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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나서

예천군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선다. 본격적인 체납 정리 활동에 앞서 군은 체납자 정보 현행화로 체납고지서와 체납처분 안내문의 반송을 최소화하고, 전화와 문자, 현수막, 방문 징수 등을 활용해 자진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체납액 1천만 원 이상, 1년 이상 납부되지 않은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5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 급여, 차량, 각종 공탁금 등을 압류하거나, 관허사업 제한 및 신용정보등록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통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동이체, 가상계좌,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납부방법을 마련해 납부 편의를 높이고, 납부 의지가 있는 일시적 또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 유예와 분납을 유도해 신용 회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실납세자를 위한 편의 시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수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보해 군정을 뒷받침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체납처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신속히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06

문경YMCA와 함께하는 청소년 환경체험교육

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4, 5일 이틀에 걸쳐 문경YMCA와 연계해 청소년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문제를 이해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YMCA와 함께 청소년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후위기, 미세먼지, 토양의 이해, 자원재활용 등 청소년들에게 환경이론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공기정화식물, 비누꽃꽂이, 천연샴푸 등 환경을 지키는 것들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환경보전 방안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희영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환경보전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문경시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교과학습보충, 체험활동 등), 생활(차량, 급식, 면담 등) 특별운영(가족체험, 캠프, 발표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 4·5·6학년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운영되고 있다. 문의 550-6656·8931.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1-06

영주시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영주시는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시키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다. 신청 자격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본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 비료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의 유기질비료 3종, 가축분퇴비·퇴비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지원단가는 유기질비료는 20kg포대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비료의 종류, 품질등급, 신청물량, 공급시기 등을 신청서 서식에 따라 작성해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 등기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12월 10일까지 접수된 신청내역을 토대로 선정물량 확정을 거쳐 2025년 신청인이 희망하는 시기에 유기질비료를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공급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고 농업 경영비를 절감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6

영주시공무원노조 시청 전정서 숨진 동료공무원 노제 지내

영주시청노동조합은 5일 오전 시청앞에서 유족과 시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숨진 동료공무원 A(여·53)씨의 노제를 지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경 문수면 한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발견 당시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공무원노조는 동료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 4일 대책회를 갖고 영주시는 소속 공직자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우리 곁을 떠나신 고 A팀장님의 비통한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고인의 성실함과 따뜻함으로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셨던 분이기에 그 참담함을 말로 표현할 길 없다고 밝혔다. 또한 동료를 지켜내지 못한 노동조합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노조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그리고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실 규명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영주시에 촉구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최근 발생한 시청 공무원의 불의의 사태에 대해 경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5

영주시 선비세상 한복 업사이클링 체험 운영

영주시 선비세상이 한복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선보인다. 선비세상은 오는 9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선비세상 한복촌 일대에서 한복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버려질 뻔한 한복의 화려한 변신’으로 낡고 오래된 한복천이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총 8가지의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플리츠 한복 무드등, 한복 문살 핸드폰 거치대, 한복 디퓨저, 한복천 액막이 명태 등 한복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체험료는 1개 품목당 5000원이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비세상 종합안내소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특히, 한복의 오방색을 활용한 특별 전시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은 체험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민규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사업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한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의미 있는 문화체험이 될 것”이라며“많은 분들이 참여해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5

영주시 국가산단 기업유치 전략수립 이행상황 보고회

영주시는 5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전략수립 용역 이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재훈 부시장과 영주시의회 의원, 용역사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역 이행상황 보고와 질의응답 등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패를 결정할 성공적인 기업유치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용역은 현황 분석, 기업유치 전략 수립, 유치대상 타깃기업 100개소 발굴, 심층기업 30개소 선정,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유치활동 지원, 맞춤형 기업 지원 및 규제개선 사항 발굴 등을 수행한다. 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양질의 기업유치를 목표로 효율적이고 지속성 있는 기업유치 전략 수립과 실질적인 기업유치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이재훈 부시장은 “양질의 기업 유치는 인구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기업유치에 영주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유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활력있는 지역 경제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올해에만 100여 개의 기업을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제도 발굴,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5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서 대상 수상

(사)국가무형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산하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가 지난 1일 인천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에서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장 우수한 연희를 펼친 1명에게 수여되는 개인상(인천교육감상)은 백정 역할을 맡은 김휘수(경북하이텍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은 (사)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은율탈춤보존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경연대회 형식의 축제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 또는 시·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탈춤을 전수받는 여러 학교와 단체가 참여했다. 안동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이 출전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9개 마당’ 중 강신-무동-주지-백정-양반선비 5마당을 20분으로 축약해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오중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은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문화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우며 지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차세대 전승자로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동아리에서 탈춤을 배운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탈춤을 계속 배우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2012년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안동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창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5

이육사문학관 이육사 선생 탄생 120주년`순국 80주년 기념 특별전시

이육사문학관이 이육사 선생 탄생 120주년, 순국 80주년을 맞아 5일부터 29일까지 경북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육사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북부보훈지청이 후원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회와 이육사문학관, 경북도서관이 주관했다. ‘이육사 展’은 이육사 선생에 대한 일반 대중의 폭넓은 관심과 이육사 육필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 안동·대구·서울을 시작으로 2023년 광주·부산에서 이육사 육필 특별전시를 진행했다. 전시는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이육사 선생의 일상을 돌아보고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엽서와 편지, 육필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박쥐를 통해 우리 민족이 처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편복’과 이육사 선생 사후 발견된 원고 ‘바다의 마음’, 그리고 난초그림 ‘의의가패’ 등이 있다. 또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한문편지와 엽서도 만나 볼 수 있다. 2부는 이육사문학관에서 소장 중인 김기림·김소월·김수영·박목월·윤동주·정지용·천상병 등의 유명 작고 문인들의 육필로 구된다. 작가가 지우고 다시 쓴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육필 원고를 통해 창작자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이육사문학관 이위발 국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이육사 육필과 이육사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대 유명 작고 문인의 육필을 함께 선보이는 기획전시”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이육사 선생의 일상과 내면을 돌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5

청량산박물관‘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 성황

봉화 청량산박물관이 지난 3월부터 지역 아동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청량산 문화유적 답사, 학예사 체험, 박물관 학습지 체험 등 전시와 연계된 분야와 각종 만들기 체험(부채, 에코백 등), 탁본 체험, 물로 쓰는 서예 체험 등 일반 소양 분야로 짜여있다. 그동안 봉화, 우주, 제일어린이집 및 소천초등학교 등 관내 유아 기관과 학교에서 단체 체험학습을 다녀갔다. 주말에는 국내 여러 지역에서 방문한 개인과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만들기 및 학습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1일 체험교육에 참여한 봉화어린이집 관계자는 “프로그램 내용이 알차고 체험 시설이 많아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청량산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해 아이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량산박물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사항은 청량산박물관(전화 054-679-6671~2, 팩스 054-679-665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05

백두대간 캠핑 성지 ‘봉화’… ‘형형색색’ 가을빛 단풍 절경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단풍여행과 캠핑의 계절이 다가왔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경북 봉화군을 추천한다. 봉화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품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 청정 산림지역이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백두대간의 산림생물자원의 보호 및 연구를 위해 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돼 있다. 광릉수목원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만들어진 국립수목원으로 그 규모만 해도 대략 5000ha에 이르러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산림의 고장인 봉화군에는 최근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해 오색 빛깔로 물든 자연의 경치가 장관이다. 알록달록한 단풍이 물든 가을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봉화로 캠핑여행을 떠나보자. □ 청량산캠핑장 청량산은 봉화를 대표하는 산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가을에는 전국에서 온 단풍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청량산 입구에는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청량산캠핑장이 있는데 주변이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량산 캠핑장은 전국 캠프 마니아들이 다시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캠핑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린다. 청량산캠핑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른 나무들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봉화청량산캠핑장은 약 1만4000㎡의 규모에 카라반 7동, 데크 야영 14면, 쇄석 야영 14면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글램핑 2개동을 새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샤워장 2개동, 개수대 2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개별 주차장 및 전기 공급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야영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무엇보다 어린이 놀이 시설이 캠핑장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좋다. 캠핑장 곳곳에는 산책길과 함께 벤치가 있어서 계곡 사이로 흐르는 낙동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근처에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혜의 비경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있는 산악형 현수교량인 청량산 하늘다리, 낙동강 래프팅,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 청옥산 캠핑장 영주-태백 간 국도변에 위치한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1276m의 청옥산을 주봉으로 해발 700∼900m의 크고 작은 능선이 변화무쌍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80여 종에 달하는 침·활엽수가 서식하고 있는데 특히 춘양목 우량 임지가 있어 숲으로는 전국 최고의 휴양림이다. 청옥산과 태백산 일대는 현재 아름드리 낙엽송의 노란색, 소나무의 푸른색, 계곡 단풍나무와 붉나무의 빨간색이 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름답게 물든 낙엽송 옆에 누워 야영을 즐길 수 있어 휴양과 단풍을 둘다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캠핑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캠핑장계의 5성급 호텔이라고도 불린다. 오토캠핑장 57면을 비롯해 휴양관 1동/13객실, 연립동 1동/3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운 날씨에 없어서는 안 될 온수가 24시간 제공된다. 대형 텐트를 사용하는 캠핑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야영데크를 기존의 두 배 크기로 확장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고, 데크 간 거리를 넓힌 뒤 주변에 나무를 심어 프라이빗한 캠핑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매력적인 캠핑 성지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피톤치드로 가득한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야영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의 휴양림으로 손꼽힌다. □ 협곡 구비마을 산타캠핑장 해발 600m 이상의 태백산맥에 둘러싸인 협곡구비마을 산타캠핑장은 소천면 분천리에 자리 잡고 있다. 소천권역 협곡구비마을은 봉화군에서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맑은 물과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풍경을 곳곳에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산타캠핑장 입구로 들어가는 길 주변에는 무르익은 단풍과 함께 울긋불긋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캠핑사이트는 A사이트와 B사이트로 나뉘어져 있고, A사이트는 총 19개, B사이트는 총 14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주변에는 개수대와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위치하고 있다. 산타캠핑장내에는 글램핑장도 있으며 글램핑 객실 내부에는 침구류, 취사도구, 냉장고, 에어컨 등이 구비돼 있다. 주요 부대시설로는 계곡 물놀이장, 수영장, 펜션, 카페, 매점, 체육시설, 트램펄린 등이 있다. 주변에는 낙동강 트레킹, 분천산타마을, 백두대간 협곡 열차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봉화 분천역에 위치한 산타마을과 함께 산타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분천역에서 산타마을의 경험도 하고 캠핑도 하면서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과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겨울철 동계 장박을 이용할 수 있는 캠핑존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장박 이용객들에게 편리하며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캠핑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분위기가 좋아 입소문이 나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04

안동과학대, 바이오백신제약·스포츠레저학과 전공심화과정 신설

안동과학대학교가 2025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모집 계획에서 바이오백신제약학과와 스포츠레저학과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 신규 인가를 받아 2025학년도부터 개설한다. 4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직업심화교육을 통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바이오백신제약학과는 ‘21세기를 선도하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바이오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의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레저학과는 ‘신체활동의 과학적·이론적 체계를 도모하여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미래 사회에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2025학년도 안동과학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기존의 물리치료학과(15명), 치위생학과(15명), 뷰티아트학과(8명), 사회복지학과(15명), 건설정보학과(15명), 축구학과(15명) 등 6개 학과에서 바이오백신제약학과(15명), 스포츠레저학과(10명)를 추가해 8개 학과로 확대되며, 총 108명의 입학정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4

구름인파 속 화려하게 막 내린 ‘청송사과축제’ …46만여 명 발길 이어지며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일간 개최된 이번 축제는 46만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축제장의 각종 체험 홍보 부스와 사과판매 부스, 식당 등에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노릇을 톡톡히했다는 평가다.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이라는 주제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축제를 병행해 방문자수 100만 명이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우며 온라인 축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가족 중심의 콘텐츠도 대폭 강화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경북도와 함께 가족사진 인화 서비스, 사과 와플 만들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추가하는 등 ‘가족이 행복한 축제한마당’으로 꾸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끌어 냈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에는 청송군 관내 8개 팀과 전국 4개 팀 등 12개 팀이 참가해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송사과 퍼레이드, 풍물 경연대회 등을 통해 8개 읍면 주민이 축제의 주인이 돼 관광객들과 화합함으로써 주민 참여 축제의 면모를 정착시켰다. 또한 행사장 주무대와 소공연장에서 5일간 펼쳐진 군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비롯해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냈다. 올해는 특별히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사과탄산주스, 사과식초, 사과마스크팩, 청송사과 굿즈들과 사과를 활용한 간식류 등을 시식·판매하는 ‘사과존’을 조성했다. 사과바싹불고기, 사과푸딩 등 청송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함으로써 청송사과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관광객에 비해 부족했던 주차장과 화장실을 확충하고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으로 축제장 내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했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며 “많은 관광객 분들의 찬사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04

점촌중학교, 고교학점제 대비 입시 변화와 대응전략 설명회 가져

점촌중학교(교장 조두희)는 지난 1일 학교체육관에서 ‘초·중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고교학점제 대비 입시 변화와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투스교육과 동명서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의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투스 박중서 진로진학센터장이 대입 환경 변화와 대입 기본기, 2025학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전반과 고교 선택, 그에 따른 대비 전략 등 중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리 대입 방향을 알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이런 설명회를 들으려면 다른 지역까지 가야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열어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사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는 말에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아이를 위해서 부모로서 어떤 것을 해줘야할지를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점촌중 한 학생은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고, 그런 걸 알고 나니까 지금까지 중학교 성적만 생각하며 공부했다면 앞으로는 좀 더 멀리까지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1-04

예천군 경북도 전입 기회 막아…직장협의회 자유게시판에 비판 글 올라

예천군이 직원들의 경북도 전입 기회를 막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예천군 공무원 직장협의회 자유게시판에는 예천군의 경북도 전입 미추천과 관련한 인사행정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게제됐고, 조회수가 수천회에 달하며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게시글에 따르면‘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2024년도 모든 직급 응시자의 경북도 전입시험에 미추천했다고 비판했다. 이 게시글은 4일 현재 접속자수가 8천여건에 달하고 있다.  예천군 공무원들은 경북도 전입을 위해 1~2년에 걸쳐 시험공부를 하며 노력을 한 것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었다며 군의 일방적 미추천 통지서 발급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예천군은 신규직원으로 임용되면 4년간 도 전입을 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또 1년에 한번씩 인사 운영계획에 따라 경북도 전입 시험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는 전입시험을 통해 22개 시·군에서 행정을 비롯 16개 직렬에서 총 76명의 공무원을 전입해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 A씨는 “전입 시험을 본다고해서 전입이 확정되는 것도 아니고 몇 명이 합격이 될지 모른다”며 “그렇지만 전입시험을 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예천군 인사부서 관계자는 “현재 결원이 43명에 이르는데다 과로로 퇴직을 원하는 사례도 있어 직원들의 타기관 전출을 제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04

예천군 파크골프 대중화앞장 …올들어 8개 대회 잇따라 개최

예천군이 올들어 각종 파크골프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파크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예천군에는 최근 제5회 경상북도 파크골프 지도자 대회와 제7회 예천군수기 한마음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올들어 크고 작은 대회 8개가 잇따라 열리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달 20일 7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제1회 회룡포판테온배 전국파크골프 대회’의 성공 개최에 이어 2개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파크골프의 새로운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월 31일 개최된 ‘제5회 경상북도 파크골프 지도자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 1·2급 지도자 및 심판으로 등록된 도내 선수 45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2일에는 관내 21개 클럽대항인 ‘예천군수기 한마음 파크골프 대회’가 열려 지역 동호인들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오는 11일에는 ‘제6회 경북도 북부지구 파크골프 대회’가 열리며,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파크골프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는 우리 군 최초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몇 년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를 지역 특화 스포츠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한천 3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04

문경에코월드, 전국 최우수 지역관광개발사업 선정

문경에코월드가 지난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최한 ‘2024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지역관광개발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체부는 올해 전국 34개 지역관광개발사업 중에서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의 관광개발사업을 평가해 시상했다. 문경시는 문경에코월드 개발단계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이라는 명확한 표적시장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놀이를 통해 생태를 이해하는 직접 체험 콘텐츠 등 경쟁력 있는 체험 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평가 및 컨설팅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테마파크 주제를 강화했다. 더욱이 인근 관광지 및 지역 주민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관광 트렌드에 맞춘 공간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생태·환경·문화를 주제로 관광객 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페스티벌, 영화제, 탄광문화행사, 매거진 제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협력 전시 등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 문경에코월드는 경북도 문경시 가은읍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2018년 10월부터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가은모노레일,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을 통합해 복합문화 테마파크로 운영 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에서 추진한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문경에코월드와 연계해 인근 가은읍에 관광용 테마 열차 조성과 가은아자개장터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문경에코월드를 방문한 관광객이 읍내로 유입돼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