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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직자 지선출마 줄사퇴…행정공백 어쩌나

6·4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시한이 6일로 끝난 가운데, 전국 각지의 공직자들이 사퇴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행정과 의정 공백현상도 우려되고 있다.6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은 박승호 포항시장이 경북도지사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을 비롯해 공원식 전 경북관광공사사장, 이재웅 전 경북 문화재연구원장, 김성락 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 등 10여명의 공직자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공원식 전 사장은 포항시장 출마를 위해, 이재웅 전 원장은 구미시장에, 김성락 전 실장은 영덕군수를 노리고 있다.대구에선 이재만 동구청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 배광식 북구 부구청장과 강성환 달성군 환경관리과장, 류한국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정해용 대구시의원 역시 출마를 위해 각각 사퇴했다.배광식 전 부구청장은 북구청장에 도전하며, 강성환 전 과장은 달성군수를, 류한국 전 사장은 서구청장에 도전하며 정해용 전 시의원도 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뿐만 아니라 포항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과 영양군수에 출마하는 이갑형 전 영양경찰서장, 칠곡군수에 도전하는 임주택 전 칠곡경찰서장 등 경찰 공무원의 사퇴도 잇따랐다.문제는 지난 1월과 2월 인사이동 시기 이후에 공직자들의 사퇴가 이어지면서 일련의 행정공백이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점이다.특히, 지역 단체장들이 대부분 선거전에 뛰어든 상황에서 사퇴공직자들의 추가 인선도 어려운 상황인데다 부시장 등이 단체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자치단체의 경우 독자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시·군 관계자는 “매년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상황”이라면서도 “공직자들의 선거전 사퇴 시기를 조금 앞당길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3-07

“도민과 함께 경북의 꿈 완성”

경칩인 6일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국적으로 오는 6·4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유일한 광역단체장이 됐다. 김 지사는 이날 출마를 선언하면서 유독 `소통`을 강조했다. 출마선언 장소로 영천 청통(淸通)면을 택한 그 자체가 행정 현장의 최일선에서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맑고 깨끗하게 소통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김 지사는 출마선언을 통해 “우선 지난 민선 4, 5기를 거치면서 많은 일을 했음에도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았다”며 “아무도 하지 못했던 경북도 도읍지를 개도 700년 만에 이전하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했다”며 자신의 8년 도정 성과를 평가했다. 또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 정말 중요한 것은 일을 하는 능력이다”고 지적하고 “경주 신라 왕경 복원 등 문화융성시대 개막, 새마을운동 세계화 확산,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해양 실크로드 복원 등의 마무리를 하겠다”며 경북 도정의 중단 없는 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20여년간 인연을 이어 왔다는 대통령과의 관계도 내세웠다. 김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을경북인의 손으로 선택한 만큼 그 성공을 통해 경북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지방선거 압승으로 경북의 꿈을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그동안 박 대통령이 집권하기를 오래동안 기다려 온 만큼, 이 호기를 이용해 경북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적임자는 바로 `김관용`”이라고 역설했다.김 지사는 이날 그동안 자신의 3선 출마 포기설의 유력한 근거가 돼온 고령(72)과 건강 악화 소문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시중에 얼토당토 않은 여러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고, 이는 도민이 선택을 하는데 혼란을 줄 우려가 있어 불식시키기 위해 좀 일찍 출마선언을 한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김 지사는 “지역과 국가발전의 막중한 책무를 회피하는 것은 도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판단,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고, 이제 법이 정한 마지막 3선 도지사로서 경북발전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닥쳐도 놀라지 말고, 좋은 일이 생겨도 가볍게 처신하지 말자. 또 타인에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자신에게는 가을 서릿바람처럼 더 날카롭게 하자`는 내용인 `처변불경 처변불경(處變不驚 處變不經), 접인춘풍 임기추상(接人春風 臨己秋霜)`의 좌우명을 언급했다.유언비어에 휘둘리지 않고 조용하게 자신을 던져 도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였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환동해발전본부의 경북동해안 설치 공약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동남권 주민들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원인이 돼 온 경북도 제2청사 설치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김지사가 본부의 규모나 기능을 제2청사에 버금갈 만큼 추진할 구체적 의향이 있다면 더 이상 쟁점이 되기가 어렵게 된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영천 출마선언을 마치고 곧바로 포항으로 이동, 포스텍 청암동산에 위치한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의 동상을 참배하고 “새로운 결단으로 포항을 비롯한 동해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관심을 모은 사퇴 시기와 관련, 당분간 현직을 유지한 채 오는 5월 예비후보 등록때까지 지사직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광역단체장들의 잇따를 출마포기와 달리 김 지사가 이날 3선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이번 선거는 본인의 의지대로 가겠다는 정면 돌파라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실제 김 지사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50%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있어 출마여부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자기자신`일뿐 거침이 없는 상태다. 도내 국회의원들이 도지사 도전에 잠재적 뜻을 뒀다 꿈을 접은 것 또한 김 지사의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3선 도전을 공식화 한 김 지사의 기장 큰 장점은 적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과 멈출줄 모르는 광폭 행보다.김 지사의 한 측근은 “일각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건강을 염려하긴 하지만 참모들이 못 따라갈 정도로 움직이는 보폭이 크고 일에 대한 정열이 대단하다”면서 “정치권은 물론 중앙부처, 박근혜 대통령과도 두터운 신뢰로 소통하고 있는 만큼 3선이 되면 지사 이상의 큰 역할이 기대돼 경북발전을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김 지사는 과감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상징적으로 표현, 직원들이 붙여준 별명이 DRD(경상도 사투리로 들이대의 영문 이니셜)”이라면서 미스터 새마을, 문화전도사, 야전사령관 등 언론과 국내외 지도자들이 붙여준 닉네임 자체가 김 지사의 업적아닌가라고 반문했다.김 지사는 현재 예비후보 등록한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준비위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준비위에는 공직자로서 청렴성을 강조했던 윤정용 전 행복재단 대표이사, 김상준 전 경주 부시장, 이상학 전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박남수 전 경북개발공사 기획실장, 전충진 전 매일신문 기자이자 한국복지사이버대학 독도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김 지사가가 제시할 3선 도전의 밑그림을 사실상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관용 경북도지사 예비캠프에는 조건 없는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어 즐거운 비명이다.김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도민 중심을 거듭 되풀이했다. “도민만을 보고, 도민만을 생각하며, 도민만을 위한 항해를 시작하겠다”면서 “경북이면 가능하고, 경북인이면 할 수 있다. 강한 경북을 만들어가자”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민선 6기 경북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새누리당 권오을 전 국회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윤병태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 새정치연합측에 김병희 오너앤파트너스컨설팅그룹 대표 등 7명이 도전하고 있다./서인교·이창훈기자

2014-03-07

도지사 예비주자 `빅3` 동남권 표심잡기 후끈

6·4지방선거 경북도지사 경합에 나선 여권 유력 후보 3명이 4일 하루 포항에서 격돌했다. 유권자 수 비중이 가장 큰 동남권의 표심을 의식한 듯 포항에서 출판기념회(박승호), 포항에 선거사무소(권오을), 영천에서 6일 출마선언(김관용) 등 상징적인 행보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또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원한 연예인 및 일반인의 조직인 누리스타 경상북도 발대식이 4일 오후 1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경북지사 선거에 나선 김관용 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권오을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현직인 김지사와 박시장은 참석자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눴지만 권 예비후보는 행사장을 적극적으로 누비며 연신 지지를 당부했다.박 시장은 이어 이날 오후 3시 인근 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책 `친구 박승호`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박 시장은 주최 측이 참석자 수를 9천여명으로 추산한 이 행사 도중 도내 23개 시·군 독자들이 궁금한 부분을 묻자 직접 현장에서 답하는 `저자에게 묻습니다`자리를 마련해 포항운하 준공 뒷얘기 등을 털어놨다.박 시장이 출판기념회 행사를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포항에서 개최한 배경 역시 동남권의 맹주 격인 포항의 입지를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권오을 예비후보도 아예 포항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등록 한달을 맞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동해안 1천리 문화·해양 관광도시로 육성` `임기내 도청 제2청사 동남권 설치` `영일만항 통일항로 개설 및 환동해 중심항 육성 등 포항 중심의 동남권 발전을 위한 5가지 공약을 발표해 맞불을 놓았다.권 예비후보는 특히 이미 지난 25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이자 북부권인 안동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도 동남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제2청사 설치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경북 동해안권 지역 표심을 의식한 행보를 적극 보여왔다.김관용 지사의 동남권 구애도 비슷한 양상이다. 김 지사는 오는 6일 영천시 청통면 종합복지관에서 3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지사 측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해 출마선언 장소를 도청이 아닌 지역으로 영천을 선택한 것은 현장을 중시한 행정관을 반영했다는 취지를 내세웠다.하지만 김 지사의 예상을 깬 영천 출마선언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포항, 경주, 영천, 울진, 영덕 등 동남권 유권자 수가 79만7천43명으로 전체의 36.1%를 점하는 현실에서 실리를 택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임재현·서인교기자

2014-03-05

“최경환, 대구시장선거 흔들지 마라”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대구시장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면서 맹비난하고 나섰다.이날 주 예비후보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모처럼 경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에 근거없이 현재 예비후보들을 배제한 채 친박핵심인사를 출마시키거나 다른 출향 인사를 전략공천하겠다며 은밀하게 언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최 대표는 야권 후보에 뒤지고 있는 부산에 대해선 한 마디도 못하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을 흔드는 것은 대구시민을 만만하게 보는 행위”이라며 “전략공천이 필요한 곳은 대구가 아니라 부산”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야당에 지고 있는 상태에서 지지율 반등을 위해 지역갈등(신공항 공약)을 부추기는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겁이나고, 대구시민은 만만하다는 이야기냐”며 “최 대표의 대구시장 전략공천설은 경기도나 부산의 경우와는 달리 관료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병폐”라고 비난 강도를 높였다.한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측은 주 예비후보의 이날 맹비난에 대해 당황되고,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며 진위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3-04

“53만 포항시민들께 감사 300만 도민 위해 새 도전”

박승호 포항시장이 8년 시정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포항시장으로 재임했던 소회와 경북도지사 출마선언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6면 박 시장은 3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퇴임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포항시정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도록 격려해준 53만 시민과 헌신적으로 일해준 2천여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박 시장은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기적을 만들어온 포항 시민들의 저력이 이제 또 다른 기적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40여년간 막혔던 동빈내항과 형산강의 물길이 만나는 포항운하를 통해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 만큼, 어딜 가더라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시장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안정된 3선의 길보다는 경북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전제하고 “겸손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300만 도민을 위해 혼신의 힘과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 대한민국의 선두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시장은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고 경북의 미래 발전전략도 이제 해양에서 찾아야 한다”며 “경북의 변화와 발전을 해양 리더십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고 글로벌 발전을 꾀하는 해양정책을 직접 펼쳐봤던 경험을 가진 제가 경북의 해양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