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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 최종 선정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4-20 11:23 게재일 2025-04-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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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정체성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구조 마련
2025년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관사골 지구.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기획 디자인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포함한 총 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인물 자원 등을 발굴·활용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생활 인구 증가와 청년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근대생활사의 흔적이 집약된 관사골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정하고 ‘굿모닝 관사골이란 브랜딩으로 아침 관광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하는 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역 미관 개선을 넘어 관사골의 고유한 자산과 정서를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사의 흔적과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성 등 관사골의 지역성을 살린 브랜딩을 통해 공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적인 도시 브랜드 전략 수립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구상 중이다.

기초 마스터플랜 상의 핵심 거점들을 연결한 후, 상위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도시 브랜드를 영주시 전역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소중한 지역 자산을 통해 관사골 일대를 매력적인 문화 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관사골의 역사적 품격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 브랜딩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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