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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역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수도 만들것”

“대구교육의 미래와 대구 아이들의 희망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강은희(사진·53)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은 대구교육의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대구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강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안정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구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선거운동기간에 저를 만나 대구교육의 미래를 함께 걱정해 주신 많은 시민의 염원을 잊지 않겠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이어 “저는 이번 선택이 대구교육의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소망이자 염원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해 교육자로서 사명을 완수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공립유치원을 설립하는 일부터 대입전문가를 통한 대입지원과 진로지도에 힘쓰고 다문화 학생교육과 특수교육 분야도 강화를 약속했다.또 진로지도 자료 개발과 학생·학부모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서 학교 간 진로교육 편차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강 당선인은 “대구시민 여러분의 뜻을 가슴에 깊이 새겨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쳐 대구교육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경험으로 대구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잘하는 아이는 더 잘하게 부족한 아이는 잘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각오다.특히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자신이 내세운 공약의 추진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또, 이번 선거기간 대구시민과 학부모, 교육가족 등이 내놓은 고귀한 의견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 대구교육의 지침으로 삼겠다는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그는 미래 대구교육을 위한 주요 5대 공약으로 미래사회 창의·융합 인재 양성,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 믿고 맡기는 안심학교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 교실 중심 학교자율책임경영 보장 등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강 당선인은 “학생, 학부모, 교사, 공무원들과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다짐했다여기에다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듣고 보고 발로 뛰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대구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시민이 요구하신 대구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위해 제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언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6-1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여론조사와 ‘판박이’였다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드러나면서 여론조사기관의 ‘여론 왜곡’ 논란을 연일 제기해 온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무색해졌다.한국당은 민주당의 50%대 높은 정당 지지율은 물론 70%대를 오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역시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의 편향된 조사방식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해왔다.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재보선 판세와 관련한 여러 여론조사 결과는 실제 밑바닥 민심과는 동떨어진 것이라며 한국당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한 것이다.일각에선 궁지에 몰린 한국당이 선거 직전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이른바 ‘깜깜이’기간에 ‘샤이 보수층’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왔다.뚜껑을 열어보니 선거 전 실시된 유력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 결과는 대부분 들어맞은 것으로 나타났다.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13일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과 12개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정당별 광역단체장 우세 지역을 보면 민주당은 14곳, 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이었다. 재보선 12곳에서도 민주당이 10곳에서 앞섰지만 한국당은 1곳에서만 우위를 지켰다.앞서 지난 6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여론조사기관인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800~1천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제주를 뺀 14곳에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지상파 방송 3사가 똑같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역시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 12곳 중 11곳에서 우세를 보였다.이에 한국당은 인정할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라며 맞섰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왜곡된 여론조사로 우리 지지층이 아예 투표를 포기하게 하려고 방송사들이 난리”라며 “곧 신문도 똑같은 방법으로 시·도지사 여론조사를 대대적으로 할 텐데 우리의 조사와 분석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선거를 두 달여 앞둔 지난 4월에는 특정 여론조사기관을 지목하면서까지 날을 세우기도 했다. 홍 대표는 지난 4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국갤럽’여론조사의 신뢰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한국당은 ‘한국갤럽 여론조작 사례’ 자료를 배포했다.일각에서는 한국당의 이러한 ‘여론 왜곡’ 주장이 오히려 숨은 민주당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지난 1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못 믿겠다고 한 것이 (투표를 망설였던) 여당 지지층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2018-06-14

“통일시대 여는 새로운 주역 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자는 “우리는 오늘 위대한 경북도의 미래를 여는 역사의 현장에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했다.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300만 도민들이 보여줬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선거 과정의 흩어진 민심 묶고20조 투자 유치 10만 일자리 창출농업·복지·육아 천국 추진이 당선자는 “이제 ‘위대한 경북 건설’의 대업(大業)은 시작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새로운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역사의 현장에는 항상 우리 경북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다.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은 바로 경북의 ‘얼’과 ‘혼’이 깃든 ‘경북의 4대 정신’이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이 같은 위대한 ‘경북의 4대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우리 경북이 21세기 통일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을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당선인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는 것”이라며 “선거과정의 불협화음을 훌훌 털어내고 또다른 경북 발전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당선자는 또 “동부권의 포항과 중부권의 구미를 축으로 한 튼튼한 산업기반과 빼어난 연구기반은 경북의 자랑으로, 이같은 인프라를 토대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도정 구상을 피력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기업을 대상으로 20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들이 쉽게 취직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많이 낳아 인구가 늘어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경북 동해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관문으로 육성해 최근의 남북화해 분위기에 맞춰 동해안 시대를 새롭게 개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업이 도정(道政)의 기본이 되는 ‘농위도본(農爲道本)’의 정책,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이웃사촌 복지 공동체’ 실현, 행복 출산·육아 천국을 만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건설 등의 구체적인 공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는 누구인가경북도지사로 선출된 이철우 의원은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와 경북대 사범대를 졸 업한 후 상주와 의성에서 5년간의 교편을 잡았다.국가정보원을 거쳐 지난 2005년 12월, 당시 이의근 지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경북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김관용 지사 체제가 출범했을 때도 2년2개월 동안 민선 1, 2기 정무부지사를 지낼 정도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이후 총선 출마를 결심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18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낙천했다. 이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으로부터 고향 김천에 전략공천되면서 국회에 입성, 내리 3선을 기록했다. 19대 총선 당시에는 83.5%를 득표해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내던 중 사드기지로 민심과 충돌하기도 했다. 사드기지가 김천 인근 지역에 들어서면서 김천시가 사드 반대로 발칵 뒤집혔을 때 이 의원은 사드 반대 단체로부터 물병 사례를 받기도 했다.급기야 시위 현장을 방문해 “국회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특히 사드 전자파의 인체유해 논란이 일자 사드기지 근처에 지인들과 주택을 공동으로 매입해 전자파의 인체 무해성을 몸소 입증하기도 했다. 초선 때부터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결성해 전국을 돌며 그 지역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 대변자으로서 역할을 해 온 지방자치통이기도 하다. 승부처마다 ‘히든카드’를 꺼내드는 승부사이기도 하다.지난 2017년 대통령 탄핵 때는 여야를 통틀어 국회에서 개헌론의 불씨를 처음 지핀 국회의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하면서, 탄핵 반대와 함께 ‘개헌론’을 주장하며 본회의장 입구에서 ‘나홀로 시위’를 벌였다.지난해 12월 17일에는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10년간 맡아 온 김천시당협위원장직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 등 벼랑 승부를 벌였다. 그 이면에는 “언제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내 일처럼 일하라”는 뜻의 수처작주(隨處作主)와 “평소 덕을 베풀면 따르는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의 좌우명이 자리하고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6-14

대구·경북 선거법위반 행위 6회때보다 30% 이상 줄어

대구·경북지역 선거법 위반행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운동 마감시한인 지난 12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선거법 위반건수는 모두 대구 93건, 경북 224건 등 모두 317건으로 지난번 지방선거 당시 대구 122건과 경북 349건 등 총 471건에 비해 154건(32.7%)이나 줄었다.이에 따라 대구는 29건(23.8%), 경북은 125건(35.8%)이 각각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의 경우 선거법위반행위 조치는 고발 16건, 수사의뢰 3건, 경고 74건 등이며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고발 17건, 수사의뢰 4건, 이첩 2건, 경고 99건 등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 경북의 이번 지방선거 위반행위는 고발 40건, 수사의뢰 9건, 이첩 2건, 경고 173건 등이며 지난 지방선거의 고발 38건, 수사의뢰 13건, 이첩 24건, 경고 274건 등과도 현저하게 감소한 수치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행위가 감소한 데는 특히 대구와 경북선관위의 사전 안내 우선 원칙에 따른 예방활동으로 위법 행위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공직선거법 개정(2017년 2월8일)으로 인터넷과 문자메시지 이용 선거운동 상시 허용 등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 등으로 인해 선거법위반 행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정치인의 인지도 및 긍정적 이미지 제고 등 정치 기반을 다지는 행위를 폭넓게 허용한 것과 지난해 조기 대통령선거 이후 국민의 높아진 준법의식 등으로 선거법위반 행위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태기자

2018-06-14

“청년이 희망을 되찾는 대구 건설”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는 13일 “선거 기간 같이 뛰었던 민주당 임대윤 후보와 미래당 김형기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후보들의 좋은 정책과 공약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대구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동촌스마트시티 개발 추진‘시민이 시장이다’ 모토 약속권 당선자는 “자유한국당의 참패와는 달리, 대구·경북을 지켜주신 시·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일을 해 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자유한국당을 혁신해서 보수의 새길을 열어나가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 4년 ‘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해 묵묵히 자갈밭을 간다(石田耕牛)’는 각오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이제 재선시장으로서 ‘자랑스러운 대구, 행복한 시민’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자는 “무엇보다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공항 후적지의 동촌스마트시티 개발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권 당선자는 “대구 경제의 체질을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바꾸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대구의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면서 “청년이 희망을 되찾는 대구, 시민 누구나 행복한 따뜻한 대구공동체를 복원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권 당선자는 선거기간 공약으로 ‘시민이 시장이다’를 비롯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및 동촌신도시 건설 △대구경제의 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고 4차산업혁명의 선도도시 조성 △서민경제의 든든한 지원군 △청년 희망도시 △미래세대를 가꾸고 250만 시민학습도시 창조 △문화와 시민의 삶이 물처럼 융화되는 도시 △따뜻한 대구공동체 복원 △깨끗하고 안전한 대구 △동서남북 균형발전 등을 내세웠다.◇ 권영진은 누구인가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는 1962년 경북 안동시 남선면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중학교까지 보냈다.“큰 뜻을 이루기 위해 보다 큰 도시로 가서 공부를 해야 된다”는 부친의 권유에 따라 대구 청구고교로 진학했고 더 큰 뜻을 위해 고려대 영문학과에 입학했다.하지만 전공보다는 사회에 더 관심을 가졌고 정치, 경제, 철학 등을 영어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결국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정치학을 전공했다.대학원 총학생회를 처음으로 창립하고 초대회장으로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참여했다. 이런 인연으로 통일원 통일정책보좌관을 지냈다.권 당선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 뒤 2004년 총선에 출마해 탄핵역풍 속에서 선전했으나 약 2천표(1.9%) 차이로 석패했다.지난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에 일조하면서 만 43세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았다. 재임 중 언론과 서울시 의회로부터 ‘역대 최고의 정무부시장’이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인권과 복지에 주력해 ‘서울시 장애인부시장’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선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학등록금 인하, 만 5세 무상유아교육 실현 등에 앞장섰다. 특히,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에 도전장을 던지자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렸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인지도는 바닥인데다 소위 친박계 후보들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대구시장 도전은 누구에게나 그렇게 비쳐졌다.그러나 대구시장 당내 경선에서 혁신을 외치는 ‘권영진’에게 당원들이 표를 몰아주며 이변이 연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공천권을 따냈고 본선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펼친 벼랑끝 대결의 험난한 선거전에서 승리를 끌어내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이후 그는 시정에서 형식적인 확대간부회의를 폐지하는가 하면 미래형 자동차·물·의료·로봇·에너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존 800만평의 산업단지에 더해 신성장 거점 산단 600만평을 새로 조성하는 성과를 끌어냈다. 4년 동안 유치한 기업은 현대로보틱스와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해 164개, 투자규모는 2조1천억원에 이른다.재선에 무난히 성공할 것만 같았던 그에게도 시련이 닥쳤다. 대통령 탄핵 이후 대구에서도 한국당 지지세가 흔들리고 민주당의 돌풍도 불었다. 출정식에서는 예기치 않게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무난히 극복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14

“후보자가 너무 많아”… 신중하게 ‘한표 한표’

향후 4년간 지역을 위해 헌신할 일꾼을 뽑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13일 대구·경북지역 1천594개 투표소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유권자들은 소중한 주권행사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친지의 손을 맞잡고 투표장을 찾아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이 화합하고 번영하길 소망했다.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가 완전히 마무리되면서 대구 9곳, 경북 24곳의 개표소에서는 14일 새벽까지 개표가 진행됐다. 대구 ‘최고령’ 문대전 할머니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13일 대구의 최고령 유권자인 문대전 할머니가 이른 새벽부터 투표를 마쳤다. 대구 북구 복현2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문성초등학교에는 할머니 한 분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대구 최고령 유권자인 문 할머니였다. 50대 아들인 정원복씨의 손을 잡고 등장한 문 할머니는 1909년생으로 올해 110세(만 109세)다. 아들인 정씨에 따르면, 할머니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실시된 각종 선거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에 참여했다.올해도 어김없이 투표장을 찾은 할머니는 아들과 인증샷을 남기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총 7장 두툼한 투표용지에 첫 선거 20대 “혼란스러워” ○…지방선거를 처음 겪어본 20대는 두툼한 투표용지 더미를 처음 받아본 상황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와 달리 이번 지방선거는 시·도의원과 시·군·구의 장 뿐만 아니라 교육감, 지지정당 등 총 7장의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김정연(21·여)씨는 “대통령선거 때는 투표용지가 이렇지 않았는데, 손 안에 가득한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투표해보니 많이 어색했다”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때마다 다르다는 걸 이제 알았다”고 말했다.“한 표 인증합니다” 인증샷 축제의 장으로 즐기는 선거○…이번 투표에도 시민들은 어김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는 ‘인증샷’을 남겼다. 지방선거 투표 당일 각각의 투표소에는 출구로 나온 시민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인증샷을 남기느라 바로 자리를 뜨지 않아 입구 못지않은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였다.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어 서로에게 보여주는 연인부터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는 젊은 청년, 투표소 앞에서 단체로 사진을 찍는 가족까지 시민들은 투표를 하나의 축제로 즐기는 모습이었다.주부 손모(37·여)씨는 “며칠간 많은 고민을 했고, 막상 투표를 끝내고 나오니 후련하다”며 “오늘은 손등에 찍어 놓은 인증도장을 지우지 않고 있을 생각”이라고 말했다.강석호 국회의원 부부도 지역구서 한표 권리행사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3일 오전 영덕지역 영덕읍 제2투표소에서 강석호 국회의원이 부인 추선희 여사와 함께 투표에 동참했다.영덕읍 영덕시장상인회 사무실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줄을 서 기다리던 30여 명의 유권자들은 강 의원 내외에 눈 인사와 목례를 건냈다.강석호 의원은 투표를 마친 뒤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후보자가 당선돼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6·13 지방선거 영덕군 선거인원수는 3만 4천366명으로 사전 투표율도 34.1%로 높게 집계되는 선거 열기가 평년보다 높았다.아이 손잡고 온 부모도 취준생도 소중한 한표○…13일 있었던 지방선거 투표장에는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온 부모에서부터 취업 준비생 청년 등 각계층의 투표 참여가 이어졌다.취업준비생 윤모(26)씨는 두꺼운 책을 들고 투표장에 나타났다.그는 “취업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 한다”면서 “청년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후보가 당선돼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대구 서구 평리동의 투표소에서는 5살 아들과 투표소를 찾은 김모(34)씨가 눈에 띄었다. 김씨는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의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함께 왔다”고 말했다.젊은 커플부터 노년부부까지 두 손 맞잡고 선거 한표 동참○…이번 선거에서 유난히 짝을 이뤄 투표를 하러 온 행렬을 쉽게 볼 수 있었다.젊은 커플부터 인생의 황혼기인 노년층 부부까지 손을 맞잡고 투표를 끝낸 후에 이런저런 뒷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남자친구인 나모(32)씨와 함께 투표를 한 김모(28·여)씨는 “이번에는 기존의 당보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당을 선택했다”며 “답답하고 쳇바퀴 도는 형식의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변화를 이끌어낼 선거주자들이 많이 당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노년 부부의 선택은 한층 더 진중했다. 아내 유모(59·여)씨와 손을 잡은 채 투표장을 나오던 최모(59)씨는 “당보다는 정책과 인물을 보고 선택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참신함을 불러올 후보가 당선돼 정치구도가 균형있게 조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북미회담 투표권행사 영향 당선 가능성 낮아도 소신껏○…전날 열린 북미회담이 투표권 행사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유권자도 있었다.5살 아들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한 전모(39·여)씨는 “어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북미정상회담을 감명깊게 봤다”며 “이번 선거로 남북 평화가 더욱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되지만 소신있는 한표를 행사했다는 유권자도 만나볼 수 있었다.안모(49)씨는 “이번에 선택한 후보가 실제로 당선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본다”며 “하지만 정신이 바로 박힌, 국익을 생각하는 사람이 지지규모를 떠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선택받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 남구 한 투표소서 70대남성 투표용지 훼손○…6·13지방선거일인 13일 투표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이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 이모(72)씨가 경북도지사를 선택하는 투표용지 1장을 훼손했다. 이에 따라 이씨는 공직선거법 제244조를 위반해 처벌대상이 됐다.공직선거법 제244조는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것을 ‘선거사무관리관계자나 시설 등에 대한 폭행 교란죄’로 보고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포항시남구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선거와 관련해 모든 업무가 집중돼 있다”며 “빠른 시일 내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개표사무원들 ‘구슬땀’ ○…이날 오후 6시 선거가 종료된 이후 약 한 시간에 걸쳐 포항시 북구 양덕한마음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 투표함이 하나, 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개표를 위해 개표참관인들이 봉인된 투표함을 점검하는 동안, 투표함을 기다리는 개표사무원들의 얼굴은 긴장과 더불어 호기심으로 가득했다.참관인들이 투표함 봉인지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이후 개표 시작이 선언되자 이들은 일제히 분주하게 투표용지를 분류하기 시작했다.이날 개표사무원으로 활동한 김모(33·여·포항시 흥해읍)씨는 “난생처음 개표 작업에 참가하게 돼 정말 뜻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공정한 결과를 위해 꼼꼼하게 개표 작업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선거특별취재팀

2018-06-14

대구·경북 광역의원 13일 밤 11시 30분 현재 선두권

범례: △정당표기 = 더불어민주당 - 민, 자유한국당 - 한, 바른미래당 - 바, 민주평화당 - 평, 정의당 - 정, 대한애국당 - 애, 민중당 - 중, 녹색당 - 녹, 무소속 - 무(기호순)대구▲중구1 △홍인표(58·한)▲중구2 △이만규(63·한)▲동구1 △김재우(48·한)▲동구2 △장상수(68·한)▲동구3 △김병태(57·한)▲동구4 △서호영(48·한)▲서구1 △김대현(52·한)▲서구2 △임태상(68·한)▲남구1 △박우근(64·한)▲남구2 △윤영애(61·한)▲북구1 △박갑상(57·한)▲북구2 △김지만(41·한)▲북구3 △김혜정(56·민)▲북구4 △김경숙(58·민)▲북구5 개표율 0%▲수성구1 △강민구(53·민)▲수성구2 △김동식(52·민)▲수성구3 △전경원(45·한)▲수성구4 △김태원(57·한)▲달서구1 △신창섭(39·민)▲달서구2 △장재홍(57·민)▲달서구3 △김성태(63·민)▲달서구4 △권오현(54·민)▲달서구5 △차우미(52·민)▲달서구6 △심규원(37·민)▲달성군1 △강성환(62·한)▲달성군2 △김원규(56·한)경북▲포항시1 △한창화(65·한)▲포항시2 △김희수(59·한)▲포항시3 △이칠구(58·한)▲포항시4 △박용선(49·한)▲포항시5 △장경식(60·한)▲포항시6 △김종영(45·한)▲포항시7 △이재도(51·민)▲포항시8 △김상헌(42·민)▲울릉군 △남진복(59·한)▲경주시1 △배진석(44·한)▲경주시2 △박차양(59·한)▲경주시3 △최병준(60·한)▲경주시4 △박승직(61·한)▲김천시1 △나기보(62·한)▲김천시2 △이순기(56·한)▲안동시1 △김위한(46·민)▲안동시2 개표율 0%▲안동시3 개표율 0%▲구미시1 △정세현(43·민)▲구미시2 △윤창욱(54·한)▲구미시3 △이미경(51·민)▲구미시4 △김득환(47·민)▲구미시5 △김준열(47·민)▲구미시6 △김봉교(61·한)▲영주시1 △황병직(54·무)▲영주시2 △임무석(62·한)▲영천시1 △이춘우(48·한)▲영천시2 △박영환(51·한)▲상주시1 △남영숙(57·한)▲상주시2 △김진욱(57·한)▲문경시1 △박영서(55·한)▲문경시2 △고우현(68·무)▲예천군1 △도기욱(52·한)▲예천군2 △안희영(61·무)▲경산시1 △홍정근(60·한)▲경산시2 △배한철(69·한)▲경산시3 △조현일(52·한)▲경산시4 △오세혁(53·무)▲청도군1 △이승민(42·민)▲청도군2 △박권현(61·한)▲고령군 △박정현(55·무)▲성주군1 △정영길(52·무)▲성주군2 △이수경(55·한)▲칠곡군1 △곽경호(63·한)▲칠곡군2 △김창규(48·한)▲군위군 △박창석(52·한)▲의성군1 △신영호(69·한)▲의성군2 △김수문(59·한)▲청송군 개표율 0%▲영양군 △이종열(55·한)▲영덕군 △조주홍(48·한)▲봉화군 △박현국(58·한)▲울진군1 △전종호(51·한)▲울진군2 △방유봉(63·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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