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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로 양보·칭찬하며 선거운동해요”

대구 달성군의원 가선거구(화원·가창)에 출마한 후보가 나란히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이색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지난 24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하중환(사진 오른쪽) 새누리당 대구시당 대변인과 하용하 군의원은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과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행사장에서 만나면 먼저 명함을 돌리라며 양보하는 등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특히, 두 후보는 같은 진주 하씨 문중으로 지난 1998년 김석원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인연을 맺은 뒤 당시 박근혜 후보의 수행실장과 조직부장을 각각 맡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박 후보가 승리를 거두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하중환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이종진 국회의원의 홍보위원장과 새누리당 시당 대변인을 맡으며 정치에 꿈을 키웠으며, 통상적으로 시당 대변인은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1순위인데도 후배에게 양보하고 군의원으로 하향 지원해 의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용하 예비후보는 2010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2번 낙선끝에 3번만에 군의원으로 당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하중환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과 정치변화를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 “상대방을 헐뜯는 네거티브 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선거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4-04-02

기초長 후보 경선방식 `100% 여론조사` 가닥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이 100% 여론조사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방식은 인지도가 높은 현 단체장에게 유리해 논란의 소지가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공천제 폐지의 대안으로 도입한 상향식 공천 취지에 맞게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이 완전 배제된다는 측면에서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1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경북 23개 시·군 당원협의회 중 상주, 영양, 울진이 국민여론조사로 기초단체장 후보를 선정하기로 각 후보측과 합의했다. 여기에다 영덕군수 선거도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에 100% 여론조사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도내 나머지 농어촌지역의 경우에도 해당 당원협의회와 출마 예비후보측이 합의를 할 경우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이 이같은 경선방식에 대체로 찬성하고 있는 것은 인구가 적은 농어촌의 경우 당원50%+국민50% 경선방식을 택할 경우 자칫 금품살포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은 “상향식 공천제의 취지가 국민여론으로 후보를 뽑자는 취지여서 후보자간 합의만 있다면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대부분 지역 당협을 중심으로 이같은 경선제를 채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포항과 구미 등 인구가 많은 도시지역에서는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만을 채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후보가 난립해 있는데다 여론조사 표본이 1천명이어서 제대로 된 여론이 반영되기 힘들다는 것이 일부 후보자들의 의견이다.이에 따라 1차 컷오프는 100%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고, 3~4배수로 압축된 후보군에 대해서는 당원50%+국민50%의 여론조사 경선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포항의 한 후보 측은 “당협 주관하에 각 후보측이 합의한다면 100% 여론조사로 가는게 어렵지않지만 당원 50%를 놓고 후보간 유·불리가 공존하고 있어 후보간 합의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경북도당 공천위는 2일 회의를 열어 포항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100%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경북지역과는 달리 대구의 기초단체장 경선은 여론조사를 포함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당 공천위 관계자는 “당원투표 50%+국민선거인단 50%로 경선을 치르되 국민 50%를 여론조사로 대체하는 방식이 공천위원들의 다수 의견”이라며 “2일 회의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형·박순원기자

2014-04-02

“김관용 진실규명 없으면 경선불참”

권오을·박승호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일 김관용 예비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새누리당사 앞에서 연좌농성에 돌입, 사실상의 경선 불참을 시사했다.사진 이에 따라, 7일로 예정된 TV토론회 등 경선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관용 예비후보의 아들병역비리와 논문표절 의혹, 측근뇌물비리 진실규명 없이는 경북 경선은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선을 앞둔 지금, 경선후보 중 한 명(김관용 후보)이 아들 병역비리로 도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면서 당시 판결문을 제시하며, “김관용 예비후보 부인인 김춘희씨가 모 병원의 권모 행정부장과 이모 내과과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예비후보의 Y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논문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약 20페이지 가량 그대로 베꼈다고 보도됐다”며 “한 두 단락도 아니고 20페이지 분량을 그대로 옮겼다면 이는 논문 표절을 넘어 논문 베끼기에 가깝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김 예비후보의 측근이었던 도청이전 책임자 이모 전 칠곡부군수가 뇌물수수로 구속되는 등 측근비리마저 터져 나와 도민의 가슴에 씻지 못할 상처를 안겼다”며 “아들 병역비리에 이어 측근비리, 논문표절에 이르기까지 이 중 하나라도 진실이라면 김관용 예비후보는 즉시 국민들과 도민들께 백배 사죄하고 당장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들 두 후보는 “(자신들의)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북도지사 후보경선을 `보이콧`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4-02

김관용측, 박명재 의원 관련 잘못된 보도자료 사과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이 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아들 병역문제에 대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박 의원은 경북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김 지사 아들 병역문제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김관용 후보 측 부대변인이 `한건`을 하려한 결과이며 문제는 그 부대변인이 끝내 그런 보도자료를 내지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 더 큰 문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김 후보 캠프에서 당사자 사퇴의 조치를 하고 김 후보와 지도부가 백배 사과를 해 왔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그러면서 “2006년 선거당시 저로서는 득표율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김 지사와 토론이 끝나면 늘 그 자리에서 `제가 워낙 지지율이 낮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게 돼서 죄송하다`고 했다”면서 “이번 발언 또한 한 개인과 가정에 상처를 주는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정책대결 선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한 말이었다”고 거듭 해명했다.한편, 김관용 후보 측 대변인은 박 의원에게 “부대변인이 박명재 의원의 일부 축사 내용에 대해 보도 자료로 내면서 본의 아니게 박 의원의 뜻을 잘못 전달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리며, 부대변인에게 그 책임을 물어 즉각 해임 조치했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