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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벚꽃 흩날리는 구미 금오천에 놀러 오이소

[구미] 구미시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금오산도립공원 내 금오천 일원에서 숨협동조합 주관으로 ‘2023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그동안 거리예술공연 위주로 진행되던 축제 성격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포토존, 버스킹존, 체험존, 이벤트존, 푸드존 등 구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올해는 개최시기를 앞당겨 금오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내 인생 최고의 인생샷 남기기’란 주제로 금오천 산책길에 4가지 테마의 플라워월(꽃벽), 하천 위 수상 포토존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으로 밤낮으로 예쁜 축제 공간을 마련했으며 5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버스킹 노래 선율이 끊임없이 흘러나올 예정이다.또 주말에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푸드존과 다양한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과 풍선아트, 캐리커쳐, 도어벨 만들기와 더불어 직접 참여하는 아트체험부스 운영 및 거리의 노래방, 컬링, 다트, 룰렛, 자석낚시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타임 어택형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거리의 피아노도 상시 설치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대표 벚꽃축제로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수놓은 금오천에서 가족·친구·연인 누구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과 예쁜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이 흘러넘치는 낭만문화도시 구미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3-20

구미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참여 업소 모집

[구미] 구미시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2023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참여 업소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한다.사업내용은 음식업소의 경우 좌식시설을 입식시설로 개선(필수), 개방형 주방, 화장실, 간판, 메뉴판 등의 개선사업을 선택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실내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등의 개선을 지원받는다.특히, 올해는 음식점내 서빙로봇 구매 사업이 새롭게 신설돼 구매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소는 총 사업비 기준 4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음식업소는 개소 당 최대 2천만원, 숙박업소는 최대 500만원, 서빙로봇은 최대 600만원이 지원된다.사업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공사업체의 견적을 토대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낭만축제과(054-480-2667)를 방문 또는 우편접수(등기)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접수된 신청서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선정 업소에 개별 통지되며 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3-20

‘귀농·귀촌 준비’ 소중한 기회 상주에서 미리 살아보렵니다

[상주] 상주시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인구 소멸지역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 은자골마을(대표 박기석)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2가구가 입소했다.‘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 2~6개월 동안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영농생활 등을 탐색·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는 사업이다.참가자는 ‘살아보기’ 기간 중 지역 내 정착해 살고 싶은 마을의 학교, 주거지 등을 직접 찾아보며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다.입소에 앞서 상주시는 참가자들의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 및 일정 등을 안내하고 마을의 역사와 현황소개, 농촌 생활에 대한 경험담과 주의사항, 2개월 동안 수행해야 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참가자는 2개월 과정 2가구이며, 프로그램 진행 중 중간 기수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참가 대상은 상주시 외 타 시의 동(洞) 지역에 주소를 둔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농촌에서 살아보기’ 메뉴에서 신청을 하면 면접(유·무선, 대면)을 통해 선정한다.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직접 농촌과 농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늘어나 지역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0

구미시-도의원, 주요사업 도비 확보 한마음 한뜻

[구미] 구미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안사업 협의 및 도비지원 건의를 위한 지역구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근수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 7명과 구미시장, 부시장,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의 도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구미시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지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경북 해오름 재난안전체험관 부지 공모,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등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또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가칭)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신공항 대비 광역 교통망 확충,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등 현안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도비 확보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회의에 참석한 지역 도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각종 사회기반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구미시 주요 추진 사업이 경북도 정책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9

상주 농촌공간정비 추진… 국비 90억 확보

[상주] 상주시가 농촌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상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신규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1년 ‘청리면 덕산지구’를 시작으로 22년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에 이어 올해 ‘사벌국면 묵상지구’가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공모에 성공했다.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묵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축사 및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묵상천 정비 및 산책로 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기본계획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상주시는 변화하는 농촌정책 패러다임에 부응해 경북 최초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약 1천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유치해 농촌활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 주요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업수도 상주의 위상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3-19

중진공, IBK기업은행과 금융지원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구미 금호산호텔에서 IBK기업은행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와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주력산업 위기극복과 성장발전을 위한 기업간담회와 금융지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중기(中企) 위기극복과 주력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해 성공사례 발굴 및 지원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 상호 추천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지원 체계구축 △경영위기 중소기업 지원검토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기업간담회에는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와 기업은행 대구경북서부지부와 5개 지역 지점,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사 ㈜유림테크 등이 참여했으며,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과 기업은행 김국찬 본부장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 대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겼다.우영환 부이사장은 “경상북도에서 반도체, 바이오 및 친환경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의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주력산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8

상주추모공원 사업, 행안부 “재검토”

[상주]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인근 문경시의 반대에 부딪친 공설추모공원조성 사업에 대해 행안부가 재검토 의견을 냈다.16일 상주와 문경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상주시가 지난해 12월 신청(국비 46억원이 포함)한 ‘2023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을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행안부의 재검토 판정은 문경시와의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도 같은 입장(조건부)을 전달해 왔다고 행안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문경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은 두 지자체간 협의가 우선돼야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행안부의 이번 재검토 판정과는 별개로 두 지자체는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지난 2월 23일 제1차에 이어 16일 2차 상주·문경상생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접점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문경시는 상주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후보지가 문경 도심과 인접해 있다며 백지화 내지는 제3의 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상주시는 행안부의 지침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청취하라는 내용이고, 문경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현재로서는 아무런 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상주시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이에 문경시는 대상지가 점촌 4·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6

“불교성지 관광자원화 성공 노하우 배웁니다”

[구미] 지역주민 스스로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타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신라불교초전지가 위치한 구미시 도개면 주민들이다.이들 주민들은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신라불교초전지가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영광군 법성면 주민들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영광군 법성면은 인도의 승려인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와서 불법과 불도를 전래한 곳으로 이를 기념해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가 조성돼 있다.두 지역 대표들은 15일 영광군 법성면에서 만나 두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개면을 대표해 참석하는 이들은 김교성 도개면발전협의회장과 정준영 도개면주민자치위원장, 김기철 도개2리 이장(초전지마을이장)이다.김교성 발전협의회장은 “도개면은 신라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한국 불교의 성지로, 이를 기념한 신라불교초전지가 있음에도 말못할 여러 사정으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행정기관과 더불어 주민들도 함께 나서야만 해결이 된다고 생각해 주민대표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성면 주민들과는 작년 7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견학을 가게 되면서부터 교류를 이어왔다”면서 “이제 시작단계이기에 뭐라고 단정하긴 힘들지만 서로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준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양 도시가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성지이긴 하지만 이번 주민 대표들의 만남은 종교적인 만남이 아니라 오롯이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좋은 관광자원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두 지역 주민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면 좋은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2023-03-14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밥 차리는 남자’ 시즌4 운영

[상주]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호)은 최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프로그램 ‘밥 차리는 남자’ 시즌4를 운영했다. ‘밥 차리는 남자’는 올해로 4년을 이어오고 있는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인기프로그램이다.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혼자 살고 있는 중·장년층 남성이 크게 늘고 있어 식생활을 스스로 해결해야 될 상황이 보편화 하고 있다.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남성들이 함께 모여 요리를 배울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양 기초교육, 개별 영양개선 지도 등을 실시해 주도적 영양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1인 가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함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밥 차리는 남자’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모(58)씨는 “매 끼니를 그의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했었는데 밥 차리는 남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덧붙여 “현재 국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회가 닿는다면 요식업 쪽으로도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13

구미시, 내년도 국비 확보 발빠른 행보

[구미] 구미시가 2024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해 전병극 1차관, 조용만 2차관 등을 만나 지역 국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김 시장은 이날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특히, 지난해 12월 인구 520만의 중국 샤먼시와 경쟁해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 국가에서 1천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권위있는 대회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또 기획재정부 예산실에도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과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차례로 면담을 했다.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록 확장, 근로자 위해예방 XR 메타버스 안전산단 구축사업, MEPS(미세전기생리학시스템) 글로벌 혁신지구 조성, 녹생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 습문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에서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해 내년에도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비확보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지금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접 발로 뛰어 다니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3

구미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294건 처리

[구미]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시청과 선산청사에서 ‘새 희망 구미 시대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하며 접수한 건의사항 294건에 대해 부서별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김장호 구미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하면 △도시·건설(도로개설 및 정비 등) 관련 93건 △교통·환경(경관 조성 및 교통난 해소 등) 관련 62건 △문화·관광(관광지 활성화 등) 관련 36건 △보건·복지(경로당 건립 등) 관련 21건 △농업·축산(농업용수 부족 해결 등) 관련 29건 △경제(제1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 관련 18건 △기타 35건이다.시는 대다수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시청 1개국 선산청사 이전, 반사경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 즉시 처리 가능한 건의사항 25건을 완료했고, 시급성을 요구하는 사항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은 올해 추경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또 수용하기 곤란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상황 및 관계 법령 개정사항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매년 추진 가능 여부를 재검토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문화유산 ‘존심애물’ 정신 기리자”

[상주]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을 바탕삼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사설의료국 존애원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최근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는 ‘존애원, 문화유산 가치의 현재적 재해석’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이 주관했다.학술대회는 공공의료를 실천한 존애원의 현재적 의미와 상주인의 실천의지를 조명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총 5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약방의 등장과 존애원-의학사적 관점에서-(신동원,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를 시작으로 4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종합토론은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의 이상호박사를 좌장으로 이기복(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김명자(경북대학교 사학과), 태지호(안동대학교 사학과), 김홍준(존애원기념사업회)이 참여해 학술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과제를 모색했다.존애원은 임진왜란이라는 7년의 긴 전쟁이 끝난 뒤 백성의 생명을 구하고 피폐해진 향촌을 재건하고자 상주지여 13개 문중 낙사계 회원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마음을 지키고 길러 타인을 사랑한다는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역공동체의 회복이 필요한 우리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