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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서양화가 윤석남, ‘이인성미술상’ 수상

대구미술관은 서양화가 윤석남(86·사진)씨을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대구미술관은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심사위원은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 이추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당연직으로 최은주 (전)대구미술관장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심층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윤 작가는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프랫 인스티튜트 그래픽센터와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했다. 서울시립미술관, OCI 미술관 개인전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제29회 김세중조각상(2015), 제8회 이중섭미술상(1996)을 수상했었다.남성희 심사위원장은 “윤 작가는 여성, 생태, 역사 등 국내 문화예술의 유산을 현대미술 매체와 결합하는 유연성과 독창성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라며 “특히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영역을 개척했으며, 회화와 설치,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이뤄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0

영주서 고치령 위령제 개최 단종과 금성대군의 넋 기려

제2회 고치령 위령제가 20일 영주시 단산면 고치령 정상에서 개최됐다.고치령은 역사적으로 단종애사의 슬픔을 간직한 한(恨)이 서려 있는 고갯길이다.사육신과 함께 단종의 복위운동에 연루돼 고치령 아래 순흥으로 유배된 금성대군이 조카인 단종이 보고 싶어 고치령을 넘어 영월 청룡포에 몰래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이번 행사는 영주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단종과 금성대군의 영정을 모신 고치령 산령각에서 두 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례봉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과 후세에 충의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단종임금 신위를 모실 초헌관은 송호준 영주부시장, 아헌관은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이 맡았다.금성대군 신위를 모실 초헌관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은 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태교 영월문화원 부원장, 축관에는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장봉식 소장이 맡았다.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단종과 금성대군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두 지역의 문화 교류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대에 걸맞는 문화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도모하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20

‘평화전도사’ 우크라 선수단 환영합니다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3일까지 개최되는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대회 참가를 위해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우크라이나선수단에는 평화의 전도사라는 애칭이 붙었다.러시아와의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선수단은 비자발급 등의 어려움으로 대회 참가가 불투명했었다.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된 우크라이나선수단은 선수 19명, 임원 6명 등 총 25명으로 지난 1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대회 조직위와 세계 각국 참가선수단들은 이들을 향해 평화의 전도사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영주로 출발해 9시쯤 도착, 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숙소를 배정 받았다.우크라이나선수단 및 참가 선수들은 19일 출전종목 적합 판정을 위한 계측과 등록 절차를 마치고 20일부터 22일까지 종목별 경기에 들어간다.우크라이나선수단의 참가로 이번 대회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열망에 부응과 자유·평화·평등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는 세계 30여개 국 임원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600여 명이 참가해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25일 오후 11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