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4일 독립유공자로 등록 결정된 故 최상익 선생의 유족인 손자녀 최금호(86·경주시)씨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하고 명패를 전달했다. <사진>
故 최상익 선생은 1920년 음력 7월 경주에서 흠치교에 가입해 교도와 독립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광복절을 계기로 건국포장을 받았다.
손자녀 최금호씨는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아 자부심을 느끼고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잊지 않고 책임지는 국가보훈처와 경북남부보훈지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영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은 애국정신의 귀감으로 존경받는 보훈풍토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