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울창한 자작나무와 잣나무 숲길을 탐방했으며, 소도구 활용 건강회복프로그램과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등 숲체험교육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겨울 동안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숲 해설가의 설명으로 나무와 식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됐고, 야외에서 사람들과 함께 걸으니 봄이 오는 것을 실감한다”며 “집에서도 디퓨저로 숲의 향을 맡으면 마음이 평안해지겠다”고 즐거워했다.
김일근 관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심신치유를 위해 다양한 여가활동 및 자연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