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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 여행 기부 캠페인’ 서울 명동서 개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4-25 12:03 게재일 2025-04-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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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시음, 하회별신굿탈놀이 시연 등 안동 홍보

 

안동시가 25일 서울 명동 일원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여행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전 캠페인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안동 벚꽃축제,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한 것에 따른 것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 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으로의 여행이 곧 기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안동시청 직원들을 비롯해 안동시관광협의회, 상인연합회, 재경향우회, 명동상인협의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등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착한 관광 프로젝트’ 여행기부 홍보물 및 안동 관광 안내 자료 배부를 비롯해 전통주 시음, 하회별신굿탈놀이 시연 등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안동 특산물 홍보, 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 참석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심각한 산불피해로 어려운 상황에,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안동여행 기부캠페인’을 전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중구청도 함께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명동에서 안동의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부디 많은 관광객이 안동으로 여행을 가셔서 안동의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응원했다.

권기창 시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시민의 일상이 피해를 입었지만, 위기 속에서도 안동시는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명동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동의 전통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여행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다시 피어나는 안동의 봄을 함께 맞을 수 있도록, 따뜻한 발걸음으로 안동을 찾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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