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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52주 신저가 기록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3-07-06 19:17 게재일 2023-07-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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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br/>19.47% 급락 ‘1만4천520원’

GS건설 주가가 6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9.47% 급락한 1만4천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중 1만4천44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앞서 4월 29일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주차장 2개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해당 아파트 발주청은 LH이며,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이 아파트는 전용 74~84㎡ 지하2층~지상 25층 17개동 1천600여가구 규모로, 오는 10월 완공과 12월 입주를 앞둔 상태였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는 설계부터 품질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것이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주요 사고 원인으로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지목했다.


시행사인 GS건설은 사과문을 내고 사고가 난 검단 단지에 대한 전면 재시공과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참여한 동부건설 또한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5.29% 내린 6천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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