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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3파전… 국민의힘 ‘집안 대결’

신향순 의원,강영구 의원,김홍년 의원 제9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군의장의 선거에 재선의 신향순 의원(66·국민의힘), 강영구 의원(47·국민의힘), 초선의 김홍년 부의장(65·국민의힘)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예천군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비레대표 포함)과 민주당 의원 1명, 무소속 1명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소속 장삼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동화 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가 최대 관심사다.신향순 의원은(재선) “풍부한 경험 등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각종 조례 개정과 예천읍 지역 현안 사업 챙기기 등 누구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집행부와 원활한 상호협력 관계뿐만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으로 예천군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재선의 강영구 의원은 “그동안 지역과 주민을 위해 소신껏 일해 왔다”며 “하지만, 평의원으로서 구조적인 한계를 느꼈고, 이를 혁신해 더 큰 일꾼이 되고자 후반기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후반기 의장이 되면 예천이 진정한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의회를 이끌어 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김홍년(초선) 부의장은 “전반기 의정활동을 본 군민들중 적잖은 분들께서 후반기 예천군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리더로 저를 추천해 주셔서 뜻을 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그는 “의장에 당선될 경우 민심에 부응하는 의회,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상호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예천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군의회는 오는 17일 의원 간담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 선출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6월 28일이나 7월 3일이 유력하다.한편 국민의힘 예천 당원협의회도 최근 ‘하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정리,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당의 한 관계자는 “당초에는 다선과 나이 순으로 의장을 선출하도록 할 계획도 있었으나 당에서 의장단 선출에 직접 관여할 경우 각종 잡음이 일 수 있는데다 의장 선출 이후 내부 갈등도 작잖을 것으로 예상돼 의장 선거는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직접 선출하는 방향으로 교통정리를 했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2

청송도서관, 일본 한국학교와 해외 유학생 선도학교에 도서 기증

청송도서관이 도서 자원을 재활용해  해외 어린이들과 우리나라에 온 해외 유학생들의독서 환경을 지원하고 책의 가치를 높여 눈길을 다. 최근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해외 도서 기증 행사에 참여한 청송도서관(관장 김미연)은 일본 동경한국학교와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 선도학교 6개교에 1만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청송도서관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된 1 대 1 도서 교환 행사에서 청송군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어린이 도서 350권을 마련했다.이 중 150권은 일본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 나머지 200권은 의성 유니텍고등학교에 유학 중인 태국 유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 도서들은 한글 교육용 도서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도서 기증 행사는 해외 어린이들과 국내 유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미연 관장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에 이번 도서 기증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해외 어린이들과 우리나라에 온 해외 유학생들의 학업에 더 넓은 세상과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믿으며 책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세상에 청송 군민들의 학생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6-12

청송군, 농촌생활공간 개선에 786억 예산 투입

청송군은 농촌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농촌다움의 회복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주변 경관과 조화된 생활 공간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80억)을 비롯해 청송읍 거대리, 주왕산면 신점1리, 부남면 하속1리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총 60억), 진보면 각산리 외 3개소 마을 만들기사업(20억),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180억) 등 농촌 공간 개선 정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국비를 확보했다.군은 또 거시적인 측면에서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도 준비해 왔다.농촌협약은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농촌재생 및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면 계획 실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농식품부가 5년간 지원하는 제도이다.군은 지난 2022년부터 주민현장 포럼, 농촌협약위원회 개최 등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하고 추진해 농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34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로써 청송군은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기존에 확보한 사업비와 함께 정주 인구를 늘리고 농촌에 활력을 일으키는 농촌공간 개선 사업 추진에 총 78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이 진행되는 주왕산면, 부남면, 현동면, 현서면, 안덕면, 파천면에는 기초 생활서비스 기능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이미 진행 중인 청송읍과 함께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교통, 문화, 복지, 휴게 등 생활서비스 기능 확충 및 고도화와 정주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농촌 공간의 가치에 대한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로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주 인구를 늘려 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6-12

제9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군의장의 선거에 3명 출마 각축전

제9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군의장의 선거에 재선의 신향순 의원(66·국민의힘), 강영구 의원(47·국민의힘), 초선의 김홍년 부의장(65·국민의힘)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예천군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비레대표 포함)과 민주당 의원 1명, 무소속 1명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소속 장삼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동화 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가 최대 관심사다. 신향순 의원  신향순 의원은(재선) “풍부한 경험 등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각종 조례 개정과 예천읍 지역 현안 사업 챙기기 등 누구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집행부와 원활한 상호협력 관계뿐만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으로 예천군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영구 의원 재선의 강영구 의원은 “그동안 지역과 주민을 위해 소신껏 일해 왔다”며 “하지만, 평의원으로서 구조적인 한계를 느꼈고, 이를 혁신해 더 큰 일꾼이 되고자 후반기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후반기 의장이 되면 예천이 진정한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의회를 이끌어 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홍년 부의장 김홍년(초선) 부의장은 “전반기 의정활동을 본 군민들중 적잖은 분들께서 후반기 예천군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리더로 저를 추천해 주셔서 뜻을 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그는 “의장에 당선될 경우 민심에 부응하는 의회,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상호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예천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군의회는 오는 17일 의원 간담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 선출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6월 28일이나 7월 3일이 유력하다.한편 국민의힘 예천 당원협의회도 최근 '하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정리,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초에는 다선과 나이 순으로 의장을 선출하도록 할 계획도 있었으나 당에서 의장단 선출에 직접 관여할 경우 각종 잡음이 일 수 있는데다 의장 선출 이후 내부 갈등도 작잖을 것으로 예상돼 의장 선거는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직접 선출하는 방향으로 교통정리를 했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2

영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공모 신청

영주시가 지역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소재·부품·장비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공모 신청을 추진한다.정부가 지정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지역인재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시범지역에 선정되면 국비지원과 다양한 교육 관련 규제 특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범운영기간인 3년이 지나면 정식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두고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등 전 부서와 협업해 영주시 교육혁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시는 14일 경북도교육감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전략수립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가질 계획이다.시는 이달 30일까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결과는 7월 말 발표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 교육발전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를 준비해왔다”며 “영주교육지원청, 학교 및 기업체와의 지역협력체 구성 협약을 통해 최적의 교육 모델을 만들어 시범지역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12

예천교육지원청 ‘부모 새움 아카데미’ 연다

예천교육지원청은 ‘부모 새움 아카데미’를 신설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을 열어 부모들이 함께 공감하고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프로그램명인 ‘부모 새움 아카데미’의 ‘새움’은 ‘새롭게 움튼다’는 뜻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예천군에 거주하는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첫 순서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예천군 복합 커뮤니티센터에서 대입 상담 전문가 김동규 강사가 초빙돼 ‘우리 아이 대입 제도 미리보기, 2028 대입 제도 개편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이후 AI 시대 창의 융합 인재 기르기, 역할극을 통한 가족 소통 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는 각 강의 몇 주 전에 소속 학교(유치원) 안내 시 신청하면 된다.이창희 교육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자녀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와 좋은 관계를 완성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는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2

문경시 도심 속 명물 ‘영강 보행교’가 열린다

문경시의 젖줄인 영강을 가로지르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명물이 된 ‘영강 보행교’가 마침내 열린다. 낮에는 영강의 수변공원을 오가며 출렁다리의 아찔한 스릴을 즐기고 밤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이 더해져 이색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오는 15일 산양면 반곡리(영강 보행교 현장)에서 영강보행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금천 풍물패의 흥겨운 놀이마당을 시작으로 보행교 조성사업의 경과를 보고하고 참석자들 모두 함께 보행교와 출렁다리를 걸어보는 순으로 진행된다.준공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영강 보행교 조성사업은 사업비 114억원이 투입돼 2021년 11월 사업을 시작해 영강을 가로지르는 보행교(280m)와 그 중간을 잇는 출렁다리(112m)로 구성됐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문경을 대표할 영강보행교를 통해 문경 관광의 변화와 도약의 발걸음을 뗀다”며 “무엇보다도 원도심 지역과 이어진 곳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만들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12

문경시, 2024년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토크콘서트 열어

문경 시정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형성하고 바람직한 조직문화의 방향을 찾기 위한 청렴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문경시는 지난 10일 다양한 계층의 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장과 함께하는 2024년도 청렴토크콘서트를 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 노력의 일환으로, 갑질 등 청렴과 관련한 내용을 시장과 직급 간, 세대 간 소통을 통해 공직자가 가져야 할 존중과 청렴의 가치를 환기하고 갑질 문화 타파를 위한 올바른 공직자상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이번 교육은 청렴연수원 김제훈 전문 강사가 시장과 신규 임용 공무원을 패널로 선정하고 청렴를 주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또한, 청렴과 관련한 법령이나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의견차이나 고충이 많은 사례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교육은 실시간 교육 영상을 송출해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는 등 직원 간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소통콘서트는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청렴의 가치와 직원들과의 존중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문경시가 청렴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12

봉화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양돈농장 AF 방역실태 점검

봉화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돈사 등 시설물 침수, 토사 유입에 따른 오염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하천에 인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장 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군은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배수로 등 시설물을 비롯한 방역 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도 홍보한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산·하천 인접 농장과 침수피해 농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나 ASF 검출지점의 오염된 흙이 하천 범람과 산사태로 인해 농장 내 또는 주변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침수 우려농장에 대해 상수도 사용 △구서·구충 실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이다.군은 집중호우 기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농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군은 이번 점검에서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해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완료 시까지 중점 관리한다. 또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중하게 조치해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올해도 ASF가 발생한 경북 영덕군, 경기도 파주시, 강원도 철원군의 양돈농장 3개소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소홀함이 발견됐다”며 “농장에서는 호우 전 배수로 정비,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차단과 소독, 돈사 출입 시 전실이용과 장화 갈아 신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에서 첫 발생한 이후 지난 7일 기준 양돈농장에서 41건이 확인됐다. 야생멧돼지에서는 봉화군 90건을 포함해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4067건이 검출됐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2

청송군, 새마을회와 협업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현장 홍보 전개

"비우고, 떼고, 찌그러뜨리고...투명 페트병은 이제 따로 배출하세요!" 청송군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에 나섰다.2020년부터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 음료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압착해 일반 플라스틱과 분리해 전용수거함이나 별도로 투명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제도이다.일상생활에서 흔히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며 깨끗하게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의류, 가방, 신발 등을 만들 수 있어 지난 2021년부터 분리배출이 의무화되고 있다.또한 청송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및 일회용품 줄이기 안내서를 나눠 주며 분리수거 방법과 일회용품 줄이기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군은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 정착을 가속화하고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6월말까지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제 집중 홍보기간’(4월 20일 ~ 6월 30일)을 운영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순도가 높을수록 고품질로 재활용할 수 있어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순환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자원순환 정책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6-11

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예천군이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 및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전력을 쏟고 있다.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군은 지난 2월 28일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1차 선정된데 이어 2차 선정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예천군민장학회기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대입진학 주말특별수업과 원어민 영어교육 및 청년창업 기회 제공 등의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군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교육발전특구는 국비지원과 다양한 교육 관련 규제 특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예천군은 그동안 지역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면서 경북의 중심 교육도시‘예천’의 명성에 걸맞도록 미래교육지구사업 선정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공모 사업 2차 선정을 준비해 왔다.예천군의 교육발전특구 구상은 핵심인재 양성과 정주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주요 사업은 △지역교육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청소년학력신장센터 구축 △늘봄학교 운영 △맞춤형 K-인성교육 개발·운영 △맞춤형 K-인성교육 개발·운영 △미래형 자율학교(디지털교육) 3유형 경북도와 교육청, 예천군, 안동시 협업체계 구축 사업 등이 있다.​이번 특구는 시범사업 기간을 포함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1

영주시·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 업무협약

청정한 자연과 문화의 고즈넉함이 살아 숨 쉬는 영주를 'K-웰니스 관광 1번지'로 만든다. 영주시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이하 탐방원)은 11일 영주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박남서 시장, 주재우 원장이 참석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시는 지난해 탐방원과 함께 운영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Sobaksan Global Friends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K-컬처 특화 10대 프로그램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탐방원이 우수웰니스 관광지에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두 기관의 협업이 지역 관광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시와 탐방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자원인 소백산을 활용한 여유만만 심신(心身)돌봄 프로그램을 매월 정기 운영하고 있다.여유만만 심신돌봄 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소백산 산행과 숲속 명상 프로그램 체험, 천년고찰 부석사 탐방과 풍기인삼 불고기 만들기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관광홍보물 및 콘텐츠 제작 시 생태관광거점시설로 탐방원을 홍보하고 탐방원은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또, 연간 1회 이상 공동 팸투어 운영, 국가단위 공모전 및 박람회 등 협력 참여 등도 협약에 포함됐다.두 기관은 소백산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 유산 부석사, 소수서원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과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게 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소백산생태탐방원과의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생태관광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재우 소백산생태탐방원 원장은 “영주시와 협력해 영주 대표 관광자원인 소백산과 지역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우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민들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11

영주시·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내실화 주력

영주시는 8월부터 안정농협과 함께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내실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신청해 단기간 인력을 쓰는 제도다.이 제도는 농가가 숙식을 직접 제공하면서 일정 기간 고용하는 기존 고용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1일 단위로 인력을 사용해 소규모 영세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우수 인력 선발을 위해 송호준 부시장 등 실무단 7명을 9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파견했다. 베트남 방문단은 13일 하이퐁시 국제협력부와 계절근로자 신규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15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한 실무단은 영농테스트, 현지면접, 교육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에서 근무할 최종 30명을 선발한다.이번에 선발된 근로자들은 8월 중 입국해 3개월간 공동숙식 및 체류하며 안정농협을 통해 수확기 단기인력 필요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시는 안정농협과 함께 다양한 검토를 거쳐 지난해 연말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올해는 베트남 타이빈성과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유치 부속합의서 개정, 계절근로 유치일정 조율 등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부터 대농 위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은 안정화됐지만 고용 여건이 어려운 지역 내 대다수 농가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요구됐다.계절근로중개센터 근로자를 위한 공동숙식시설로는 안정면 용상리에 위치한 효마루 농촌체험휴마을을 임차했다.시는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은 풍기농협과 영주농협을 통한 국내 인력중개, 중부지역은 안정농협을 통한 국외인력을 중개·알선 받을 수 있는 권역별 농촌인력중개 운영체계가 마련돼 농촌인력난 해소와 함께 영농인건비 안정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올 한해 농가들의 만족도를 종합해 내년에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 규모를 더 키워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내국인 인력수급 활성화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일손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인력송출 해외 지자체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11

안동시 공무원들 경북 최초 ‘복수노조’ 설립

경북 최초로 안동시청에 복수의 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안동시공무원노조(이하 안공노)는 지난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탈퇴를 선언하고 현재 전공노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안공노는 지난해 8월 조합원 84%의 찬성으로 전공노에서 분리되는 수순을 밟았다. 현재 1심에서 승소해 2심을 준비 중이다.하지만 전공노 탈퇴에 불만이 있던 노조원들은 ‘자랑스러운 안동시지부의 역사를 다시 시작한다’며 지난 10일 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에 전공노 탈퇴 당시 투표를 통해 반대하거나 기권한 16%가 다시 재가입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렇게 되면 안동시공무원노조는 전공노에서 탈퇴한 단독노조와 전공농 산하 노조로 이원화될 전망이다. 현재 전공노 산하 안동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3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출범식에서 홍성일 안동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8월 임시총회에서 단독노조로 조합형태를 변경한 안공노 출범 1년이 지난 지금 단독노조의 한계와 우리 것만 지키며 대정부투쟁의 결과물에 무임승차하는 모습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 전공노의 문을 두드렸다”고 설명했다.홍 위원장은 이어 “노동조합은 연대의 힘으로 그 조직이 성장하는 단체다. 단독노조의 대정부투쟁의 한계를 벗어나 어떠한 현장에서도 가장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전공노 안동시지부 비대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현재 비대위원는 3명에 불과하지만, 규모있는 대정부 투쟁을 계속 호소해 동료들의 가입을 권유해 나가겠다”며 “임금인상, 퇴직 후 연금소득 공백 해소, 연금개악 저지, 공무원의 증원과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다한 업무와 악성민원으로 생을 달리하는 사태의 종식, 그리고 노동자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등의 쟁취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노조 안동시지부는 공무원노조 설립과 투쟁의 중심에서 정부의 갖은 억압과 탄압에도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 왔으며 그 과정에 해직되는 아픔까지 간직한 자랑스러운 지부였다”며 “불합리하고 불공정함에, 법과 제도에 갇히지 않고 선을 넘는 투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갔던 선배들의 담대한 공무원노조 정신을 이어받아 양심과 원칙에 두발을 딛고 다시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비대위원과 전공노 경북본부 임원 등은 기자회견 후 안동시청 실과소를 방문해 지지와 가입을 호소했다. 안공노 측은 비대위 활동에 대한 특별한 입장 표명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1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 업무협약

대구고용노동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와 손잡고 노무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임금체불 등 법 위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10일 ‘소규모 취약사업장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이 2022년 991건에서 2023년 1198건으로 20.8%, 올해 5월말 기준 5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사업 홍보’를 위해 전문 강사 제공 및 교육 안내 등을 지원한다.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는 지원사업 수혜 소상공인에게 문자메시지 안내 및 노동법 교육 시간 배정 등의 방법으로 ‘노동관계법 준수 및 임금체불 예방 홍보’를 지원한다.김두영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소상공인의 임금체불 등 법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사전 예방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인사·노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노동관계법이 준수돼 신고사건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근로자의 생계에 위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1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 개최

봉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분단과 전쟁의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고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통일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10일 봉화고등학교, 한국펫고등학교, 한국산림과학고 학생 100명이 참가하는 '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봉화군 관내 3개 학교가 모두 참여하는 첫 번째 대회로 권혜자 봉화군교육장을 비롯한 여병태, 김동상, 윤정란 교장, 봉화군의회 김상희의장, 황문익, 김옥랑의원 등 지역 리더들과 청소년들이 평화 통일을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산림과학고 강신재군이 최우수상,  한국산림과학고 김현우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한국산림과학고 송수민, 강하은, 봉화고 이지효, 이가은, 여서연양이 받았다.이날 수상자를 포함해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12일  ‘2024 경북지역 청소년 통일골든벨’대회에 참가한다. 김해동 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세심한 시각으로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고민한 결과”라며 “더불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외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2024 청소년 통일감성 해외캠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소년 여러분들의 바람직한 통일관과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준비한 이번 대회를 통해 통일미래세대인 여러분의 통일 공감대 형성에 지속적 관심과 도움을 펼치고 (사)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1

안동 ‘금소마을’ 여행상품 ‘금양연화’ 출시

"전통막걸리 만들고, 시골밥상 맛보고, 유등도 띄우고... 안동 금소마을 고택서 '촌캉스' 즐겨요."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금소마을이 1박 2일 마을여행 상품 ‘금양연화’가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을 맞이한다.금양연화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1박 2일 일정의 여행상품이다.체험프로그램으로 비단 같이 맑은 내를 뜻하는 ‘금수(錦水)’의 좋은 물, 누룩, 고두밥으로 114년 전통 임하양조장 3대 대표와 전통막걸리 만들고 시음하기와 2024년 KBS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했던 지역 셰프와 마을 식재료를 이용 마을 가정식을 만들고 맛보는 쿠킹클래스가 있다.또 봇도랑에서 대한민국 금속패물 분야 숙련 기술전수자 부부와 함께 대마 잉여물을 활용한 유등 띄우고 소원 빌기, 시골밥상으로 차려지는 조식 뷔페, 마을의 자랑인 봇도랑과 길안천을 따라 골목과 생태공원 등을 걷는 금소비단물길(워터실크로드) 산책도 준비된다.이밖에 안동포짜기 시연 관람과 안동포를 활용한 차거름망 만들기, 마을 화목을 위해 할매가 운영하는 ‘화목카페’에서의 차담 및 어둑해진 저녁 고택 앞마당에서 즐기는 전통주막 등도 함께 운영한다.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임방호 회장은 “마을을 찾아준 손님들이 하룻밤을 보내며 아름다운 순간들을 경험하고 추억을 새겨갈 수 있게 금소 주민들의 바람을 담았다"면서 "점점 사라져 가는 안동포의 전승과 보존,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안동포 할머니들에게 다시 예전의 금양연화를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전했다.한편, 금양연화 상품(3가지 종류의 투어패스 형태로 판매)을 구매하면 마을 내 숙박(일부 숙소 추가 요금 발생)을 무료로 제공하며 6월 예약자에 한해 출시 기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블로그(blog.naver.com/geumso85)에서 가능하며, 6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토~일요일 1박 2일 예약 및 평일 20인 이상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1

안동시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공모 선정

노후된 낙동강변 공중화장실이 개보수와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수세식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동시가 2024년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25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중화장실의 친환경, 안전관리 시설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올해 최초로 선정됐다.이에 안동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합쳐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낙동강변 공중화장실 17개소에 비상벨,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안전관리시설이 설치될 낙동강변 공중화장실은 현재 안동시의 클린시티 조성 핵심 사업인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수세식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있다.지금까지 △다목적광장 △파크골프장(정상동) △어린이 물놀이장 △야구장 △족구장 5개소에 교체를 완료해 개방 중이며 6월 중에 4개 소를 설치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8개소를 교체한다.임순옥 자원순환과장은 “낙동강변 공중화장실 수세식 교체사업은 시민의 호응도가 높고,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이 화장실을 편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벨, CCTV 등을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1

봉화버섯학교 25명 수료…버섯재배 전문가 첫 출발

과학영농을 꿈꾸는 봉화 예비 버섯명장들이 실무중심 전문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장으로 향한다.  봉화군은 10일 약용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인 봉화버섯학교 교육생 25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봉화버섯학교는 지난 3월 2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17회, 72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2020년부터 시작해 2023년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취득반까지 모두 1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봉화버섯학교는 봉화군약용버섯종균센터의 준공에 발맞춰 영지·상황반, 느타리·노루궁뎅이반, 동충하초반으로 개강했다. 교육은 3개의 품목반별 전문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재배이론과 실습을 겸하는 체계적 교육으로 진행했다.특히 약용버섯종균센터를 활용한 버섯 배지생산 및 접종·배양·생육관리 등 현장실습형 교육은 버섯을 처음 접하는 교육생들이 버섯재배 전 과정을 경험하고 현장문제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또한 경북 도내 3곳의 우수 버섯농장 벤치마킹을 통해 봉화군 버섯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봉화군 버섯농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전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이인수(55)씨는 "버섯학교에서의 전문 교육과정 이수는  내게 큰 행운"이라며 "버섯재배 전 과정을 경험한 노하우를 살려  버섯산업의 현장문제 해결에 역량을 갖춰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길 봉화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봉화군은 약용버섯 산업의 활성화와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약용버섯종균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버섯농업인 양성교육과 버섯 재배사 지원을 통한 실질적 버섯 농가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1

안동대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 최우수상 수상

국립안동대학교가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2024년 대학·기업 협력형 SW 아카데미 사업–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에서  국립안동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홍윤기(3학년), 권건표(4학년), 윤성건(4학년), 김선혁(3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10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주최하고 국립안동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금오공과대 4개 대학이 참여했다.지난 1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4개월 동안 전반적인 SW 이론교육 및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한 뒤 지난 5일 국립안동대 국제교류관에 모여 채용연계기업 상담, 우수 팀 프로젝트 성과발표 및 시상식을 했다.풀스택 웹 개발에 관심 있는 재학생 30명이 프로젝트 중심 웹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양성교육과정을 거쳐 4~5인 1팀으로 구성, 각 팀에 기업 멘토를 1명 배치했다. 먼저 팀별로 교내 우수 프로젝트팀을 선정 이후, 4개 대학이 모여 우수 팀을 평가했다.국립안동대 학생들은 ‘일반 CCTV 기반 지능형 이상행동 탐지 통합 관리 솔루션’ 주제로 각 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홍윤기 학생은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전반적인 웹 프로그래밍 기초 교육부터 팀 프로젝트 마무리, 성과발표회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 국립안동대 SW전문인재양성사업단과 아낌없는 동아리 활동 및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해 준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0

안유안 안동시의원 근현대문화유산 중요성 강조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제24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동시 근현대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제언을 했다.안 의원은 “안동은 안동교회 예배당(1913), 안동역 급수탑(1940) 등 5건의 국가등록문화유산과 2500여 건의 근현대 유물을 소장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홍보 되지 않아 그 가치가 희석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이어 “특히, ‘평화동 철도관사를 비롯해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근현대문화유산이 원도심 곳곳에 산재해 있음에도 등록·관리가 되지 않아, 적절한 조명과 평가를 받기도 전에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어 “안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임에 틀림없지만, 관광객들이 볼 때 안동의 역사에는 근현대가 없다”며 “근현대문화유산에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은 지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는 일임과 동시에 안동 역사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독립운동가 최다 배출 고장의 기치를 높이기 위해 애쓰면서도 같은 시기의 문화유산인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발굴과 활용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노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 의원은 △근현대문화유산 목록화와 실태조사 및 보존계획의 수립 △새로운 기능과 잠재된 가치발굴을 통한 활용 △시민참여를 통한 대중의 인식 전환 △디지털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국내외 접근성 향상 등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안 의원은 “어쩌면 지금이 훼손과 멸실의 위기에 처해있는, 안동의 근현대문화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일지도 모른다”며 “오는 9월 ‘근현대문화유산법’의 시행에 맞춰 안동의 역사가 조선시대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근현대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0

안동시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

안동시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6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조사활동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채택된 보고서에는 지난  6월 특위 구성 이후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조사해 왔던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공판장 운영법인 지정공고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현황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의 기존 운영법인 관리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처리 방안 등에 관한 특위의 입장이 담겼다.조사특위는 참고인조사, 부서업무청취, 시민간담회, 현지조사 등을 거쳐 조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활동결과보고서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 지정공고와 관리운영의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강조하며 집행부에 13건의 시정조치, 2건의 건의사항을 요구했다.손광영 위원장은  “특위 활동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법인 추가 지정 및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위해 공익적 차원에서 위법 부당한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집행부에 강도 높은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특위 결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열리는 안동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