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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주소통 강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의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지난 19일 최정우 회장은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 Rock)과 싱가포르투자청(GIC,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의 투자 책임자들을 차례로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지배구조의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투자자 미팅에서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더욱 집중해 리튬, 니켈, 리사이클링 등 원료·소재사업을 수직계열화해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소재 Full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그동안 추진해 온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 설비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가동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2023년에는 광석리튬 공장, 2024년에는 염호리튬 공장이 차례로 준공 및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해 2030년까지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을 생산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만 매출액 4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20년에는 실적 연계 배당정책을 도입해 주당 8천원~1만원 수준으로 지급하던 배당금을 지난해 1만7천원까지 대폭 상향 지급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8천원을 배당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약 261만주(6천722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자사주 소각 6천722억원, 배당 총액 6천68억원 등 상반기에만 총 1조2천800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했으며, 내년 초에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3년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새롭게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최정우 회장은 “지난 4년간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에서 수익성과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는 동시에 비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왔다”며 “그 결과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회사들이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도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을 10년만에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사업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들의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1

구미산단 수출액 8.2% 감소

구미산단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세관의 2022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21억4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2.2% 증가한 13억1천50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무역수지는 8억2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2%나 감소했다.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전자제품이 59.2%로 가장 많았고, 광학제품 6.4%, 알루미늄류 6.3%, 플라스틱류 5.9%, 섬유류 4.8%, 화학제품 4.6%, 기계류 부품 등 3.1%, 유리제품 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루미늄류(13.4%), 화학제품(8.9%), 전자제품(3.4%) 등 품목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 부품 등(△65.6%), 광학제품(△45.9%), 유리제품(△24.0%), 섬유류(△3.7%), 플라스틱류(△1.5%) 등 품목은 크게 감소했다.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32.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15.8%), 유럽(14.4%), 미국(9.4%), 동남아(8.6%), 중남미(4.0%), 홍콩(3.7%), 일본(3.0%), 중동(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유럽(54.6%), 베트남(33.4%), 홍콩(26.1%), 동남아(14.2%), 중동(9.6%)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지만, 비중이 높은 미국(△53.9%), 중국(△18.8%) 등의 국가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또 품목별 수입현황에서도 전자부품이 8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광학제품(7.3%), 화학제품(3.6%), 기계류(2.8%), 비철금속류(2.0%), 섬유류(0.4%), 철강제품(0.1%)이 차지했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국제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급증한 만큼 구미산단의 수출국과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1

“포항과 포스코는 새로운 미래 함께 열어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직원들이 지주사 설립 이후 지속되는 일부 시민단체의 집회, 시위 등으로 인한 직원 사기 저하를 호소하며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과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와 인간 띠잇기 행사를 가졌다.결의대회는 지난 16일부터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6개 부서 80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했고, 부서별 릴레이 방식으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직원들은 “일부 단체의 악의적인 비방에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실추되고 있다”며 ‘포스코 흔들기’와 과도한 비방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또한, 18일 아침 출근시간 제철소 출입문에서는 조업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리더들인 파트장들의 ‘인간 띠잇기’ 행사가 열렸다.이날 파트장 500여 명은 포항제철소 형산문에서 정문까지 손에 손을 맞잡아 띠를 만들어 “더 큰 포항으로 가는 ‘기업하기 좋은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포스코와 포항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인간 띠잇기 행사를 주관한 권충열 파트장협의회장은 “포항제철소 11개 공장의 일부 라인의 가동을 멈춰야 할 비상상황인데, 포스코에 대한 과도한 비방이 수개월간 지속되면서 직원들의 마음에 큰 상처가 남았다”고 호소했다.또한, 권 회장은 “우리는 포스코 직원이기 이전에 포항시민”이라며 “포항과 포스코는 서로 비방하고 편가르기를 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의 꿈을 같이 키워가야 할 희망 공동체”라고 강조했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더 이상의 명분 없고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은 우리 모두의 발목을 잡을 뿐”이라며 “포스코가 글로벌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고 다시 한 번 영일만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상생의 지혜를 함께 발휘하자”고 결의했다.권오섭 2냉연공장 파트장은 “수출, 내수 할 것 없이 수요 절벽에 부딪히면서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면서 “철강경기가 이렇게 심각한데 일부 단체로 인해 2중고를 겪는 포스코 직원들의 사정을 알아줬으면 하는 심정으로 인간 띠잇기를 계획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직원들은 결의대회와 인간 띠잇기 행사 종료 이후 파트장협의회 명의의 입장문을 시민단체에 전달해 전체 직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8

7월 대구 수출 9억5천만불…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7월 대구지역 수출이 9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갱신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9억5천300만 달러, 경북은 1.4% 감소한 34억7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무역수지는 4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2억2천만 달러, 13억7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 수출은 중국 143.7%, 미국 10.5%, 헝가리 232.3%, 베트남 19.4% 등 주요 지역 수출이 고루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기타정밀화학원료’의 중국 수출이 638.7%, 헝가리 609.7% 등 수출이 급증하며 지역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의 1위 수출품목인 기타정밀화학원료의 경우 2021년 5월 이후 14개월 연속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갱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경북 수출은 효자 품목인 무선전화기(-21.6%)와 더불어 하반기 신형스마트폰 론칭 준비에 따른 일시적 오더컷의 영향을 받은 TV카메라 및 수상기(-74.0%)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기타정밀화학원료(188.7%), 평판디스플레이(40.2%), 무선통신기기부품(66.9%) 등이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역 수출을 지탱했다.김경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대구·경북에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밸류체인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배터리 양·음극재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구, 포항, 구미, 상주에 2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는 등 친환경차 전환이란 구조적 변화에 모범적으로 적응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역 수출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8-18

포항세관 통관기준 7월 수출·수입 증가

포항세관 통관기준 7월 무역수지는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포항세관의 7월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10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1% 증가했고, 수입은 10억3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3% 증가했다.올해 누적 수출액은 69억4천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4.5%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69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1.7% 증가했다.품목별 7월 수출통관 실적 중 전체 수출의 70.5%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6억9천900만 달러, 18.4%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508.2% 증가한 2억9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7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86.2%), 유럽(75.1%), 중국(30.7%), 인도(2.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구성비는 유럽(23.0%), 미국(21.5%), 중국(14.6%), 일본(7.8%), 인도(7.7%) 순이었다.품목별 7월 수입통관 실적 중 전체 수입의 68.8%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3.2% 증가한 7억1천100만 달러, 29.2%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6.7% 증가한 3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5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호주(28.7%), 캐나다(-), 미국(-)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일본(△30.3%), 유럽(△24.5%), 중국(△41.0%), 중남미(△13.7%) 등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8

이영 중기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기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 현안 과제 23건이 중기부에 전달됐다.현장 건의자로 나선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기업 3만개사가 만들어내는 매출액은 152조원, 근로자수는 55만명에 달하지만 최근 수주감소 및 물가급등으로 위기를 맞이했다”면서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신설과 중기부 지원사업에 뿌리기업 가점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 청년고용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승인 △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및 인정범위 확대 등 9건의 현장건의와 14건의 서면건의가 있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영 장관은 벤처기업인 출신으로 전통제조업까지 폭넓게 섭렵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도 꼼꼼하게 연구해 중소기업 현안에 이해가 밝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성공적인 장관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3고’(高) 복합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당면한 악재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7일간의 동행축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 등 플래그십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18

포스코건설, 바이오필릭 주차장 개발

포스코건설이 지하주차장에 햇볕을 끌어들이고 정원을 조성한다.지난해에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개발한 데 이은 친환경 고품격 아파트의 두번째 아이템으로,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기존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입힌 ‘바이오필릭(Biophilic) 주차장’을 개발했다.포스코건설이 선보일 ‘바이오필릭 주차장’의 주요 내용은 Green(친환경)과 Smart(첨단기술)다.친환경측면에서는 ‘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슬로건에 맞게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하 1층은 최대한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식재하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의 정도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조경석 등을 조화롭게 갖춰 최대한 자연환경에 근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에 적합한 수목과 초화류 선정, 정원 조성 및 시공 관리 노하우는 최근 친환경 주거 조경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전수받게 된다.또한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첨단기술 적용측면에서는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각 주차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해 불꽃 감지를 통한 주차장내 화재, 서성거림까지 감지해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자장은 향후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는대로 자율주행 주차시스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이 자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미래 지하주차장을 개발한 것은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출입구로서 지상보다는 지하부의 이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의 새로운 가치 제공으로 이용자들의 품격과 편의를 더욱 높여주기 위함이다. 입주민에게는 편안한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방문객에게는 단지의 첫인상을 전달하는 중요한 공간을 단순히 차를 주차하는 기능적 의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승격시키고자 한 것이다.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내년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주차장에 대한 새로운 미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의 선진 기술력을 토대로 힐링과 편의, 안전을 제공하는 미래형 주차장이 우리 실제 생활 속에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8-17

5년 간 전국 270만 가구 공급… 민간주도 재개발·재건축 추진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서 270만가구 주택을 공금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방은 광역·특별자치시에 52만가구를 포함해 모두 112만가구가 배정됐다. 사업유형별로는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도심복합사업 등으로 52만가구, 공공택지 88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등 관계 부처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층간소음 저감·개선대책(8월) △재건축 부담금 감면대책 및 청년 주거지원 종합대책(9월) △추가 신규택지 발표(10월) △청년원가 주택 등 사전청약 및 민간 분양 新모델 택지공모 등 세부 내용을 담은 후속 대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 민간에 사업 주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정상화 착수도심에서 신축주택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을 정상화하고,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한 도심개발 모델을 신규 도입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방은 광역시 쇠퇴 구도심 위주로 8만가구 규모의 신규 정비구역을 지정해 나간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추가 정비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해 LH 등을 통해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빠른 사업 시행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주민들이 구역 경계만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게 하고, 특·광역시 등이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사전 제시하는 등의 주민 참여도 제고와 사업촉진을 위한 제도개선을 병행한다. 재건축부담금 부과기준을 현실화하고 1주택 장기보유자·고령자 등에 대한 배려방안을 마련한다. 임대주택 공급 등 공익에 기여하는 사업장은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다.구조안전성 비중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해 재건축 사업의 문턱을 낮춘다.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지자체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평가항목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지자체 요청 시에만 시행토록 한다.전문 개발기관인 신탁사의 사업 시행을 촉진해 정비 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조합 운영 등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주민 희망시 조합설립 없이 신탁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탁사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주민-신탁사간 공정한 계약 체결 및 토지주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 주거환경 개선지방 주거 환경 열악지역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간 수도권 위주로 추진돼 왔던 공공재개발, 공공도심복합사업 등을 지방의 사업 여건에 맞춰 개선한다. 농·어촌 등의 주택 품질 및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한다.반지하·고시원 등 재해취약주택에 대해서는 주거복지망 강화 등 입체적인 접근을 토대로, 연말까지 종합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한다. 9월부터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해결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과 재해취약주택 및 거주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재해우려 주택에 대한 개보수, 정상거처 이주 등을 추진한다. 재해취약주택을 우선 매입해 공공임대로 리모델링하고 지하층은 커뮤니티 시설 등 용도변경을 추진한다.공공임대만으로 수요 충족이 어려운 제약 등을 감안해 민간임대 이주 희망시 전세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3천가구 이상)하고, 주거급여 지원 확대 등 전반적인 주거복지망을 강화해나간다. 재해취약주택 밀집 지역의 위험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요건 완화 등 정비사업 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세입자 주거지원 강화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한다. 지방권 광역철도 조기확충 등 광역교통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 주택공급 시차 단축통합 심의를 민간 정비 및 도시개발사업에도 도입하고, 공공정비와 일반주택사업도 의무적으로 적용해 공급 기간을 단축한다. 100만㎡ 이하 중소택지는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수립 절차를 통합하고, 정비사업 변경 시 총회 등 동일 절차는 일괄 처리한다. 가용지가 부족한 도심에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 주택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현재 단일 공동주택 단지에서만 추진가능한 소규모 재건축을 연접 복수단지에도 허용해 개발밀도를 높이는 등 소규모 정비에 대한 금융·세제지원 및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인허가 감소 등으로 장래 공급부족이 우려되거나 노후 주택 등 가용지가 많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시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제도 신설을 검토한다.◇ 끊어진 주거사다리 복원내집 마련의 단계별로 구성된 맞춤형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청년원가·역세권 첫집, 민간분양 신 모델 등은 내집마련 희망 무주택자를 위해 초기 자금마련 부담 등을 크게 낮춘 모델이다.청년원가 및 역세권 첫집은 공공택지, 도심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물량 등을 활용해 건설원가 수준(시세 70% 이하)으로 공급되고, 저리의 초장기 모기지가 지원되는 공공분양 주택이다. 청년 및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에게 폭넓게 분양 기회를 제공한다. 분양가가 시세대비 크게 저렴한 점을 감안해 공공 환매 등으로 시세차익 일부를 환수할 예정이다.공공·민간의 역할 분담을 통한 보다 촘촘한 주거 사다리 구축을 위해 우선 임대로 살면서, 분양여부 및 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 민간분양 모델을 도입한다. 주택도시기금 등이 출자한 민간 리츠가 공급주체로서, 수분양자는 분양가의 절반(보증금 선납)으로 최대 10년간 임대거주가 가능하며, 나머지 절반은 분양전환 시(6·8·10년차) 감정가로 납부하게 된다.우선 공공지원 민간임대 용지로 공급 예정인 기존 택지 중, 우수입지에서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수요자 호응 등을 보아가며 세부 모델을 확정, 도심입지 등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택품질 제고소음 완화를 위해 바닥두께 강화 시 분양가 가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소음저감 매트 설치 지원을 추진한다. 법정기준 이상의 주차 편의를 갖춘 주택이 공급되도록 추가 비용은 분양가에 가산할 수 있도록 한다.무주택 서민, 취약계층 등을 위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및 부담 가능한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거급여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공공임대주택 면적과 내·외부 품질을 개선하면서, 민간 분양주택 매입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급 정책을 과거의 물량 위주에서 주택의 품질, 정주환경, 안전, 주거복지까지 합쳐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충분한 주택공급으로 근본적 시장안정을 도모하고, 국민들께 내집 마련의 기회와 희망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17

국제원자력수출 박람회, 29일 경주서 막 오른다

경주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보문단지 내 하이코(HICO)에서 국내 원자력 기술 및 기자재 해외수출을 위한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를 개최한다.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HICO,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원자력산업 新실크로드’라는 주제로 열린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한수원KNP, 세라정공 등 80여개 국내 주요 원자력기업 및 기관들이 1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분야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EU가 친환경 산업 분류 기준인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등 주변국 환경 변화에 실질적인 방안전략이 될 전망이다.이번 박람회는 폴란드, 체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튀르키예 등 원전 운용국가들의 원전 엔지니어링사(社) 등도 참여함에 따라 수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원전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행사 기간 체코와 폴란드의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벤더등록 절차 및 조달구매 프로세스 설명회가 국내 관심기업 대상으로 열리고 국내 원전산업계 ‘팀코리아’가 폴란드, 튀르키예, 아랍에미레이트, 리투나이나 등 주요 EPC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또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해외 초청 바이어들이 국내 원자력발전소와 국내 원전기자재 기업을 직접 방문하게 해 국내 원자력산업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국내 원전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원전 엔지니어링사를 상대로 국내 원전계측제어 및 센싱 등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발표할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가 경북도와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특화전시회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부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8-16

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수출·수입 증가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16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7월말 기준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은 대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수출은 35.9% 증가한 9억5천만달러로 60.6% 증가한 수입액 7억3천만달러와 비교할때 무역수지는 2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또 경북지역도 7월말기준 수출은 1.4% 감소한 34억7천만달러, 수입은 36.1% 증가한 21억달러를 보여 무역수지는 13억7천만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지역 수출 품목은 화공품(274.9%), 전기전자제품(5.9%), 직물(0.3%)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4.6%), 기계류와 정밀기기(3.3%)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입은 화공품(232.0%), 전기전자기기(29.7%)는 증가했고 철강재(12.6%), 내구소비재(8.7%), 기계류와 정밀기기(4.3%)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 수출은 중국(143.7%), 중남미(16.1%), 동남아(12.8%), 미국(10.5%), EU(4.7%) 등 대부분 증가했고 수입은 중남미(168.8%), 중국(100.9%), 동남아(32.4%), 일본(5.1%)은 증가했으나 EU(2.7%)는 감소했다.경북지역 수출 품목은 화공품(38.7%), 기계류와 정밀기기(10.2%), 철강제품(1.9%)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20.4%), 전기전자제품(17.3%)은 줄어들었다.수입은 연료(228.1%), 화공품(130.8%), 비철금속(49.9%), 철강재(15.0%), 광물(9.9%) 등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16

3%대 안심전환대출, 사전 확인해 보세요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17일부터 공사와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사전안내 사이트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방법 등을 안내한다.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HF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된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현재 이용 중인 주택담보대출이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 해당 은행의 사전안내 사이트,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저축은행, 보험사 등)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에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격 여부, 신청방법 및 일정, 제출서류 등을 확인하면 된다.주택가격, 소득, 주택보유 수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청대상 해당여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본인 주택 시세와 공시가격(현실화율 감안) 등도 조회가 가능해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요건충족 여부를 알 수 있다.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는 9월 15일부터 시작된다. 대환 예정인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이 6대 은행인 경우 해당은행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인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App에서 신청할 수 있다.대상자 선정은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결정된다. 먼저 주택가격 3억원 이하에 대해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신청받고, 25조원에 미달하는 경우 2차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대상으로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신청받는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신청자가 특정일자에 몰리지 않도록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요일을 다르게 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은 목요일에, 5 또는 0인 사람은 금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고객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심사에 필요한 서류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6

포스코홀딩스, 6천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6천722억원 규모(11일 종가기준, 장부가 기준 5천675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소각하기로 결정한 자사주 수는 총 261만5천605주로, 발행주식 기준 3%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01년 290만주 △2002년 281만주 △2003년 181만주 △2004년 178만주 등 네 차례에 걸쳐 총 930만주를 소각했다.자사주 소각이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가치를 높여 주주이익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8천718만6천835주에서 8천457만1천230주로 감소하게 됐다.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는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배당금 4천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즉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주당 8천원을 배당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에도 2020년 대비 2배 넘는 1만7천원을 배당해 배당수익률 6.2%를 기록하며 국내기업 중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8-15

포스코 QSS제조혁신 참여기업 대표이사 워크숍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포스코 QSS제조혁신 참여기업 대표이사 워크숍’을 진행했다.지난 1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발대식 행사에서는 올해 산업혁신운동 참여기업 56개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들과 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 대한상공회의소 임원 등이 참석했다.산업혁신운동은 국내 최초로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생산혁신 사업을 2단계에 걸쳐 2·3차 중소협력사까지 확대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형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13년 8월 시작돼 5년간 86개 출연기업이 1만여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했으며, 2단계 사업에서는 2018년 9월부터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5년간 지속적인 중소기업 혁신활동을 지원한다.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다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정태진 혁신기술교육센터장과 RIST 융합혁신연구소 김영덕 소장이 각각 ‘포스코 경영이념과 더불어 함께 가는 공생 스토리’와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스마트화)’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주)대양금속 유광호 전무가 혁신성공 스토리를 공유했다.포스코인재창조원 정태진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워크숍이 중소기업의 성공적 혁신을 위한 대한상공회의소-포스코-참여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5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 분양

구미시가 고아읍 오로리 518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고아제2농공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구미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29일까지 고아제2농공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47필지 15만3천709㎡에 대해 분양을 시작해 6개 기업체(6필지 1만3천566㎡)가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입주 신청 기업에 대해 사업성 및 환경성 등을 종합검토한 후 입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아제2농공단지는 기존의 고아·해평·산동지역 3개 농공단지의 노후화 및 공장용지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분양가격을 ㎡당 28만4천230원으로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했다.당초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 경제 위기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분양가 인하에도 분양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접수기간 6개 업체가 신청하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김언태 기업지원과장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체에게는 금융자금 지원은 물론 기술지원, 취득세·재산세 75%감면 등의 세금감면과 생산하는 물품에 대한 수의계약 등의 혜택과 이점이 수반된다”며 “앞으로 고아제2농공단지 잔여 필지 분양을 통해 인구유입과 농촌 주민 소득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8-10

포스코건설, 해양오염예방 콘텐츠 공모전 연다

포스코건설은 해양경찰청,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와 공동으로 ‘제4회 해양오염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해양오염으로부터 깨끗한 우리 바다’, ‘해양환경 보전 및 블루카본 보호’다. 블루카본이란 갯벌, 어패류, 염생식물, 잘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해양쓰레기, 기름 등의 오염으로부터 갯벌 등 블루카본 자원보호 △폐어구,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 △선박 및 해양시설의 오염물질 유출 사고 예방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과제 또는 관련 경험 등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출품하면 된다.올해 공모전은 포스터 부문과 홍보영상(UCC)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10월 31일까지 완성된 작품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 해양경찰청 누리집,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접수된 작품은 11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 분야 최종 49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대상 300만원을 비롯해 총 6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작들은 해양오염예방과 블루카본 보호 등 국민인식 개선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0

외국산 부품 과다 사용하면 우수조달 물품 지정 못 받아

앞으로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해 생산한 물품은 공공조달시장에서 각종 혜택을 받는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받지 못한다.조달청은 이런 내용의 ‘국산 부품 개발·사용 촉진을 위한 외국산 부품 사용 물품의 우수조달 물품 지정 세부 지침’을 마련해 다음 달 이후 지정 신청 건부터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그동안 일부 기업이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한 ‘무늬만 국산’ 물품을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받은 뒤 시장에 공급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발굴한다는 우수조달 물품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앞으로는 직접재료비 중 외국산 부품의 금액 합계가 제조원가의 50%를 초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우수조달 물품 지정에서 제외된다.다만, 공급망 문제 등 기업의 생산 여건 등을 고려해 사안에 따라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우리 기업이 보유한 해외 공장에서 부품을 생산하거나 시장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 부품을 생산하지 못해 공급이 부족한 경우가 해당한다.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지침 시행이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제도인 우수조달 물품 분야에서 외국산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대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