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완전통합 단설 인지유치원, 첫 졸업생 배출

12학급 유아들 새출발 응원

대구 최초 완전통합단설유치원인 대구인지유치원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지유치원은 대구 첫 일반유아와 특수교육대상유아가 모든 일과동안 함께 어울려 놀이를 통해 배우는 완전통합교육을 위한 단설유치원이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인지유치원은 모두 12학급 규모(일반학급 6, 특수학급 6)이며, 지난 15일 제1회 졸업식을 하고,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

이날 졸업식은 첫 졸업식인 만큼 유아·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졸업장과 함께 유아 한 명 한 명에게 각자의 강점을 담은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졸업생들은 영상으로 유치원 생활을 되돌아보고, 재원생 축하공연·졸업생 감사공연 등을 통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졸업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카드 섹션 공연’은 졸업식 참석자 들에게 감동을 줬다.

장윤정 원장은 “졸업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유치원에서 완전통합교육 활동을 통해 배운 ‘서로를 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초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