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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2025년도 본예산 1조6060억 원 편성…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 회복 주력

안동시가 2025년도 본예산을 1조6060억 원으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0%(1460억 원) 증가한 수치다. 2025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가 1조4630억 원으로 1380억 원, 특별회계는 1430억 원으로 80억 원이 각각 늘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440억 원으로 올해(1417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세 결손으로 지방 교부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줄어드는 가운데, 국비(4032억 원)와 도비(1228억 원) 등 의존 수입은 1조2082억 원으로 올해보다 774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1380억 원(10.4%) 증가했다. 안동시는 2025년도 예산을 지방보조금 평가 결과를 반영한 예산조정 등을 통해 관행적·불요불급한 사업비를 과감히 축소,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저출생 극복, 미래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복지 분야에 가장 큰 28.8%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농업분야 예산도 최근 10년 내 최대 규모인 15.5%의 비중을 뒀다. 또한,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예산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 △미래 신산업을 위한 예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예산 △지난여름 발생한 수해를 복구 및 근본적인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 △시민들의 힐링공간을 조성을 위한 예산 등도 비중이 높은 예산이다. 이에 따른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4210억 원(28.8%) △농림해양수산 2267억 원(15.5%) △문화 및 관광 1559억 원(10.7%) △국토 및 지역 개발 1542억 원(10.5%) △환경 868억 원(5.9%) △교통 및 물류 588억 원 (4.0%) △산업·중소기업 555억 원(3.8%) 등으로 배분됐다. 권기창 시장은 “장기적 내수 침체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지방 교부세 축소 등 세입여건은 비록 좋지 않지만,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0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선비 드루와’체험장 펼친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영주에서 펼쳐진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24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체험 운영 지원사업 일환인 선비 드루와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소수서원 등 주변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 화, 수, 토요일에 진행되는 선비 드루와는 회당 2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이 선비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색다른 방식으로 전통을 체험해 선비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비 드루와는 당일 체험과 1박 2일 체험으로 나눠 운영된다. 당일 체험은 국궁 활쏘기와 명상요가로 시작해 선비촌, 소수서원 등 현장탐방이 이어진다. 또, 매주 염색, 한지, 매듭, 민화 색다른 공예 체험(염색, 한지, 매듭, 민화)이 준비되어 있다. 1박 2일 체험은 첫날 현장 탐방과 별자리 보기 체험으로 진행되며, 다음날은 명상요가와 종가이야기, 그리고 일정에 맞춘 공예체험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당일 체험은 1만원, 1박 2일은 1실당 최대 4인 12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가능하다. 한민규 재단사업국장은 “고유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의 가치를 새롭게 담아내고자 했다”며“우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0

안동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만족도 조사 실시

안동시가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2~2023년 추진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 조사내용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정보, 스마트 에코클린하우스 4가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및 향후 도입 희망 서비스 수요조사 등 총 26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청 누리집, 안동시 SNS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참여하거나 시청 민원새마을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박금출 스마트정보과장은 “스마트도시 안동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의 소중한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안동시 일대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정보, 에코클린하우스를 구축한 사업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0

5년만에 새로운 문경시 도자기명장 탄생…관문요 김종필, 가은요 박연태 작가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시 도자기명장 심사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문경시 도자기명장으로 관문요 김종필 작가(문경읍 소재), 가은요 박연태 작가(가은읍 소재)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자기명장 선정조례를 제정해 전통찻사발의 본고장으로서 전통 도자문화 예술을 계승하고, 문경시 도자기 발전에 공헌한 도예인을 명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도자기명장은 2017년에 선정된 월봉요 오정택, 황담요 김억주, 2018년에 선정된 방문요 유태근, 2019년에 선정된 도광요 김경선 등 총 4명이다. 올해는 도예분야에 학식과 덕망이 있는 5인의 인사로 구성된 도자기명장 심사위원회에서 도자기명장 선정 공고 후 접수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명장 자격조건(50세 이상, 문경거주 10년 이상, 도자경력 20년 이상)을 검토하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김종필 작가와 박연태 작가를 새로운 문경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했다. 김종필 작가는 관문요를 운영하면서 제13회 전국찻사발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연태 작가는 가은요를 운영하면서 제10회 대한민국분청도자공모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문경시 도자산업의 긍지를 높혀 왔다. 특히, 두 작가 모두 오랜 도자경력을 갖추고 문경 도자문화의 역사성 향상 및 저변 확대에 힘쓰는 등 지역 도자문화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경시는 추후 올해 도자기명장으로 선정된 두 명의 작가에게 명장증서와 사업장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심사위원회를 통해 명장으로 선정된 작가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롭게 선정된 명장분들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문경시 도예산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1-20

봉화군이 주민들을 찾아가는 열린 군정 상운면에서

봉화군 상운면이 19일 상운면사무소에서 군민들과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열린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날 열린군수실에는 상운면민 20여 명이 참석해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다뤘다. 주요 민원 내용은 농로정비, 농산물 판로개척, 수해예방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불편사항 해소 요구 및 신규 사업이 건의됐으며, 박현국 봉화군수가 주재하는 이장 회의를 통해 군정홍보 및 현안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상운면 찾아가는 열린군수실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박현국 군수의 열정이 전해져, 공직사회와 군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새해 군정설명회 때와 마찬가지로 간부공무원과 민원 담당 부서 팀장들을 주민면담에 배석토록 함으로써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행정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운면 이호건 이장협의회장은 “군수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정을 파악하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다”며 “이번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운영을 통해 봉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현장에서 많은 군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가까이에서 민원을 경청해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상운면장은 “찾아가는 열린군수실처럼 우리 상운면도 행정일선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20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엇이 문제인가…권기창 안동시장 기자회견

권기창 안동시장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경북도가 개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주민 설명회에서 나온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결코 정치·행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생존권 문제”라며 “대구와 경북의 통합이 모든 시·군 발전과 도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통합해야 하지만 현재 상황은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구가 경북을 흡수하고, 각종 기관 역시 대구에 통합되는 상황이 발생해 ‘경북’의 소멸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발전 전략은 현실과 다른 기대효과, 짜깁기식의 특별법안, 허술한 발전 방안 뿐”이라며 “이런식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대구와 경북의 490만 시·도민들을 시험에 몰아넣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통합에 따른 균형발전 가능성을 진단한다면. △경북도청 이전 당시 경북의 북부권은 남부권보다 면적은 크지만 인구는 27%, 소득은 23%에 불과다하다. 이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균형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불균형을 가속화 시키는 불쏘시개가 될 뿐이다. -통합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현재 정치·경제·사회·문화·의료·교육 등 모든 시스템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지방 분권과 재정 분권이 실현되는 것이 우선이다. -통합하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 △출산율은 일과 가정의 양립, 소득이 보장된 일자리, 교육 환경, 정주여건 등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지 통합과는 상관이 없다. 대구는 통합시 기대 인구가 12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애기하고 있는데 현재 출생률 24만 명으로 계산했을 때 20년 간 출생한 모든 사람이 대구와 경북에 자리잡아도 사망률 때문에 불가능한 수치다. -통합하면 각종 특례로 기업 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데. △기업이 통합한다고 지방으로 오지 않는다. 정주여건과 인력수급, 물류비용 등 수도권에 비해 대구와 경북이 가진 인프라가 부족하다. 도청이전 당시를 예로 들면 당시 이전이 유력했던 지역에는 과잉 투자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대구와 경북이 통합하고 각종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겠다는데도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없다. 기업들은 이 같은 지원보다 수도권의 여건이 우선이라고 선택한 것이다, -통합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이 기초자치단체로 위임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 가능해진다. △통합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가져오겠다고 하지만 정작 기초자치단체로의 권한 위임은 불가능하다. 설명회에서 각종 재난에 정부의 개입 없이 통합자치단체가 빠르게 복구를 명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기초자치단체는 어짜피 통합자치단체에 허락을 구해야 한다. 달라질 것이 없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처럼 만들면 현재도 중앙정부의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다. -통합시 대구경북특별시 본청을 어디에 두나. △경북도는 대구시를 뉴욕에, 경북을 위싱턴에 비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부권을 행정중심도시로 만든다고 한다. 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대구시는 당연히 통합청사와 각종 기관을 대구시에 두려고 한다. 그러면서 1부 시장과 기조실장이 근무하는 곳이 본청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누구에게 질문해도 그 곳이 본청이라고 답하지 않을 것이다.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권역별 발전계획을 수립했는데 실현 가능성은.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 후 약 136조 원이 드는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현재 재원 조달 계획은 없다. 재원이 없는 상태에서 계획은 무용지물이다. -행정통합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구를 경제 수도로 만들고, 경북을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 통합 청사가 경북에 있어야 한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에 위임하는 특례는 사전에 지방자치법 등에 명시해야 한다. 그러면서 22개 시·군 중 3분의 2가 찬성할 때 추진해야 한다. 기초자치단체는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마지막으로 행정통합에 따른 발전 전략은 장밋빛 비전이 아니라 예산이 확보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담아야 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9

국립안동대 산학협력단 안동 헴프 관련 기업 교류회 개최

국립안동대 산학협력단은 20일 (재)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와 ‘2024년 안동지역 헴프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제품화 및 사업화지원’ 기업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지역 헴프 및 농식품 분야의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열린다. 안동시 신성장산업과 (재)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국립안동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단,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수혜기업, 안동지역 농식품기업 등이 참여해 상호업무협약 체결식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교류, 기업 간 협업체계 구축, 사업성과 제고, 협의회 결성 등을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수행기관과 수혜기업, 헴프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 ‘안동 헴프산업 협의회(가칭)’를 결성하고 정기적인 교류회를 추진해 정보교류 및 협업을 강구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이날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 △헴프 및 농식품 산업체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학술 및 연구활동과 기업지원 관련 사항 △전문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에 관한 사항 △헴프 및 농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 및 취창업지원 △각종 연구·분석 장비 및 시설의 상호 활용 △기타 상호 합의된 관심 분야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안동대 김태완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상호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운영되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수행기관과 수혜기업 간의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고 업무연계, 기술정보의 자문 및 교류, 애로사항 논의, 기타 공동사업이나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안동지역의 헴프 및 농식품 산업을 더욱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9

청송군, 갑오의병 창의 130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청송군은 지난 18일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실내집회장에서 (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 주관으로 ‘갑오의병 창의 13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항일의병,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현장에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항일의병의 역사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현충시설 및 기념관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고 선양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신규 연구자 양성 및 한말 항일의병 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전문 연구자 간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한희원 (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앞으로도 항일의병의 역사 연구와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방안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항일의병의 역사와 그 의미를 미래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송군은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교육과 문화로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19

(재)문경시장학회, 제4회 문경 영어·수학 챌린지 개최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학업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스스로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 제4회 문경 영어·수학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초등부(4~6학년) 276명, 중등부(1~2학년) 120명, 고등부(1~2학년) 73명 총 469명이 접수했다. 응시생들은 모전초등학교(초등부)와 점촌중학교(중·고등부)에서 영어, 수학 두 과목에 대한 시험을 치렀다. 영어는 초등부 JET, 중등부 TOEIC Bridge, 고등부 TOEIC에서 출제됐고 수학은 학년별 1학기 교과 범위에서 시험지가 구성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77명을 선발해 12월 중 시상할 예정이며, 총 상금은 2천 575만원이다. 또한, 응시자 전원에게 성적분석표를 제공해 학년별, 점수대별 등의 성적분포를 통해 스스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문경시장학회 신현국 이사장은 “이번 문경 영어·수학 챌린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열정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교육도시로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1-19

예천군, 2024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 최우수상 수상

예천군은 19일 포항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경북도 자원봉사 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자원봉사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평가로, 자원봉사 참여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실적 등 7개 세부 지표를 평가한다. 예천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온기 나눔 범국민 캠페인, 행복마을 만들기, K-보듬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K-보듬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 및 예천군에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더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였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 단체 유공 표창에는 예천사랑이미용봉사단, 개인 유공 표창에는 장건영 예천읍제일적십자봉사회장과 예천댁봉사회 박수정,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최희열씨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조애자 이사장은 “올해 열심히 자원봉사를 해준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9

예천 한우 농가 경쟁력 강화…한우 암소 유전체사업 컨설팅 개최

예천군은 18일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지원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회 및 개별 컨설팅을 개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유전체 분석 지원사업에 관한 설명과 유전체 개량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농가별로 종합분석결과 및 개체별 분석 결과를 정리한 리포트를 제공해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은 유전체 유전능력평가를 활용, 우량 암소와 저능력 우의 조기선발 및 도태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농가에서 모근 등 시료를 제공하면 유전체 정보로 암소의 유전능력을 파악하고 개량 방향을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농가는 “암소의 유전적인 특징과 체형지수 등이 암소의 능력을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모근채취부터 유전체 분석, 유전평가 및 컨설팅까지 일원화 되어있어 신뢰성이 높은 사업이다”고 말했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농가가 유전체 분석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우 암소의 개량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예천군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9

영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알린다…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 참가

영주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홍보를 위해 제19회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 참가한다.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동시 개최된다. 대구 엑스코에서 기계·부품·소재, 자동화기기, 스마트공장 분야 275개 기업이 참가해 700개 부스가 전시된다. 영주시는 베어링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홍보관을 운영해 기업관계자들과 참관객들에게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시의 투자 인프라와 지원제도 등을 홍보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를 알린다. 시는 지역 베어링 기업들의 다양한 베어링 제품 전시를 통해 기업홍보와 함께 영주가 베어링산업 중심도시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시 소재 기업지원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기술센터와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의 역할을 적극 홍보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기계, 경량소재 및 베어링제조업체들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생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기업의 실질적인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영주시가 기업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북도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2964억원, 면적 118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베어링·기계·경량소재 전후방 연관기업 16개 업종, 단지 분양가는 평당 50만원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9

영주시 기회발전특구 및 공공기관 유치 총력

영주시는 19일 영주시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및 전략 수립 용역과 영주시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역 경제 불균형 해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용역은 영주시 현황 및 주력산업 분석, 맞춤형 기회발전특구 전략 수립, 지원 및 규제 개선 사항 발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서 작성 등을 포함한다. 시는 올해 6월 발표된 기회발전특구 1차 지정에서 보완 후 재심의 결과를 받았고 이번 용역을 통해 보완사항 등을 분석해 내년 초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재도전한다. 영주시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맞춰 영주시의 지역 특성 및 특화 산업에 적합한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이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용역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공공기관 이전의 당위성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조례 개정 등의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담고 있다. 영주시는 공공기관 유치 기반을 마련한 후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면 본격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현행법상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혁신도시가 중심인 사안으로 인구 감소 도시들이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영주시는 35개 시군과 함께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 기자회견,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 촉구 선언 등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9

영주시 2024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수상

영주시는 2024년 경북도 에너지대상 대상 수상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년 연속 공모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에너지분야 시책 발굴 및 제도개선, 에너지절약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설비 안전점검, 주민 참여 및 경북도 정책 달성 기여도 등 총 8개 항목을 평가해 에너지 분야의 우수 실적을 선정하는 상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그린에너지 도시 건설 및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고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2022년 북부권 지역 풍기읍·순흥·단산·부석·안정, 2023년 남부권 지역 봉현·이산·평은·문수·장수, 2024년 시내권역 9개동 지역에 국도비 58억, 시비 34억, 자부담 17억 등 총사업비 109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1314개소, 태양열 83개소, 지열 94개소를 설치했다. 사업 시행에 따라 개인 주택 등에서 연간 약 10억원의 전기요금 및 난방 연료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 도농 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촌지역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21억원, 시내 지역 323세대 도시가스 공급사업 10억원, 노후 전기설비 가로등 교체 등 에너지절약사업 10억원,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52억원 등 총 93억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그린도시·에너지 행복도시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 분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영주가 지속 가능한 그린에너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9

박현국 봉화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제시

박현국 봉화군수는 19일 제268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 출석,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혁신 영농기반 구축 △지방소멸 위기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전환 △봉화만의 콘텐츠를 활용한 전국 최고 관광도시 도약 △돈이 되는 산림,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산림 활용성 제고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 함께 누리는 건강한 봉화 실현 △지역개발을 통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등 내년도 6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군은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스마트 농업을 군전역에 확산시키고, 지역농산물의 지역소비 정책인 푸드플랜 본격 추진해 지역농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혁신농업타운을 비롯한 이모작 영농기반 확충,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 작물 개발,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통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봉화 농산물의 가치 제고에 집중한다. 외국인 근로자 교류 국가 확대와 외국인 보금자리 사업 조기 완공으로 농촌 일손 부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사업의 경중과 우선순위에 따라 농업경쟁력 강화와 주민 복리증진에 많은 예산을 배분했고.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최소화해 군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19

안동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진행

안동시는 지난 18일 용상안동병원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를 치렀다. 안동시는 최근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인 빈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외롭지 않게 존엄한 마지막을 추모할 수 있도록 빈소를 설치하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안동시는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는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영안실에 안치됐다가 화장 후 봉안 처리를 해왔다. 공영장례는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사람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연고자가 미성년자, 심한 장애인 등으로만 구성돼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경우 △공영장례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진행된다. 안동시 경북도 최초로 ‘안동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1년 제정했다. 첫해인 2022년 20명, 2023년 24명에 이어 올해 11월 현재 32명의 장례를 치렀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외롭고 쓸쓸한 죽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조성돼,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공영장례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에서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9

안동시의회 제254회 제2차 정례회 개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등 심의

안동시의회가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제25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주요업무성과와 2025년 업무계획 보고 청취,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그리고 2025년도 예산안 및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해 안동시 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2025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이 예정되어 있고 12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세부 주요일정을 보면 21일과 22일 2024년도 주요 업무성과와 2025년 업무계획보고,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있을 예정이며, 12월 3일에는 위원회에 회부된 각종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하며, 이어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등을 종합심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은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안건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9

안동시 여성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개최

안동시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지난 16일 여성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여성 폭력 근절 실천을 다짐하는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아파트가 밀집한 용상동 일원에서 실시했으며 안동경찰서, 폭력상담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용상세영아파트 인근 공동주차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찾아가는 폭력 상담, 폭력 OX 퀴즈, 불법촬영 렌즈탐지 카드 배부 등을 진행함과 동시에 관광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3개 조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파․렌즈탐지기 장비를 이용해 불법 촬영 의심 물체와 흠집, 구멍, 콘센트 등을 점검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전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월영교 △하회마을 △도산서원 일원 화장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권기창 시장은 “일상 속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성폭력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8

30~70m 간격 교량 11개 설치한 예천군..수해 복구공사 과다설계로 예산낭비

예천군이 지난해 수해가 발생한 은풍면 금곡 세천 수해 복구공사를 시행하면서 과다설계를 해 말썽이다.  예산낭비란 지적이 강하게 나온다.  이 사업은 은풍면 금곡 세천에 길이 1800m, 하천 벽면 자연석 쌓기, 교량(암거) 8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2억29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 7월 10일 착공, 2025년 4월 5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금곡 세천에 설치된 교량 수다. 금곡 2리 농가 45가구가 생활하는 이곳에는 교량과 교량 사이(865m)에 기존 3개소 교량이 있다. 군은 여기에다 현재 8개소를 신설하고 있다.  준공시 총 11개소의 교량이 만들어지는 셈인데, 문제는 교량이 30~70m 간격으로 촘촘하게 가설되고 있는 점이다.  군은 다소 교량이 많아보일수도 있지만 주민편의 차원에서 설계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조차 과연 11개소의 교량이 필요한지 효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소하천 상류에는 소수 주민들이 생활하며 농지도 별반 없어 사람들의 출입도 제한적인데 불과 30~70m 간격을 두고 개당 2500만 원 넘게 소요되는 신설 교량 8개를 설치하는 것이 타당한지 묻고 있다. 주변 농업 여건과 주변 마을 활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에도 이렇게 너무 과대하게 교량공사를 추진하는 저의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주민 A씨는 “금곡 세천 공사는 그 규모에 비해 이용률이 낮아 고비용 저효율 공사라는 우려가 있다. 주민들 사이에 예산낭비는 물론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온갖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급기야 이 문제는 예천군의회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예천군의회 A의원은 “은풍면 금곡 세천 현장 점검을 하면서 30m 정도 간격으로 교량을 설치한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전형적인 예산낭비로 보인다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소하천 벽면 자연석 쌓기로 인해 논·밭에 다니기 어렵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량을 설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