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성공 정착 노력”

[상주] 국가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국비 확장성에 대한 상주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기획재정부 소속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지난 2월 16일 김완섭 예산실장의 방문에 이어 28일에는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이 혁신밸리 사업 현장을 찾았다.‘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경북 농업 대전환의 핵심 시설로 손꼽히며, 각종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높이고 있다.이번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은 산업중소벤처·국토교통·농림해양 분야 예산을 심의하는 총괄 책임자다.또한, 농업분야 예산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관계관도 동행해 정책추진 현장을 폭넓게 이해하고자 노력했다.이들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 전반에 대한 브리핑 청취 후 빅데이터센터, 청년창업보육센터 등을 돌아 봤다.특히, 현장에서 청년농업인의 농업에 대한 진솔한 열정을 엿보고 창농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과학영농을 확산하는 거점”이라며 “상주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업혁신을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일원 42.7ha의 부지에 2019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천500여억원을 들여 건립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2

구미 기록문화유산 발굴, 한글로 옮긴다

[구미] 구미시 최초의 제1종 공립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이달부터 지역 선현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구미 역사인물저작 국역사업’을 시행한다.고전자료의 전문적·효율적인 번역을 위해 역사관은 지난달 23일 국학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과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번역작업에 착수했다.올해 국역 대상 자료는 역사관 내부 전문가와 고전국역위원회를 통해 역사관에 보관 중인 자료 중 구미 출신이거나 구미와 관련 있는 인물의 문집 총 6종을 선정했다.구미 출신 인물의 문집은 조선 전기 학자 김취성(金就成:1492∼1550)의 ‘진락당집(眞樂堂集)’, 조선 전기 학자이자 초성(草聖) 고산 황기로의 조부인 황필(黃㻶:1464∼1526)의 ‘상정일고(橡亭逸稿)’, 조선 전기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운 노경필(盧景佖:1554∼1595)의 ‘늑정선생일고(櫟亭先生逸稿)’, 조선 전기 문신인 김뉴(金紐:1527∼1580)의 ‘박재집(璞齋集)’, 여헌 장현광의 후손이자 조선 말기 문신인 장석룡(張錫龍:1823∼1908)의 ‘유헌집(遊軒集)’이다.여기에 지난해 역사관에서 수집한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야은 길재를 위해 밤실마을에 가묘를 지어 주었던 남재(南在:1351∼1419)의 ‘구정선생유고(龜亭先生遺藁)’를 추가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 역사인물의 문집 44종 중에서 번역된 것은 12종뿐이며, 이마저도 문중을 중심으로 이뤄져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차별 번역사업을 추진해 우리 지역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3-02

박정희 추모관 국비 지원 불가?

[구미]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관(숭모관) 건립 계획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이 국비 신청 자격도 없는데 건립을 주고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구미시가 반박하고 나섰다.구미경실련은 지난달 27일 성명에서 “숭모관 건립비 1천억 원은 전액 구미시 예산으로 충당이 아닌 국·도비 확보와 국민 모금으로 마련하겠다는 구미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 2에는 전직 대통령 기념관 및 기념 도서관 건립 사업에만 국비 지원이 가능하고, 추모관(숭모관) 건립 비용은 국비 지원 근거 법률도 없고 지원 선례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민간단체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만 국비 지원(매칭 펀드)이 가능해 구미시는 국비 신청 자격이 아예 없다”면서 “지금처럼 구미시가 추진주체가 되면 국비신청이 불가하다”고 말했다.또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숭모관 신축에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기념관 또는 기념도서관으로 변경한 이후 가능하지만, 관례나 형평성 위반으로 불가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이 행정안전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구미시가 밝힌 다른 국비 지원은 균특회계예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목포시와 김해시는 균특회계예산을 통해 각각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100억원), 노무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관(사업비 218억원 중 국비 89억원)을 조성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사업 4개 시설(전직 대통령 기념관)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고,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도 서울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전직 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도시가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10만 회복”상주시, 군부대 유치에 사활

[상주] 인구 10만 벽이 무너진 상주시가 10만 회복을 위해 대구 군사시설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주시, 영천시, 칠곡군, 군위군, 의성군 5개 시·군 중 4곳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다.이 때문에 지방소멸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로 군사시설 유치에 대한 지자체들의 열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군부대 유치를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보고 이들 지자체는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올해의 최대 현안으로 꼽고 있다.상주시 역시 인구소멸 위험지역 중 한 곳이다.1965년 당시만 해도 인구 26만 명에 달하던 상주시는 이후 58년간 지속적으로 인구 하락세를 보였다.2018년 말까지는 10만명 이상을 그럭저럭 유지해 왔으나 계속된 인구 유출과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등으로 지난 2019년 2월 사상 처음으로 10만 선이 붕괴됐다.이후 상주시는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과 각종 지원, 홍보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인구 유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에 따라 강영석 상주시장은 인구소멸 위기 대응책으로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가 곧 상주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군부대가 유치되면 군사 도시로서 정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침체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다.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은 개별 이전이 아닌 군부대 7곳을 통합해 ‘민·군복합상생타운’ 형태로 조성할 예정이다.이전 부대는 국군부대 4곳(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과 미군부대 3곳(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으로 총 부지면적이 646만여㎡(약 196만평)정도 소요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의료, 주거, 복지, 교육, 문화 환경이 일원화된 ‘민·군복합상생타운’이 조성되면 2만5천 명 이상의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인구 10만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1

“제2의 3·1운동은 지방 살리기와 저출산 극복”

[칠곡] 김재욱 칠곡군수는 104주년 3·1절을 맞아 장진홍 의사의 장손자인 장상규 광복회 경북도지부 칠곡·고령·성주연합지회장과 3·1운동의 의의와 계승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김 군수는 지난달 28일 칠곡군청에서 검은색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태극기를 들고 3·1운동을 재현하며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김 군수는 “애국선열과 유가족, 저마다의 항일로 암흑의 시대를 이겨낸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104년 전에는 일제라는 거대한 벽이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했다면 오늘은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이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의 3·1운동은 지방 살리기와 저출생 극복이다”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겨 칠곡군 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삼고 지방 소멸의 파고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장상규 회장은 “3·1운동 정신은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내려져 오고 있다”며 “국난과 위기 극복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장진홍 의사를 비롯해 12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산실이다.장진홍 의사는 중국 베이징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우고 국내로 돌아와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상주 포도농가들 ‘고품질만이 살길’ 차별화 선언

[상주] 국내 샤인머스캣 주산지인 상주지역 생산농가들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도생산농가들은 가격 하락의 원인이 저품질 포도의 과잉생산에 있다고 진단하고 고품질포도 생산을 통한 품질 차별화를 선언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상주시 모동, 모서, 화동, 화서면 등 포도 주산지 곳곳에는 ‘고품질 포도 생산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 ‘전국 최고의 상주포도! 우리가 생산하자!’, ‘맛있는 상주포도! 우리의 진심을 담아 생산합시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2~3년 전부터 샤인머스캣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저품위 샤인머스캣이 유통되면서 소비자의 신뢰가 추락하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지역 포도 생산자단체들은 샤인머스캣 재배 전문교육을 비롯해 변화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농가의 의식개혁에 앞장서고 있다.조성민 화동면 팔음산영농법인 대표는 “앞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최우선과제로 할 것”이라며 “엄격한 선별작업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상주지역에서는 3천352호(샤인머스캣 1천602호)의 농가가 1천834ha(샤인머스캣 955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샤인머스캣 수출물량은 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01

‘반도체 최적지’ 구미 비전 유럽에 알렸다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대표단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 2023’을 참관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MWC 2023’은 전 세계 200여개국 2천개 이상의 기업과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모바일 관련 ICT 전시회이다. 올해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를 주제로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대표단은 반도체산업, 메타버스, AI 등 구미 역점산업의 방향설정을 위해 SKT, 삼성전자, KT, 화웨이, 노키아 등의 전시관을 방문해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확인하고 지역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장호 시장은 현지 관련 기관 및 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반도체산업,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사업 및 5G·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이동통신 공동 RD 발굴,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등 시가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구미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할 청사진을 제시했다.김 시장은 “이번 MWC참관과 기업인, 대학, 연구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이며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고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구미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표단은 28일 구미시 대표단 및 주스페인 대한민국 영사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등 현지 기관, 30여 개 기업의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교류회는 의식행사와 구미시 및 구미 참여기업 소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유럽 기술지원 기관에서 각각 소개에 이어 기업간 매칭 상담회 순서로 진행됐다.구미시는 교류회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제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 방산, 메타버스,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구미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대표단은 이후에도 유럽의 실리콘밸리인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 우호협력 체결 및 한인경제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구미기업의 유럽 시장 개척의 통로를 마련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미시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도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사업 수행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23년도 구미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공고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화할 수 있는 1대 1 창업특화 교육과정과 사업화 단계의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자금, 창업 교육 등 체계적인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구미시 거주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사업에 대한 세부 안내를 위해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통합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설명과 함께 참여 희망 청년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job.geri.re.kr)또는 전화(054-479-2054)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신청은 3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구미시는 청년 창업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청년 인재 인건비 지원,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청년 월세 지원 등 경제, 교육, 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청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을 위해 청년정책참여단, 청년정책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8

구미 바우처사업 10곳 546명 선정… 내달 2일부터 시행

[구미] 구미시가 다음달 2일부터 예방적 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8억 5천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사회서비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을 본격 시행한다.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월 25일부터 10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 기간을 가졌으며, 그 결과 1천335명의 신청자 중 대상자 선정 사업별 기준에 따라 10개 사업에 546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2개월 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제공기관을 찾아 이용 계약을 한 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신청내용을 살펴보면, 30세 이하 인구가 도시 전체의 47%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 지역 특성에 맞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아동·청년 분야 서비스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또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에 따라 아동건강관리서비스, 시각장애인안마 서비스 등의 서비스 수요도가 그 뒤를 이었다.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특성과 시민들 수요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구미 시민들이 복지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7

‘추모공원 조성 상생협력’ 상주-문경 첫 실무회의

[상주·문경]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상주-문경시 실무자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상주시와 문경시는 최근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 종합포럼실에서 상주-문경 상생협력 실무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실무협의회는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상주-문경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상호 대화를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협의회에는 경북도 어르신복지과 직원 3명과 상주시와 문경시에서 위촉한 위원 각 10명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실무협의회에서는 두 도시의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검증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으며, 차기 회의 일정은 상호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상주시는 문경시와 인접한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이에 문경시는 대상지가 점촌 4, 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추모공원 조성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경북도에 중재신청을 했고, 경북도는 1차적으로 양 자치단체가 상호협의 하라고 권고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6

구미사랑상품권 3월 150억 발행… 10% 할인판매

[구미] 구미시가 오는 3월 2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을 150억원 발행하고 1인당 최대 40만원 한도로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 여파와 고물가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보다 발행규모를 50억원 늘렸다.이번 카드형 상품권 판매는 올해부터 구미사랑카드 운영사가 변경돼 기존 앱(착한페이)에서 새로 구축한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설치해야 충전이 가능하다.기존 사용자 및 신규 가입자 모두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새로 설치하고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을 마쳐야 충전이 가능하다.기존 사용자는 별도 카드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하면 되며, 신규 가입자는 앱 또는 은행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해야 한다.‘구미사랑상품권’앱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카드발급, 충전 등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고객센터(1661-05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구미사랑카드 발급은 지역은행(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신협) 방문하면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은행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도입해 카드형상품권의 편의성를 더욱 강화했다.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약 1만4천개소의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은 가게 앞 가맹점 스티커를 확인하거나 구미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농축산구미사랑상품권)에서 검색할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판매가 소비자들에게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안정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6

구자근의원, 공공기관 해외수주 활성화 위한 법개정안 발의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이 공공기관들이 해외의 대형공사 등의 수주 참여를 앞두고 예비타당성조사 실시로 인한 사업검토 장기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했다. 법개정안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해외투자사업 중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추가해 공공기관의 시의성 있는 해외투자를 장려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700조 규모의 네옴(Neom) 사업을 비롯한 중동의 대형개발건과 해외 공항건설과 수자원 공사 등 대형 수주건을 앞두고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환경이다.하지만, 현행법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실시 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우 신규투자사업과 자본출자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어, 경쟁입찰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해외투자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기간으로 인해 우리나라 기관이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다.참고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공항건설 및 운영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최소 4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예비타당성조사로 인해 대규모 해외공항개발사업의 입찰경쟁에 참여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도 2020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의 장기화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을 개정해 해외사업 4개월, 국내사업 5개월 이내로 조사기관을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예타기관의 인력부족과 자료미비 등으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통해 ‘해외투자사업 중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도록 해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책임경영을 보장하도록 했다. 다만 이 경우 해당 사업의 시급성, 공공성, 재무성, 재무안정성, 위험도, 수출파급 또는 자원확보의 효과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구자근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비전문가인 낙하산 인사들로 인해 공공기관이 공공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기관을 전락하면서 민간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결국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에게 폭넓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적극적인 해외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창출과 함께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공개모집

구미시설공단은 채동익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이사장 임명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구미시설공단은 지난 23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장을 모집하기 위한 공고안을 확정하고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자격요건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다음 자격요건 중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다.△임원으로서 공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 능력을 갖춘 사람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경력 15년 이상으로서 관련 분야 경력 8년 이상인 사람 △박사학위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경력 12년 이상으로 관련분야 근무경력 5년 이상인 사람 △국가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또는 민간기업의 임원급 이상 또는 선임 연구위원·부교수 이상의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4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위의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임원추천위원회는 관련 법령 및 규정에서 정하는 객관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적합한 후보 2명을 구미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은 최종 1명을 선정해 임명한다. 이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설공단 홈페이지(www.ginco.or.kr) ‘채용정보/채용공고’ 또는 공단 경영지원팀(054-480-2022)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대, 현대에스라이프그룹과 고용예약 협약

구미대학교가 현대에스라이프그룹과 산학협력 및 취업 지원에 관한 고용예약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3일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혜경 구미대 대외협력처장과 홍진기 현대에스라이프 사장이 양측 대표로 자리하고 손기수 구미대 학생복지처장, 변호성 호텔인터불고엑스코 총지배인, 김동주 구미라뷰웨딩컨벤션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양측은 호텔 및 웨딩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한 고용예약과 편의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용예약은 올해부터 매년 구미대 학생 4명 이상을 현대에스라이프의 자회사인 인터불고엑스코호텔과 구미라뷰웨딩컨벤션에 취업을 지원하고, 편의제공은 구미대 교직원 및 학생(졸업생 포함)이 호텔 객실 및 웨딩홀 이용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타 부가사항은 협의한다는 내용이다.홍진기 현대에스라이프 사장은 “우수한 전문인력 배출하는 구미대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협력 분야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서비스사업 분야는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에스라이프그룹은 자회사로 라뷰웨딩컨벤션, 인터불고엑스코호텔, 현대상조, 대구전문장례식장, 화원연세장례식장, 바른병원장례식장, 전주시민장례문화원, 현대크루즈투어 등을 두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4

구미시 대표단, 유럽 3국 방문 교류협력 확대·시장개척 지원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23일부터 3월 5일까지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스페인, 프랑스를 방문한다.대표단은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방문, 데니스 바일만 시장과 면담을 갖고 두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한다.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 본사 및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로 구미시와는 2011년부터 경제·인적·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대표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구미시 기업인 15명과 함께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을 참관한다.28일에는 주스페인 대한민국 영사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등 현지 기관 및 유럽 30여 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유럽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한다.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대표단은 이어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페라리 의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한다.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은 2차전지, 원자력,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명문 대학과 유명 연구소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불린다.김장호 시장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주요 도시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MWC 참관 및 비즈니스 교류회 개최로 구미기업의 기술 성장, 글로벌 산업 동향 파악 및 유럽 시장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3

금오공대 LINC3.0사업단,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성과 공유

금오공과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지난해 지역 기업과 협업해 진행한 우수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2일 벤처창업관 1층 KIT창업카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4개 팀의 과제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최우수 과제는 기계공학과 윤성호 교수와 4학년 손홍익, 박성열, 오병준 학생이 엘씨텍㈜ 기업과 함께 수행한 ‘진동 및 열적 환경을 고려한 드라이버 일체형 서보모터 개발’이 선정됐다.이는 방위산업 부품의 하나로 미 국방규격의 진동 조건을 만족한 제어 일체형 서보 모터에 대한 것으로, 가혹한 외부의 충격이나 진동, 열적 환경에서도 견디도록 검증한 후 시제품까지 제작됐으며, K9 자주포 등에 적용해 무기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특허출원과 논문게재, 기술이전, 취업연계 등을 통한 산학협력과 인력양성 등에도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기술개발 과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는 앞서 2월 초 대학 구성원들의 공유 및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학생회관 주변 열린 공간에 마련됐다.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이뤄진 현장투표 및 결과보고서 점수, 산학협력활동 점수를 합산해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지난해 LINC3.0 사업으로 진행한 과제는 중기과제 3건과 단기과제 9건 등 총 12건이며 이 가운데 4건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이렇게 진행한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총 9건의 지식재산권 출원과 8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창출됐으며, 올해는 기업과 대학의 매칭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술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 과제 수 및 예산을 확보했다.허장욱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LINC3.0 사업단장 겸무)은 “기업과 교수가 1대1 매칭을 통해 이뤄진 다양하고 우수한 과제를 구성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공간에서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23

칠곡군,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 선정

[칠곡] 칠곡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판로 부족과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협업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시·군이 공모 신청한 희망사업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 파급효과, 관심도 등 4개 항목을 반영해 선정하는 것으로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군 주도의 재정지원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주요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홍보·판로 지원 △지역주민 대상 사회적경제 체험교육 서비스 제공 △사회적경제 한마음 행사를 통한 취약계층 기부 △사회적경제 발굴·육성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김재욱 칠곡군수는 “물가상승 등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사업을 유지해 나가고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칠곡군은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총 6개 사업에 5억1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국·도비 예산 3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김락현기자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