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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지산동 고분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고령군이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신청해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 중 유일하게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고분군 중 최대규모로 150여년 동안 가지능선을 따라 700여 기에 이르는 고분이 축조됐으며, 역사기록이 부족한 대가야사 복원에 있어 실존적 연구자료이다.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의 이야기를 새롭게 스토리텔링하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고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숨겨져 있던 신비로운 나라 대가야의 이야기와 정신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는 2025년 9월에서 10월 중 2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5억원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프로젝션맵핑 기반 디지털아트 및 레이저아트, 키네틱 등 센서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아트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대가야의 이야기를 화려하게 보여줌으로써 야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3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이어 2024년 대가야고도 지정 및 2024 세계유산축전 개최까지 세계유산 도시 고령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2025년에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가야고분군에서 미디어아트와 실감 콘텐츠로 재생되는 지산동 고분군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3

청도군, 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미래세대 워크숍 개최

청도군이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고등학생과 경북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청도의 미래 가치와 비전 도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미래세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세대가 지역사회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제공하고, 청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미래세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학교별로 추천을 받아 학생회 중심으로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용역 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의 워크숍 배경과 목적, 참여단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7개 분임조로 나눠 ‘내가 기대하는 15년 뒤 청도의 미래 모습,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볼 내용’ 등을 주제로 열띤 분임 토의와 전체 토의를 했다. 청도군은 관 주도가 아닌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1‧2차 읍면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군민 참여 워크숍, 미래세대 워크숍을 시행하는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획수립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중장기 발전계획뿐만 아니라 군정 시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청소년이 내일의 청도를 위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청도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2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참여자, 창업유관기관 현장견학

고령군은 11일 2024년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업유관기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1인당 120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이 행사는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청년실업의 대안인 창업에 대한 이해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 창업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령군농촌활성화센터(센터장 서철현)와 함께 운영된다. 청년 창업가들은 창업 활성화 교육, 경진대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 지역투자 생태계 구축, 금융지원 등 창업가들의 도전이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경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평소 창업가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년 창업가의 특화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창업연계 지원을 알아가는 데 좋은 기회로 다가가 앞으로도 고령군 특화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정신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확대 및 내실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2

경산시,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

경산시가 11일 ‘경산시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저출생 극복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과업 수행 내용과 과업 방향, 세부 실행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초 저출생 현상이 지속함에 따라 시민들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하고, 저출생의 원인을 여러모로 규명하고 국내외 출산 장려 정책을 비교 분석해 경산시 특색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용역수행기관인 삼백엔지니어링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혼 여성들은 경제적 부담과 개인의 자유를 이유로 결혼을 꺼리고 기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이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 돌봄 서비스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고 현금성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와 육아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결혼, 양육, 돌봄, 주거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므로,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모든 가족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2

영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골목상권 활성화

영천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근 위원회를 개최하고 야사 문화 상가를 ‘골목형상점가’로 첫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동부동 소재 ‘야사 문화 상가(야사동 191-1번지 일원)이다. 특히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영천시는 경북도 내에서 구미시 다음으로 골목형 상점가가 생겼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개 이상(상업지역 외 기준)인 구역을 대상으로 구성돼, 해당 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지정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상권 개선이 가능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영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진입 요건을 완화했으며, 향후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치솟는 물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첫 지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새로운 골목형상점가를 적극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9-11

경산시, 11일부터 25일까지 비상 응급 대응 주간 지정

경산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 의료 관리 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응급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경산중앙병원과 세명종합병원을 방문해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 동안 응급실 24시간 운영과 비상 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당부했다. 또 공공보건의료기관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을 방문해 연휴 중 의료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협력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응급의료 상황관리를 위해 각 응급의료기관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고, 현장 상황과 특이사항에 대해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경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9 보건복지콜센터 및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응급의료체계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1

2024 세계유산축전 맞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 알림이들의 플로깅 챌린지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8일 ‘고령 고분 알림이들의 즐거운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했다.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 행사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고령고분알림이’들과 함께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대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고령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지산동 고분군 일대를 돌며 고분군에 대한 해설을 듣고 플로깅(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하여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진행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챌린지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데스티나(Destina)씨는 “대구 주변에 이렇게 아름답고 많은 고분군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너무 아름다워 인도네시아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곳이다”라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플로깅 챌린지 활동을 개인 SNS에 모국어로 업로드함으로써 다양한 언어로 대가야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용현 사)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만들고,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고령이 ‘대가야 고도(古都)’로 지정된 만큼 한 발 앞서 가야문화의 중요성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2주간,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을 중심으로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10

청도군 2025년 신규 재해 예방사업 2개 지구 동시 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재해 예방 공모사업에 ‘소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과 ‘동곡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2개 지구가 선정되며 총사업비 692억 원을 확보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재해위험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별 단위시설물에 대한 단편적인 계획이 아닌 종합적인 위험분석을 통해 마을 단위로 일괄 정비해 재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 정비사업이다. 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역시 자연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자연재해를 사전 예방하거나 재해를 경감시키고자 지정된 지구를 정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운문천과 소진천 시설 노후, 규격미달 제방 시설로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시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지속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주택 침수와 한천 급류로 말미암은 교량파손, 제방 붕괴 유실로 재산피해가 발생했었다.동곡지구 역시 하천 통수 단면이 부족하고 제방의 높이가 낮아 범람과 침수 피해가 지속으로 발생한 지역으로, 지난 2018~19년 집중호우 당시 제방 미설치 및 노후 구간에 제방 붕괴로 농경지 침수로 말미암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소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의 총사업비는 320억(국비 160억 도비 48억 군비 112억)으로서 하천제방 정비 2.1km, 교량 재설치 7개소, 급경사지 정비 2개소 등을 주요 계획으로 포함하고 있다. 동곡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72억(국비 186억, 도비 56억, 군비 130억)이며, 하천정비 4.71㎞, 교량 4개소, 우수관거 개선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행안부의 공모 심사와 현장실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현재 공사 중인 재해 예방 사업과 이번 신규 2건의 사업을 통해 ‘안전 청도 건설’로 큰 걸음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앞으로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자연재해의 위험에 대비하고자 지역주민과 협력해 강력한 재해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0

조현일 경산시장, K보듬 6000 제1호점 현장 방문

조현일 경산시장은 9일 다 함께 돌봄 시설인 ‘K보듬 6000’ 경북 제1호점인 하양 우미린에코포레 어린이집과 마을 돌봄 터 등 돌봄 시설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K보듬 6000’은 전통적으로 온 마을이 아이를 돌보던 문화를 현대적 아파트로 재해석한 경북도의 특화 돌봄 사업이다. K보듬 6000은 공동주택 1층에 공동 육아 나눔터, 다 함께 돌봄 센터, 어린이집 등 돌봄 시설을 통합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하루 9시간에서 24시간 동안 제공하며 365일 운영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보듬 6000 경북 제1호점은 온종일 돌봄 시설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24시간, 365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k보듬 6000은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예천 5개 시·군의 42개 시설이 시범 운영 중이며 경산에서는 7곳이 지정받아 이달 말에 제1호점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돌봄 시설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보호자는 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K보듬 6000 경북 제1호점은 다자녀와 맞벌이 가구를 위한 최적의 돌봄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돌봄 시설 외에도 에듀센터, 실내체육관, 스터디 룸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제공해 21세기형 돌봄 모델로 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K보듬 6000 경북 제1호점을 경산에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본 체계가 절실한 만큼,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족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경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0

경산시, 스타트업 밋업(meet-up) 개최

경산시는 4일부터 6일까지 지역 내 6개 대학에서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20개 사, 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벤처·창업 밋업’ 행사를 개최해 각 대학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주관기관, 참여대학, 창업 기업, 투자자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후속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한 경일대와 대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6개 대학이 ‘경산 창업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경산시가 주최하고 (재)경북 IT 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각 대학을 방문해 참여 기업의 간단한 소개를 시작으로 경산시 창업지원 사업 소개, 국내외 투자 동향 설명, 질의응답, 기업과 멘토 간의 개별 코칭을 통한 상담 등으로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넓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또 초기 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방향과 창업 생태계 및 투자 환경을 공유하며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가들이 전문 투자자와 자유롭게 토론하기도 했다.  경산시는 2027년 개소 예정인 ‘임당유니콘파크’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자 경산 펀드운영과 창업 포럼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창업 활성화와 창업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9

고령군, 대가야 궁성지 출토 명문토기 해석을 위한 학술토론회 개최

고령군이 ‘대가야 궁성지 출토 명문토기 해석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학술토론회는 대가야읍 연조리(추정 대가야 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 대가야 궁성지 북벽부 대가야시대 해자 가장 아래층에서 발굴된 ‘대왕(大王)’명 토기편에 대한 해석을 관련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밀발굴조사는 2024년 3월부터 대가야 궁성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대가야읍 연조리 555-1번지 일원에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가야시대 토성벽의 흔적과 해자가 확인돼 학계전문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현장공개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이후 대가야시대 해자 최하층에서 발굴한 유물을 수습·세척하는 과정에서 ‘大’자와 ‘王’으로 추정되는 글자를 양각해 놓은 토기조각을 발견했다. 군은 이에 대한 공개 및 검증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고대사, 고고학 교수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고, 참석한 모든 연구자들이 이를 학계에 보고하고 학술토론회를 통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동의, 이번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실제 발굴조사를 수행했던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 김경수 과장의 대가야 궁성지 발굴조사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대가야 궁성지 출토 토기 명문 ‘大王’에 대한 시론적 검토(백승옥, 사단법인 부경역사연구소) △동아시아에서의‘大王’칭호의 사용과 그 배경(강종훈, 대구가톨릭대학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명문토기를 주제로 고광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 박천수 경북대학교 교수, 이영식 인제대학교 명예교수, 이영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이주헌 부산고고학회 회장, 정동락 대가야박물관 관장,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고령군 유튜브로 중계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궁성지 발굴조사로 대가야시대 해자와 해자 내부에서 출토된 대왕명 토기편을 통해 대가야 궁성의 존재를 분명하게 확인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오늘 학술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결과와 대가야 궁성지 관련 종합학술연구 및 학술대회를 통해 대가야 궁성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나가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09

제12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김진순씨 대상

제12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에서 명창부 김진순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는 지난 7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렸다. 일반부는 명창부 8명, 일반부 20명, 단체부 10팀(55명)이 참가했고, 학생부는 초등부(7팀 35명), 중등부(4팀 23명), 고등부(4팀 131명)로 영상심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명창부 김진순(정선)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명창부 박은경(영천), 일반부 이하현(장수), 단체부 서금옥 외 5명(춘천)이 금상을 받았다. 학생부 단체는 고등부 영천여고 이서영 외 21명, 중등부 청통중 김민규 외 7명, 초등부 박제인 외 4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아리랑 대축제는 영천아리랑을 여러 장단으로 재해석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강원 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김길자의 정선아리랑, 오은비와 신수진(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의 대구아리랑 등 아리랑 공연이 열렸다. 또 가수 강민, 양지은의 축하 무대와 전체 출연진의 흥겨운 영천아리랑 합창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천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민요로 영천아리랑을 사랑하는 시민들에 의해 전승·보존되고 있다. 영천의 혼과 얼이 깃들어 있는 영천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최진욱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장은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천아리랑경창대회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천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아리랑의 유구한 역사만큼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의 무궁한 번창을 기원하며, 영천아리랑과 지역전통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