코ICT의 이익잉여금도 대폭 늘어난 것이다. 올 1분기도 영업이익 1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93억 원에서 78.8%(73억 원)나 늘어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올해도 비즈니스의 스마트화를 통해 차별적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성공 사례를 타 공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대외 철강분야는 물론 연속 공정의 스마트 팩토리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ICT에 이어 계열사 이익잉여금 증가율은 포스코강판(70.6%), 포스코켐텍(9.6%), 포스코대우(4.5%), 포스코(2.6%) 등이다.포스코건설(-38.0%)과 포스코에너지(-33.0%), 포스코엠텍(-1.3%)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잉여금이 감소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24

농협손해보험 경북총국 연도대상 8개 부문 수상 전국 도총국 1위 달성

NH농협 손해보험 경북지역총국이 `2016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8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지난 20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경북지역은 사무소연도대상시상 종합부문에서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 구미농협(조합장 김영태), 물야농협(조합장 이광우),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 의성축협(조합장 이상문), 일반보험부문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개인시상은 안동농협 이선희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 및 금상을 수상했고 남예천농협 권종하가 특별공적상을, 춘양농협 박춘숙과 대구축산농협 박정우가 은상을, 대구축산농협 박경호, 이상훈, 최종근, 물야농협 이은경, 북면농협 이승철, 청송농협 권지희가 동상을, 지보농협 김재일, 가산농협 장윤정, 대구축산농협 구연신, 영주농협 꽃동산지점 박효선, 온정농협 권경욱이 신인상을, 일반보험부문 대구축산농협 이동석이 우수상, 대구경북양돈농협 홍성수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경북지역 농·축협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이선희는 2012년부터 연속 5년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권종하는 상호금융 특별공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특히 NH농협손해보험 경북지역총국은 총 20명(중복수상 3명)의 개인 수상자 및 6개 우수 수상 사무소를 배출해 전국 도총국 중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곤영기자

2017-04-24

화성산업, 울진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 조달청과 공사 계약 체결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20일 조달청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발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조성되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10일이 소요되며 공사비는 402억원이다.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해변 11만1천㎡부지에 전체면적은 1만297㎡ 지상 2~3층 2개동 규모의 국내 최대규모로 건설된다. 또 전시ㆍ교육시설 포함한 과학관 1동, 숙박설 1동, 6m 깊이에서 바닷속 다양한 어종과 해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로 구성된다.이번 사업은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로 실시됐고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동일공종 전문성 비중, 배치기술자, 시공평가 결과, 공동수급체 구성, 인력고용 및 안전, 공정거래, 지역경제 기여도 등의 공사수행능력 및 입찰금액, 가격산출 적정성 등의 입찰금액 심사분야의 심사 세부기준에 의해 선정됐다.그동안 화성산업은 EXCO 신축 및 확장공사, 광주 김대중전시컨벤션센터 및 제2센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 등 대규모 복합 전시시설물들을 시공하면서 고난도 공사에 대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공사수주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전시 콤플렉스 건축분야에서 시공실적 및 기술력, 대외신인도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 등이 주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요람이 될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최고의 품질로 시공하고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21

실직·폐업하면 대출 원금상환 3년 유예

올해 하반기부터 실직·폐업이나 장기간 입원으로 수입이 끊겨 대출금을 갚기 어려우면 최대 3년간 이자만 갚으면서 원금상환을 뒤로 미룰 수 있게 된다.또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했더라도 당장 살 집을 구하지 못한다면 최대 1년간 집 경매를 유예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차주 연체부담 완화방안`을 발표했다.원금상환 유예 제도는 전 금융권의 모든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등) 차주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은행권에 먼저 도입된 이후 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사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다.유예 제도를 이용하려면 돈을 빌린 사람이 실업·폐업·질병 등으로 대출금을 갚기 어렵다는 사실을 직접 증빙해야 한다. 실업수당이나 폐업신청 서류, 병원 진단서 등을 떼어 금융기관에 내면 된다.금융회사는 원금상환을 원칙적으로 1년간 미뤄주지만, 두 번 연장해 최대 3년간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원금상환만 미뤄주는 것이기 때문에 분할상환 대출인 경우 이자는 그대로 갚아야 한다. 예를 들어 5억원짜리 아파트를 사면서 2억원을 20년 균등 분할상환(이자 연 3.5% 가정)으로 빌렸다면 상환 부담이 월 116만원에서 47만원으로 줄어든다.이자만 내다가 만기 때 한꺼번에 원금을 갚는 일시상환 대출은 만기가 최대 3년연장되는 효과가 있다.문제는 원금상환 유예 제도를 이용하면 만기가 연장돼 대출자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도 그만큼 불어난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금융위는 차주에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20년 만기 대출 초기에 원금상환을 3년 유예받은 경우 만기를 23년으로 가져가도 되고, 이자가 부담이라면 만기는 그대로 둔 채 남은 17년간 원리금을 나눠 갚아도 된다.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인 1주택 소유자만 유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퇴직금·상속재산·질병 관련 보험금이 충분한 경우에도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와 함께 금융권은 연체 우려자를 미리 파악해 관리하는 경보 시스템인 `가계대출 119`를 구축한다.대출 만기일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떨어져 있거나, 신용대출 건수가 3건 이상으로 늘어난 경우 등이 `경보` 대상이다.금융회사들은 연체 우려 차주에게 연락해 원금상환 유예 제도를 안내하고, 영업점 상담을 권유해야 한다.금융권은 대출자들의 소득정보를 한곳(신용정보원)에 모아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체 우려 차주를 골라내는 것은 물론 대출심사를 더 깐깐하게 하기 위한 작업이다.현재 금융권 연체 차주는 모두 98만명이다. 사전 경보체계와 원금상환 유예 제도는 이들 차주의 연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장치인 셈이다.그럼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한 경우엔 지금처럼 은행이 일단 집부터 압류해 경매에 넘길 수 없게 된다.담보권을 행사하기 전에 반드시 대출자와 상담하고, 대출자가 원한다면 집 경매를 최대 1년간 유예하는 `담보권실행 유예제도`를 올해 하반기 은행권부터 시작한다./연합뉴스

2017-04-21

직장인 844만명, 작년분 건보료 1인당 평균 13만3천원 더 낸다

직장인 844만명이 작년분 건강보험료를 1인당 평균 13만3천원 더 내게 됐다. 작년 보수 인상분을 반영한 결과다. 반대로 보수가 내린 278만명은 1인당 평균 7만6천원을 돌려받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인의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총 1조8천293억원을 추가로 징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정산 대상 직장인은 1천399만명으로, 이중 844만명(60.3%)은 지난해 보수가 올라 본인과 사용자가 각각 13만3천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한다. 보험료율은 6.12%이며, 근로자와 사용자가 3.06%씩 나눠낸다.정부는 2015년 보수(1~3월은 2014년 보수)를 기준으로 2016년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했으며, 이달에 2016년에 발생한 보수 변동(호봉승급, 성과급 등)을 확인해 사후 정산을 했다.정산 대상 가운데 278만명(19.9%)은 보수가 줄어 본인과 사용자가 각각 7만6천원을 돌려받는다. 보수에 변동이 없었던 277만명(19.8%)은 보험료 정산이 필요 없다.예를 들어 임금과 성과급 인상으로 2016년 연봉이 전년(5천만원)보다 400만원 증가한 A씨의 경우 12만2천520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 전년(4천500만원)보다 연봉이900만원 줄어든 B씨는 27만5천400원을 환급받는다.소속된 직장이 보수변경 내용을 실시간으로 당국에 신고한 C씨는 건보료 재정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전체 직장가입자는 작년 말 기준으로 1천634만명이며 이중 235만명은 해외 거주등의 이유로 정산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다.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이달 25일 고지된다. 정산보험료는 5월 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다만, 내야 하는 정산보험료가 4월 보험료보다 많으면 10회까지 나눠 낼 수 있다. 환급받는 경우는 4월분 보험료에서 환급분을 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공단은 “정산보험료는 작년에 냈어야 했던 보험료를 다음연도 4월까지 유예했다가 후납하는 것”이라며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증가하는 건강보험료 인상과는 성격이다르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7-04-21

포항제철소 지원 포항YMCA `청소년 카페` 오픈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의 지원을 받은 포항YMCA가 `청소년 카페`를 20일 오픈했다. 포항YMCA는 이날 포항시 북구 서동로에 자리잡은 `청소년 카페`에서 개소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YMCA 이사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들의 위한 문화, 상담, 학습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원했다.포항제철소는 포항YMCA가 입주해있는 건물 2층에 약 210㎡ 규모의 청소년 카페를 꾸밀 수 있도록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원했다. 임직원들이 매달 소정의 급여를 기부해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기금을 지원했다.포항YMCA는 포항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방과후·주말 문화예술 프로그램 △전문가 초청강연 △(학적 미보유자를 위한) 자유학기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성장통을 슬기롭게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보살피고, 도전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며 “오늘 오픈한 청소년 카페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전환점과 촉매 역할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포스코 스틸빌리지(POSCO Steel Village) △전통문화 보존·계승 △미래세대 자립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나눔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한편 이날 `청소년 카페`개소식에 이어 이순자 전임 이사장과 장규열 신임 이사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21

포항철강공단 수출 본격 상승세 타나

세계 철강경기 회복세를 타고 포항철강공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20일 포항철강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말까지 포항철강공단의 수출은 2억4천65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9% 늘었다.특히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들어 2월까지 4개월 연속 수출량이 늘어나 철강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 같은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 철강공단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까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를 반영하듯 일부 자동차 관련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체 가동률이 60~70%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게 공단 관계자의 말이다.지난해 11월 2억3천586만 달러에 그쳤던 수출량은 그해 12월 2억4천1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1.8% 증가했고, 올들어 지난 1월 2억3천250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가 2월 들어 다시 2억4천652만 달러로 늘었다. 이 같은 수출 회복세는 호주산 석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정부의 철강업 구조조정 및 감산정책, 유가상승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수출량 증가로 생산량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철강공단업체의 고용인원은 지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11월 1만4천815명에 달하던 근로자 수가 12월 1만4천789명으로 26명이 감소한데 이어 1월 말 1만4천720명으로 전월대비 69명이나 줄었다. 지난 2월에는 1만4천702명으로 전월대비 18명이나 감소했다.철강공단 내 휴폐업 업체도 늘어났다. 지난 2월말 현재 19개사 20개 공장으로 지난해말보다 1개사가 늘어나 수출 및 생산량이 증가한 것과 휴폐업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2월말 현재 폐업한 곳은 5개사 5개공장이고, 휴업은 14개사 15개 공장으로 대부분 2~3단지내 신생업체들로 파악돼 세계적 철강 불황이 이들 업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포항철강관리공단 김영헌 팀장은 “공단업체의 수출과 수입이 4개월 연속 늘어나 침체됐던 철강경기가 점차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상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경우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21

포항제철소 `창의력 쑥쑥` 주니어 공학교실 열어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2017년 상반기 포스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송도·송림·대해·대도·인덕 등 포항제철소 인근 7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지난 2004년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출발한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역 초등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실습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꿈을 심어주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은 `철`(鐵)과 포스코의 철강 제조공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키트 만들기`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만들어 보는 키트는 `동전을 넣으면 부저가 울리는 저금통`이다.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태양전지와 함께,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전기 에너지를 소리로 변환하는 등의 다양한 전기부품이 교보재로 사용된다.`주니어 공학교실`에는 포항제철소 엔지니어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포스코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초등학생들에게 전기부품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강사로 참가한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권세정(37)씨는 “생활 속 과학원리를 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보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포스코 직원으로서 지역의 아동들을 접하고 가르칠 수 있는 것도 큰 보람이자 자부심”이라고 전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20

포스코, 日 철강회사 강판기술 도용사건 마무리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일본 철강회사의 강판기술을 도용, 거액의 합의금을 물어 준 사건과 관련, 신일본제철이 최근 기술을 포스코에 넘긴 직원들에게 배상금과 공식사과를 받아 내고 소송을 취하했다.19일 포스코와 외신 등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은 지난 2012년 4월 포스코가 자사의 강판기술을 부정 취득했다며 포스코를 상대로 1천억엔(한화 1조4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포스코가 자사의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함으로써 일본의 불공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당시 신일본제철은 포스코가 전(前) 신일본제철 직원들을 통해 `방향성 전자강판(方向性電磁鋼板)`의 제조기술을 도용, 2000년대 후반부터 제조·판매하고 있다며 도쿄지방법원에 해당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지난 18일자 일본 `니케이 아시안 리뷰`에 따르면 신일본제철 전 직원들은 1980년대 중반부터 약 20년 동안 포스코에 전자강판 제조기술을 몰래 넘겼다.신일본제철은 이들중 일부를 스파이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포스코에는 제품 생산을 즉각 중단하고 피해 보상금을 요구했다.포스코는 사건 발생 3년이 지난 2015년 9월 신일본제철에 합의금 300억엔(한화 2천990억원)을 지급하고 소(訴)를 취하할 수 있었다.신일본제철은 기술도용 책임을 포스코에 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업기밀 누설 및 기술을 빼돌린 직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중에 일부는 최근 회사측에 1억엔(한화 10억원)을 배상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4-20

조선내화 창립 70돌 `100년 기업 도약` 다짐

조선내화(대표이사 김해봉)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기업 도약`을 위한 힘찬 포부를 밝혔다. 조선내화는 오는 5월 13일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는 가치를!, 직원에게는 행복을!, 최고의 내화물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뉴-비전을 선포한다.조선내화는 뉴-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전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각 본부별 워크숍을 지난 10일부터 4차례에 걸쳐 경주, 무주, 순천 일원에서 개최했다.경주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한국경영인력원 이용진 원장의 “지나온 70년, 앞으로 가야할 30년”이란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새로운 비전에 맞는 본부별 전략, 그룹별핵심과제, 개인들의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직원들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마다 각오를 다짐하는 등 100년 기업을 향한 의지를 담았다.특히 뉴-비전은 전 직원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워크숍 대미에는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새로운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자는 다짐 퍼포먼스가 열려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가득했다.이에 앞서 조선내화 노조는 지난 2월 11일 제29차 정기총회 자리에서 회사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시 뛰어가는 70년`의 `경영비전 7.0`을 회사측에 제안하는 등 모범적 노사관계를 실천해 오고 있다.`경영비전 7.0`이란, 제조혁신, 조직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 4가지로 기업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한다는 뜻이다.김해봉 사장은 “우리에게는 70년의 역사 속에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과 그 기반이 돼 온 빛나는 노사문화가 있다”면서 “우리 노동조합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현재의 위기극복과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뉴-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조선내화는 1947년 5월 15일 창립, 내화물의 100%를 국산화하며 국내 내화물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20

포스코 1분기 영업익 `쑥`

포스코가 올 1분기에 연결기준 1조3천65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는 18일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천650억원, 순이익 9천7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9.7%, 63% 증가한 7조 674억원과 7천954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8천396억원이다.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고, 철강부문 이익 증가와 트레이딩 및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9.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1%에서 6%포인트 늘어난 9.1%를 기록했다.부문별 합산 영업이익의 경우, 철강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전분기대비 각각 60.8%, 60% 증가한 1조234억원, 1천267억원을 기록했고, EC(포스코건설) 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너지 부문도 전분기대비 26.7%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했다.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돼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인도 냉연 생산법인 POSCO Maharashtra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1.7%, 80% 증가한 520억원과 387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 베트남 봉형강공장 POSCO SS-VINA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포항 3고로 확대 개수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 판매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비중이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53.4%를 기록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절감, 수익성 향상 활동 지속, 철강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7%p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부채비율의 경우, 별도기준 17.6%, 연결기준 71%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포인트, 6%포인트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소폭 개선됐다.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14년 49개였던 국내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32개로 줄여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온 구조조정을 올해 마무리한다”면서 “그룹 핵심역량을 근간으로 한 `스마트 포스코(Smart POSCO)`로 미래 5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7-04-19

“10년간 연봉 21% 올랐는데 세금 75% 급증”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지난 10년간 21%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세금은 7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인당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06년 4천47만원에서 2015년 4천904만원으로 21%(857만원) 증가했다.반면 1인당 근로소득세 결정세액은 같은 기간 175만원에서 306만원으로 75%(131만원)나 뛰었다. 근로소득세 인상률이 급여인상률보다 3.65배 높은 것이다.결정세액이 없는 면세근로자를 제외한 근로소득세 과세자의 임금총액은 2006년 249조4천766억원에서 2015년 449조7천351억원으로 80%(200조2583억원) 인상됐으나 근로소득세 결정세액은 11조5천664억원에서 28조2천528억원으로 144%(16조6천864억)증가했다.총급여에서 결정세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실효세율은 2006년 4.32%에서 2015년 6.24%로 1.92%포인트 증가했다.납세자연맹은 근로소득세 인상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등 폐지, 소득공제 신설 억제, 2014년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연맹은 근로소득세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19개국에서 시행 중인 물가연동 세제를 도입해 과세표준을 물가에 연동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7-04-19

넥스틸 `美 반덤핑 관세` 국제무역법원 제소 검토

포항철강공단 내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주)(대표 박효정)이 미국의 유정용 강관 반덤핑 관세율 최종 판정과 관련, 제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1차 연도 연례재심 반덤핑 최종 판정에서 넥스틸에 24.92%, 세아제강에 2.76%, 현대제철을 포함한 나머지 업체들에게는 13.84%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했다. 이번 판정의 주요 조사 대상은 넥스틸과 세아제강이었고 현대제철을 비롯한 나머지 업체는 두 업체 마진율의 평균치를 부과받았다.지난해 10월 연례재심 예비판정 당시와 비교할 때, 주요 업체들의 반덤핑 마진율은 크게 올라갔다. 넥스틸은 16.88%포인트, 현대제철이 7.92%포인트씩 상승한 가운데 세아제강은 1.04%포인트 내려갔다. 원심 당시 3개 업체의 반덤핑 마진율은 넥스틸 9.89%, 세아제강 12.82%, 현대제철 15.75%였다.이에 대해 넥스틸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넥스틸은 미국이 집행한 반덤핑 마진율의 산정 근거가 적절치 못할 뿐더러 국제거래법상에도 불합리한 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변호사와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를 검토 중에 있다는 것. 아울러 정부에서도 미국 상무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요청해 줄 것을 주문했다.철강업계에서는 2014년 원심에서 10%대 반덤핑 마진율을 부과했던 미국이 재심 예비판정에서 마진율을 낮췄다 최종 판정에서 이를 다시 높인 것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보호무역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넥스틸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유정용 강관의 85%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반덤핑 관세율을 적용하게 될 경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넥스틸은 미 상무부의 반덤핑 최종 판정 결과가 내려진 지난 12일 박효정 사장을 비롯 하재우 부사장, 홍성만 전무 등 임원진이 밤늦게까지 비상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넥스틸 관계자는 “현재 관련 변호사와 이 문제를 검토한 뒤 CIT 제소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다음달중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결정짓고 반덤핑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현지 기업을 인수하면서 미국 투자에 나선 세아제강이 낮은 마진율을 부과받은 점에 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중요성이 큰 업체는 미국 철강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나 업체 인수 등에 나서는 것도 반덤핑 관세율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분석했다./김명득기자

2017-04-19

“철강산업, 美 보호무역에 적절히 대응해야”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인 박명재(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독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철강업계 현안청취 및 대안마련을 위한 `국회철강포럼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철강포럼과 한국철강협회가 함께한 이날 간담회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취임이후 악화되고 있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 상황에서 철강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철강업계에서는 △품질시험·감시 관리 강화, 건설자재·부재 원산지 표시 의무화, 가설재 사용연한 규정 도입 등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입법 조치 △비경쟁 또는 절대 공급부족 철강원자재에 대해 기본관세 무세화 △대산항 및 서해산업지역에서 발생되는 여객·물류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아산석문산단선 및 대산항선 철도 건설 △경쟁국 대비 2~3배 높은 가격으로 기업의 감축부담을 가중할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 약화 요인인 되고 있는 배출권 거래제 관련 법령 개정 등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안했다.간담회를 주재한 박명재 의원은 “최근 미국 상무부가 유정용 강관을 수출한 한국기업에 `특정시장상황(PMS) 규정`을 적용한 것은 우리나라 시장이 심각하게 왜곡 됐다고 딱지를 붙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 속에서 우리 철강산업이 미국의 보호무역기조에 흔들리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지원하는데 국회철강포럼 회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명재 의원을 비롯 국회철강포럼 회원인 안상수, 박찬우 의원과 한국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포스코 곽정식 전무, 현대제철 정광하 이사, 동국제강 곽진수 상무, 세아제강 조영빈 이사, 고려제강 윤용식 상무, TCC동양 한인안 상무, 한국철강협회 이병우 전무 등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