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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금오공감 아카데미’ 전문가 초청 인문학 이야기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역 서점인 삼일문고와 연계해 ‘2022 금오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금오공감 아카데미는 지역민의 인문학적 문화 소양 함양과 지역 교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9월에는 음악·사회, 10월에는 문학과 관련된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지난 21일 금오공대 도서관에서 열린 금오공감 아카데미에는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가 초청돼 ‘바로크 시대, 바흐의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클래식, 시대를 듣다’, ‘인공낙원’, ‘노동의 기억 도시의 추억 공장’등의 저서를 집필한 정 교수는 오는 29일에도 ‘베토벤, 혁명의 시대 혁명의 음악’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10월에는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의 ‘윤동주와 김수영’에 대한 문학 관련 특강이 예정돼 있다. 김응교 작가는 윤동주 3부작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백석과 동주’등의 저서가 있으며, ‘KBS TV 책을 보다’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금오공감 아카데미는 앞서 지난 6월에 열린 금오공대 목요공감 아카데미의 연장으로 금오공감으로 명칭을 바꾸고 개최 날짜를 확대했다. 금오공대 도서관과 삼일문고에서 월 2회, 하루 2번(금오공대 4시, 삼일문고 7시 30분) 열리며,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박인호 금오공대 도서관장은 “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금오공감 아카데미 특강은 지역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립대학으로서 지역민,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22

상주박물관, 무형문화재 ‘최유현 자수전’

국가무형문화재 최유현 장인의 자수 작품 ‘장생초목도. /상주시 제공’[상주]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이 한땀 한땀 심선신침(心線神針)으로 수놓은 자수가 상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상주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최유현 자수장 초대전인 ‘심선신침(心線神針) 최유현 자수전’을 내달 10일까지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이번 초대전에서는 최 장인의 완숙기 대작으로 손꼽히는 ‘장생초목도’, 전통적인 호작도를 표현한 ‘까치와 호랑이’, 12년에 걸쳐 완성한 불화자수의 대작 삼세불(아미타불도, 석가모니불도, 약사불도) 등을 선보이고 있다.생활자수에서 불화자수뿐만 아니라 생태도감 같은 생동감 넘치는 나비의 모습을 담은 ‘나비’ 등 전통자수의 맥을 잇기 위해 한평생 완성한 작품 중 11점의 대작이 소개된다.최유현 자수장은 10대부터 자수를 놓기 시작했으며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됐다.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늘 창작 자수기법을 찾아내는데 열정을 다하는 예술가이며 전통자수의 맥을 잇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참 장인이다.최유현 자수장은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상주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전시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21

김천, 내년 농촌 일손 ‘숨통’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입국

[김천] 김천시가 지난 20일 시청 2층 접견실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업무협약(MOU)을 지자체 최초로 체결했다.이번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은 캄보디아 대사관 파견 노무관(Mr. Touy Darit)과 김천시의 여러 차례에 걸친 협의과정을 통해 진행됐다.김천시는 농업분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농업현장 확인 및 실무협의, 주한캄보디아 대사관 방문, 주한캄보디아 대사관 주최 행사참석 등 양측의 상호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연계돼 내년도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이뤘다.이 자리에 참석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티엉 씨엉웨잉 국장(Mr. Theang Seangveng)은 “한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노동직업훈련부와 농업분야 계절근로자 MOU를 체결하는 김천시에 오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서 보낼 농업분야 인력이 김천시 농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이탈방지, 사전교육 등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김천시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부속협의 및 현지 근로자 교육과정 확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농림부 시범사업(공공형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신청해 내년도 농가 일손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형 인력중개시스템의 큰 축인 캄보디아 인력을 보내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대표단의 김천시 방문을 환영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해 MOU체결을 이룬 만큼 내년도 계절근로자 관리 및 운영에 김천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2-09-21

조선 말 조리서 ‘시의전서’ 재조명

[상주] 상주시가 영남지방에 전해 오는 조선시대 3대 조리서 중 하나인 상주 ‘시의전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시의전서의 가치 재조명과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상주마리앙스 웨딩컨벤션에서 ‘2022년 시의전서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시의전서 식문화포럼이 주관했다.조선 말의 조리서인 시의전서의 문화·역사·학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향후 발전방안을 마련코자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1부 행사에서는 시의전서의 가치와 현대적 활용 방안(백두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시의전서 주품 재현을 위한 출발점(이상훈 우리술학교 교장), 시의전서로 본 옛 김치 그리고 김치 세계화 현장(박찬일 음식 칼럼니스트)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춘호 대구음식문화학교 교장을 좌장으로 6명의 패널이 나와 ‘시의전서, K-Food로의 현대적 해석과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 제시’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시의전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접목 방안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김세종 시의전서 식문화포럼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시의전서의 전통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국 식문화의 한 형태로 시의전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의전서에 대한 연구와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더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9-20

강우·태풍 탓 감나무 탄저병 확산 우려

[상주] 최근 태풍 등 불순한 일기로 감나무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감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상주감연구소는 8월 이후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인해 감나무 탄저병의 확산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탄저병은 감 재배지 어느 곳이든 발생하는 병으로 수확기까지 이어져 어린 가지와 과실에 큰 피해를 준다.피해를 입은 나무는 조기에 과실이 낙과되며 상품성이 전혀 없다.감 탄저병은 전염원이 많은 포장에서 비가 자주 오고 고온 다습한 해에 많이 발생한다.습도가 85% 이상으로 높고 평균기온이 26℃ 정도일 때가 최적의 발병조건이며, 빗물에 의해 주로 어린가지나 과실로 전염된다.병원균 감염 후 7~10일 후 검은색의 작은 깨알 같은 병반이 과실 표면에 산발적 또는 군집으로 나타나고 병반부위가 함몰된다.만약 탄저병이 발병했다면 병든 전염원을 철저히 제거한 후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해야 한다.또한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겨울철 전정시 병든 가지는 철저히 없애야 한다.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앞으로의 관리가 감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탄저병에 이병된 가지와 과실은 반드시 수거해 과수원 밖으로 제거하고,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 약제를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20

상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한다

[상주] 상주시가 도로 교통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원과 도비 2억8천800만원을 확보했다.‘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이하 ITS)’는 첨단화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실시간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도화된 지능형 기술을 접목해 교통상황에 따라 교통신호체계를 능동적으로 최적화한다.상주시는 내년 한 해 동안 총사업비 24억원(국비 14억원, 지방비 10억원)을 들여 상습 정체를 일으키는 경상대로, 영남제일로, 상산로, 중앙로, 삼백로 등 주요 구간의 신호제어기를 교체하고, 스마트횡단보도, 좌회전 감응신호,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구축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눈높이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기에는 기존 시스템에 한계가 있었다”며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교통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19

상주, ‘흥암서원 사적 승격 학술대회’ 개최

[상주] 상주시와 (재)호연문화재연구원은 최근 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흥암서원 사적(史蹟)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주제발표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이수환 교수는 ‘상주 흥암서원의 정치ㆍ사회적 성격’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로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우인수 교수는 ‘동춘당 송준길과 상주 흥암서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계정문화재연구소 김찬영 소장은 ‘상주 흥암서원의 건축적 특성과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주제발표 후에는 경북대학교 이문기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자와 세 분의 토론자가 함께 종합토론을 펼쳤다.이번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상주 흥암서원의 역사적ㆍ인물적ㆍ건축적 가치를 밝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사적으로 승격 보존할 문화재적 진정성도 도출했다.상주시 연원동에 있는 흥암서원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61호(1985.10.15.)로 동춘당(同春堂) 송준길 선생을 기리기 위해 1702년(숙종28년)에 건립했으며, 1716년(숙종42년)에는 숙종으로부터 흥암이라는 어필이 편액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19

“일병 비둘기들 평화의 소중함 알려주세요”

[칠곡] 칠곡군이 호국평화 축제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대축전)을 홍보하고 호국 용사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일병 비둘기 서포터스’를 모집한다.군은 지난 17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청소년 기자단·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병 비둘기 서포터스 발대식을 가졌다.발대식은 △기사 작성 실습 △참전용사와의 대화 △통기타 가수 공연 △군수와의 소통 △평화 기원 메시지 작성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김 군수는 이날 일병 서포터스 공식 티셔츠와 베레모를 착용하고 경례 자세로 홍보 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또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 함정의 기관 포탄에 왼손 손가락이 통째로 날아갔지만, 개머리판을 겨드랑이에 지지하며 끝까지 응사한 권기형(40)씨도 참석해 그날의 참상을 설명하며 호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가수 김광석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명성을 얻고 있는 가수 신영철(49)씨는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하며 서포터스를 응원했다.칠곡군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초·중·고 학생 220명을 포함해 1천 명의 서포터스를 모집할 계획이다.서포터스에게는 NFT(대체불가토큰)가 제공되고 전용 출입구를 통해 낙동강 대축전 체험존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추첨을 통해 칠곡보 오토캠핑장 무료 이용권이 주어진다.학생 서포터스에게는 일병 비둘기 공식 티셔츠와 각종 굿즈가 추가로 제공된다.신청은 낙동강 대축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가능하며, 칠곡군은 신청자를 오픈 채팅방에 초대해 별도의 미션 수행 결과로 서포터스를 선발한다.김재욱 군수는 “한때 평화를 상징했지만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비둘기처럼 평화의 위상도 점점 추락하고 있다”며 “일병 비둘기가 되어 낙동강 대축전을 오감으로 즐기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올해 9회째를 맞는 낙동강 대축전은 ‘칠곡, 평화가 오기까지’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원도심인 1번 도로에서 열린다.주요 행사는 △왜관 1번 도로 205힐링 프로젝트 △평화를 지키는 힘 △평화를 부르는 기억 △호국로 걷기 체험 △낙동 7경 문화한마당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뮤지컬 55일 △드론 및 불꽃 쇼 등이다.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로 블랙 이글스 에어쇼, 헬기 축하비행, 군 문화 공연 등의 군(軍) 관련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2022-09-18

LG기 주부배구대회, 24일 구미낙동강체육공원서 개최

[구미] 구미시 25개 읍·면·동 화합대축제 ‘제28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오는 24일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8회를 맞은 주부배구대회는 구미지역 LG계열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LG기 주부배구대회는 구미시 25개 읍·면·동 주부선수들이 2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회용기 사용 등 환경관련 캠페인을 함께 개최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또 벌룬쇼, 스토리마술쇼, 길거리노래방과 에어바운스놀이터, 어린이볼풀장, 친환경 쉼터 운영, 예절교육 전통체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사주·타로, 푸드트럭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초대박 경품으로 LG가전제품(올레드TV, 건조기, 무선청소기 등)이 준비돼 있다.LG기 주부배구대회 행사장 바로 옆에서는 24일부터 25일까지 구미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50여개 업체의 ‘LG 사회적 경제 페스타 오프라인 특판전’도 함께 개최되며, 25일에는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풍류대장 고영열, 팬텀싱어 김바울, 스캇릴라의 공연도 펼쳐진다. /김락현기자

2022-09-18

상주 공설추모공원 조성 본격화하나

[상주] 상주시가 인근 문경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공설추모공원조성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시는 최근 건립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시설인 경기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을 찾아가 시설현황, 조성 절차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했다.함백산 추모공원은 상주시와 마찬가지로 공모방식으로 부지를 선정했으며, 2011년 건립계획을 수립해 2021년 준공한 최신 장사시설이다.총 사업비 1천714억 원을 투입해 장례식장, 화장시설, 자연장지, 봉안당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다.경기도 소재 6개시(화성,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시)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화성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이 추모공원 역시 사업 진행 중 인근 시와의 갈등으로 인해 연기 국면을 맞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6개 지자체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2021년 준공을 하게 됐다.5개 지자체가 중복시설을 지양해 1천500억 원 내외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고, 6개 지자체 38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수도권 최초의 공유경제를 실현했다.그동안 타 지자체의 장사시설 조성 사례를 보면 부지선정 방법과 화장시설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갈등 사례가 많았다.이 때문에 상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방식으로 부지를 확정했고,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는 화장시설 건립은 제외함으로써 갈등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시는 추모공원이 더이상 기피 시설이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추모, 휴식 및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공간이라는 점을 각인 시키기 위해 지역주민 및 각급 기관과 적극 소통하고, 여러 시설을 견학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 관련 시설 부재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해소,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장사문화의 변화 등 추모공원 조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홍보해 추모공원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상주시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 /곽인규기자

2022-09-18

경운대, 재난대응훈련 기능성 게임 경진대회

[구미] 경운대학교가 재난관리 교육·훈련용 기능성 게임인 ‘Perfect Clear’를 활용해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능성 게임 경진대회를 오는 10월 12일 개최한다. 영남권 유일의 4개 분야 국가재난·재해 안전 전문교육기관 운영대학인 경운대가 개발한 ‘Perfect Clear’는 경운대·경상북도·대구경북연구원 간 컨소시엄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 끝에 개발했다.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동일 고등학교에 소속된 4명이 학년에 관계없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오는 30일까지 이메일(jshwang@ikw.ac.kr)이나 전화(054-479-1231)로 신청할 수 있으며, 경운대 재난안전연구센터에서 사전교육 및 예선을 거쳐 본선은 오는 10월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4개 팀에게는 경상북도지사 표창과 경운대학교 총장 표창이 수여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경운대 입학 시 △안전방재공학과 국가자격교육과정 무료 △소프트웨어학부 진학시 2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항공교통물류학과 진학시 1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항공공과대학·항공서비스대학 소속학과 진학 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등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15

상주·문경지역 현안 해결 국비 지원 건의

[상주] 임이자 국민의힘 상주ㆍ문경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를 만나 상주시와 문경시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이 자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신현국 문경시장도 동석했다.이는 임 의원이 상주시, 문경시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에 대한 의지를 호소하기 위해 상주, 문경 단체장들과의 동행을 제안해 이뤄졌다.임 의원은 상주시와 문경시 주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차질 없는 국비 지원과 함께 상주, 문경 현안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추경호 부총리도 임 의원의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특히, 상주시와 문경시 모두의 숙원 사업인 문경~상주~김천 중부 내륙고속철도 사업과 함께, 상주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국도 시설개량 및 확포장을 건의했고, 문경시는 단산터널 개통,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등을 건의했다.임이자 의원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역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상주시와 문경시의 발전을 위해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윤석열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며 상주시와 문경시의 산적한 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15

올 가을엔 구미서 위로·치유 받으세요

[구미] 구미시가 올해 관광트렌드인 ‘위로’와 ‘치유’를 테마로 가을 여행객을 맞이한다.시는 구미의 대표 관광명소인 ‘구미에코랜드’, ‘신라불교초전지’, ‘낙동강체육공원’, ‘금오산도립공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산림 속 휴식 공간인 구미에코랜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이기도 하다.온전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 모노레일을 갖추고 있고, 산림문화관, 어린이 테마교과숲 등의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힐링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신라불교초전지는 조용한 마을에 전통가옥과 신라의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다. 신라불교가 꽃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기념관 및 의·식·주·법의 네 가지 공간 구성으로 당시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전시가옥, 연못 등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또 오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옥콘서트, 야행길 걷기,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모례:랑’프로그램도 운영한다.낙동강체육공원에서는 핑크뮬리와 갈대, 억새를 한번에 만날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타고 넓은 공원을 달리며 가을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10월에는 ‘레저스포츠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11월 중순까지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서 ‘해양안전 교육 및 체험’도 진행된다.구미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인 금오산에서는 가을 단풍은 물론 케이블카, 포토존 명소로 유명한 도선굴, 소리까지 청량한 대혜폭포 등으로 가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10월 말에는 ‘청춘, 금오천 2.4㎞’축제도 준비돼 있다.한국의 근현대를 느껴볼 수 있는 박정희대통령생가 일대도 가족여행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전시관, 아카이브, 카페, 옥상정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어린이, 학생 대상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새마을운동테마공원도 잘 가꿔진 공원과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강정숙 관광진흥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가을”이라며 “‘현재’와 ‘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여행을 통해 더욱 무르익은 나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15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 내달 14일까지 접수 받아

[구미] 구미시가 지역 산업·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2022년 구미시 최고장인’을 선정한다.최고장인 자격요건은 공고일 이후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기계설계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고용노동부 고시 제2022-15호) 중 한 분야에 15년 이상 직접 종사한 기능인이다.다만, 과거 동일분야 타·시도 최고장인 및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고, 구미지역 기업체의 장,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최종 선정은 기능수준과 품성이 다른 기능인의 모범이 되며, 공정·품질개선 실적이나 사회기여도 등이 남보다 뛰어난 자로 서류심사, 면접심사, 현장실사(필요시), 최종 심사를 거쳐 2명 이내로 선정한다.최고장인에 선정되면 매월 20만원의 장려금을 3년간 지급한다.구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컴퓨터 응용가공, 금형, 전기, 표면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0명의 최고장인을 선정했다.선정된 최고장인들은 ‘구미시 마이스터멘토단’에 가입돼 중소기업 기술지원 컨설팅, 마이스터 고등학생 진로적성교육,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신청은 오는 10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14

상주 실내외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박차

[상주] 상주시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을 위한 인공암벽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공암벽장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수요에 맞춰 일반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을 조성하고, 대회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추진한다.스포츠 클라이밍은 15m 높이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이 오르는 리드종목, 15m 높이 암벽을 더 빠르게 오르는 스피드종목, 4~5m의 높이 여러 코스 중 더 많은 코스를 완등하는 볼더링종목으로 이뤄진다.상주시는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국제경기가 가능한 실내외 인공암벽장을 건립할 예정이다.높이15m, 폭30m 규모의 스피드 및 리드 경기장과 높이5m, 폭30m 규모의 볼더링 경기장을 조성하고, 실내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연습할 수 있는 리드벽과 볼더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에 최초로 설치되는 정식규격의 인공암벽장인만큼 전문 클라이밍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활용한 시민들의 체험 및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이 지역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또 하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14

구미시, 레저관광 활력도시 조성 박차

[구미] 구미시가 민선8기 시정목표인 ‘함께하는 낭만문화’ 실현을 위해 ‘레저관광 활력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구미시는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휴양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구미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구미에코랜드를 경북권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시설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기존의 생태탐방 모노레일, 산림문화관 내 어린이 놀이 및 체험시설(블록플레이존 및 자가발전자전거), 야외 대형 포토존(곰조형물)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 단일코스로는 국내 최장길이인 ‘롤러코스터형 공중이동시설(400m)’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지난 2017년 5월 11일 개장한 구미에코랜드는 2022년 6월 기준 13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또 황토를 이용해 지은 숲속의집 숙박시설 16동, 산림문화휴양관 숙박시설 9실과 야영 데크 64개소, 족구장,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유아숲체험원,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옥성자연휴양림과 인공암벽장, 어린이 레포츠장, 산악자전거(MTB) 코스, 서바이벌장, 숲속쉼터, 산책로 등이 조성된 냉산산악레포츠공원도 레저관광 활력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구미시는 선산산림휴양타운을 도심 속 복합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선산읍 노상리 산8-2번지 일원(120㏊)에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322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대형 산림 프로젝트인 ‘선산 산림 휴양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 응모 및 산림청·경북도 관련 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에 대한 설명과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보인 결과물로 지방정원(100억원), 산림레포츠(50억원), 치유의 숲(70억원), 숲속 야영장(50억원), 목재문화체험장(52억원) 총 5개의 단위사업으로 조성된다.지난 9월 선산 산림 휴양타운 조성의 핵심사업인 지방정원(6개 테마정원)을 포함한 치유의 숲(치유센타, 테마치유 숲), 산림레포츠(자연 체험형 모험 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2023년 숲속 야영장(오토캠핑장, 카라반), 목재문화체험장(목공예 제작소, 학습·전시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농상생 균형발전으로 살기좋은 농촌을 조성하고, 구미 농업의 잠재적 경쟁력을 끌어올려 농업·농촌이 잘 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 도·농 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13

경운대, 교통안전 메타버스 인프라 개발

[구미] 경운대학교가 최근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2022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수행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총 연구개발비 약 19억여 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준비하고 도농복합지역의 교통사고를 절감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교통안전 메타버스용 인프라 정보 제공체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해 수행되며 한진택배 자회사인 (주)휴데이터스와 티맵모빌리티(주) 등 국내 교통분야 전국 범위 서비스 제공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택배차량과 지역버스, 농기계 및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된 AI 센서들이 도로 상태정보와 위험정보 및 교통사고, 공사구간 등의 돌발정보를 실시간으로 상시 수집, 수집된 정보들은 관제센터를 경유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을 통해 경상북도 도민들에게 실시간 전달된다. 5㎝ 오차 범위의 정확도로 전파됨에 따라 차선에 어떠한 위험이 있는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연구책임자인 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 황진상 교수는 “경북도의 교통안전문제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영에 필수적인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본 과제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는 2019년부터 3년간 지진재난 대응 교육·훈련용 기능성 게임을 개발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킨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연구협약의 체결을 통해 재난안전분야 우수연구기관으로써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