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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커서 훌륭한 소방관이 됐으면 좋겠어요”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2-15 18:35 게재일 2023-02-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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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 탄생 119구급’ 이용 임산부<br/> 아기와 안동소방서 찾아 감사 인사
지난해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해 이송된 당시 임산부와 아기가 건강한 모습으로 안동소방서를 찾았다. /안동소방서 제공
지난해 10월 27일 소방의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해 이송된 임산부 A씨가 출산 후 건강한 모습으로 생후 100일이 된 아이와 함께 지난 8일 안동소방서를 방문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 본인의 생일에 출산 예정일보다 앞서 진통이 시작돼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A씨는 “출산 후 아이가 100일이 지나면 함께 소방서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했었다.

이날 소방서를 방문한 A씨는 “당시 진심을 다해 도와준 구급대원들 덕분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100일을 맞이했다”며 “우리 아이도 커서 훌륭한 소방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심학수 서장은 “귀엽고 건강하게 자란 아이의 모습을 보니 지금까지 해온 나의 일에 다시 한 번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기원 하겠다”고 했다.

한편,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 임박 및 조산의 우려가 있는 임산부 또는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 모든 임산부가 이용이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119안심콜 서비스 www.119.go.kr’로 접속해 산모의 인적사항 등을 작성하면 응급 상황 발생 시 구급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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