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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젊은 로타리안이 봉사하는 클럽 조성”

대구 최초의 로타리클럽이 창립 85주년을 맞았다.1938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국제봉사단체인 대구로타리클럽이 최근 창립 85주년을 맞아 라온제나 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원준 GNC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번 기념식에는 정익균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인제요양원, 샤론의 집(한부모가정복지시설), 참좋은 지역아동센터 3곳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조일고 인터렉트 학생들에게도 격려금을 지원했다.대구 로타리클럽은 지난 한해(2022년 7월∼2023년 6월) 지역의 학생에게 장학금 1천120만 원(10여명)을 지원했고 망우공원 급식봉사 비롯한 지역의 불우이웃에 총 1천만원 이상을 지원했다.또 국제적으로 필리핀 세부섬지역 글로벌 봉사활동에도 참여했고 국제로타리 재단에 2만900달러(한화 2천500만 원)를 기부해 재단으로부터 우수기부클럽으로 표창을 받았다.1938년 창립이래 대구와 경북에 15개의 자클럽을 만들어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모클럽이 된 대구로타리클럽은 지금까지 국제로타리 재단에 7만5천464달러를 기부했고 한국로타리장학재단에 1억6천897만6천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이어 대구로타리클럽 내 장학금으로 1억773만여원을 조성해 장학사업을 펼쳐오며 지금까지 총 241명의 학생들에게 3억6천363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에 취임한 이원준 회장은 “85년 역사를 이어가면서 역사에 매몰되지 않고 젊은 로타리안들이 즐겁게 봉사하는 클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대구를 중심으로 청도·왜관·경산·고령·성주에서 96개클럽 3천267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02

경북재난구조단, 대형 수난사고 대비 구조훈련 실시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가 2일 포항시 흥해읍 월포리 일원에서 대형 수난사고 대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훈련은 세월호 침몰과 같은 대형 해양사고와 여름철 익수사고 등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수난구조기술 연마 및 장비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보트구조 훈련 등 실습과 스쿠버 구조 등 이론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실습교육은 수심 50m 아래 선박 침몰 상황을 가정해 선박 내 잔류자 수색, 안전줄 설치, 에어포켓 생존자 구조, 실종자 수중탐색 등을 중점으로 실시됐다.이론교육으로는 감압병(DCS) 등 잠수질환과 감압 알고리즘 이해, 표준잠수절차와 비상시 조치요령 등이 주를 이뤘다.특히 스쿠버 구조의 경우 기존에는 수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위험부담이 큰 싱글 공기탱크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더블탱크를 도입해 ‘나이트록수’ 교육까지 병행했다.‘나이트록스’는 일반 공기보다 질소의 함량을 낮추고, 산소의 함량을 높인 공기를 사용하는 다이빙 방법이다.질소 마취나 감압병의 위험을 줄인 다이빙으로, 좀 더 안전하게 긴 시간 동안 다이빙을 할 수 있다.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대형 수난사고 대응 교육을 오는 8월 말까지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신준민 지사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역량이 한층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수난사고 대응능력 고도화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7-02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前감독 ‘일일 칠곡군 세일즈맨’ 맹활약

“칠곡군 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칭송받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일 칠곡군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무역사절단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박항서 감독은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된 ‘칠곡군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베트남 경제와 문화 전반을 설명하고 기념 촬영을 이어 가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또 현지인에게 베트남 하노이를 찾은 칠곡군 무역사절단에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박 감독의 방문은 김재욱 칠곡군수의 요청으로 성사됐다.이날 박 감독이 호텔에 들어서자 현지인과 무역 관계자는 베트남어로 ‘안녕하십니까’라는 의미인 “신짜오”라고 반갑게 맞았고, 상담회장에 칠곡군 관계자와 기업인들은 일제히 일어나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박 감독은 “김 군수와 칠곡군 기업인들의 초청에 감사하다”며 “칠곡군 무역사절단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협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김 군수는 “여러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선뜻 칠곡군 무역사절단을 응원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박항서 매직과 같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9

포항여명로타리 21·22대 임원 이·취임식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여명로타리클럽이 지난 28일 포항 UA컨벤션에서 박원대 4지역 총재지역대표, 국내 자매클럽인 경산·부산여명로타리클럽 임원,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22대 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에서는 임원 이·취임식을 기념해 대한불교조계종 포항 문수사에 100만원의 장학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결연단체인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리 자매마을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지원금 100만원도 전달했다.이날 포항여명로타리클럽 22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권혁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초아(超我)의 봉사라는 로타리 봉사정신으로 사회 곳곳의 어두운 곳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는 자랑스런 봉사단체로서 포항여명로타리클럽은 회원 개개인의 열정과 노력으로 함께 봉사에 이른다면 분명 내실있고 단단한 명문 로타리클럽이 될 것이라 저는 굳게 믿고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여명로타리클럽은 지난 2002년 창립 회원 32명으로 창립해 현재 5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견실한 중진 여성클럽으로 초아의 봉사를 최고의 가치로 장애인 시설 및 사회 복지시설을 후원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3630지구 2017∼18년도 지구대회 여성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내 우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