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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총력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5-12 15:30 게재일 2025-05-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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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군은 12일 인구감소 방지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미래도약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부군수, 실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2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조 원씩 총 10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편성,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인구감소 방지 및 지방소멸 대응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기금을 차등 배분하고 있다.

청송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18개 사업에 약 314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생생 재활물리치료 기능보강’,  ‘친환경 농업 R&D 기반조성(황금사과 연구단지 친환경 미생물 공급 시설 구축)’,  ‘청송특화형 청년정주 활성화사업’ 등은 완료했고 ‘청송읍·진보면 공공임대주택 조성’, ‘K-U시티 역노화 사업’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기금 배분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개선 및 보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기금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건립, 키즈광장 조성, 진보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빌리지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과 △K-U시티 역노화 산업, 청송사과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한 인구 유출 방지 및 귀농 인구 유입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도 논의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매우 현실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청송군만의 강점을 최대한 반영한 차별화된 투자계획을 수립해 군민과 함께 모두가 잘사는 청송군을 만들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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