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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상주 흥암서원, 춘계향사 봉행

상주 흥충보존위원회(회장 김동희)는 최근 흥암서원(원장 김중식)에서 동춘당 송준길(1606 ~ 1672) 선생의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향사는 후손과 유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관에는 초헌관 이상용(도남서원장), 아헌관 신기봉(남원동장), 종헌관 진태종(상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향했다.축에는 김홍준(전 존애원보존회장), 집례 조재석(상주향교부설 사회교육원장), 찬인 김석용, 봉로 성우제, 봉향 김성진 등이 진행을 도왔다.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조선 중기 문신 겸 학자인 송시열 등과 함께 김장생의 문하에서 수학했다.성리학자로서 예학에 밝고 이이 학설을 지지했으며, 문장과 글씨에도 뛰어났다.흥암서원은 동춘당 선생의 독향으로 1702년(숙종 28)에 건립됐으며, 1705년(숙종 31) 사액을 받고, 1716년(숙종 42) 어필 편액과 비망기를 내리고 치제했다.특히, 흥암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의 사액서원 중 하나다.서원의 향사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에 봉행한다.송준길 선생의 후손인 문정공파 종중 회장 송용순과 본손 후예들도 매년 춘추향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기호와 영남 유림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면서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5-02

경북경찰청, 울릉도 초등생 대상 경찰헬기 탑승·진로체험 등 진행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경찰 헬기 조종석에 직접 앉아 보고 조종체험을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찾는 소중한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사진경북경찰청은 2일 울릉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경찰관과 항공 분야의 직업 소개를 위해 경찰항공대의 최첨단 국산헬기 참수리헬기(KUH-1P)를 울릉도에 파견,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울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날 체험은 올해로 3회째로,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울릉초등학교, 저동초등학교 학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경찰특공대 탐지견의 폭발물 탐지 시범과 실종자 수색용 경찰드론을 직접 조종해보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다채로워지고 있다.이후 실제 헬기의 조종석에 앉아 조종간을 조작하는 체험과 조종사와 정비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묻고 들으며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시강주 경북경찰청 항공대장은 “울릉도와 같은 도서지역 학생들은 진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할텐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오늘 같은 행사를 매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울릉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 경찰항공대는 울릉도 지역 응급환자 이송과 실종자 헬기 수색, 우범지역 공중순찰을 통해 관광도시 울릉도의 치안유지를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2

대만 초둔 JCI, 영주시 방문 ‘우호 증진’

대만 초둔 국제청년상회(JCI) 방문단이 영주 JCI와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최근 영주시를 방문했다.대만 초둔 국제청년상회 뢰국명(賴國銘) 회장을 비롯한 24명의 방문단은 영주시 JCI와의 민간교류차원의 교육 및 문화교류 등 우호교류활동 추진 등을 모색했다.대만 초둔 JCI는 영주 JCI와 1982년부터 교류를 시작, 42년 동안 상호 방문을 통해 양 도시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청년단체의 위상을 보여주며 지도역량을 길러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JCI의 기본이념을 실천해왔다.방문단은 체류일정 동안 영주시·영주시의회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이들 방문단은 선비세상 관람 및 근대골목 등 시 일원 탐방 등 지역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대만 초둔진은 영주시와 1999년부터 상호교류를 시작, 2004년 11월14일 우호교류체결을 맺고 각종 대표축제를 참가하는 등 활발한 우호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뢰국명 회장은 “방문단을 환대해준 영주시와 의회, 영주 JCI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양도시가 발전과 상생의 길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맹진호 영주 JCI 특우회장은 “양 도시의 우호 증진과 교류 협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다양한 상호 협력을 통해 두 도시의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