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ACS)에서 출간되는 국제 저명학술지인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2월 15일자 게재 및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팀은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실시한 실시간 X선 분석으로 마그네슘 이온이 도핑된 리튬코발트산화물 구형 양극재는 코발트와 산소 간의 결합 강도가 조절돼 충·방전 과정에서도 부피 변화가 최대 30%가량 억제되는 것을 확인해 반복 사용에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근거로 제시했다. 이지훈 교수는 “입자의 형상 제어와 마그네슘 이온 도핑을 통해 층상구조 양극재의 상변화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합성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차세대 양극재를 설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