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아진P&P 안종형 부장 ‘제지기술인상’ 수상

제지기업 아진PP(대표 정연욱·김진두)의 안종형 부장이 최근 ‘2023 한국펄프종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지기술인상을 수상했다.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서 열린 시상식에는 안 부장을 비롯 김진두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 이학래 서울대학교 교수,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 등 국내 제지 관련 산학연을 총망라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제지기술인상은 국내 펄프·제지기술 활성화와 제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지인에게 주는 상이다.안 부장은 지난 1982년 인쇄용지 기업인 풍만제지에 입사하면서 제지기술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대한제지, 인도네시아 아스펙페이퍼를 거쳐 현재 아진PP까지 40년 넘게 제지생산 현장에 몸 담은 전문가다.이번 시상에서 안 부장은 인쇄용지, 신문용지, 골판지원지, 해외 제지기업 등 가는 곳마다 생산현장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새로운 프로젝트의 현장관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제지기술인으로서 공적을 인정받아 제지기술인상을 받게 됐다.아진PP 관계자는 “40년 넘는 내공을 바탕으로 제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안종형 부장의 공로를 치하한다”며 “안 부장의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회사에서는 안 부장의 제지 관련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30

청송사과, 인니 이어 필리핀 수출

청송군은 지난달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디존팜(대표 캐서린 디 포사스) 및 청송사과유통센터와 3자간 수출·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쿼터 승인을 받아 사과 300톤 및 사과주스 무제한 수출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한 바 있는 청송군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출국을 확보하게 되어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업무협약서에는 판매확대를 위한 노력과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 고품질 사과확보 및 원활한 수출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1960년대에 설립된 디존팜은 필리핀 현지 과일 전문 유통업체로서 현재까지 로빈슨 그룹을 비롯해 필리핀 내 100개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과일 유통을 취급하고 있는 역사와 신용이 있는 수입 업체이다.군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청송사과 6톤 정도를 기 선적했고 향후 물량을 확대해 지속적인 수출을 할 계획이다.또 기 선적된 수출사과는 마켓플레이스 및 로빈슨 슈퍼마켓 등 필리핀 현지 대형 유통판매점을 통해 현재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청송군과 유통센터의 발 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1등 사과인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구매력 있는 여러 국가들로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1등 사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4-30

포항 대동고 총동문회 장종용 회장 취임 “조직 확장·내실 있는 활성화 전개”

포항 대동고등학교 총동문회 제20·21대·제22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달 28일 오후 포항시 남구 UA컨벤션에서 열렸다. 사진이날 행사를 통해 제20·21대 최종석 회장이 이임하고 22대 장종용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이번 자리에는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동문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이·취임을 축하했다.최종석 이임회장은 “총동문회장 임기 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모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 큰 동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종용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느낀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동문회에 MZ세대 후배들의 영입과 동문회 산하 기수별·클럽별 지원과 관심으로 조직 확장은 물론 내실있는 활성화를 기해 나가고, 총동문회 장학회를 통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장학복지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Networking 중심 대동인이라는 슬로건 처럼 ‘대동 동문회 봉사단’을 발족해 동문회라는 학연을 중심으로 한 우리들만의 리그가 아닌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며 네트워크를 선도할 수 있는 총동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대동고 총동문회 관계자는 “장 신임회장이 재임 공직자로는 처음으로 동문회장으로 추대된 만큼 풍부한 공직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모교와 동문발전을 이끌고 지역과 함께 하는 새로운 반세기의 역사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대동고는 1973년 개교 이래 1만8천5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하고 학력과 특기·적성 교육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4-30

문경시 아동에 후원금 2억5천만원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와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회장 전현수)는 4월 27일 문경시청을 찾아 지역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약정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은 박정숙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전현수 문경후원회장과 운영위원 7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에게 약정 후원금 2억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또한,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놓인 아동을 돕겠다는 신념으로 2014년에 창립했으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내 아동 사례 발굴, 아동 옹호 캠페인, 옐로카펫 설치 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산타원정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문경지역 내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전현수 문경후원회장은“문경시에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만큼 문경후원회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며“지역 내 아동을 돕는 일이라면 선뜻 마음을 모아주는 어린이재단 관계자와 문경후원회 운영위원에게 깊은 감사의 의미를 전한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문경시 아동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4-27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김만수 본부장 연임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만수 학숙본부장(정치학 박사·사진)을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27일 진흥원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 2020년 5월 1일 (재)경북장학회 사무처장 겸 경북학숙 원장으로서 발탁돼 인재 육성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역대 가장 많은 장학기금 모금(7억8천만원)했으며, 각종 언론매체와 도내 중·고·대학을 방문 홍보활동에도 열과 성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경북학숙 고도화를 위해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한 전자도서관 및 동영상 강좌 등 정보센터를 개설, 운영에 기여했으며, 2021년 정부 및 경북도의 정책방침에 따라 장학회와 경북평생교육진흥원과의 통합 출범에 기여하고, 2021년 3월 전국 최초 ‘경북도민행복대학’ 개설로 평생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등 조직의 기능을 확장시키는데 일조했다.김만수 본부장은 “경북학숙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확보한 예산 10억원으로 전국 최초 1인 1실 운영을 위한 학숙 리모델링 작업과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라운지 설치, 장애인시설 확충 등으로 경북의 희망인 젊은 인재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7

포스코 투자 유치 설득력 높여야… 청소년 마약 차단 협력도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전 한동대 교수) ‘2023년 4월 정례회의’가 27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4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전 한동대 교수) = 4월 21일자 1면 ‘포항은 이제 어떻게 되나·포스코 광양 4조 투자 충격’ 등의 기사에서 보듯 포스코그룹의 광양제철소 투자는, 포항으로서는 쉽지 않은 문제다. 그간 포스코지주회사 등의 포항 소재를 주장하여 관철시킨 포항시로서는 실제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수반하는 광양제철소 건에 대해서 큰 목소리를 내는 일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 결정의 면에서 포스코의 미래 투자는 역시 포항에 당겨와야 한다는 논리를 잘 만들어야 하겠다. 투자 및 입지, 정주 등 제반 여건들을 잘 검토하고 준비하여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다.△이정훈(전 언론인) = 포항시의 대표적 문화 랜드마크가 될 포항시역사박물관 건립이 올해는 성공하게 될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참에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들의 실태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오래된 시골집이나 문중에는 보존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그대로 두면 곧 사라질 문화재들이 많다. 호적단자, 교지, 결혼식이나 상례 때 사용하던 기구며 호패, 돌도끼, 자기 등 박물관에 가야 할 자료들이 별 보호시설 없이 집안 장롱이나 재실 궤짝에 어설프게 보관돼 있다. 시정 홍보를 해서 일단 사진과 목록 정도라도 파악하고 있었으면 한다. 신문에서도 이런 실태를 파악하여 기사화하고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상준(향토사학자) = 소나무 재선충이 끝이 없다. 그동안 경북매일신문이 타 언론사에 앞서서 재선충 확산 방지에 관심을 두고 감염실태에 대해 수차례 보도를 했다. 그러나 당국에서는 감염된 고사목을 제거하는 데만 급급하였지 방제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소나무 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할 순 없고, 보통 솔수염하늘소 같은 곤충의 몸에 기생하며 살다가 그런 곤충이 이동할 때 같이 이동하여 다른 나무에 전염을 시킨다. 솔수염하늘소는 소나무 껍질을 갉아 먹는데, 그때 생기는 상처를 이용해 재선충이 소나무 속으로 파고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재선충을 방제하려면 4월부터 8월 사이에 활동하는 솔수염하늘소의 번식과 이동을 막는 데 주력해야 한다. 겨울에 나무 주사로 약제를 넣고, 지금부터 8월까지는 방제약을 살포하여 더는 재선충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머지않아 소나무가 완전히 멸종될지도 모른다. 소나무살리기운동에 경북매일신문과 독자들이 발 벗고 나섰으면 한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포항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련 4월 18일자 기사를 읽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그린라이트!’라는 주제로 축제장을 ESG 홍보와 실천의 장소로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ESG 축제존’을 설치하여 ESG 산업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ESG 산업이 축제에 적용되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시민주도형 플로깅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도록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친환경 축제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ESG 축제의 원년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소모성의 화려한 불꽃쇼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밝히는 가능성의 빛’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4월 19일의 ‘반려동물 의료지원 업무협약식’과 4월 20일의 ‘영남이공대, 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 제하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애견 산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된 전문가 양성과 관련 분야의 취업이나 창업에 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에 관한 일은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이전에 인간의 질서와 동물의 생존권 존중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관점에서 연구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언론의 집중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마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협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충격적이다. 4월 21일 자에 보도된 ‘청소년 마약범죄 폭증’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약 관련 범죄의 지방 확산 우려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TF팀을 구성하여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경북지역은 아직 청정하다지만 정보나 유행의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현시대의 특성을 고려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스템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믿는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물가 인상 등에 따른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 등 대부분의 사업자들과 아파트를 분양 받은 서민들이 금리 인상에 허덕이고 있다. 반면에 금융기관은 지난해 결산을 한 결과 엄청난 이익으로 인센티브 잔치를 하고 있다. 언론에서 주기적으로 금융기관별 금리에 대해 보도하고 있으나 아직 대출이자 책정 등 그 내용이 불분명하다. 금융기관의 대출이자와 수신 금리 책정에 대하여 심층 분석 보도가 요구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금융기관별 금리를 취재하여 주기적으로 비교 분석 보도했으면 한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신문을 접하게 될 때 기본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측면의 기사내용은 어느 신문사 마다 대동소이 해서 개인적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지면에 눈이 간다. 특히 ‘건강관리’ 지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경북매일신문은 ‘건강’ 지면을 할당함으로써 독자들의 건강지식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 다만 지역 의료업계의 동정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의 건강상식 또는 질병예방 처치 방식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기사내용을 편성한다면 지역민과 독자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으로 사료된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포항시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교육부가 주도하는 글로컬대학 선정 작업에 지역의 대학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청년층을 타게팅한 기획기사가 좀더 보였으면 싶다. 교육 관련 기사도 더 있었으면 싶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