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보다 5.2%p 낮아…경북 41.9%, 대구 31.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1시 현재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38.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1천698만5천317명이 참여했다.
선관위는 오후 1시 투표율부터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해 반영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62%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합산된 투표율도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43.5%보다는 5.2%p 떨어진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8.1%)이고, 가장 낮은 곳은 28.7%를 기록한 광주다. 경북은 41.9%, 대구는 31.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이며,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투표율이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저조해 당시 최종 투표율 60.2%를 넘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