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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분천 산타마을,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

전국 유일의 산타 테마마을인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2월 추천 이색테마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속 동화마을’라는 주제로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 ‘봉화 분천 산타마을’ 등을 포함한 전국 5곳의 겨울 여행지를 선정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지역의 첩첩산중 산골오지 지역에 누구나 알고 있는 어릴 적 동심의 산타를 활용한 이색 관광지이다. 마을 전체에 걸쳐 빨간색으로 단장된 지붕과 대형트리, 포토존, 산타슬라이드, 소망우체국 등 마을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산타마을이 위치한 분천역은 관광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의 기착지로 백두대간 협곡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열차 여행의 명소로도 손꼽힌다. 연말에는 산타마을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VR체험관,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보강한다. 숙박시설 보충을 위한 소천 분천분교 리모델링 사업도 함께 준공됨으로써 관광시너지가 극대화된다. 올 겨울에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가 오는 2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 동안 이어진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올해도 산타마을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산타마을만의 정체성이 돋보이는 공연, 체험, 볼거리도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연계 행사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 축전’이 열려 축제 콘텐츠가 한층 더 풍성해 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명성있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난 분천 산타마을이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겨울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다”며 “21일부터 개최되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 또한 관람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2-01

청송 진성중,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

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이상훈)가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로 선정,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수학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AI와 함께하는 교내 수학체험전’도 개최했다. 이번 체험전은 학생들에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AI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문제 풀이 체험 및 모션캡쳐, 방탈출 버스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AI를 이용한 4색 문제 해결, VR을 통한 도형의 단면 등 그래프와 기하학, 통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는 현상들을 AI와 함께 해결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체험전을 통해 학생들은 AI와 수학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고 미래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사들은 AI 기술이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며 창의적인 수업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상훈 교장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29

안동대 박경봉 교수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공로상

국립안동대학교 박경봉 공학교육혁신센터장(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가 ‘2024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포상’에서 공학교육혁신 공로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9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공학교육 혁신을 통해 창의적 공학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 교수는 지난 7년간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박 교수는 2017년부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P2BL 융합 교육과정 개발, 이노메이커랩 설립 등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 해왔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 융합 트랙을 신설하고 학생 중심의 문제해결 및 창의적 설계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이러한 업적은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P2BL(Problem Project Based Learning) 기반의 창의융합 종합설계와 모빌리티 융합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발,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이노메이커랩) 운영을 통해 학생에게 창업과 실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돕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상은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며 공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안동가톨릭상지대 여성일자리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여성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여성일자리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일자리교육 운영 및 교육생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확산해 교육운영 기관 및 교육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취·창업의 의지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수운영기관과 우수교육생으로 나눠 시상했다. 가톨릭상지대는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을 우수운영기관의 일자리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로 신청해 교육인원, 수료율, 취업률, 만족도 조사, 교육내용의 우수성 및 실효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은 1000만 노인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 가사, 일상생활 등의 지원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교육생 22명을 선발해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38회차 152시간으로 운영됐다. 교육내용은 노인의 이해, 노인상담, 노인복지정책, 노인질병, 노인인지활동, 직무소양교육, 특강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통해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생 전원이 중도 포기 없이 100% 수료해 오는 12월에 있을 지역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정규 채용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톨릭상지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은 지난해도 수료생 20명 중 14명이 노인 돌봄 인력 분야에 취업에 성공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인구 비율을 차지하는 경북지역에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인생이모작코칭센터장 송창백 교수는 “앞으로도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과 같이 지역산업에 기반하는 다양한 맞춤형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안동시립박물관, 12월 15일까지 임시휴관

안동시립박물관이 박물관 소장유물의 살충·살균 소독과 기증·기탁 전시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안동과 관련된 역사와 생활사, 근현대사 자료 등 안동시립박물관이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각종 해충과 유해균 번식이 쉬워 생물학적 피해를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박물관은 수장고와 전시실에 대한 생물·화학적 모니터링과 유물 소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독을 통해 박물관 소장유물의 훼손을 방지하고, 보존·관리 환경을 구축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휴관을 통해 기증·기탁 상설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기존 1전시실 내 하회탈 전시실(까치구멍집)을 재구성해 하회탈 이외에도 다양한 기증·기탁 유물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 전시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복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휴관을 통해 유물 보존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기증·기탁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다양한 유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임시휴관을 사전에 공지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경북도민 47.1% ‘반대’·대구시민 47.9% ‘찬성’ 인구증가 효과에도 ‘부정-긍정’ 엇갈린 반응

경북도민 47.1%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반면 대구시 주민들은 47.9%가 찬성의견을 내 대구·경북 통합을 두고 두 지자체간 의견통합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여론조사가 공표됐다.  관련기사 2면 안동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코리아정보리서치를 통해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2152명(2024년 10월 주민등록 현황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적용-경북도민 1143명 응답, 대구시민 1009명 응답)을 무작위로 추출해 대구 경북 행정통합 여론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대구·경북 통합에 경북도민의 37.9%가 찬성하고, 47.1%가 반대했다. 반면, 대구시민의 47.9%가 찬성, 42.2%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도민들은 행정통합으로 대도시가 주변 도시를 통해 먹고 산다는 이른바 ‘빨대 효과’가 더 심화할 것이고, 대구의 영향력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  대구의 경우 ‘매우 찬성’이 20.9%로 경북도민의 강한 반대 여론에 비해 미온적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 도내 14개 시·군과 대구광역시 내 2개 구·군에서는 반대 의견이 매우 우세했다. 행정통합을 통한 인구증가 효과는 경북도민 44.1%가 부정적이지만, 대구시민 44.3%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대구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시·도 중 최하위권인 반면, 민간소비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가 중소도시의 소비력과 경제력을 흡수하는 쏠림현상의 근거로 통용되고 있다. 어느 쪽의 인구가 감소하고 어느 쪽이 늘어날지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답변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정진용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조사는 양 지역 주민들이 대구와 경북의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과연 북부 지역에서만 통합을 반대하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며 “통합의 한 축이 반대하고 다른 쪽은 찬성한다는 건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이 양 당사자의 입장을 공정하게 반영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행정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설명없이 설문이 이루어져 부정의견이 다소 높게 포집된 것 같다”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기대가 높고 조속히 국회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유선전화 ARS 방식(RDD)으로 진행했다.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2152명을 무작위 추출·진행했으며, 경북 도민은 응답수 1143명(응답률 2.4%), 대구시민은 응답수 1009명(응답률 2.2%)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경북 ±2.9P, 대구 ±3.1P이다.  /피현진기자

2024-11-28

(사)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해동 전 이사장(현 고문. 봉화 승주건설 대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사)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해동 전 이사장(현 고문, 봉화 승주건설 대표)이 27일 대구 아이엠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 전이사장은 2005년부터 19년 동안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을 이어오면서 유관기관과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피해자 지원 관계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열렸다. 김석우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법무부 관계자와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종사자, 피해를 극복한 범죄피해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정부포상과 법무부장관 표창 전수, 범죄피해자를 위로하는 합창과 현악 4중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김해동 전 이사장은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28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 에너지복지 구현 제안

전규호 의원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은 영주시에 에너지복지 구현을 앞당기자는 제안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58.9%로 동지역과 풍기읍 대상 보급률은 75% 수준이다. 영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경제성 미달 지역인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중이지만 전국 85.4%, 경상북도 69.0%의 평균 보급률과 비교하면 부진한 상황이다. 전 의원은 영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2011년도에 제정해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제한된 예산과 경제성 부족 등을 사유로 공급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라 강조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추진한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급 실적을 보면 총 29개 구간에 6.35km의 공급관을 설치해 1074세대에 공급했지만 연평균 153세대가 신규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은 수준이다. 전 의원은올해 사업 실적은 미공급지역 191세대와 취약지역 132세대, 총 323세대에 신규로 공급했지만 배관망이 설치된 동지역과 읍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75%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이들 지역에서는 1만 세대 정도가 도시가스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에 따라 올해처럼 매년 32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 산술적으로 31년이 경과해야 모든 세대에 공급을 완료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의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내용에는 사업지역 선정시 가급적 블록 단위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자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완료 할 것,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추운 겨울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늦어도 11월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획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보조금 지원 규모에 대한 재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가 2011년 제정될 당시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세대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200만원 이내에 맞춰 제정 됐지만 13년이 지난 지금도 지원 규모가 동일해 물가상승률를 고려한다면 조례에서 정한 대상자들은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것이 훨씬 어렵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집행부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를 위해 영천시와 경주시 400만원, 익산시 700만원∼800만원 등의 사례를 참고해 영주시의 실정에 맞는 보조금 규모를 검토 후 조례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영주시에 요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8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유치 활동 본격화

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주시와 한국베어링산업협회는 2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3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 제7회 베어링인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민 과장,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장용훈 학회장을 비롯한 베어링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탄소중립과 베어링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베어링의 기술개발과 최신동향에 대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는 베어링산업발전 유공자인 한국정밀강구 이영근 연구소장, 에스비씨리니어 정효진 연구소장에게 표창과 감사패는 전달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베어링 기술 및 혁신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우리나라 베어링산업이 기업하기 좋은도시 영주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 규모로 조성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8

예천군,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 운영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예천군은 다음달 6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돌봄청(소)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영케어러(Young Carer)’로 알려진 가족돌봄청년은 고령자, 장애인, 정신질환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9~39세 청년층을 뜻한다. 이들은 돌봄과 가사 부담을 장기간 떠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감에 시달리며, 학업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제약을 받는다. 이에, 예천군은 읍·면에 발굴 대상을 안내하고 이장회의 및 방송 등을 통해 의심사례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발굴된 가족돌봄청소년 대상자는 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월 12시~72시간) 등을 포함한 기본서비스와 심리지원(월 4회) 및 병원 동행(월 최대 16시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는 소득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재동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발굴 지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리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8

문경서 판교까지 85분…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구간 개통

중부내륙철도 이천(부발)~충주~문경 93.2km 구간이 27일 개통식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정식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할 열차는 ‘KTX이음’으로 6량이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4회 다닌다. 지난 6월부터 시설물 검증을 시작해 끝마쳤고 9월부터 2개월간 영업시운전을 통해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2005년 시작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93.2㎞의 단선 전철을 가설하는 것으로 기존 부발역과 충주역 등 2곳과 가남·감곡장호원·앙성온천·살미·수안보온천·연풍·문경역 등 신설 7곳 등 모두 9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2조5천529억원이 투입됐다. 최고 운행속도 230㎞/h로 달릴 이 철도는 이천~충주 56㎞ 34분, 충주~문경 39㎞ 20분이 소요되며 이천에서 판교까지 31분 구간으로 이어져 전체 판교~문경을 85분에 주파한다. 이천~충주 1단계 구간은 2021년 말 완공돼 운행 중이며 이번에 준공되는 구간은 충주~문경 2단계 구간이다. 이 노선은 실시설계 중인 수서~광주 19.4㎞와 기본계획 중인 문경~김천 69.8㎞ 기본설계 단계인 김천~거제 177.9㎞ 구간으로 연결된다. 오는 30일부터 운행하는 열차는 첫차가 오전 6시 25분 문경역을 출발해 종점인 판교역에 오전 8시 도착이며, 1시간 35분이 걸린다. 막차는 저녁 7시 35분 출발이며 판교역에서는 첫차가 오전 8시 50분, 막차는 오후 9시 36분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광주·이천에서도 중부내륙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경기 동부권 주민들의 경북지역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진기자

2024-11-27

청송군,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 추진

청송군은 겨울철 결빙구간 해소를 위해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대설과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제빙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군은 선제적으로 제설제(염화칼슘, 친환경 제설제, 모래, 소금 등)를 확보해 상습결빙구간 등 취약구간 16노선에 빙방사 1만2500포대를 배치했다. 또 염수분사시설 3개소(덕천지구, 피나무재, 천천지구)와 제설작업에 투입될 장비(제설차량 15대, 트랙터 50대, 제설삽날, 모래살포기 등)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제설작업에 임할 사전준비도 완료했다. 특히 강설 예비특보 발령 시 유관기관과 협조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요도로, 고개(커브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부터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이 군은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 겨울 기상 이변으로 인한 폭설이 우려되는 만큼 강설 시에는 차량 운행을 가급적 자제해 주고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27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 대표단, 국제자매도시 영양군 방문

영양군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 대표단이 오는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영양군을 방문했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화방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2018년 3월 자매결연 체결 후 지난해 3월 오도창 영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영양군 대표단의 화방현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화방현 대표단은 도반홍 인민의회 의장, 판유이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및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양군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두 도시 간 상호 협력·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 농가주와 베트남 근로자 모두에게 유리한 계약 조건 등을 명확히 해 내실있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화방현 대표단은 영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자작나무 숲 견학 등 관내 주요 기관 및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양군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의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1-27

오도창 영양군수 시정연설…살기좋은 영양군 건설 주력

오도창 영양군수가 2025년도 군정 방향으로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의 꽃을 피워 살기좋은 영양군 건설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27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29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 군수는 새해 군정 주안점으로 △지방소멸 위기극복 △살맛나는 부자농촌△생태관광산업 육성 △명품관광, 명품축제의 장 형성 △지역 상권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및 재해예방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 등 7대 군정 목표를 설정했다. 오 군수는 “2024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초석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도약하는 해’로 설정하고 국내 최대 규모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올 한 해의 성과를 설명하고 “또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를 위해 만인소 청원 등 군민 참여행정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열악한 재정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1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그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세수 감소, 정부의 2년 연속 국세 결손으로 인한 교부세 감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하고 “2025년도 예산안은 ’살기 좋은 영양군 만들기‘에 주안점을 두고 민선 8기 남은 기간을 영양군 미래산업 준비에 5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4215억원 규모의 2025년도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도 당초 예산 대비 11.1% 증가한 규모이며 △일반회계 3748억 원 △특별회계는 467억 원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1-27

겨울왕국이 현실로…영양 자작나무숲이 보내는 순백의 초대

영양군 깊은 산골에는 겨울이 되면 순백의 세상으로 변신하며, 마치 동화 속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곳이 있다.  하얗게 뻗은 자작나무와 눈이 어우러진 이곳은 겨울철 독특한 감성으로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겨울에는 한적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눈 덮인 자연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힐링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눈부신 겨울의 자작나무숲,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순간을 느끼고 싶다면 영양 자작나무숲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자작나무숲의 사잇길은 완만한 경사로 돼 있어 산책과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자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지난 1993년 영양군에서도 깊은 산골, 수비면 죽파리 약 30ha에 걸쳐 심어진 자작나무들은 오랜 시간 자연 그대로 자라 지금의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인공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이 숲은 현재 ‘국유림 명품 숲’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자 영양군은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주차장을 조성한데 이어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자작나무 숲은 영양군 관광지 중에서도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곳이다. 지역 수요 맞춤지원 사업과 자작나무 권역 활성화 업무협약 등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군수는 이어 “꼭 다시 찾고 싶은 숲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1-27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 베이징 칭화대학 강연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이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清华大学)에서 열린 제7회 청화회강(清华会讲) 포럼에 초청받았다. 최 총장은 이번 포럼에서 교육 부문에 있는 AI 부정적 작용 문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 총장은 “AI는 교육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충분히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이어 “AI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 효율적인 교육 관리, 교육 접근성의 개선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학생의 창의성 저하, 사회적 상호작용 부족, 불평등한 교육 기회,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 교사 역할의 축소 등 교육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많다”며“교육의 본질인 인간적 상호작용과 창의성,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AI를 도입해야 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칭화대학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4년제 종합대학교로 중국 정부의 과학기술 육성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이공계 주력 연구 중심 국립 대학이다. 칭화회강(清华會講) 포럼은 중국의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칭화대학 출신의 대학 총장, 기관장, 교수들이 참석하는 포럼으로 한국의 SK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공지능의 발전, 안전 및 거버넌스로 세계 각국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7

예천군 빈집 정비 나서 … 빈집실태조사 통해 정비 활용 방안 찾아

예천군은 쾌적한 농촌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빈집 정비에 나섰다. 군은 빈집 실태조사에 이어 용역조사를 통해 빈집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27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예천군 빈집실태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관련 실과국장, 용역수행자 등 20명이 참석해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내 빈집의 실태와 정비계획 수립 방향, 관계부서 빈집 활용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지역 빈집 현황을 파악하고 매년 늘어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빈집실태조사에서는 빈집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구조부 상태와 위해성 등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눴다. 조사 결과 관내 빈집은 총 813호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등급(활용가능) 53호 △2등급(관리대상) 666호 △3등급(정비대상) 94호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용역을 거쳐 군은 2025년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효율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을 활용해 새로운 주거와 체험공간 등을 창출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정책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