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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안동대 국립의과대학 유치 예천군 군민단체 출범식 개최

국립안동대학교가 13일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경북 국립의과대학 유치 예천군 군민단체 출범식’을 개최한다. 군은 참석자들에게 취약지역인 경북북부 지역 의료 현실에 대해 인지시키고, 군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상북도 국립의대 설립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출범식은 의료 취약지역인 경상북도에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지역의 의지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며, 국립의대유치를 위해 지역 내 단체들과 기관이 힘을 보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태주 총장은 “경북은 인구 1명당 의사 수가 1.39명(전국평균 2.2명, 서울 3.47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지역별 의료 인력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지역 내 기관 및 시도민 단체들이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안동대는 오는 26일 국회에서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북 지역의 지자체 단체장 및 시·도의원, 안동 지역 시민단체, 국립안동대 총동문회, 대학 관계자 등 약 4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동대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국립대학으로서 공적 가치 추구 및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2

국립안동대 경북 정보보호 창업 아이디어톤 1등, 2등 수상

국립안동대학교 학생들이 경북 정보보호 창업 아이디어톤에서 1등과 2등에 선정돼 창업지원금 1500만 원과 1000만 원을 받았다. 창업 아이디어톤은 정보보호 분야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안동대 권건표(4학년), 윤성건(4학년), 김선혁(3학년), 홍윤기(3학년) 학생이 팀을 이룬 안생팀은 ‘CCTV 기반 지능형 탐지 솔루션’을 제안해 1등을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CCTV 영상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탐지해 폭력, 침입 등 각종 사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보안 시스템이다.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며 기존 CCTV 시스템에 쉽게 통합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경고 기능을 통한 실질적인 보안성과 효율성 향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윤성건(4학년), 정용태(3학년), 김유진(3학년), 모아사랑(1학년) 학생이 팀을 이룬 yANUs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문서 위변조 탐지 시스템’을 제안해 2등을 했다. yANUs팀이 개발한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PDF, 워드 등 다양한 형식의 전자문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변조를 자동으로 탐지한다. 특히 한국어 문서에 특화된 분석 기능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건표 학생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전문가인 정기현 교수님께 많은 조언을 듣고 다양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멘토로 참여한 정기현 교수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보며 큰 성장을 이뤘음을 느꼈다”며 “이번 성과가 정보보호 분야에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2

안동시의회 농촌사랑연구회 소멸위기 극복 위한 이민자 유치 전략 모색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가 지난 11일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자 유치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핵심 연구내용을 △기초현황 분석 △이민자 유치 우수사례 조사 △이민자 유치 신규정책 발굴 △이민청 신설에 따른 유치전략 모색 등 4가지로 세분화하고, 분야별 혁신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주됐다. 보고회는 출산율 저하와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집행부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활동의 중간 성과를 보고받은 후 이어진 토론에서 지역 실정과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대안과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등 이민자 유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연구회는 지난 9월 중순 개최한 착수보고회에서 이민자 유치를 위해 지자체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R비자 발급을 위한 법적·제도적 접근 방향과 이민자 유치 후 자립가능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연구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연구회 회장 김창현 의원은 “안동은 소멸 위험도가 위에서 2번째 구간인 ‘소멸위험진입’구간에 위치할 만큼 도시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중 이민자 유치를 통한 정주인구 증대 가능성에 대한 내실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2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자립주택 입주 기념식 개최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1, 2호 대상자가 자립주택에 입주해 독립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입주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주거결정권 보장을 위해 거주시설 입소자나 입소가능성이 있는 장애인 중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호, 2호 대상자는 각각 공동생활가정과 요양원에서 오랜 기간 거주 중인 중증장애인으로 자립조사에서 자립 의지가 확인돼 이번 시범사업 자립지원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복지관은 총 12명의 장애인인 자립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천진숙 복지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원하는 자립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다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게 복지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앞으로 지역에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자립지원위원회에서 선정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와 수행기관인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자립지원 대상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2

봉화군 파인두메산골 영농조합 축산물 생산시설 현대화 공모 선정

봉화군 파인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이 경북도가 주관하는 ‘2025년 축산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돼 총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 봉화군은 지난 8월 9일 경북도에 공모를 신청해 서류심사에 통과하고 9월 11일 외부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거쳐 11월 7일에 경북도로부터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축산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도내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주원료로 이용해 제품을 타 시도에 대량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축산물가공업체와 식육포장처리업체에 생산시설을 현대화하는 것. 선정요건은 주원료의 70% 이상을 도내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이용하고, 대형 유통업체, 타 지역업체 또는 인터넷 쇼핑몰 등과 계약을 맺어 타 시도로 납품하는 단체가 대상이다. 선정 업체는 구운계란(훈제란) 생산 후 숙성을 위한 저온저장고 180㎡ 신축에 필요한 실시설계, 시설설비 및 건축공사비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받는다. 재원은 도비 9%, 군비 21%, 융자 20%, 자부담 50%를 분담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파인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은 봉화읍 화천리에서 2010년 1월 설립된 이후 관내와 도내의 산란계 농장의 유정란을 매입해 구운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제품 30만개를 생산해 연매출 2억 8천만 원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저온저장시설이 부족해 수요처가 요구하는 물량을 전량 납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파인두메산골은 영주~봉화 간 36번 국도에서 가깝고, 도촌 양계단지 부근에 위치해 유정란 수급이 용이하다. 특히 13년간의 훈제란 제조기술 노하우로 유통망 형성이 잘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지역의 건실한 유통 영농조합법인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저온저장시설을 증축해 훈제란의 숙성기간을 늘리고 완제품의 신선도를 높여 소비지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12

봉화군 ‘K-베트남밸리 사업 ’베트남과 교류 기반 확대

봉화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밸리 사업’이 한국과 베트남간의 국제교류기반을 확대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봉화군 봉성면에는 베트남 왕족으로 화산 이씨의 시조인 이용상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다. 이곳에는 이용상의 13세손인 이장발(1574~92)의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충효당이 있다. 이장발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9세의 어린 나이로 전장에 달려가 문경새재에서 싸우다 전사했다. 봉화군은 화산 이씨의 집성촌인 베트남 마을에 ‘K-베트남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봉화군 우호교류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베트남과의 교류 기반을 다졌다. 봉화군과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은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며, 양측 간의 상생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봉화군은 지난 8월 17일 화방현 첫 방문을 통해 우호 교류의 기반을 다진 이후, 두 번째 만남에서 상호 발전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베트남 중부 지역에 봉화군의 위상을 널리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되고, 두 도시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짧은 기간 내 다시 만나 우호를 다지고 협력을 공식화하게 된 것은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서 서로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의향서를 통해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류가 봉화군의 이름을 베트남 중부에 널리 알리고 K-베트남밸리 사업을 활성화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는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뿐만 아니라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을 통해 화방현에서 봉화군으로 계절근로자를 파견해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봉화군은 앞으로 계절근로자 교류가 양측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듀이탄대학교의 개교 30주년 기념식에 초청받아 참석했으며 주한 다낭총영사관에서 강부성 총영사를 만나 K-베트남밸리 사업을 알리고 자문을 구하며, 베트남과의 협력 사업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받았다. 아울러 봉화군 대표단은 국제 자매도시인 뜨선시의 신임 당서기장과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 도시의 우호와 협력을 강조하며, 새로 취임한 지도자들과 봉화군과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봉화군은 ‘K-베트남밸리 사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포럼’에도 참석해 사업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K-베트남밸리의 미래 구상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연구원은 AI 활용 프로젝트와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 이씨 이장발 사례를 통해 K-베트남밸리 발전 전략을 제시했고, 부산가톨릭대 박순교 교수는 봉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베트남 Ly 왕조의 역사적 유산을 통해 봉화군의 국제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 류종우 연구원은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 현황과 양국 대학 간 인적 교류 방안을 제안하며 인재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화방현과의 의향서 체결과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 듀이탄대학교 방문, 주한 다낭총영사관 방문, 뜨선시 지도자와의 만남을 통해 봉화군의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의 역할을 한층 높였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긴밀한 우호 협력을 통해 K-베트남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파트너로서 상호 발전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12

백두대간, 국립세종,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수목원에서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본인 명의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 한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수목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으로 수험생들은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 백두산호랑이뿐만 아니라 모험의 숲, 덩굴정원 등 다양한 전시원과 ‘미래를 지키는 사람들 : 사명’ 등 특별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식물의 탄생과 진화라는 주제로 ‘쥐라기가든’ 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랜덤 응원 캠페인, 뽑기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로 조성된 자생식물원으로 희귀·특산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수목원의 전시·관람 세부내용은 해당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상택 이사장은 “오랜기간 수험생활을 한 수험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수목원에 방문해 수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11

예천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본격 매입

예천군은 11일부터 용문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4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를 매입한다. 올해 매입 목표량은 총 6984t으로 이는 전년 대비 111% 수준에 해당한다. 매입 품종은 ‘일품벼’와 ‘영호진미’ 2개 품종이며 총 매입량은 5820t의 건조벼(시장격리곡 1489t 포함)와 146t의 가루쌀, 1018t의 산물벼를 포함한다. 향후 ‘일품벼’는 2025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매입은 예천군 지역 37개 수매장에서 진행되며, 벼 출하시 군에서 제공한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또 벼의 수분함량은 13~15% 이내로 유지해야 하며, 정선과 품종 혼입을 금지하고 중량 기준을 준수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매입시 중간정산금 4만 원은 수매 당일 지급되고 최종 가격은 통계청에서 수확기(10~12월) 동안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또한, 건조벼를 매입할 때 품종 검정제도에 따라 매입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 시료를 채취해 검정한다. 검정결과 매입 대상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7월과 9월의 극심한 호우와 폭염 등 어려운 기상 조건에도 불구하고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1

동양대학교 2024 철도창의 IDEA 공모전 대상에 재능고

동양대학교 철도대학은 2024년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4 철도창의 IDEA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4개월에 걸친 공모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7월 10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의 고등학생과 본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철도건설, 차량, 운전, 관제, 신호, 통신, 경영 등 철도 분야에 대해 자유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코레일 운영전문가 및 차량설계 엔지니어 출신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장려상 4팀 등 총 11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재능고등학교 송지호, 정인석 학생의 ‘동양대 26학번’이 선정됐다. 금상은 포항영신고등학교 이종민·김성민, 은상 포항영신고등학교 김영준·장호연, 동양대학교 심나현·전성원·김보성·정지성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30여개 팀이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서는 11개 팀을 대상으로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에서 직접 PPT 발표를 진행했다. 박정수 철도대학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철도를 사랑하는 예비 철도 인들의 열정과 역량을 확인할 기회가 됐다. 공모에 참여해 준 모든 예비 철도 인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동양대학교 철도대학은 예비 철도 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1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 ‘제25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 개최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가 오는 14일 안동시민회관에서 ‘내방가사 경창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내방가사보존회와 국립안동대 글로컬사업단이 주최하고 한국내방가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찰대회는 소멸 위기에 처한 내방가사를 발굴하고, 내방가사 전승과 보존을 위한 것으로 지난 1997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경창대회는 창작 부문 50여 작품과 낭송 부문 7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당일 대회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 등 부문별로 선정한다. 대상은 창작과 낭송 부문 가운데 선정한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국립안동대 박물관 4층 특별전시실에서 ‘담장 넘은 내방가사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국내방가사보존회 창립 기념 전시회’도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내방가사보존회원들이 소장한 ‘오륜가’, ‘백발가’ 등 1940~50년대 내방가사 작품과 회원들의 내방가사 주요 작품 50~60점이 한지 두루마리 형태로 출품돼 우리 어머니, 할머니의 옛이야기와 함께 현재 모습과 내방가사의 실체를 엿볼 수 있다. 한편, 내방가사는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1

안동시 2025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안동시가 농업부산물의 자원순환 촉진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25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방에서 각각 보조금을 집행해 농지가 있는 농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안동시에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신청방법은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신청 기간 내에 해당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물량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신청인이 희망하는 시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일반퇴비)로 등급에 따라 포대당 1300원~1600원이 정액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안동시 관내 비료생산업체를 이용하는 농업인에게는 포대당 최대 300원을 추가 지원한다. 안동시는 이번 농업인의 비료 구입 지원을 통해 농산물생산에 사용되는 부산물비료의 구입에 따른 농업인의 농업경영비 부담 감소와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하고 생산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농업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종호 농업정책과장 “유기질비료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토양환경 보전 및 친환경 농업 실천기반을 마련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1

영주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영세농업인 일손부족 문제 해결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개센터가 영세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기업형의 대규모 농장에 장기계약 형태로 운영돼 고령화한 영세농업인들은 영농철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영주시는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해 영세 농업인들의 단기적 일손부족를 해결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지난해 민생탐방 중 제기된 하루 단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중개에 대한 농가들의 건의를 반영해 올해 안정농협과 함께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직접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의 경제 부담을 덜고 인력난을 겪는 소규모 영세농가들의 영농 인건비를 안정화하는 데 크게기여했다. 지난 8월 16일 입국한 베트남 타이빈성 계절근로자 29명은 약 3개월간 387농가에 연인원 1822명의 인력을 공급하며 농가 일손 부족을 돕고 지난 9일 시범운영을 마쳤다.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은 영주시가 마련한 환송식에 참여하고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시범운영에서 387개 이용 농가 중 356개 농가가 2회 이상 이용했다.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농가 이용료를 일당 10만원으로 책정하고 하루 단위 8시간 근무로 인력을 공급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켰다. 연장 근로 시 시간당 약 1만원 추가 비용을 적용했다. 담배 농사를 하는 김모씨(72)는 “농업은 파종이나 시비, 수확 등을 적기에 해야한다. 하지만 영농규모가 적은 농가 입장에서 적기 일손 지원을 받기 어려워 애를 먹었는데 단기 근로자를 지원받을 수 있어 농사를 짓기가 한결 수월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계절근로자 직접 고용이 어려운 농가와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의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는 내년 4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1

안동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시범운영 지역 선정

안동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됐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5년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청소년 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역 청소년을 지역 인재로 육성하고자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여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특화사업이다. 앞서 초등학생 학부모는 학습 및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적인 수요가 높으며 폐교 등을 활용한 악기연주 체험공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농산어촌 지역의 인프라 부족 등으로 진로 관련 멘토링 사업에 대한 욕구, 청소년이 돈 없이도 갈 수 있는 공간 및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청소년 자치공간 확보 등 다양한 활동 지원, 청소년 수당 및 바우처 사업 필요성 제기,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었을 때 청소년 활동 및 여가를 위한 이동권이 지원 등의 현장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성장지원을 위한 인프라 설치,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자유공간 내 배움과 쉼이 있는 자기주도 프로그램 및 지역탐방 등 특화사업이 운영된다. 안동시는 안동청소년문화센터와 협업해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자기주도 프로그램 △진로 탐색 프로그램(지역 산업체·특산물·대학 연계) △도시·농촌 간 청소년 교류 홈스테이 △안동 전통핫플 투어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바로 알기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청소년활동 전문가 및 지역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세부 시행계획 수립으로 신규 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우수사례를 남김으로써 청소년들이 지역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금혜 교육도시과장은 “안동시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유치에 이어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운영 지역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지역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1

봉화군, 한문철 변호사 초청 강연

봉화군은 8일 봉화군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한문철 변호사를 초청해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2024년 제3회 봉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현재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대표로 SBS ‘맨 인 블랙박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한 변호사는 이번 강연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대처법, 교통사고 처리 절차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알렸다. 특히 도로 위 농기계 교통사고와 동물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 사항도 함께 다뤘다. 한 변호사는 이날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에 교통사고 예방물품인 반광망토와 반광모자 각 100개씩 기증해 더욱 뜻있는 자리가 됐다. 안철환 봉화군지회장은 “교통약자인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기증해 준 소중한 물품을 잘 사용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배진태 봉화부군수는 “이번 강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11

‘국립안동대학교-안동성소병원’ 국립의대 설립 업무협약 체결

국립안동대학교와 안동성소병원이 지난 7일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로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협력체계 구축 △부속병원 및 수련과정 운영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활용 △교육·연구·산학분야의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성소병원 김종흥 원장은 “안동성소병원은 115년 전통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의과대학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립의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북 국립의대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며 “이달 말에 개최하는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토론회’는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430여석)에서 개최된다. 김형동,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립의대 유치 범시·도민단체 등이 주최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알리고,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가톨릭상지대, 경북 지역시장 활성화 아이디어톤 대상과 우수상 수상

가톨릭상지대학교가 ‘LINC3.0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북 지역시장 활성화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지역 5개 전문대학(가톨릭상지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대경대, 안동과학대)의 재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별로 2개 팀이 참가해 총 10개 팀이 출전했다. 참가 팀들은 다양한 세대의 시장 접근이 활발해질 수 있는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목적의 메뉴 개발’, ‘지역축제’, ‘특화상품 개발’ 등의 주제로 아이디어 프로젝트에 대해 팀별로 발표를 가졌으며, 전문가 심사(70%)와 상호 투표(30%)를 합산해 고득점인 팀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가톨릭상지대 철도운전시스템과와 간호학과 재학생 2개 팀이 참가했다. 철도운전시스템과 학생들이 K.B.G 팀명으로 출품한 ‘시장을 잇다, 장터에 깃든 전통의 혼’이 실현가능성, 문제해결가능성, 창의성, 지속성의 심사기준에서 전체 참가 팀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간호학과 학생들은 뇌탕탕이 팀명으로 ‘청년과 안동하다’을 출품해 3등을 차지해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철도운전시스템과 박시성(2학년) 학생은 “우리 지역에는 오랜 역사를 갖고 지역민과 함께한 전통시장이 많이 있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아이디어가 지역 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경북도와 대구시는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하라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총궐기대회가 지난 8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개최됐다. 안동지역 24개 민간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대책위는 이번 총궐기대회를 통해 경북도와 대구시의 행정통합에 대한 부당성을 알렸다. 이날 자리에 모인 이들 단체 회원들은 ‘경북도와 대구시는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TK통합보다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가 우선’, ‘일방적 통합, 주민은 없다’, ‘누구를 위한 통합인가?’, ‘대구 중심 행정통합 경북은 반대’, ‘주민의견 무시하는 시·도지사는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세겨진 현수막을 펼쳐들고 통합 반대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윤환(녹색사관학교장)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경북도와 대구시의 천년 미래를 걱정하고 후손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안동인이 되기 위해 도·시민의 동의 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절대 반대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민의 무관심과 반대로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3년 만에 부활했다. 심지어 공식 논의 3개월 만에 두 단체장의 의견 차이로 무산의 위기에 놓이더니, 2개월 만에 깜깜이 공동합의문을 바탕으로 설익은 특별법안과 통합발전전략을 가지고 마치 누가 뺏어가기라도 하는 듯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이 과정에 과연 도·시민이 있기는 한가, 두 단체장에게 도·시민의 목소리가 들리긴 하는가, 2년 전 도·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듣겠다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인가, 인구감소지역이 대부분인 경북도의 소멸만 가속할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행정통합이 추구하는 선택과 집중의 논리로는 실현할 수 없다. 인프라가 풍족한 도시로의 인구와 자본의 집중만 초래할 뿐”이라며 “결국 특정지역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 자명하다. 특히 안동을 포함한 낙후된 북부지방은 경북도청의 기능축소로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10만 자족도시를 꿈꾸던 도청신도시는 채 3만의 인구도 가져보지 못한 채 쇠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통합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갈등으로 시작해 결국 4대 권역으로의 분열로 끝날 것”이라며 “명칭마저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갈등으로 번지고 권역별 발전전략은 한정된 자원을 서로 많이 확보하기 위한 분열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원회 회원들과 민간단체 회원들은 “경북도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도정 운영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해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자치단체로서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미래를 걱정하는 참다운 도·시민들은 우리의 간절한 외침과에 응답해 달라, 우리의 목소리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통합 반대 동참을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예천군,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 14년 연속 수상

예천군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차별화된 농업 시책 추진을 인정받아 ‘2024년 경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스마트농업,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농정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천군은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과 유통 활성화 지원, 직거래 활성화,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정업무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14년 연속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군은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경북 최고의 농업 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됐다. 또한, 농부창고 황영숙 대표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강한 소상공인 2024 넥스트 라이콘 통합대상’ 수상에 이어, 이날 농산물 가공유통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 농업인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4년 연속 경상북도 농정평가에서 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농업 행정을 신뢰하고 적극 협조해주신 군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농정시책으로 첨단 농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0

전라도 지역 주민 특별관광열차 타고 안동 관광… 영호남 교류의 장 만들어

전라도 지역 관광객 400여 명이 지난 8일 ‘군산-안동 특별 관광열차’를 타고 안동 관광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진행했던 ‘전주-안동 특별 관광열차’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유한회사 이리다온이 주관한 이번 특별 관광열차 상품은 관광열차 6량을 특별편성했다. 이들은 군산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 익산역과 함열역을 거쳐 11시 42분 안동역에 도착했다. 안동에 도착한 관광객은 전세버스 10대에 나눠 탑승했으며, 안동시는 기관과 협조해 주차 공간 제공 등 편의를 제공했다. 문화관광해설사 10명을 지원, 관광객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들은 하회마을 내 하회장터에서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 찜닭과 간고등어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국의 유교문화와 민중문화를 집대성한 하회마을 △탈과 탈춤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하회세계탈박물관 △한국에서 가장 긴 목책 다리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월영교 △근현대 역사와 안동의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안동구시장 등지를 관광하고 오후 6시 30분 군산행 열차를 타고 돌아갔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올해도 영호남을 직행으로 횡단해 안동을 여행하는 특별한 상품이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적인 여행 상품을 발굴하고 확보해 ‘K-관광의 중심’ 안동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