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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안동고 테니스부, 금메달로 명문 입증

안동고등학교 테니스부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통 테니스 명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김정유 선수(3학년)는 예선에서 부산 동래고 윤준필과 전북체고 이동규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라 우승 후보인 강원 양구고 오범찬을 3시간 20분에 이기고 결승에 진출, 충북 금천고 유찬 선수를 맞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같은 기간 안동고 1학년과 2학년을 주축으로 한 단체전에서도 경북선발은 예선에서 대전시와 울산시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3학년이 주축이 된 양구고에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에 걸린 전체 금메달이 2개인 점을 감안할 때, 단위 학교에서 이 같은 성적을 내는 것은 실로 대단한 쾌거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1, 2학년에서 획득한 단체전 동메달은 앞으로 안동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김길호 교장은 “선수들이 평소 성실한 자세로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연습한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힘든 훈련에도 이를 잘 극복하고 늘 성실한 자세로 임해 대견스러웠는데 오늘의 성과가 장래 좋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동/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13

철강협회 ‘대한민국 모듈러 건축 설계공모전’ 시상식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포스코 유삼 상무) 모듈러건축위원회가 지난 12일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2022 대한민국 모듈러 건축 설계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모듈러건축’이란 외벽체 등 주요 골조를 포함한 전기·수도설비, 기본 마감재 등 60∼80%의 공정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에서 최소한의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스마트 건설공법’으로써 이미 유럽, 싱가폴, 미국 등에서는 다양한 용도로 관련기술이 적용 중이다.국내에서는 2001년 포스코가 최초로 관련 기술을 유럽에서 도입해 국내 초등학교에 적용(2003년)하면서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 메이저 건설사들도 모듈러 건축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관련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모듈러주택 건설경험이 풍부한 전문공기업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 개최했으며 포스코, 금강공업, 삼성물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엠디엘이엔씨, 유창, 포스코A&C가 협찬했다.한국철강협회는 16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으며, 엄격하고 공정한 기준을 통해 20개팀을 가려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M.CM팀의 ‘낙원상가 증축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D.M팀의 ‘X.Gen, 변화하는 집’이,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상에 S.A.V.E팀의 ‘SAVE 4 City’가 각각 선정(부상 600만원)됐으며, 최우수상(부상 500만원) 강구조센터회장상에 MVIG팀의 ‘2050, 새로운 주거 문화’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우수상(부상 각 150만원) 6개팀 작품과 장려상에 10개팀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모듈러 공법의 새로운 활용분야들이 제시되고, 설계와 구조, 공법 등 전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시된 점이 고무적이다”며 “특히 지정주제의 경우 제시된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재건축 단지계획을 모듈러를 활용해 복합화 방법, 다양한 세대를 담을 수 있는 유닛조합 방안 등 고려하면서도 도심지에서의 고층화와 고품질 방안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까지 제시한 수준 높은 작품이라 매우 인상깊었다” 라고 평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3

대구대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한국남부발전(KOSPO)가 주최한 ‘2022년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는 주어진 시간 내에 특정 웹사이트의 해킹 취약점을 많이 찾아내 정보보호 역량을 겨루는 위한 대회로 대학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됐다.이 대회는 전국에서 해킹 실력이 우수한 팀들이 다수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구대 정보보안 동아리 ‘블루스크린’ 소속 학생(신인준, 서홍준, 박정인, 오현민, 권도훈)들은 해킹 취약점 발견 성과가 우수해 수상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구대 정보보호전공, 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여름 방학 동안 해킹 관련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이 팀의 신인준 학생(컴퓨터공학전공 4학년)은 “처음부터 팀원들의 해킹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방학 중 교수님의 집중 지도를 받아 단기간에 실력을 쌓을 수 있었고 이번 대회 수상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학생들을 지도한 대구대 김창훈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는 “지난해에는 대구대와 경북대 연합 팀으로 출전해 수상했지만, 올해는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단독 팀으로 최우수상을 받아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대는 앞으로도 정보보호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2

제25회 ‘경북 산업평화대상’ 시상식

노사 상생의 선진노사관계 구축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유한킴벌리 채용석사진 왼쪽 노동조합위원장과 동화기업 손영창사진 대표가 ‘제25회 경북 산업평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경북도는 12일 구미 금오산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경북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근로자 부문 4명과 사용자 부문 4명에게 ‘산업평화대상’을 수여했다.먼저, 노동자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한킴벌리 채용석 노조위원장은 무분규 협상 타결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 근로자의 직장과 가정생활이 양립할 수 있는 유연근무체계 구축, 직무수행능력 중심의 평가 및 보상체계 도입 등 합리적인 노사문화 확립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사용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화기업 손영창 대표는 관리감독자의 의견 존중, 현장소통 채널 구축 등 현장중심의 경영활동 전개, 성과의 공평한 배분을 통한 투명경영 실천, 22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사업장 전통을 유지하는 등 노사간 신뢰 구축에 노력했다. 아울러, 무재해 무사고 사업장 구현을 위한 안전경영 실천으로 포항제철협력사 최초 무재해 17배수 달성과 직원 자녀학자금 지급을 확대하는 등 근로자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한편, 근로자 부문 금상은 포스코케미칼 황성환 노조위원장, 은상은 계림요업 임문식 노조위원장, 동상은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칠곡지부 조래동 의장이 수상했다. 또 사용자 부문 금상은 인지컨트롤스 경주공장 이강희 공장장, 은상은 대동테크 정현우 대표이사, 동상은 삼양연마공업 손동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12

상산김씨 낙성군 휘 선치 선생 탄신 700주년 사적비 제막식

고려 말의 충신인 상산김씨 낙성군 휘 선생의 탄신 700주년을 기념하는 사적비가 상주시 개운동에 우뚝 섰다. 사진상산김씨 낙성군파 종중회(회장 김우균)는 최근 상주시 개운동 개운재에서 내외 귀빈과 후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성군 휘 선치(先致, 1318~1398) 선생의 사적비 제막식을 가졌다.고려 충신인 선생은 유장(儒將)으로서 홍건적의 서경 침입(1359~1360)으로 국운이 위기에 처하자, 공의 백형인 정당문학 문충공 김득배, 중형인 상산군 김득제와 함께 환난을 평정했다.이 때문에 세인들은 이 삼 형제를 삼원수(三元帥)라 칭했다.휘 선생은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쳐 1378년(우왕 4)에 낙성군에 봉해지고, 추충보절찬화공신중대광(推忠保節贊化功臣重大匡)이 됐으며, 시호는 문충(文忠)이다.고려의 국운이 다하자 두문동에 들어가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켰고, 그 후 상주에 내려와 살다가 1398년 3월 22일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위패는 귀호사(龜湖祠)와 파주의 고려통일 대전에 배향됐다.선생이 12살에 사용하던 벼루(硯)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4호로 지정됐으며, 지역의 유림 제현이 지은 연시(硯詩) ‘낙성군선조고연운(洛城君先祖古硯韻)’이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