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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두봉 주교, 인문가치대상 상금 1천만원 장학금 기탁

두봉 주교(前천주교안동교구 초대 교구장)가 지난 17일 천주교안동교구 총대리 김학록 신부를 통해 (재)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이번 장학금은 두봉주교가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인권운동과 노동운동 등 농촌지역의 교육·문화·의료·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1일 열린 ‘제9회 인문가치포럼’ 개막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기탁한 것이다.두봉 주교(93)는 195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후 1969년부터 1990년까지 21년간 천주교 안동교구장을 역임했다. 안동교구장을 은퇴하고 현재까지 93세의 고령의 나이임에도 각종 강연과 사회활동을 지속하며 천주교인의 신앙 교육과 후진양성에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특히, 평생 선교사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한국문화를 존중하며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과 농민들을 위한 농촌·사회운동 등에 헌신하는 등 소외되고 버림받은 이들 편에서 버팀목이 되는 삶을 살았다.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학록 신부(천주교안동교구 총대리 신부)는 “두봉 주교님은 ‘사람들이 가장 큰 행복을 체험하는 길은 사랑의 실천이며, 지역민 모두의 도움으로 받은 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했다”고 두봉주교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두봉주교님의 따뜻한 사랑의 실천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으로 귀감이 됐다”며 “소중한 마음을 받들어 지역인재육성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18

‘오이소TV’ 경북여행 매력 널리 알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2 제12회 대한민국SNS대상 관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공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SNS채널을 통한 경북여행자원 홍보와 국민과 소통한 실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최근 수상했다.이번 시상식에서 공사는 2014년 첫 수상 이후 7년째 수상했으며 지방관광공사 중에서는 유일한 기록을 세웠다.공사는 2014년부터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홍보해 매해 대한민국SNS대상을 수상하며 대외기관으로부터 SNS채널 운영 능력을 인정받다.특히 공사에서 자체 콘텐츠 기획 및 제작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오이소TV’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채널 운영 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공사는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 ‘오이소TV’를 개설, 경북의 전통시장, 농가맛집, 뷰카페 등 관광객에게 테마와 여행을 결합한 영상콘텐츠를 지속 제작, 송출하고 매월 경북의 관광소식이나 행사안내 등을 소개하는 경북관광소식을 발행해 올해 10월 기준 누적 조회수 12만회를 돌파했다. 또 해외관광객을 타깃으로한 G-콘텐츠(경북만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비대면, 언택트 여행의 효과를 톡톡히 발휘해 해외관광객에게도 경북의 여행매력을 널리 알렸다.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여행이 어려운 시기에는 SNS채널을 적극 활용해 ‘경북관광 언택트 23선’ 등 비대면 관광의 새로운 관광행태를 제시하며 언택트 관광지 방문율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관광객 증가로까지 이어지는 결실을 내기도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모바일을 통해 여행정보를 최일선으로 전달하는 SNS채널을 활용, 관광객과 적극 소통해 얻은 결실이라고 생각하는만큼 앞으로도 뉴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SNS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7

경주출신 황은수 디자이너, 패션계 매료시켜

경주 출신의 신예 패션디자이너 황은수(31·사진) 씨가 자신의 브랜드 ‘엔수에(ENSUE)’로 국내 최대 패션 축제인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 디자이너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부문에 참여해 ‘기억은 변형된다’라는 콘셉트로 감각적인 소재 사용과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제너레이션 넥스트’는 독립브랜드 1년 이상에서 5년 미만의 신진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패션쇼로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황 디자이너의 ENSUE는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들며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로 황 디자이너는 로맨티시즘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소재, 섬세한 디테일, 관능적인 실루엣과 감각적인 무드로 탁월한 안목과 취향을 호평받고 있다.황 디자이너는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여성복을 졸업하고 존 갈리아노 파리 이외 다수 럭셔리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ENSUE는 국내외 셀럽과 케이(K) 팝 아티스트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포멀하고 페미닌한 감성, 스트릿 웨어의 트렌디한 요소가 결합된 ENSUE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한편, 황은수 디자이너는 지난 2019년 신진 패션 디자이너 콘테스트 ‘서바이벌 패션 K’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패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로 손꼽히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0-17

효자초교 포철중 배정논란 단독보도 경북매일 이시라 기자 ‘9월의 기자상’

본지 이시라사진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9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진식)는 1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거쳐 9월 신문 지역 취재 부문 이시라 기자의 ‘포항 효자초교 포철중 배정 논란’ 단독 보도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기자는 포항 효자초 예비 졸업생들의 ‘졸업생 전원 포항제철중교 입학’요구와 포철중의 ‘과밀학급으로 인한 재학생 전원 수용 불가’주장으로 인한 양쪽의 입장 차이에 대해 중립적으로 최초 보도했다.보도 직후 포항교육지원청은 제철중 배정 해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들은 중학교 배정 문제와 관련, 학교와 학부모,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겸수렴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합립적인 해경방안을 마련했다.포항교육지원청은 결국 효자초등학교 예비 졸업생의 중학교 배정문제와 관련, 효자초 졸업생 전원의 기존 제철중에 대한 배정을 2년간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해당기사는 제철중의 과대·과밀 해소와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지역민들의 분란을 해결했다는 평을 받았다.한편 ▷신문 취재 부문에는 △영남일보 노진실-총체적 안전불감증 드러난 대구 기계식 주차장 추락사 ▷신문 기획 부문 △영남일보 정재훈-역사 왜곡·오류 찾아낸 지역인재들 ‘희망나래 6기’ ▷신문 사진 부문 △매일신문 안성완-기적의 생환 ▷방송 취재 부문 △대구MBC 조재한-초강력 태풍 오는데 제주도로 수학여행? ▷방송 지역취재 부문 △포항CBS 문석준-태풍에 ‘경주 방사선 분석 건물’ 침수… 삼중수소 유출 우려 확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7

대구관광 공식채널 ‘SNS 대상’ 수상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운영하는 대구관광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멋대로 대구로드’가 최근 ‘제12회 2022 대한민국 SNS대상’ 관광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대구관광 공식 SNS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대한민국 SNS대상 관광분야로 지난 2018년부터 3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대상’을 수상해 공공 관광·홍보 분야 정상 자리에 올랐다.‘제12회 2022 대한민국 SNS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기업·공공기관 분야별 온라인 채널의 활용·소통 지수를 측정해 매년 부문별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상 시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관광콘텐츠의 활용과 소통을 통해 대구관광의 확산이 그동안 타 시도 대비 효과적으로 진행됐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대구관광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트렌드를 반영하며, 유튜브, 블로그 등을 활용해 내용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대구관광 체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시행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했다.특히 올해는 대구관광 공식 유튜브의 ‘대.체.맨이 간다!’, ‘할매 어디가?’ 등 신규 콘텐츠 기획 및 인스타그램 릴스 등 영상 플랫폼 제작을 확대하고, 크리에이터D 기자단을 활용해 대구 주요 축제 출연진 등을 전문적으로 단독 취재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이재성 대구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대구 관광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이벤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뿐만 아닌 글로벌한 관광도시로서의 대구를 알리는 관광전문채널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6

귀뚜라미그룹, 대구시에 장학금 1억원 기부

귀뚜라미그룹이 대구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지원했다.대구시는 최근 산격청사에서 귀뚜라미그룹과 함께 지역발전을 주도할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대구시는 우수한 지역인재 중 저소득가정자녀 122명(고등학생 96, 대학생26)을 귀뚜라미그룹에 추천했으며, 귀뚜라미그룹은 고등학생은 5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귀뚜라미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난 1985년부터 중단없이 이어져 오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 이외에도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37년에 걸쳐 480억원 규모의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귀뚜라미 그룹의 애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대구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