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대전사 ~ 용추폭포 구간 등 순차적 개방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24일 산불피해조사와 산사태 발생 위험때문에 입산통제된 주왕산국립공원내 탐방로를 일부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최근 탐방로 경사면 등을 점검을 하고 탐방객들의 불편과 지역 상권이 침체되자 일부구간을 허용했다.
탐방수요가 많은 대전사~용추폭포 구간은 24일 개방됐다. 5월 1일부터는 산불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삼거리, 너구마을~금은광이~용연폭포 등 2개 구간을 제외한 모든 탐방로를 개방한다.
또한 탐방로변 산사태 및 낙석위험이 높아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사고예방을 위해 탐방로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원사무소는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자연공원법제86조에 의거해 통제탐방로 출입금지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흡연·취사 등 금지행위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영호 탐방시설과장은 “주왕산국립공원 탐방 계획 전 반드시 탐방로 통제정보를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 부탁드린다”며 “탐방객 안전을 위한 국립공원 직원들의 통제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