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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 굳히기냐 vs 유·김 뒤집기냐 ‘관심’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이 대세에 힘입어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관련기사 3면경북매일이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15∼16일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홍 의원 46%, 유 전 상임위원 20.3%, 김 전 최고위원 19.1%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3.1%였다. 3주 전인 지난 3월 31일∼4월 1일 실시한 경북매일·에브리뉴스 에서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하여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44%→46%)은 2% 올랐고, 김 전 최고위원(18.3%→19.1%)은 0.8% 상승했다. 출마 선언 전이라 지난 조사에서는 빠졌던 유 전 상임위원은 20.3%의 지지율을 얻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 수락 등에 따른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조사에선 ‘유영하-김재원 단일화’를 가정한 ‘홍준표 VS 유영하’, ‘홍준표 VS 김재원’ 간 양자대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유 전 상임위원과 김 전 최고위원 간 지지율을 합치면 39.4%로, 46%를 기록한 홍 의원과의 격차는 6.6%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룰에 따라 현역 10% 감점하면 41.4%가 돼, 단순 수치만 놓고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유영하-김재원 단일화’ 여부가 대구시장 판도를 뒤흔들 블랙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전 최고위원이 유 전 상임위원에게 단일화를 제안했고 17일 유 전 상임위원이 수락의사를 밝혔다.대구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지지도 결과와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가 나와 다소 이외로 받아들여진다. "윤석열 정부와 협력하고 대구 시민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문항(이하 적합도 조사)에 대해 조사했을 때, 지역민들은 홍 의원 37.8%, 김 전 최고위원 32.2%, 유 전 상임위원 20.2%라 답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5.7%, 없음은 3%다. 지지도와 적합도 블일치는 경선을 결정할 최종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시 윤심(尹心) 이 일정부분 작용, 반영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이번 조사를 실시한 에브리미디어 김종원 대표는 “홍 의원이 여러지표에서 앞서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다만 지지도와 적합도 불일치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당 전당대회와 대통령 경선 결과를 봤듯이 이번 대구시장 경선도 일반시민 여론과 당원 여론이 상반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오는 21∼22일 실시되며 시민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를 합산해 23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사 개요= 경북매일신문,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광역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5, 16일 이틀간 실시됐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천명(가중치 적용 기준 사례 수 : 1천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3만 명(SKT : 9천 명, KT : 1만5천 명, LGU+ : 6천 명)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100%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9.4%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4-18

金, 柳에 상당한 차 앞서고 洪과도 ‘접전’

경북매일·에브리미디어가 15∼16일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관련 여론조사 지지율은 3주 전에 본지가 에브리뉴스, 폴리뉴스와 공동의뢰하여 실시한 3월 31일∼4월 1일 조사 결과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출마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23.8%의 여론이 이번 조사에서도 거의 그대로 유 전 상임위원(20.3%) 지지로 이어진 것이다.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의 대세론이 형성된 가운데 유 전 상임위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추격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다만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대구시장 선거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洪 지지 강세 속 柳-金 단일화 주목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오른 홍준표·유영하·김재원 지지도 조사에서 모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31일∼4월 1일 조사에서는 홍 의원 44%, 김재원 전 최고위원 18.3%였고, 이번 조사에선 홍 의원 46%, 유 전 상임위원 20.3%, 김 전 최고위원 19.1%였다. 각 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작기에 이번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소리는 요란하나 이변은 없는 선거’가 될 수도 있다.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고착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 “단일화가 블랙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다른 이슈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이 문제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에브리미디어 김종원 대표는 “홍 의원은 20·30대에서 50%가 넘는 고정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반면, 보수성향이 강한 50·60대 등에서 유 전 상임위원과 김 전 최고위원이 20%대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고 있는 유 전 상임위원과 친박인 김 전 최고위원의 지지층이 겹치는 상황에서 50대 이상 지지층에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여론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보수성향이 강한 50대와 60대 유권자들은 유영하-김재원 단일화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번 조사에서 50대의 경우 유 전 상임위원과 김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각각 25.6%, 21.5%를 얻은 반면, 홍 의원은 42.1%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선 김 전 최고위원 31.1%, 홍 의원 30.8%, 유 전 상임위원 29.8% 순이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난 3월 31일∼4월 1일 조사에서 50대 부동층은 23.3%, 60대 이상 부동층은 16.5%였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50대 부동층 9.3%, 60대 이상 부동층이 7.6%로 10% 이상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후보를 정하지 못했던 50대와 60대 이상 지지층 대다수가 유 전 상임위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홍 의원은 20·30·40대로부터 5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적합도…홍준표-김재원 접전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윤석열 정부와 협력하고 대구시민과 잘 할 수 있하느냐 질문(이하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7.8%로 앞섰고, 김 전 최고위원 32.2%, 유 전 상임위원은 20.2%라는 결과표를 받아들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원인은 대구시민들이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서 상당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민들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차기 대구시장 덕목으로 대구 경제회복을 우선시하면서 대구를 잘 알고, 행정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답해왔다.반면, 지지도 조사와 적합도 조사에서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은 유 전 상임위원은 대구의 발전 비전보다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 여론을 그대로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김재원-유영하 단일화 협상 과정의 주요 변수로 작용될 수도 있다.실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최고위원이 홍 의원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최고위원 37.5%, 홍 의원 36.3%, 유 전 상임위원 22.5%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홍 의원은 30∼39세(48.9%), 18∼29세(46.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60대 이상에서는 김 전 최고위원과 유 전 상임위원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60세 이상(44.6%)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윤석열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한 것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설문에 대구시민 68.3%가 ‘적합하다’고 응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21.1%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10.6%였다.조사 개요= 경북매일신문,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광역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5, 16일 이틀간 실시됐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천명(가중치 적용 기준 사례 수 : 1천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3만 명(SKT : 9천 명, KT : 1만5천 명, LGU+ : 6천 명)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100%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9.4%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4-18

守城 나선 현역에 ‘김부겸 키즈’ 도전장

‘대구의 강남’, ‘대구의 정치 일번지’로 불리는 수성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현 김대권(60)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강민구(58) 대구시의원간의 일대일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현역 프리미엄을 지닌 김 구청장의 수성이냐, 김부겸 키즈로 불리는 강 의원의 탈환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구청장의 재선 의지는 확실하다.김 구청장은 “수성구는 인구문제와 기후변화, 경제사회적 격차 등 여러 측면에서 다른 구·군과 차별화된 장기적 계획을 많이 세워둔 상황”이라며 “이를 지속가능한 결과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몇 년 간의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특히 수성구는 현 구청장이 유일하게 단수로 공천신청한 지역으로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셈이다.김 구청장은 “금호강 시대를 열어 동서보다는 수성구와 동구의 남북소통을 확대시켜 대구의 새로운 변화에 수성구가 앞장서겠다”면서 “도시경쟁력과 인구흡인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돋움해 행복한 수성구, 차별화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남아 있는 열정을 끌어내겠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현재 대구시에서 5군지사 이전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후적지에 UAM 버티포트를 구축해 수성구와 동구 혁신도시의 산업적 연결구조를 만들어 동·서로 이어지는 달구벌대로와 남북이 소통하는 새로운 금호강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드론이 미래교통의 대체수단으로 상용화되는 세계적인 추세에 첨단산업·미래교통 중심지로서의 지위확보를 위해 수성구는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수성구·경산 인접지역에 ‘청년협력지구’를 구상 중”이라며 “협력지구 내 특화분야로 미래형모빌리티·창의문화콘텐츠·웰니스융합을 테마로 미래기술기반의 청년일자리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들안예술마을’의 청년예술 창업가 지원 본격화, 고산서당 복원 및 한옥촌 조성 사업, 25개 저수지를 연결하는 생각을 담는 길 등 현재 수성구에서 진행 중인 사업과 미래 사업에 대한 의견도 보냈다.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키즈’로 분류되는 강민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지난달 29일 공직을 사퇴하고 선거판에 뛰어들었다.지난달 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강 전 부의장은 수성구청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차리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8년 동안 지방의원으로서 수성구와 대구시정을 들여다 본 경험으로 수성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구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어산·천을산을 도심공원 표상으로 조성, 실내체육시설과 주차장 구축 등 수성못 일대 개선, 문화·예술·체육 시설 확충, 평생교육시설 확충, 제5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창업교육·창업공간 확보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30년간 우리의 고향 대구의 정치와 행정은 일당 독점으로 정치적·행정적 경쟁력을 상실했다”며 “주로 대구시 행정관료들이 임명되다시피 당선돼 무사안일의 현상유지 행정만을 펼쳐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는 변해야 한다”며 “강민구를 수성구청장으로 선택해주셔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주문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사진=가나다순

2022-04-17

재선 겨눈 현 군수 등 국힘 공천 ‘3파전’

울릉군수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수(67) 군수와 남한권(62) 예비역 육군준장, 정성환(55) 전 울릉군의원 등 3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 경합을 벌이고 있다.울릉군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투표 성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역이 좁다보니 인물도 무시할 수 없다. 울릉군은 3월 기준 인구가 8천977명, 이 중 65세 이상이 2천452명으로 27.3%를 차지하는 만큼 보수 성향이 강하다.‘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할만큼 절대 유리하지만 적은 인구를 감안할 때 지역 조직만 잘 다진다면 무소속 당선도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민의 힘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경선이 불리하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병수 군수는 일찌감치 재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임기 중 울릉도 섬 일주도로 완전개통, 울릉공항 착공 등 굵직한 성과를 무기 삼아 재선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뛰는데다 울릉군은 역대 민선 군수 중 공천 헌금 문제로 구속된 1명 외에 나머지 군수는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김 군수는 “애초 4년 전 단임을 공언했다. 하지만 재임 기간 중 코로나19와 울릉군 개척이래 역대 최대의 피해를 준 잇따른 태풍 등으로 구상해둔 마스트플랜을 추진하지 못해 재선에 도전했다”고 말했다.특히 “울릉공항이 착공에 들어갔고, 울릉(사동) 항과 울릉일주도로, 애초 약속한 울릉군 공모여객선 등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고 연속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려면 재선이 꼭 필요하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지난 2018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남 예비역 준장은 일찌감치 ‘리턴 매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굳히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발로 뛰고 있다. ‘울릉도 출신 최초 장군’으로 잘 알려진 만큼 지역사회 인지도가 높다. 다만, 지난 지방선거 당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다는 점이 국민의 힘 공천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하지만,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행정에 관심이 많다.그는 “제대 후 울릉도에 무엇인가 보탬이 되고자 장군 시절 행정학과 경영학을 공부해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행정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울릉도 경영과 관리에 적임자”라며 “군 생활을 통해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유치 등 공항 시대 울릉도를 세계 속에 내놓겠다”고 말했다.젊은 나이에 정치에 뛰어들어 50대 초반에 4선 의원에 올라 울릉군의장을 역임한 정성환 군의원은 청년시절 울릉도의 각종 사회단체를 이끌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민들과 쌓아둔 탄탄한 지역 기반이 강점이다.울릉군수 후보 중 가장 나이가 젊고, 어려서부터 정치에 뛰어들어 울릉군행정을 꿰뚫고 있고 주민들의 마음을 잘 읽고 있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울릉군은 아직 50대 젊은 군수를 배출한 적이 없을 정도로 보수적인 성향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정 군의원은 “울릉공항이 완공되기 전 관광객을 맞이할 인프라 구축이 꼭 필요한데, 현재는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에 큰 문제의식을 느낀다”며 “특히 울릉도에는 의료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제외하고 공중보건의 1년만 근무하고 떠나버려 장기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환자관리 등 군민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꼭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17

경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불발… 극적 타결 여지는 남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경북교육감 선거에 현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 마숙자, 임준희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마, 임후보의 단일화가 최근 결렬됐다.17일 마숙자, 임준희 후보측에 따르면 이들 두 후보가 지난 7일 단일화를 위해 회동한 이후 11일 양측 실무진들이 구체적인 단일화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양 후보측에 따르면 마숙자 후보는 “본 후보등록이 얼마 남지않은 현 시점에서 도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단일화 방법으로 여론조사가 유일하다”고 제안했고, 임 후보 측은 “본선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최종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경력과 전문성 등에서 우위에 있고, 유권자들에게 확장성이 있는 후보로의 단일화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 후보는 여론조사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임 후보는 ‘빅텐트론’에 의한 ‘이기는 단일화’를 주장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한쪽의 대승적인 결단이 없을 경우, 단일화가 성사되기가 힘들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현재대로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현 임종식 교육감이 상당히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막판 단일화라 변수가 될 전망으로 귀추가 주목된다.선거구도상 현 임종식 교육감의 경우 4년동안 활동한 현직 프리미엄이 있어 3파전이 될 경우 마숙자·임준희 후보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따라 선거의 유불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후보들이니 만큼 막판 극적인 단일화를 이루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창훈기자

2022-04-17

金-柳 손잡고 ‘反 홍준표’ 노선 구축하나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내 경선후보들 가운데 2중에 속하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간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영하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경선의 엄중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후보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대구시민 여러분의 애정이 어린 충고를 많이 들어왔다” 고 유 변호사와의 단일화를 제의했다.또 김 전 최고위원은 “그동안 ‘유영하 후보와는 출마 경위와 지향점이 달라서 단일화의 필요성이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답변해 왔지만, 많은 시민이 시장선거를 걱정하는 절박한 시기에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마음으로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이 대의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시했다.특히 “당 후보경선룰에 맞춰 시민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로 단일후보를 정하고 패한 후보는 즉시 경선후보에서 사퇴하자”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언급했다.이같은 제의에 유영하 전 상임위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일화 제의가 들어오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김 후보를 만나겠다”고 응답하며 단일화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대구의 부활을 바라는 대구시민과 당원 동지의 애정 어린 충고를 받아들여 김재원 예비후보가 단일화 제의라는 결단을 내리신 것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저 역시 이를 무겁게 느끼며 당 경선이 임박한 만큼 김 후보와 허심탄회하게 대구 시민을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논의 하겠다”고 화답했다.단일화 방식도 어느 정도 나왔다.김 전 최고위원은 책임당원 투표는 이미 배부된 당원 명부를 활용한 양자대결 여론조사로 갈음하자는 취지이며 시민 여론조사는 물리적인 시간상 휴대전화 여론조사가 불가능한 만큼, 유선전화 또는 언론사 발표 여론조사 결과를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단일화 타결이후 18일 여론조사기관 선정과 신고에 이어 경선 전날인 오는 20일에 단일화 여론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이는 경선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오는 21∼22일에 앞선 20일 하루 일정으로 단일화 여론조사를 마쳐야 하고 단일화를 공식 선언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야 국민의힘이 오는 23일 대구시장 최종 공천자 1명을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같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게 된데는 우선 홍준표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김·유 두 후보가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표를 양분하는 양상을 보이며 친박 인사들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이른바 ‘반 홍준표’노선을 위한 단일화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심지어 김·유 두 후보 모두 지방선거 이후를 준비하는 출구전략의 차원에서 단일화 카드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단일화의 요건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여기에다 홍준표 당내 경선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보궐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이 또한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영태기자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