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상승률, 원유품목지수 작성 1985년 이후 최고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뛰면서 수입물가가 2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원유 상승률의 경우 원화 기준 원유품목지수가 1985년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계약통화 기준 상승률(83.3%)은 1차 오일쇼크(석유파동) 당시인 1974년 1월(98.3%) 이후 5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은 15일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가 169.38로, 2월(145.88)보다 16.1% 올랐다고 발표했다.
수입물가 상승 추세는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 3월 한 달간 상승률은 1998년 1월(17.8%) 이후 28년 2개월 만에 가장 높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원유 등 광산품(44.2%),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37.4%)과 화학제품(10.7%)이 수입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88.5%)·나프타(46.1%)·제트유(67.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실제로 두바이 유가(월평균·배럴당)는 2월 68.40달러에서 3월 128.52달러로 87.9% 뛰었다. 원/달러 환율(월평균) 역시 한 달 사이 1449.32원에서 1486.64원으로 2.6% 올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