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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취업 희망 일반고 3학년 ‘직업 특화훈련’ 시작

일반고 3학년이 대학진학대신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일반고 특화훈련’이 3월부터 시작된다. 5일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올해 운영될 일반고 특화훈련 과정(전국 217개 훈련기관 527과정)을 확정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직업훈련은 사물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게임콘텐츠, 음식서비스, 미용 등 36개 직종의 훈련과정이 있고 학생들은 관련 분야에 참여해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일반고 특화훈련’은 일반계 고등학생도 취업을 희망하는 3년생들의 직업역량 개발을 위해 고용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2015년부터 운영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고3 학생들은 1년 동안 직업훈련기관에서 진로에 맞는 실무중심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수는 2015년 3437명에서 지난해에는 5804명으로 늘어났다. 학생들은 취업용 직무능력외에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취업상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매년 약 70% 수준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인기프로그램이다. 훈련 희망 학생은 인근 고용센터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 소속 학교장 승인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훈련 참여 지원을 위한 훈련장려금도 매월 지급된다. (80%이상 출석하면 월 20만원 지급)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17~19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이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노동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훈련 참여희망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051-662-3000, www.kdream.or.kr)에서 상담 후 참여할 수 있다. ‘일반고 특화훈련’을 실시하는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 정보는 고용24 홈페이지나, 가까운 고용센터에서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구 경북지역에는 모두 11개소 훈련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구에는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대구제과제빵커피학원, 한국외식제과직업전문학교, 한솔바리스타제과제빵요리학원 4개소다. 경북에는 포항(한동직업전문학교(주), 비비에스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과 구미(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KIC직업교육원)에 각 2개소, 경산(문스코직업전문학교), 상주(상주미용전문학원), 영주(무궁화요리학원)에 각 1개소가 있다. 고용노동부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정부는 대학 진학이 아닌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무능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학생들이 ‘일반고 특화훈련’ 과정을 통해 직무역량을 키우고, 원하는 직업을 향해 한 걸음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05

“새로운 30년 위한 도약”인도 찾은 구광모 LG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소비나 생산은 물론 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인도를 찾은 것이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 5000만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특히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 명에 달할 정도라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LG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한 구 회장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만났다. 구 회장은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공장을 찾은 구 회장은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뉴델리의 LG브랜드샵, 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도 방문했다.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시장 특성을 반영해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AI 모터 기술을 이용해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를 감지해 맞춤형 세탁으로 인도 여성들이 일상복으로 입는 사리의 옷감을 관리해 주는 세탁기 등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살펴보며 차별적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LG 소프트 인디아 법인 운영 소프트웨어연구소에서 글로벌 RD 거점인 인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살피기도 했다.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는 LG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연구소 가운데 베트남 RD법인(차량용 SW 솔루션 등 개발)과 함께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연구소에는 2000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한국 본사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협업하며 웹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SW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구 회장은 연구원들과 만나 “가속화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래 SW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 IT 산업은 GDP의 7%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인도는 현재 SW 개발자 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0만 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폭넓은 IT 인재 풀을 가지고 있다. LG는 19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LG화학(1996년), LG전자(1997년), LG에너지솔루션(2023년) 등 주요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특히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기술력과 현지화를 통해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모기로 인한 뎅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고려해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는 에어컨을 선보였고,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인도 환경을 고려해 전력이 끊겨도 7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현재 수도권인 노이다와 중서부 푸네에서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을 검토해 산업 발전 주요 거점 3개 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가전뿐 아니라 배터리,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도 투자를 이어간다. LG화학은 올해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단계인 인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구 회장은 인도 일정을 마친 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 아프리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국가별로 경제 수준과 시장구조에 차이가 커 경쟁이 복잡한 측면이 있지만 성장 기회가 크다.  LG는 198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LG전자 지점을 설립한 후 현재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LG전자를 중심으로 판매, 생산, 서비스 등을 맡고 있는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지금부터 진입장벽을 쌓고, 이를 위한 핵심역량을 하나씩 준비해 미래 성장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로 만들자”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04

한화,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개최

한화그룹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011년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모토로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13년간 전국에서 1만6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이중 80% 이상이 이공계열로 진했다.  대회 주제는 ‘Saving the Earth: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창의적 아이디어’다. 참가자는 2명의 고등학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팀을 구성해야 하며, 학교당 출전 팀 수에는 제한이 없다. 또 다른 학교 학생과 연합하여 팀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상(1팀) 4000만원, 금상(2팀) 각 2000만원, 은상(2팀) 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 팀(총 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 및 공과대학,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5월 24일까지 1,2차 예선 온라인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이 선정된다. 최종 본선은 8월 6∼7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8월 8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04

일본식 지적분야 용어 100년 만에 바뀐다

일제강점기 도입된 지적분야의 일본식 용어 등이 100여년만에 우리말로 바뀐다. 4일 국토교통부는 3·1절에 맞춰 일제강점기에 토지(임야)조사사업(1910~1924년)이후 도입되어 근 100년동안 사용해왔던 일본식 용어 등 어려운 전문용어 31개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꾸는 행정규칙을 고시했다. 행정규칙으로 고시한 용어는 지적행정 및 측량현장 등에 반영하여 어려운 행정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 모두 31개에 달하는 바뀌는 용어는 지적공간정보 전문가 학계 및 국립국어원 등으로 구성된 국토부 표준화협의회의심의(지난해 9월 9일)를 거쳐 선정된 후‘국어기본법’에 따라 문체부 국어심의회의 최종 의결(지난해 12월 20일)을 거쳐 확정했다. 이에따라 ‘공유지연명부’는 ’공동 소유자 명부’로 바뀐다. 공유지연명부는 토지 소유자가 2명 이상인 경우 소유자와 지분비율 등을 기록해 관리하는 장부를 뜻하는 말로, 일제강점기부터 100년 동안 사용된 일본식 한자표현이어서 이번에 우리말로 바꾸었다. 이외에도 종전의 ’지적공부’는 ’토지정보등록부’로, ’실지조사’는 ’현지조사 또는 현장조사’로, ’잡종지’는 ’기타토지’로, ’토지(의)이동’은 ’토지정보변동’, ’토지(의)표시’는 ’토지정보등록’등으로 바뀐다. 이번에 쉬운 우리말로 바꾼 31개 용어는 행정규칙으로 4일 고시한 후 공간정보관리법상의 용어와 민원서식 등에 반영하여 개선하고 교과용 도서 및 국가기술자격 시험 등 지적측량 현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유상철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지적·공간정보 전문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고시함으로써,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어려운 전문용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적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전문용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04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줄고 대형소매점 판매 늘어

지난 1월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6%, 7.8% 감소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의 생산이 늘었고, 기계장비,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의 생산은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는 각각 10.3%, 1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등의 상품 판매는 늘었고, 의복상품은 판매가 줄었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전자·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증가했고, 기계장비, 1차금속, 자동차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으며, 대형마트는 21.3%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기타상품, 화장품, 신발·가방 등의 상품 판매가 늘었고, 의복, 가전제품 등의 상품판매는 줄었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지역 건설수주액은 전년 대비 30.2% 증가했으나, 경북지역은 59.0%나 감소했다. 대구지역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에서 55.0%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에서 63.3% 증가해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분 56.6% 증가, 토목부분 49.1% 감소했다. 경북지역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분 모두 각각 67.1% 감소, 38.9% 감소해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공종별에서도 건축부분과 토목부분 모두 21.2%, 68.4% 감속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04

저소득층에너지효율사업 3월 5일부터 선착순 모집

정부가 5일부터 저소득층의 냉난방 등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지원신청을 받는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건물 단열 시공과 고효율 냉·난방기기 등 물품을 지원한다. 2025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5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자체별 운영 중인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다. 지원 내용은 △단열 및 바닥 공사, 창호교체, 고효율 보일러 지원 등 난방지원사업 △고효율 에어컨을 지원하는 냉방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올해 1076억원을 투입해 난방지원은 3만6000가구와 250개 시설을 지원하고 냉방지원은 1만8000 가구와 500개 시설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에는 난방은 3만6977가구, 냉방은 1만8034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방식은 신청 가구 및 시설별 지원단가 내에서 시공과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며, 별도로 자기부담은 없다. 사업 신청 방법은 3월 5일 수요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냉방지원사업은 4월 18일까지 신청을 받되 여름까지 지원이 되도록 신청 접수 종료는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며, 난방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신청자 편의를 위해 냉방지원사업 신청기간 동안 냉방지원과 난방지원사업을 통합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는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3-04

‘월간 티웨이 3월 프로모션’ 시작… 대구-방콕(수완나품) 12만 8760원~

티웨이항공이 4일부터 9일까지 ‘월간 티웨이 3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간 티웨이 3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노선(대구-제주, 김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및 국제선 노선(일본, 동남아, 유럽,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다음달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하루 먼저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4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그 외 모든 회원은 다음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9일 자정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방콕(수완나품) 12만 8760원~ △대구-울란바토르 11만 7900원~ △인천-파리 31만 3600원~ △인천-바르셀로나 41만 3600원~ △인천-사이판 13만 196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 1600원~ △청주-다낭 11만 1600원~ △부산-나트랑 10만 6600원~ △인천-비슈케크 31만 45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국내선 최대 5% △유럽 △중앙아시아 최대 10% △일본 △동남아 △중화권 △대양주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10만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3-03

빠르게 늙는 포항 2023년 접어들며 초고령사회 진입

포항은 이미 2년전인 2023년 1월 초고령사회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전 ‘고령화사회’였던 포항시가 2018년 1월 ‘고령사회’로 들어간 이후 5년만이다. 이는 통계청 월별 주민등록인구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국의 65세 이상(이하 ‘고령인구’) 인구는 1024만4550명을 기록해 총인구(5122만1286명) 대비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1956년 UN보고서는 총인구 중 고령인구비율(이하 ‘고령화율’)이 7% 이상~14% 미만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20% 미만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했다.  독일은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37년, 이탈리아는 18년, 일본은 12년이 각각 걸렸다.  우리나라 경우 2017년 8월 이후 7년 4개월만에 초고령사회로 들어갔다.  포항시는 진입이 더 빨랐다.  초고령 사회로 넘어가는데 불과 5년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남,북구로 나눠져 있는 포항시는 그동안 근로자가 많은 남구가 고령사회 진입을 막아왔으나 수명 연장 등으로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금은 이마저도 무색해진 상황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2015년 1월 포항은 고령화율 12.0%(남구 11.7%, 북구 12.3%)로 고령화사회였다. 이후 북구가 먼저 2017년 7월 고령사회가 됐다.  포항전체가 고령사회가 된 때는 2018년 1월이었으며,  당시만하더라도 남구(14.04%)는 북구(14.50%) 보다 젊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확 달라져 고령사회는 북구가 먼저 진입했지만 초고령사회는 남구가 빨랐다. 남구는 고령사회 진입 4년만인 2022년 12월, 고령화율이 20%를 넘어 북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이때 북구의 고령화율은 19.73%로 초고령사회 진입 기준 20%보다는 낮았다.  포항시가 지역을 가릴것 없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은 2023년 1월이었고, 남구·북구 모두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긴 것은 2023년 3월이였다.  포항의 초고령사회 속도는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1월말 기준 남구의 고령화율은 23.15%, 북구는 22.09%, 포항시 전체로는 22.56%를 기록했다.  고령화율의 변화는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10년 전에 비해 유소년인구(0~14세)는 1만8642명이 감소했다. 특히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같은 기간 5만7031명이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고령인구는 4만8403명이 증가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의 주요 원인은 장기간에 걸친 철강경기 부진도 한 몫 했다.  2015년 이후 국내 철강사들은 국내 생산 공장의 통폐합을 진행, 포항 소재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은 생산공정 일부를 당진, 인천 등으로 옮겼다. 이때를 전후 젊은 층이 많이 포항을 떠났다.    최근 철강업체 계열사에서 고용재계약에 실패한 김 모씨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동률이 떨어진 철강업체는 계열사까지도 재고용 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국 남구의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가족과 함께 다른 도시로 이주하면서 포항의 고령화도 당연히 빨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03

SK온, SK엔무브와 전기차용 배터리 액침냉각 기술 공개

SK온과 SK엔무브가 배터리 안정성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인다.  SK온은 3일 “오는 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액침 냉각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냉매가 배터리 셀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공랭식, 수랭식 등 간접 냉각 방식보다 온도 상승을 더욱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SK온은 “급속충전 등 발열이 심한 상황에서 배터리 셀 온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면, 열 폭주 발생을 방지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며 “액침냉각은 우수한 발열 제어 성능을 토대로 급속 충전 환경에서 셀의 온도를 낮게 유지해 준다”고 말했다.  SK온은 이어 “셀간 온도 편차를 줄여 배터리 수명 연장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전기차, ESS, 데이터센터 등 산업 분야에서 액침냉각 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양사가 개발 중인 액침냉각 배터리 팩은 냉각 플루이드와 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유로 설계로 냉각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화재 시 플루이드가 원활히 공급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열 확산 방지 성능도 높였다. SK온은 독자적 무선 BMS를 접목해 액침냉각의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BMS는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셀간 충방전 성능을 조율하는 제어 시스템.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BMS는 셀의 배터리 정보를 한 데 모으기 위해 금속 케이블과 커넥터 등을 사용했다. 때문에 배터리팩 구조가 복잡해지고, 공간 효율성도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무엇보다 액침냉각을 도입할 경우 케이블이 냉각 플루이드의 흐름을 방해해 냉각 성능을 저해하는 부분이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이에 SK온은 배터리 셀 탭에 무선 칩을 직접 부착하고, 해당 칩이 수집한 정보를 모듈의 안테나가 BMS에 전송하는 구조를 고안했다. SK온 무선 BMS가 적용된 액침냉각 모듈 내부에는 별도 케이블이 없어 냉각 플루이드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다.  이 밖에 여유 공간이 확보되면서 에너지밀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진동 등에 따른 케이블, 커넥터의 결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제품 신뢰성 또한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은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안전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향후 액침냉각 및 무선BMS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SK온은 해당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의 전동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03

일본식 지적분야 용어, 100년만에 우리말로 바뀐다.

일제강점기 도입된 지적분야의 일본식 용어 등이 100여년만에 우리말로 바뀐다. 3일 국토교통부는 3·1절에 맞춰 일제강점기에 토지(임야)조사사업(1910~1924년)이후 도입되어 근 100년동안 사용해왔던 일본식 용어 등 어려운 전문용어 31개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꾸는 행정규칙을 3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행정규칙으로 고시한 용어는 지적행정 및 측량현장 등에 반영하여 어려운 행정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할 계획이다 . 모두 31개에 달하는 바뀌는 용어는 지적공간정보 전문가 학계 및 국립국어원 등으로 구성된 국토부 표준화협의회의심의(지난해 9월 9일)를 거쳐 선정된 후‘국어기본법’에 따라 문체부 국어심의회의 최종 의결(지난해 12월 20일)을 거쳐 확정했다. 4일 고시되는 ‘공유지연명부’는 ’공동 소유자 명부’로 바뀐다. 공유지연명부는 토지 소유자가 2명 이상인 경우 소유자와 지분비율 등을 기록해 관리하는 장부를 뜻하는 말로, 일제강점기부터 100년 동안 사용된 일본식 한자표현이어서 이번에 우리말로 바꾸었다. 이외에도 종전의 ’지적공부’는 ’토지정보등록부’로, ’실지조사’는 ’현지조사 또는 현장조사’로, ’잡종지’는 ’기타토지’로, ’토지(의)이동’은 ’토지정보변동’, ’토지(의)표시’는 ’토지정보등록’등으로 바뀐다. 이번에 쉬운 우리말로 바꾼 31개 용어는 행정규칙으로 4일 고시한 후 공간정보관리법상의 용어와 민원서식 등에 반영하여 개선하고 교과용 도서 및 국가기술자격 시험 등 지적측량 현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유상철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지적·공간정보 전문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고시함으로써,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어려운 전문용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적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전문용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03

지난해 가구당 한 달 평균 지출 ‘289만원’

지난해 전국 가구당 월평균 지출액은 289만원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89만원이었다. 조사결과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289만원 지출가운데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외식, 배달 등 식사비를 합친 지출은 84만1천원으로 가장 큰 비중이 높았다. 이어 주거수도광열비 35만2천원, 교통비 33만5천원, 보건의료비 25만3천원 순으로 많았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의 12대 항목에서는 주류·담배, 교통, 통신 3개 외에는 모두 전년보다 지출이 늘어났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1만2천원으로 전년보다 3.8%가 증가했으나 그 가운데 육류, 신선수산동물, 조미식품은 지출이 줄었다. 주류·담배 지출은 3만8천원으로 주류와 담배 지출이 모두 줄어 2.1% 감소했다. 의류·신발에서는 신발 지출이 늘어나 전년보다 1.5%늘어난 14만1천원을 썼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5만2천원으로 6.5% 늘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주택유지및수선(16.0%)이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2만5천원으로 4.4%가 늘었다. 가구및조명이 감소(-1.9%)했으나 가전·가정용기기(9.6%), 가사소모품(7.4%) 순으로 지출이 증가한 탓이다. 보건 지출은 25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6.0%가 늘었다. 그중 입원비(15.4%)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교통비는 33만5천원으로 1.5% 감소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구입 등 지출(9만9천원)이 전년(11만1천원)보다 10.5%가 줄었기 때문이다. 통신 지출도 12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1.2% 줄었는데 이는 휴대전화기 등 통신장비 지출 감소(6.7%)의 영향이 컸다. 오락·문화 지출은 21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는데 이는 단체여행비(6만3천원)가 29.8%난 때문이다. 교육 지출은 학원·보습교육비 등이 전년보다 2.3% 증가해 전체적으로 1.4%늘어난 21만5천원이 지출됐다. 음식·숙박 지출은 44만9천원으로 5.2%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인 음식점, 주점, 커피숍과 배달음식 등에 지출한 식사비가 전년보다 5.2%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이미용서비스 보험료 등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2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의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를 살펴보면 소득규모가 하위 20%이내인 소득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1만3천원이었고, 최상위 20%인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19만9천원이었다. 또 중위소득 가구인 소득 3분위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440만6천원이었다. 이들 세 분위별 월평균 가구당 소비지출액은 1분위는 138만6천원, 3분위는 276만1천원, 5분위는 489만8천원이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02

상반기 대졸 대기업 취업문 작년보다 좁다

올해 상반기 대졸자의 대기업 취업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025년 상반기 대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경협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의‘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응답기업 10곳 중 6곳(61.1%)이 올해 상반기 채용하지 않거나 신규채용 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아예 채용이 없는 기업은 19.8%, 채용계획이 아직 미정(미수립)인 기업은 41.3%에 달했다. 채용이 없거나, 아직 미정인 상태라 응답한 기업 모두 작년 같은기간 보다 응답률이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이 더욱 좁혀졌다는 이야기다. 또 신규채용을 계획(38.9%)한 기업들도 대부분 지난해 수준을 유지(59.2%)했고 늘린 기업은 12.2%에 그쳤다. 채용은 하되 규모가 축소되는 기업(28.6%)은 작년 조사보다 1.8%p 늘어난 반면, 늘린다는 기업(12.2%)은 3.9%p 줄었다. 응답기업들은 채용이 없거나 늘리지 않는 이유를 △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기업 수익성 악화 등 경영 긴축(51.5%),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부진(11.8%), △고용경직성으로 인해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구조조정 곤란(8.8%)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신규채용을 늘리는 기업들은 △ 경기상황과 관계없이 미래 인재확보 차원(83.3%), △ 업종 경기상황의 호전(16.7%) 등을 꼽았다. 채용이 없거나 계획이 미정인 기업의 업종은 건설(75.0%), 석유화학(73.9%), 철강금속(66.7%), 식료품(63.7%) 순으로 높았다. 이중 아예 채용이 없을 예정인 기업의 비중은 식료품(36.4%), 건설(33.3%), 철강금속(26.7%), 석유화학(21.7%) 순으로 높았다. 한경협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건설·석유화학·철강·외식업 등 주요 업종이 어려워지자 관련 기업들이 보수적인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업들은 상반기 채용시장은 △수시채용이 확대(19.9%)될 것으로 보았다. 이어서 △중고신입 선호 현상 심화(17.5%), △조직문화 적합성 검증 강화(15.9%), △경력직 채용 강화(14.3%), △인공지능(AI) 활용 신규채용 증가(13.5%) 순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대졸 신규채용을 수시채용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58.5%)보다 5.0%p 증가한 63.5%에 달했다. 이 중 수시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26.2%,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병행 기업은 37.3%였다. 또 상반기 중 공개채용만 진행하겠다는 기업은 36.5%로 조사되었다.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고용 확대 유도(39.7%)를 우선 정책과제로 꼽았다. 이어 △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19.8%), △다양한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고용경직성 해소(13.5%)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협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이 긴축경영에 나서면서, 채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며, “규제완화와 함께 통합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임시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 고용여력을 넓히는 세제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27

떠안는 빚 ‘상속포기’·‘한정승인’ 골든타임 ‘사망 후 3개월’ 지켜라

최근 상속세를 둘러싼 논쟁이 시끄럽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별로 관심이 없다. 하지만 ’상속’에는 ’돈’만 상속되지 않고 ‘빚’도 있다는 것에는 주목해야만 한다. 혹시라도 친족이 사망해 자신이 고인의 상속인이 되었다면, 최소한 상속되는 재산이 플러스일지 마이너스일지 정도는 확실하게 알고 대처하는 것도 일종의 재테크다. ① 자신이 상속인이 되는 순간부터 빠르게 체크 해야할 일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장례식을 경험하는 횟수도 늘어난다. 때론 자신이 유족의 자리에 서기도 한다. 전혀 예상치도 못한 큰일을 겪는 경황중에 자신도 모르게 때론 상속 분쟁에 얽혀드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요즈음은 스마트폰 시대라 부모-자식, 남편-아내,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대화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법통계에 따르면 법원에 접수되는 상속관련 사건이 2019년에는 4만3799건이었지만 계속 증가추세를 보여 2023년에는 불과 4년만에 1.3배인 5만7567건까지 증가했다. 현행법상 피상속인(사망자)의 재산은 특별한 유증이 없다면 상속 순위와 법정배분비율에 따라 상속된다. 흔히 상속을 받는다면 뭔가 큰 돈이 들어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야만 한다. 게다가 점차 한국사회가 고령화되고 있고 심지어 젊은 청년층에서는 각종 코인 등과 같은 ’일확천금’을 노리다 빚더미에 빠져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에 이르는 사람도 허다하다. 우리가 상속을 생각할때 주목해야할 핵심이 바로 거기에 있다. 상속재산에는 적극재산과 소극재산이 있고 상속은 이 두개를 모두 물려받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극재산이란 건물, 토지 등 부동산부터 예금, 보험금, 연금 등 금융자산 다시말해 ’돈’이 되는 재산을 말한다. 반면 소극재산은 은행 등에서 받은 각종 대출(신용대출, 카드론, 보험약관대출, 주택담보대출 등)부터 고인이 사망직전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미결제대금, 친척 등 개인에게 빌린 차용금이나 보증채무까지 모두 포함하는 마이너스재산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빚’이다. 슬픔 속에서 장례를 허겁지겁 치루는 동안 법적인 기한(사망후 3개월 이내)을 넘겨서야 자신이 빚(적극재산소극재산)만 상속받게 된 것을 알아차리게 되는 사례는 정말 많다. 생전 고인과의 친밀도, 추억 등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상속인 자신의 노후 생존과 재무상황과 직결되는 문제다. 자신이 ‘빚’만을 책임지게 될지, 10원이라도 재산에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가 될지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반드시 확인해야만 한다. 일단 자신이 고인(피상속인)의 상속인 신분이 되었다면, 당장은 장례에 집중하더라도 반드시 주의해야할 사항, 그리고 절대 고인의 재산상황을 확인하기 이전까진 하지 말아야 할 행동/행위를 기억해두자 이것도 크게 보면 자신의 재테크 영역이라고도 할수있다. 법정시한을 넘기거나 빚이 더 많은 것을 알게돼 상속포기 또는 한정승인을 신청하고 싶어도 이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면 법적으로 모두(빚까지 포함) 상속받겠다는 의사표시(단순승인)가 이루어진 것으로 법적인 판단이 내려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② 빚이 많을지(적극재산소극재산) 모를 때 상속인이 하면 안될 행동/행위 △ 고인의 재산(물건)을 매각/처분하는 행위 △ 고인 예금을 인출하거나 급여/퇴직금 등을 받는 행위 △ 고인 명의 전세금, 임대차보증금 등의 수령 △ 보험수익자가 본인(피상속인)인 보험금의 수령 △ 피상속인 명의 카드를 사용하거나 고인이 빌려준 돈을 대신 받아 쓰는 행위 △ 각종 피상속인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배상이나 합의금의 수령 △ 부동산의 상속등기, 고인명의 자동차 등의 이전등록 △ 마지막으로 자신도 잘 아는 정말 고마웠던 피상속인의 지인에게 빌렸던 돈을 고인 대신 갚는 행위(매우 중요) 등이다. 이상의 행위나 행동을 하는 순간 이후 빚이 더 많음을 확인하고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을 신청하고 싶어도 이 행동/행위들로 인해 이미 ‘단순승인(모두 상속)’했다고 법원이나 채권자들이 판단/주장하는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가장 발생하기 쉬운 실수로는 예기치 않은 장례로 피상속인 소유 자동차를 사용(피상속인 재산의 사용수익)하거나 손에 잡힌 고인의 신용카드(직불카드 등도 포함)를 생각없이 필요한 물품 대금의 결제에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③ 사망신고시 ‘안심상속원스톱서비스’를 반드시 신청 고인의 상속재산을 파악할 최고 좋은 수단은 ‘안심상속원스톱서비스’다. 직접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동사무소, 구청 등)를 방문해 사망신고시 같이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정부24에서 ‘안심상속 통합처리’를 신청할수도 있다. 이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2015년 6월 첫 서비스가 시작되어 아직 잘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고인 재산의 대부분은 이것으로 거의 파악할 수 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150만명에 이른다. 고인(피상속인)의 금융 재산은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신청해도 된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가입 처리되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1~2주 정도 지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때 신청자의 금융인증서(공동인증서 등)와 ‘접수번호’는 반드시 필요하다. 금융기관 성격에 따라 저축은행연합회 산하 기관의 경우에는 20일이 지나야 조회되기도 한다. 이 서비스에는 피상속인 명의(조회신청일 기준)의 모든 금융채권(각종 예금, 보험계약, 예탁증권, 공제 등), 채무(대출, 신용카드대금, 지급보증 등 우발채무 및 특수채권, CB사가 보유한 비금융상거래채무정보 등) 및 피상속인 명의의 국민주, 미반환주식, 대여금고 및 보호예수물, 보관어음 등 정보가 있는 금융회사와 각종 세금 과태료 4대보험료와 임금 체납여부 등 공공정보 및 상조회사 가입여부까지 나온다. 다만, 상속인 금융거래조회는 금융회사의 계좌 존재 유무 또는 예금액·채무액만 통지된다. 더 자세한 내역을 알려면 해당 조회서비스에 기록된 기관별 연락처 등을 통해 금융기관별로 조회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④ 마지막으로 피상속인의 순재산이 마이너스(적극재산소극재산)라면 법률전문가를 찾자 금융감독원의 서비스 조회화면을 통해 고인의 금융자산/부채가 파악되고, 각 구청 등에서 부동산 정보(자동차 포함)까지 보내오면 대략적인 윤곽을 알수있게된다. 만약 빚이 더 많다고 확인되는 순간 이때부터는 변호사/법무사 등 법률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상속포기/한정승인/상속파산 등을 홀로 진행할수있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채권자 종류(은행, 보험, 대부업체, 개인 등)가 많을 수록 대응하면서 배당/청산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단순승인’이 아닌 ‘한정승인’, ‘상속포기’ 등으로 진행되야한다면 피상속인 사망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만 하는 법적 제한시간이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한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26

지난해 신용카드 해외사용 31조 ‘사상최고’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금액이 217억2100만달러(약31조1000억원 상당)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해외사용 금액은 모두 217억2100만달러(약 31조원 상당)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2023년(192.2억달러)보다 13.0%가 늘어나며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1장당 평균 사용액은 300달러인데 반해, 해외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실적은 214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총사용실적에서도 국내 거주자의 해외 사용액(217억2100만달러)에 비해 해외의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사용액은 절반수준(54.8%)인 119억 9000만달러에 그쳤다. 또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전년대비 5.4%증)보다 체크카드(전년대비 37.8%증) 사용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절대 규모에서는 총 카드사용액(217억2100만달러)가운데 71.3%에 해당하는 154억8700만달러가 신용카드를 이용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2023년 2272만명에서 지난해에는 26.3%가 증가한 2869만명에 달한다. 또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해외 직집구매액은 같은 기간 51.1억달러에서 58.3억달러로 전년대비 14.0%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은 “ 해외여행수요 증대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증가, 온라인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26

“드론 종합 솔루션” LIG넥스원 ‘DSK 2025’ 참가

LIG넥스원은 26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드론쇼 코리아(DSK) 2025’에 참가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드론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26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대드론 분야’의 △소형무인기대응체계(Block-I)를 비롯해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탑재중량 40kg급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 시스템 △다목적 무인헬기(MPUH), 미래 도심항공교통(UAM)에 활용될 첨단 비행체(AAV)에 특화된 ‘통합항공전자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소형무인기대응체계(Block-I)’는 소형무인기를 탐지하고 항적정보를 받아 재밍(전파방해 및 교란) 전파를 방사해 소형무인기의 경로를 이탈시키거나 추락을 유도할 수 있는 ‘소프트 킬’ 방식의 한국형 재머이다. 2022년부터 방위사업청과 함께 체계개발을 진행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최전방에서 북한 드론 및 무인기의 영공 진입을 차단할 수 있는 전자전 장비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LIG시스템과 함께 다수의 장거리레이다로부터 수신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항적을 추적하는 ‘자동화방공체계 항적추적기술’과 주간·야간으로 촬영한 영상을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AI분석 모델을 통해 객체 탐지 및 추적관리가 가능한 ‘주/야간 감시정찰용 스마트 드론체계’를 처음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2-26

[투데이 핫 클릭!] 12.98% 폭락한 비트코인...“그래도 눈 꾹 감고 사야할까?”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를 공격해 15억 달러(약 2조1577억원)를 탈취해간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사건 직후 거래자들이 대규모 인출로 눈앞에 닥친 위험에 반응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이 파장은 26일까지 지속되고 있다. 몇몇 경제신문은 ‘바이비트 해킹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4개 가상자산이 20%대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썼다. 이는 해킹 사고 발생 후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자신의 돈을 가상자산 거래시장에서 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바이비트 해킹 후인 26일 오전 비트코인은 최대 12.98%p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9만9378달러이던 게 8만6475달러로 폭락한 것.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급락을 ‘돌출한 악재가 투자 심리의 약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인터넷 공간에선 “하락세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사두는 게 효과적 투자 전략”이라는 목소리가 없지 않다. 물론 “현재는 공격적 투자보다는 일정 시간 시장을 지켜보는 게 좋을 시기”라는 신중론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호시절’을 맞았던 가상화폐. 그러나,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1억2천만원선까지 하락했다. 뿐 아니라, 또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도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지금 상황이 조정 국면인지, 더 큰 하락을 예고하는 징후일 것인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거세지고 있다. ‘위험자산’으로 불리는 가상화폐. 그런 이름을 얻은 건 가상화폐의 미래 예측이 어렵기 때문일 터. 그러니, 비트코인의 등락을 놓고 벌어지는 논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듯하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2-26

근로자 월평균 임금 363만원…대기업은 593만원

2023년의 임금근로자 소득은 2.7% 상승에 그치고, 주요 부문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 일자리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023년 12월 363만원으로 그 전해에 비해 2.7%가 증가한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임금 상승률은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2018년 이후 3%대 중반이상을 유지하던 상승률이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중위소득의 경우에도 278만원(2023년)으로 그 전해의 상승률(6.9%)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020년(3.5%), 2021년(3.3%)보다는 높은 상승률(4.1%)을 나타냈다. 산업별로 평균소득이 높은 상위 3개 산업은 그 전해에 비해 상승률은 모두 1.0%이하로 떨어졌으나 평균소득액은 금융보험업(753만원), 전기가스공급업(675만원), 국제외국기관(510만원)으로 높았던 반면, 하위 3개 산업은 임금 상승률이 숙박음식점업(5.2%), 농림어업(5.0%)로 높았지만 평균소득액 자체는 숙박음식점업(181만원), 협회단체 및 개인서비스업(223만원), 농림어업(243만원) 수준으로 거의 상위 산업의 절반수준에 그쳐 직종간 소득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체의 근속기간별 상승률은 노동조합의 존재 등의 영향도 있어 대체로 하후상박 등의 경향으로 그 전해보다 임금상승률이 1년~2년미만은 5.6%, 2년~3년미만(3.9%), 3년~5년미만(2.3%) 순으로 높았고 장기 근속자들의 경우 5년~10년미만(0.0%), 10년~20년미만(0.6%), 20년이상(1.3%) 등 상승률 자체는 낮았다. 하지만 절대 평균소득액에서는 1년~2년미만(317만원), 3년~5년미만(358만원)에 비해 10년~20년미만(598만원), 20년이상(826만원)으로 거의 2~3배가까이 차이가 났다. 다만 연령대별 소득 분포에서는 40대가 45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429만원), 30대(386만원) 순으로 전체 평균(363만원)을 넘는 연령대는 30대에서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규모별 평균소득에서도 대기업(593만원)과 중소기업(298만원)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대별 소득에서는 남자의 경우 50대(527만원), 40대(523만원) 순이었고 여자는 40대(348만원), 30대(342만원)순으로 평균소득이 높은 연령층을 구성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모든 연령대에서 남자 평균소득은 여자보다 높았고, 평균소득의 차이(남자-여자)는 50대(235만원)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에 밝은 한 전문가는 “이 결과는 전국적인 평균소득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경북지역만 놓고 본다면 포항과 경주, 구미 등과 다른 지역간 격차, 또 포항에서는 포스코 등 대기업과 다른 중소기업 간 등 부문간 직종간 임금격차는 전국평균 보다 훨씬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2-25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무늬만 직선제’

오는 3월 처음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선거’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대구와 경북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총 86개소의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선출하는데, 이 중 53개소가 무투표 당선 지역이다. 또 1개소는 아예 후보자가 나서지 않아 재선거가 필요한 곳이다. 나머지 32개소 중 직선제로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18개소이고, 14개소는 간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다. 경북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총 104곳의 이사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이 중 74개소가 무투표 당선 지역이다. 선거를 치르는 30개 지역 중 단 7개소만 직선제로 선거가 치러지고, 23개소가 간선제이다. 이에 선거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대폭 축소됐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산한 선거 비용은 대구 26억7000만원, 경북 26억2000만원이다. 선관위는 각 금고가 납부한 경비로 선거를 치른 뒤 무투표 당선 등 미사용 금액을 반납하게 된다. 새마을금고 선거의 후보 등록이 부실한 것은 까다로운 출마 조건이 원인이다. 이번 선거 출마 조건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새마을금고에서 4년 이상 일하거나 다른 금융 관련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별 금고에 따라서는 이사 등 별도의 추가 자격 조건이 붙은 곳도 있는데 이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상당수는 현 이사장에 유리하게 조건을 달아 무늬만 직선제란 비판도 나온다. 이는 기존 이사장의 강점만 부각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대구와 경북 대부분의 새마을금고가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행인 것은 후보자들 간 경쟁이 없다보니 24일 현재 선관위에 신고된 선거법 위반 사례도 없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전·현직 이사장 중 해당 금고의 경영 악화를 가져왔다고 평가받고 있거나,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가 투표도 없이 재신임 되는 것이다. 이는 이사장의 부정 선출을 막고 조합원 의견이 금고 경영에 투명하게 반영되도록 할 목적으로 2021년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이 실제로는 유명무실한 법안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부실 금고를 사실상 선거라는 이름으로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때문에 다음 선거에서는 대규모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적 차원의 가이드라인과 지원 등 법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의 한 금융 전문가는 “새마을금고가 진정한 금융 전문성을 갖추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금융감독 체계를 구축해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법 개정을 통해 행안부의 관리하에 있는 새마을금고의 금융 부문만이라도 분리해 금융감독원이 관리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횡령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해 감사 기능 및 직원 교육 강화 등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5-02-24

관광中企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공모

문체부가 관광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사업을 돕는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광중소기업의 관광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월 24일(월)부터 3월 14일(금)까지 ‘2025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160여 개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의 수행 비용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형바우처(2천만 원, 90개 기업), △중형바우처(5천만 원, 52개 기업), △혁신바우처 플러스(1억 원, 20개 기업) 등 3개 유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60여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기업은 △앱·웹 개발 및 고도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 △신기술 기반 솔루션 도입[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확장현실(XR),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전환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등 5개 분야에서 과업을 선택 지원하면 된다. 다만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선택시 소형바우처만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신설한 ‘혁신바우처 플러스’는 관광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맞춤형 지원 특별 프로그램이다. 수혜기업이 원하는 과업을 지정해 지원하는 기존 소형·중형바우처와 달리, 전문 자문단의 수시 멘토링을 통해 △디지털전환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한 과업 설계, △제공기업 선정, △과업 수행, △성과물 검수 및 평가 등 전 과정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지원을 시작한 서비스로봇 분야도 10개사를 우선 선발한다. 호텔, 야영장 등에서 물품 배달 등 단순 업무의 로봇 대체를 지원해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관광 분야 사업을 영위 또는 계획중인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3월 14일(금)까지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누리집(tourvoucher.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4월 초에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0월까지 약 7개월간 최대 1억 원에 해당하는 디지털 전환 활동과 함께, ‘혁신바우처 멘토단’의 1:1 상담을 통해 기업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와 설명회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누리집 또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24

[투데이 핫 클릭!] “위너스가 뭐야?”...상장 첫날 3배 급등에 투자자 주목

코스닥 시장에서 급격하게 주목받는 회사가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24일 오전 9시경 공모가 8500원으로 시작한 위너스의 주식이 1만6950원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자 주식 투자자들이 긴장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장가 대비 199.41%p가 폭등했기 때문. 위너스는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이었다. 그럼에도 공모가의 3배 수준에서 주식 가격이 형성됐으니,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창립한 위너스는 자동 소화기능·트래킹 화재 방지용 멀티탭, 방수 기능을 강화한 콘센트 등을 생산하는 업체.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용한 무전원 스위치, 전기차 충전기 등 신규 성장 동력을 찾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폭등하는 주가를 지켜보던 투자자들은 “상승세가 앞으로도 얼마간 이어질 것 같다”는 낙관적 전망을 하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마구잡이식 구매가 아닌 보다 면밀한 전망 분석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런 반응을 함께 보였다. 한편, 위너스는 이번 달 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8500원을 확정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2-24

국내 상장기업 절반 이상 “상법 개정안 부정적”

국내 상장기업(600사)중 56.2%가 상법 개정은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23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와 공동으로 모노리서치(시장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상법개정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12개사가 응답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응답기업가운데 부정적 영향(56.2%)이 아닌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본 기업의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응답기업들은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로 △주주 간 이견시 의사결정 지연 및 경영 효율성 감소(34.0%) △주주대표소송, 배임죄 처벌 등 사법리스크 확대(26.4%), △투기자본 및 적대적 MA 노출 등 경영권 위협 증가(20.8%) △투자결정, MA, 구조조정 등 주요 경영전략·계획 차질(17.9%)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투자와 MA가 현행안대로 상법이 개정될 경우에는 축소될 것(46.4%)이라는 응답이 확대될 것(2.7%)이라는 응답보다 훨씬 높았으며, 사회이사 제도와 관련해서는 적임자 영입이 어렵다(67.0%)가 수월하다(0.9%)보다 앞섰으며, 이사회 전문성 약화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부문에서도 현재안대로 상법이 개정될 경우에는 약화될 것(41.1%)이라는 응답이 강화될 것(8.9%)보다 높아 결과적으로는 한국경제의 가치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한편 이날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장 들은 기업 생존을 위협하고, 투기자본의 공격을 용이하게 하는 상법개정에 반대하며 자본시장법 개정에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상법이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에 집중해줄 것을 요구하는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 촉구를 위한 경제계 호소문’도 함께 발표했다. /김진홍에디터

2025-02-23

포항 부동산 경매 작년 11.2% 늘어 자산손실 674억원

지난해 포항에서 부동산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발생한 자산손실규모는 전년(452억원)보다 49.1%나 증가한 6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원(포항지원 경매접수 기준) 경매 통계로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아파트 등 부동산 소유주(채무자)가 빚 문제 등으로 채권자에 의해 법원 경매로 넘어간 것은 전년보다 11.2%가 증가한 1259건이었다. 7월 이후 경매건수가 급증했다. 급속한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무리하게 아파트 등 부동산에 투자했던 시민들의 대출 원리금 상환여력이 크게 약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각률은 25.9%, 매각가율은 57.6%였다. 매각률은 경매접수 물건 가운데 최종 매각(매각허가결정, 대금납부 물건 포함)된 비율을, 매각가율은 경매 기준액(감정가)에서 최종 낙찰된 매각가격의 비율이다. 다시말해 경매부동산이 최종 낙찰된 사례가 매우 적은 것은 빚 문제에 허덕이는 부동산 소유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안그래도 장만했던 부동산이 압류 처분되는 마당에 경매로 넘긴 물건이 시가도 아닌 감정가에 비해서도 낮은 값에 처분되면서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다.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및 논밭 등 토지와 상가·오피스텔 등 소상공인 보유분 등의 부동산이 경매된데 따른 처분손실 피해액은 2023년 452억원, 2024년 674억원 등 최근 2년 동안에만 약 1127억원이나 된다. 수년전 부동산 경기 상승기에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자한 경우라면 지역 가계의 자산손실규모는 더 클 가능성도 있다. 지역의 한 경제전문가는 “당분간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경매물건이 급증하고, 매각률과 매각가율이 계속 하락한다면 지역의 부동산 소유주의 자본손실이 커져 시민의 소비여력 감소 등을 통한 지역경제 침체 등 악순환이 지속될 수 있어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포항에 기존 아파트들을 시가도 아닌 감정가에서 40%나 싸게 살 수 있는 상황에서 현재 적체된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할 의사가 있겠느냐”며 “최근 LH가 전국의 미분양주택 구입에 나선 것으로는 절대 부족하고 포항시도 주택 매입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저가로 임대해 주는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2-23

2월 CBSI ‘85.3’… 전월比 0.6P 내려 ‘침체 지속’

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경기 판단도 여전히 예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5.3으로 전월대비 0.6p하락했다. 이는 제조업이 지난달에 비해 1.1p상승한 것과는 달리 비제조업은 1.9p하락하며 전산업의 기업 심리를 낮추는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음달 전망에서는 제조업(+2.6p)과 비제조업(+3.2p) 모두 상승해 전산업의 전망 CBSI도 2.6p상승했다. 기업심리지수는 소비심리지수와 마찬가지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을 의미한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9개월 연속 100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하는 심리지표로 지난 6~13일중 전국 352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제조업(1867개)과 비제조업(1445개) 총 3312개업체로부터 응답(응답률94.0%)을 받은 결과로 신뢰도가 높은 지수의 하나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제조업체들은 대체로 업황, 생산 및 수요, 채산성 및 자금사정 등에서 지난달에 비해서는 조금씩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우려했고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을 인식했다. 건설과 소비유통 등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지난달보다 업황, 매출, 자금사정이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모두 나아질 것을 기대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경영애로사항은 제조업과 같았지만 제조업이 원자재 가격상승을 우려한 것과 대조적으로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제시했다. 한편 기업만이 아닌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와 CSI를 합성해서 작성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3.5p 상승했으나 원계열에서 계절요인, 불규칙 변동요인을 제거하여 산출되는 순환변동치로는 0.9p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9.7p로 크게 떨어졌던 경제심리는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코로나19사태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이혜영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으로 제조업업황은 좋아졌지만, 건설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나빠져 전산업 CBSI도 1월보다 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23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티웨이플러스’ 출시 2주년 티웨이 항공 설문조사 이벤트 진행

티웨이항공이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티웨이플러스’ 출시 2주년을 맞이해 오는 3월 7일까지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티웨이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는 모든 회원이 대상으로, 참여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티웨이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티웨이플러스 이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에 정성껏 응답한 뒤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티웨이항공 굿즈인 △옥스포드 블록(3명) △윈도우 미러톡(5명)과 항공권 예매 시 사용 가능한 △티웨이-e카드 5000원권(100명) △커피 기프티콘(30명)을 증정하며, 다음 달 21일 개별 안내된다. 또 현재 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벤트 기간 내 신규로 구독하는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티웨이-e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2주년 축하 댓글을 남기고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플러스 홈페이지( https://plus.twayair.com )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주년을 맞은 티웨이플러스의 성장과 함께, 고객 여러분께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플러스의 차별화된 혜택과 이벤트로 고객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출시된 티웨이플러스는 기존 마일리지 제도와는 차별화된 국내 항공사 최초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이다. △사전 좌석 구매 무료 △공항 우선 서비스(수속·수하물·탑승)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약 4500건의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됐으며, 한 회원은 83회의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은 바 있다. 또 다른 회원은 101회의 사전 좌석 구매 무료 혜택을 이용하는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했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