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되는 2013년부터 국내 미디어계의 변혁이 시작되는 디지털 에포크(Epoch, 신기원)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일 방송통신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일 중인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도쿄에서 동행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19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언론체제를 완전히 개혁하고 변화시키는 디지털 전환 즉, 디지털 에포크야말로 미디어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변화할 수 있는 분기점이자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산업화와 정보화 시대에는 우리나라가 선진그룹을 뒤따라가기에 바빴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우리가 선진국과 함께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디지털 시대는 우리가 선진국과 함께 갈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미디어계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통해 냉철하게 도전을 향한 진군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2009-05-12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경산 육상경기장에서 개막식 연습이 한창이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선수 8천303명, 임원 2천130명 등 총 1만433명이 참가해 4일간 열전을 펼친다./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김영국 칼럼니스트온 산하에서 유혹의 입김을 내뿜는 5월에 산기슭마다 하얀 아카시아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그런데 예전 같으면 그 짙은 향기가 머리가 찡 하도록 콧속을 쑤셨는데 어쩐 일인지 올해는 그 나무에 가까이 다가가도 코끝을 스치는 향기가 미미하기만 하다. 나무가 한창 땅에서 물기를 빨아 댕겨야 할 시기에 심한 가뭄으로 그러지 못했으니 향기를 한껏 뿜어내지 못하는 모양이다. 이렇게 때려야 땔 수 없는 나무와 땅의 인연도 하늘이 때맞춰 비를 내리지 않으면 그 부분만큼 퇴색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인연도 세상 돌아가는 형편에 걸맞아야 빛이 난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그 빛이 비추어준 길을 따라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 해도 땅에 심은 나무가 적절한 환경을 맞아야 왕성한 활착을 할 수 있듯이 자기 뜻을 제대로 펼치려면 그동안 함께 해온 수많은 인연들을 뜻과 시기에 맞도록 적절한 ‘이음과 끊음’으로 변화시켜야 할 것 같다. 그래야 그 인연이 빛을 잃지 않고 서로 상생의 길을 걸으며 오래 갈 수 있어 보인다. 그동안 수십 년의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이 한 시대 권력의 정점을 둘러싸고 뿌린 금력 때문에 또는 권력의 줄다리기로 요즘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받거나 민심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이를 보면 서로 상생(相生)을 위한 노력도 처해진 환경과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게 행해지면 결국 서로에게 불이익만 주는 상극(相剋)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수도생활을 하면서도 그동안 맺었던 인연으로 인해 번뇌가 일어난다는데 수많은 만남과 사연 속에서 살아가는 일반인들이야 나고 드는 번뇌가 오죽 많겠는가. 특히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 문을 밀고 들어오는 인연의 손길로 번뇌는 한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권력이 다가온 금력으로 혼란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면 사회적 피해와 물의를 초래하고 ‘모진 놈 옆에 있다 벼락 맞는다’라며 스스로 ‘모진 놈’이 되어 일생의 한(恨)을 맺기도 한다. 권력도 자체의 역학구도에 의해 생긴 분란을 제대로 수습하고 집중하지 못하면 결국 그 힘은 약화되고 소멸된다. 아무쪼록 세상을 이끌고자 한다면 권력은 상생의 인연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한 뼘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세상이다. 그런 가운데 서로 목적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인연을 맺었다면 그 앞길은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 요즘 이 땅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인연에 얽힌 사연을 보면 그저 인간 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란 생각만 들뿐이다. 서로 목적이 다른 사람끼리 만나더라도 악어와 악어새 같은 공생(共生)의 관계라면 그것을 운명적으로 다가온 인연이라 여겨 서로에게 이익 되는 부분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저마다 존재의 이유를 놓고 상생(相生)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공생의 범위를 넘어 서로 치명상을 입지 않도록 시기와 처지에 따라 인연의 ‘이음과 끊음’이 분명해야 한다. 상생의 인연이란 말 속에는 내가 슬프면 상대도 슬퍼지고 내가 기쁘면 상대도 기뻐진다는 동고동락(同苦同樂)의 의미가 서려있다. 그런데 인연 중에는 상대를 속여 맺으려는 인연이 있고 서로를 속이며 맺은 인연이 있다. 이렇게 이기적으로 계산된 추잡한 인연은 권력과 금력이 막바지에 이르면 서로에게 걸림돌이 될 뿐이다. 이 돌에 걸려 앞으로 넘어지든 아니면 미끄러져 뒤로 넘어지든 그 결과는 넘어지는 자세와 받쳐줄 바닥 모양에 달렸다. 그 바닥이 그냥 ‘모르쇠’라면 천 길 낭떠러지처럼 돼버려 치명상을 입게 되고 참으로 슬프고 비참한 인연으로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금력과 권력은 서로 갈 길이 다르다. 이를 잘못 꼬면 세상의 흐름을 해치게 된다. 금력은 저마다 이익을 찾는 공생의 범주를 맴돌고 권력은 저마다 존재의 가치를 높이고 동고동락을 위한 상생의 범주에서 우러나온다. 금력과 권력을 서로 거래하면서 이를 상생이라 여기고 경거망동한다면 이것은 세상을 흐리는 상극(相剋)만 초래 할 뿐이다.
권오신 객원논설위원“가라· 떠나라 꽁치 꼬리는 떠나라.” “연오랑· 세오녀 고장에 꽁치꼬리가 웬 말인가.” “동해면민 주민정서 무시하는 포항시는 각성하라.”포항시가 3억 원을 들여 동해면 공항입구에 이 지역 주민들이 반발 했던 것처럼 꼬리를 치켜든 은빛 조형물을 세웠다. 이런 조형물을 이곳에 세운 포항시 공무원들의 변이나 작가의 변도 탄탄하게 있을 터이지만 동해면민들이 섭섭하게 생각하는 마음 역시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 일대는 ‘연오랑 세오녀의 일월정신’이 깃 든 성스러운 땅이자 동해안 신화시대를 여는 역사의 고장이다. 이런 역사정신과는 달리 머리를 땅에 묻은 어류의 조형물이 훌륭하고 예술미가 높다 하드라도 역사정신이 강한 주민들의 마음에 썩 들지 않았을 것. 포항공항과 호미곶·구룡포 해안으로 가는 갈림길에 세워진 은빛 높이 10m, 폭 16m의 이 조형물은 우선 오가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보고 느낄 공간조차 답답해 보일 만큼 여백이 너무 부족하다. 이러니 머리를 땅에 묻고 있는 모습이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하면 차량매연에 은백색(재질:스텐레스)의 색깔이 얼마나 갈까. 순전히 전시용이라는 생각까지 겹친다. 예술은 기업유치나 도시행정 등 일반 행정업무와는 달리 상당한 지적 수준이 뒤따라야 한다. 밀어붙이기만 잘하면 시민으로부터 동의를 얻어내는 행정과는 다르다. 이번에도 지역적 상징성이나 감상공간을 충분히 줄 수 있는 곳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주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도 작품에 대한 시비도 분명 덜 했을 터.호미곶에 세워진 ‘상생의 손’에 대해서도 의견을 달리하는 시민이 있다. 이들의 말을 빌리면 거센 파도가 청동으로 만들어진 손을 덮칠 때는 바다에 빠진 사람이 손을 내밀고 살려달라고 허우적대는 모습이다. 날씨가 흐리면 ‘청동병’을 앓기 시작한 ‘상생의 손’ 질감이 형편없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보태진다.포항시가 자랑하는 불꽃 축제의 경우도 한 시간여에 걸쳐 하늘에 엄청난 돈을 쏘아대지만 한참을 보고 나면 머릿속에 남는 것은 그 불꽃이 그 불꽃 이어서 초저녁부터 애써 확보해둔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원인은 사람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 인문학적으로 얽힌 줄거리가 없으면 한번이면 됐지 두 번씩은 흥미를 끌기 어렵다.신차 발표회에 가면 어김없이 화려하고 노출이 도를 넘는 미녀 레이싱 모델이 등장한다. 새롭게 시장에 출시될 차를 현란한 치장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어 보려 하지만 기계 덩어리에 싫증을 내고 차 앞을 떠나니 이런 사람들의 마음도 잡고 영리목적도 채우기 위해서 미녀 레이싱 모델을 활용한다.환호동에 위치한 해맞이 공원 노천극장은 말 그대로 노천극장이었다. 바닷가의 낮은 유난히 뜨거운데 덮개가 없는 노천극장을 사용하게 하는 행정은 사실 무지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었다.중앙상가 입구 파출소를 헐어낸 자리를 미화한 것은 칭찬할 일이지만 물이 흘러내리는 설치물이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지 볼 때마다 의문이 생긴다.조각을 보는 눈은 예술작품을 보는 수준을 말해준다. 동양화·양화를 보는 안목이 갖추어지면 조각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조각이 그만큼 해석과 이해가 어렵다는 뜻이다.한 시대를 앞서가는 작품이 있어도 이 작품을 선택할 공무원의 예술 안목이 떨어지면 해결이 되지 않는다. 수준 높은 예술가의 조언을 폭넓게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작품을 선택하는 수준은 더 높아야 한다.지금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벌이는 축제가 지역잔치로 끝나는 원인 역시 선택수준과 연결되는 것 같다.
포항과 구미시가 상호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지난 8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행사의 주 내용은 양 지자체가 경제교류협력 확대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동반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날 행사에서 양 도시는 경제자유구역 및 부품소재전용단지 활성화,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조, 상생전략에 입각한 기업 유치 공동 전개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민간차원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 도시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동일 광역지자체내의 도시가 경제협력을 약속한다는 단순한 약속의 의미를 뛰어넘는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다. 포항과 구미시는 각각 철강산업과 전자산업의 메카로 대별되면서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는 쌍두마차격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양 도시는 현 정부들어 ‘친이’‘친박’이란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혀 상호보완의 협력관계를 추구하기 보다는 같은 광역자치단체내에 있으면서도 서로 비방하고 발전적이지못한 경쟁구도를 형성해왔다. 이는 지역민들의 의사와는 달리, 출신지역 정치인들의 편협한 정치놀음에 의해 인위적인 장벽을 쌓아왔기 때문이었다.부품소재전용공단 지정 당시만 해도 양 도시는 지나친 경쟁으로 지금까지 그 앙금이 가시지 않고 있으며 해외우량기업 유치전에서도 상호협력을 통한 공생을 지향하기보다는 서로 자기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과열경쟁을 일삼에 그 효과를 반감시키기도 했다. 동일 지자체내에서의 이같은 과열경쟁은 비단 포항과 구미시만의 예는 아닐만큼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인접 시·군간에 비일비재한 안타까운 일이 되고 있다. 따라서 양 도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한 상호협력의 약속을 토대로 한데 힘을 모으면 그 효과가 배가되고 그 효과는 동일 지자체는 물론,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에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앞으로는 그 어떤 정치적인 편가름도 단호히 거부하고 진정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지혜를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한다.
우리 경제의 ‘좋은 모습’이 요즈음 국제적인 화제다. 한 달 전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경제평론가 윌리엄 페섹이 “세계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를 찾고 있다면 한국을 봐야 한다”고 지적한 후 국제기구들의 비슷한 평가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한국은 올 하반기부터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의 기나긴 터널을 가장 먼저 벗어날 나라로 꼽았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전망에서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올해 선진국 가운데 8위에 오르고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를 낸 선진국 중 올해 실질적인 흑자로 돌아설 유일한 국가라고 평가했다.지난 몇 달 동안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거세게 요동치던 환율과 주가가 안정되며 금융시장이 정상을 되찾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평가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일자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지난달 조사에서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 10곳 중 6곳꼴로 나타났다. ‘취업빙하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하반기 취업시장은 아직도 ‘캄캄’하다는 얘기다.4대강 살리기 등의 대규모 재정사업과 일자리 나누기 등 고용대책의 강도를 늦춰선 안 된다. 그런데도 일부 공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하반기에는 인턴사원 채용 계획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벌써부터 고통 분담 노력을 소홀히 할 움직임이어서 여간 실망스럽지 않다.일자리의 질은 경기 회복 후에 따져도 늦지 않다. 지금은 고용을 안정시키고 소비를 일으켜 우리 경제의 수준을 격상시키는 게 급선무다.
☞ 질문저는 현역병 입영판정을 받은 대학생입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원하고자 하는데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 답변현역입영대상자로서 산업기능요원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그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배정인원이 있는 지정업체에 취업해 해당분야에 종사하고 있어야 합니다. 취업이 가능한 지정업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홈페이지→소식·정보→자료실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취업을 한 후에는 업체의 장을 통해 관할 지방병무청에 편입신청서 제출하면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산업기능요원 편입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지방청장의 승인이 난 날로부터 의무종사기간이 산정됩니다.또 현역병대상자가 산업기능요원을 하고자 할 경우 대학원학력자는 편입이 불가능하며 편입후에도 자격증관련분야에 종사해야 되므로 주의하기 바랍니다.문의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사회복무과(053-607-6283)대구·경북지방병무청
미국 어머니의 대부분은 가족들로부터 감사와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미 CBS 방송과 뉴욕 타임스 신문이 공동으로 여론 조사를 해, 10일 어머니날을 맞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어머니의 85%가 나이나 소득, 교육수준에 상관없이 가족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appreciated)’고 답했다. 또 어머니의 76%는 오늘날 어머니로 산다는 것이 그들이 어렸을 때 어머니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머니의 자녀 양육방식은 나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8세 이상의 자녀를 둔 어머니의 61%는 양육방식이 자신들의 어머니 방식과 비슷하다고 답한 반면, 18세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의 54%는 자신들의 어머니와는 다르게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어린이는 직장이 있는 어머니보다 집에 있는 어머니가 더 잘 돌본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58%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萬 사랑의 沈淸이를 가진뭇 沈 봉사들도바람결에 그냥 눈을 떠 보고,텔레비여.텔레비여.兜率天 너머無雲天 非想非非想天 너머阿彌陀佛土의 사진들을 비치어 오라, 오늘은…….三千年前자는 永遠을 불러 잠을 깨우고,거기 두루 電話를 架設하고우리 宇宙에 비로소작고 큰 온갖 通路를 마련하신釋迦牟尼 生日날에 앉아 계시나니.*1968년 5월- 미당서정주시전집1(민음사·1991)‘부처님 오신 날’, 이 작품은 미당 서정주 시인이 1968년 5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쓴 시로 보인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시는 것으로 인해서 전략한 1, 2연에서 “공부하던 소년들은” “獅子가 업고 있는 房에서” “蓮꽃이 이고 있는 房으로/一學年씩 進級하고” “세상에서 제일로 불쌍한 아이”는 “세상에서도 제일로/남을 불쌍히 여기는 아이가 되고”로 적고 있다. 그리고 또 이어진다. 이 세상의 사물인 ‘돌’과 ‘물’도 “한결 더 소리를 높이고” “뭇 沈 봉사들도/바람결에 그냥 눈을 떠 보고” 이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한층 더 맑고 선한 삶이 비롯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위 시에서 미당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시적 전언의 핵심은 “자는 永遠을 불러 잠을 깨우고” “兜率天 너머/無雲天 非想非非想天 너머”에서 우리네 삶까지 “두루 電話를 架設하고” “작고 큰 온갖 通路를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천수천안의 부처님 지혜로 밝혀놓은 이 ‘통로’는 바로 인연(因緣)과 인과(因果)의 법칙일 것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계기로 인연의 지엄함과 소중함을 깨닫고 절하고 기도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야 함이다. 절하고 기도하는 삶은 결국 자기 참회와 성찰을 통한 자기 변화일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생명의 거름을 주는 삶의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는 하루다.해설이종암·시인
기형아 출산과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한 때 “기적의 비타민”이라고까지 불리던 엽산(비타민B9)이 과용할 경우 오히려 암을 촉진하는 등 심각한 건강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8가지 비타민B 중 하나인 엽산은 2분척추, 무뇌증 같은 신경관결함에 의한 신생아 기형이 엽산결핍때문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은 1998년 시리얼 제품에 엽산 첨가를 의무화했고 그 덕분에 신경관결함아 출산율이 20∼50% 줄었다.임신여성에게 적정량의 엽산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임신 첫 몇 주는 태아의 뇌와 척추가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고 임신의 절반이상이 미리 계획한 것이 아닌 만큼 의사들은 모든 가임여성들에게 매일 엽산을 800㎍까지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다.푸른잎 채소, 오렌지주스, 콩 등에 자연상태로 들어있는 엽산은 이밖에 새로운 세포의 생성과 유지, 빈혈 예방, 심장-모발-피부-손발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가가 더해 갔고 시리얼, 빵, 종합비타민 등에 첨가되기 시작했다.그러다 보니 400㎍의 하루 권장섭취량을 넘어가기가 쉽게 되었다.그러나 최근 엽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일부 암을 촉진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한 때 절정에 이르렀던 엽산의 인기가 퇴색하고 있다.터프츠 대학 영양학과의 조얼 메이슨 박사는 지난 20년 동안 엽산이 부족하면 여러 형태의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과 연구결과를 발표해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게 그렇게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엽산은 DNA 형성과 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정암, 특히 증식속도가 빠른 대장암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대장암과 대장암의 전단계인 전암성 폴립 위험을 40∼60% 줄여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그러나 엽산은 건강한 세포만이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세포가 일단 암세포가 되는 길로 들어서면 엽산이 이러한 진행을 촉진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미국에서 엽산의 식품첨가가 시작되면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2007년 의학전문지 ‘암역학 표지와 예방’에 실렸다. /연합뉴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서 노병일ㆍ박승주ㆍ김기동ㆍ권윤미 선수 지난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경북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장재권) 소속 선수들이 5㎞ 로드 부문에서 총 4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경북지체장애인협회에 따르면 5㎞ 로드 부문에 41명의 선수가 출전, 노병일(지체장애 1급) 선수가 ‘T51T52(상반신 기능이 저하됐고 상지(팔·손)의 기능이 손상된 장애인)’ 부문 1위, 박승주(지체장애 1급) 선수가 같은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 김기동(지체장애 1급) 선수는 ‘T53T54(하지 절단, 하지 소아마비 등 상반신 기능이 살아있고 팔·손·허리 등을 쓸 수 있는 장애인)’ 부문에서 5위, 권윤미(지체장애 1급)선수는 ‘T51T52’ 부문 여자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세계 20여 개국 국가대표급 휠체어마라토너와 국내 장애인 선수가 풀코스(41.195㎞)와 하프코스(21.0975㎞), 로드코스(5㎞) 3개 종목에 도전해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년간 생명연구로 존엄성 드높여 계명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서민호 교수(54·사진)가 미국 연합문화협회의 ‘2009년도 국제평화상(International Peace Prize)’을 수상했다. 미국 연합문화협회는 세계적인 인명기관인 미국인명연구소(ABI)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으로 탁월한 활동을 수행,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을 선발해 매년 국제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국제평화상 수상자는 유엔(UN)본부에 그 기록이 남게 돼 수상자에겐 더욱 의미가 크다. 계명의대 측은 서 교수가 지난 20여년간 생명의 신비에 관한 연구, 강연 및 저술활동 등을 두루 펼쳐 생명의 존엄성을 크게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국제평화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김운석교수, 경기대 경북분원 특강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경북분원(주임교수 김만수)은 최근 세계 10대 명문대학 중 하나인 미국 UCLA대학 김운석 교수(63· 경영학박사)를 초청해 포항 북구 장성동 침촌문화회관과 안동 광진기업 세미나실에서 특강을 가졌다. 1980년대 초까지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당시 2천만불 수출탑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할 정도로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김운석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디지털 시대의 시너지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글로벌 무한 경쟁·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경영전략을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동원 시종 참석자들을 긴장시켰다.그는 “디지털시대는 변화(change)와 속도(speed)의 시대라고 강조하고 개인이든 국가든 초를 다투어 급변하는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며, 특히 디지털 시대에서는 한번 낙오되면 따라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선점하여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한 시민이 자칫 대형화재로 커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포항남부소방서는 11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화재 발생 초기진압에 나선 서장훈(26·북구 두호동)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서씨는 지난달 5일 오후 11시께 남구 장기면 정청리 정천사거리를 지나던 중 전신주 변압기에서 불티가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 야산에 불이 붙는 것을 발견했다. 이 불은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변압기와 충돌돼 발생한 불씨가 소나무 등지로 떨어지고 있었던 것. 이를 본 서씨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한 뒤 자신의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진압에 나섰다.서씨는 화재현장의 소나무 가지를 꺾어 불이 붙은 지점을 내리치며 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고,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진압에 힘썼다. 표창을 수여받은 서씨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은 했을 뿐이다”며 “현장에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포항 학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형)은 최근 제37회 어버이날을 맞아 ‘2009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경로 대잔치’를 열었다. 이번 경로잔치는 관내 독거 어르신, 저소득 및 장애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노년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잔치는 본 행사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린이 율동 및 각설이타령 등 공연 및 다과를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의 사회적·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원봉사활동 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회장 여종규)은 11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사무소에서 클럽회원 임직원 및 최상수 연일읍장과 임영숙 시의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거주 장애인 1세대에 전동휠체어(250만원)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전동휠체어를 기증받은 장애인은 소아마비로 인해 지체1급(하지기능)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어려운 형편의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동휠체어를 구입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날 전달식을 가졌다.여종규 회장은 “회원 모두가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겠으며 특히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
포항JC 특우회(회장 임종선)와 광양JC 특우회(회장 나종년)가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드높이기 위한 독도사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들 두 단체는 공동으로 최근 3일간 독도를 방문, 우리의 땅 독도를 직접 확인하고 역사교육까지 왜곡시키고 있는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지는 독도사랑운동을 펼쳤다. 포항·광양JC 특우회원들은 일본 침탈 궐기대회를 개최한 뒤 독도수호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독도사랑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임종선 포항JC 특우회장은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작은 돌섬으로 국방·외교 등 국토관리 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다”며 “육지에서 200여km 떨어진 섬이지만 영호남 JC회원들이 함께 국토수호의 의지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 만큼 독도는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흥해이팝청년회(회장 김경민)는 지난 10일 흥해 향교산에서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팝꽃축제와 더불어 효(孝)대잔치를 개최했다.
대구과학대학(총장 김석종) 치위생과와 안경광학과는 11일 대원유치원을 방문, 어린이들의 구강건강관리 연극과 구강건강조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 칠곡향교(전교 정용규)는 11일 칠곡향교 대성전에서 이종화 북구청장, 유림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식’을 개최했다.
대구 남구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11일 이천동에 있는 유니드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5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손 씻기 교육’을 벌이고 있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 주민센터는 최근 권광호 시의원과 새마을지도자회 및 부녀회 10여명과 함께 중앙동 13개소 경로당에 떡과 음료수를 전달했다.
포항 향토 기업인 박인주 제니엘그룹 회장은 최근 신광면사무소에서 실버카(노인보행보조차) 80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 재학생 및 교직원들은 최근 군립공원인 청하 내연산에서 등산객들에게 생수와 커피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지역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구보호관찰소(소장 김영홍)는 최근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투입해 대구시 동구 소재 주공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도시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스텍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연구 및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 관련 연구 활성화에 나선다. 포스텍은 최근 포스텍 대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상호협력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텍 백성기 총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양명승 원장 등 양 기관 보직자 18명이 참석했다. 원자력과 관련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시설, 장비 등의 공동 활용 ▲기술·정보·학술 교류 등에서 협력키로 합의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포항시 남구 대보면 사무소는(면장 권영철) 어버이날을 맞아 최근 관내 10개 경로당을 방문해 음료수를 선물하고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언휘 원장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 영예 대구박언휘종합내과 박언휘(54) 원장이 어려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청렴한 사회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2009년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울릉도 출신으로 대구 만촌동에서 박언휘종합내과를 운영하고 있는 박 원장은 최근 국회헌정관에서 탤런트 이순재씨 등과 함께 2009년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 분야에서 열심히 피땀 흘리며 깨끗하고 청렴한 사회 건설과 사회건설과 봉사 등에 공적이 많은 모범 인물을 찾아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한국인의 자랑스러운 자부심과 긍지 속에 국가 및 사회에 봉사공헌하고 21세기 대한민국을 선도해갈 주역들에게 부여하는 가장 영광된 상이다. 박 원장은 의사로 근무하면서 15여 년 동안 대구 곰두리의료봉사단장, 대구가정법률상담소의료고문, 한국 SOS어린이 마을 주치의, 달서구여성인력개발원 이사, 대구 교도소교화위원, 노년자원봉사센터 대구지부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왔다. 또 대구 장애인의 대모로 무료진료와 봉사활동, 한센병환자, 어려운 노인 무료진료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1천500여명 불우 이웃에게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주고 꾸준히 약을 보내주는 등 4천500여만원 상당의 의료봉사를 했다. 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2005년 이달의 의료 봉사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30일 장애인들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장애인 유일의 공중파 KBS ‘사랑의 가족’에 출연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경북도민체전 선수단 결단식△박보생 김천시장은 12일 시 강당에서 열리는 제47회 경북도민체전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당부할 예정.물거름 시범포 운영사업 연찬회△이중근 청도군수는 11일 화양읍 토평리 백곡들 일원에서 열린 물거름 시범포 운영사업 연찬회에 참석해 물거름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군위권 새마을회관 기공식△박영언 군위군수는 11일 군위읍 동부리에서 개최된 군위군 새마을회관 기공식에 참석해 제2의 새마을운동을 펼쳐가는 명실상부한 전당이 되기를 당부.경북도민체전 결단식 선수단 격려△김주영 영주시장은 11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47회 경북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 선수임원단을 격려.선진 가정문화 실천 다짐대회△이정백 상주시장은 11일 문화회관에서 열린 다 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2009년 선진가정문화실천다짐대회에 참석.대구과학대 명예학과장 위촉식△이종화 대구 북구청장은 12일 대구과학대학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대구과학대학 명예학과장 위촉식에 참석.경북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격려△정윤열 울릉군수는 11일 제47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울릉군 선수단 및 임원진, 재 울릉향우회 회장단을 초청, 필승을 다짐하고 선수단을 격려.해외 기업설명회 위해 출국△하춘수 대구은행장은 13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위해 12일 출국.
경북도지사기 마라톤 대회 제6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각급 기관장과 도청, 각 시군청, 소방학교, 소방서 마라톤 동회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대회는 도청 및 시군청 직원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마라톤을 통한 심신수련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도청 마라톤동호회(회장 박동운)가 주최하고 상주시청마라톤클럽(회장 기영주)이 주관해 열렸다.참가자들은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 앞을 출발해 성신여중, 잠수교, 화개교, 환경사업소, 후천교, 북천교 앞을 경유하는 전국 제일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교통장애를 전혀 받지 않고 약 10.5km 코스를 달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부부가 함께하면 즐거워요’라는 슬로건 아래 부부 완주자에게는 특별시상을 했는가 하면 멀리 바다 건너 울릉군에서도 동호회원이 참석해 열정을 과시했고 영천시청의 이종근 회원은 시군청 공무원으로서는 최초로 풀코스(42.195km) 100회를 완주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상주시청 마라톤클럽 회원 40여명은 평소 다른 지역대회에도 적극 참가해 높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