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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인볼 받고 야구 구경하니 기분이 최고”

포항지역 한 봉사단체가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야구 경기 관람과 간식을 제공하는 ‘프로야구 경기 관람 행사’로 취임식을 대신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 포항(3-A·3-B)지역(위원장 조영걸·김언형)은 5일 포항야구장에서 문화체험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죽장 청하 구룡포 오천 등 포항 외곽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와 관계자 300여 명을 초청해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야구 경기 관람 하며 다양한 사전 행사 및 사랑 나눔 활동을 함께 했다.경기 시작 전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 곽동훈 총재를 비롯한 지구 임원과 포항지역 회원 60여 명은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야구선수의 사인볼 200개를 선물로 증정했다. 경기 중에는 조영걸·김언형 포항지역 위원장의 사비로 마련한 햄버거와 음료수 300개를 나눠주며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기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평소 오고 싶었던 야구장에서 친구들과 소리지르며 야구 경기를 관전하니 재미도 있고 신이 났다. 땀 흘리며 응원한 삼성 라이온스가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 포항지역 조영걸·김언형 위원장은 “국민스포츠 프로야구의 발전과 함께, 직접 관람이 어려운 외곽 지역 어린이들과 야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야구 관람 초청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쌓고 새로운 기회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포항지역은 어린이 초청 프로야구 경기 관람 행사와 더불어 중점사업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노인 백내장 무료 수술, 사랑의 헌혈 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7-06

“여성·가족 역량강화 위해 힘 모으자”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고창영)과 여성·가족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성평등 확산 교육 등 여성·가족 역량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여성·가족 관련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및 공동지원 △고유사업의 정보교류 및 협약기관 간의 시설 공동 활용 △여성·가족 관련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학술대회 등 행사 참여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한국수련원 고창영 원장은 ‘긍정 비타민 여성’이라는 주제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며 이번 업무협약의 의미를 더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양성평등과 여성의 성장을 추구하는 두 전문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면서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협업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과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운영해 양셩평등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3-07-06

“고인의 뜻 받들어 조국 수호 앞장”

공군 군수사령부(군수사)는 지난 4일 대구기지에서 군수사령관 박칠호 소장 주관으로 김은기 공군전우회장(前 제30대 공군참모총장), 6·25 참전용사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고양하기 위한 고(故)이근석 장군 추모식을 거행했다.공군은 이 장군의 조국을 위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1953년 사천기지에 처음 이 장군 동상을 세웠으며, 1962년 장군이 마지막으로 출격했던 대구기지로 동상을 이전해 최후 출격날인 7월 4일에 매년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있고, 올해로 73주기를 맞았다. 이 장군은 공군 창설 주역 7인 중 한 명으로 공군사관학교장과 공군 초대 비행단장을 역임했으며, 광복 이후 T-6 훈련기, L-4 연락기 등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초창기 항공부대의 창설과 전력화에 크게 이바지했다.특히 6·25전쟁 중에는 F-51D 무스탕 전투기 10대를 일본에 주둔 중이던 미(美)극동사령부로부터 직접 인수해 왔으며, 공군 첫 출격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다. 전쟁 초기 주요 공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나, 1950년 7월 4일 경기도 안양 상공으로 출격해 남하하는 적 전차부대를 공격하던 중 대공포에 피탄되자 적진으로 돌진해 적군과 함께 장렬히 전사했다.정부는 이 같은 이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51년 9월 공군 최초로 태극무공훈장 수훈과 함께 공군 준장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군수사령관 박칠호 소장은 “이 장군님은 조국을 위한 높은 충정심과 희생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호국정신의 표상”이라며 “공군 전 장병은 ‘조국을 위해 무명의 초석이 되리라’는 이 장군님의 신념을 받들어, 조국 영공과 국민의 안위를 수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