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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항시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포항시가 6일 북구 덕수동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 단체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군 부대장,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한 후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과 위령무, 현충일 노래 합창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로 축소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유족과 시민들이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이에 시는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보훈단체 회원들을 배치해 행사장의 질서를 유지했다.이날 충혼탑 입구에는 포항시 재향군인회 청년단(단장 김형훈)의 부대행사로 50여 점의 호국·보훈 사진을 전시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심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기개와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호국영령들 앞에서 애국심을 되새기고, 포항과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2023-06-06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현장대응 우수직원 격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최근 CCTV 시스템 개선 및 상황실과 현장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총력대응으로 중요 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112상황실, 지역경찰, 정보화장비 담당 등 경찰관 7명에 대해 지난 2일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수여식에서 경위 지수한(구미서 인동파출소), 경사 노근민(칠곡서 왜관지구대)이 경찰청장 표창을, 경위 박재창(칠곡 왜관지구대)과 경위 김재길(경북청 112), 경감 이선우(안동서 도산파출소), 경사 배영심(구미서 112), 이도준 행정관(경북청 정보화장비과)이 경북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특히, 도내 CCTV 관제 시스템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경사 전희건은 지난주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선발돼 경위로 특진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그간 경북경찰은 범죄의 기동화, 광역화라는 치안환경 변화에 대비, 강력사건 등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범인 검거 및 피해자 안전 확보를 위한 인적, 물적 시스템 개선 등 관련 기능 간의 유기적인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고화질의 CCTV 교체와 전용회선 정비, CCTV 관제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번호 등 특정 대상물에 대한 인식 능력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향상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시스템 및 장비를 개선하면서 범인검거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최주원 청장은 표창을 수여받은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종적·횡적 역할 분담을 통한 여러분들의 신속한 조치가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노고를 격려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04

베트남 계절근로자 “일손 도우러 왔어요”

베트남 외국인근로자 198명이 영양군에 입국했다.지난 4월 MOU 체결 후 1차로 90명이 입국한 데 이은 2차 입국이다.바쁜 농번기를 앞두고 영양지역 농가 일손부족 숨통이 크게 트일 전망이다.지난 2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2차 입국 베트남 외국인 근로자들은 ‘E-8’ 비자로 입국, 5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돼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지난 4월 6일에 입국한 1차 MOU 계절근로자는 ‘C-4’ 비자로 들어와 90일 동안 체류하게 됐다.이들은 앞으로 6월 중 법무부 지정 병원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한 후 입국일로부터 3개월 이내 출입국 외국인사무소를 방문, 외국인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추, 상추, 과수 등 다양한 농가에 고용돼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한창 수확 중인 상추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올해는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근로자가 입국해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계절근로자사업을 더욱 확대해 일손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MOU 방식으로 1, 2차 288명과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 117명이 입국해 2일 현재 총 40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33농가에 배치돼 있으며 8월 초 MOU 방식 3차로 250여 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하면 올해만 650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게 된다.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6-04

“여성 안전한 캠퍼스를”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행복진흥원)은 최근 대구과학대학교에서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구과학대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예방 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정순천 행복진흥원장, 김수영 대구경찰청장, 박지은 대구과학대학교 총장,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캠페인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행복진흥원이 주관하는 ‘여성안전캠퍼스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등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범죄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및 주변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여성안전캠퍼스 환경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됐으며 이후, 대학교내 및 대학가 주변 불법촬영 카메라가 적발되는 사례가 현격하게 줄었다.또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계명대역과 신천역에 설치한 ‘안심거울’이 많은 호응을 얻어 전국 대도시로 확대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었으며, 꾸준한 실적을 인정받아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운영주체인 행복진흥원은 대구시, 대구경찰청, 지역소재 6개 대학(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캠퍼스 안전지킴이단 운영 △인근 안전취약지역 순찰 △폭력예방 교육 및 포럼, 홍보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정순천 행복진흥원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6-04

경일대 간호학과 박혜련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일대 간호학과 박혜련 교수가 최근 열린 ‘제14회 소아 당뇨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당뇨병연합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혜련 교수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건강증진과 권익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동아대학교병원 소아 청소년과 간호사로 1형 당뇨병 아동을 처음 만난 뒤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캠프, 대한민국 당뇨학교, 글로벌 해외연수 등의 프로그램에 전문가 역할로 참여해 왔다. 또 (사)대한당뇨병연합 이사로서 당뇨병에 관련된 연구를 성실히 수행해 최신 의학 정보를 전달하고 당뇨병에 대한 인식개선 및 보장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경일대 간호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에 경북지역의 당뇨병 환자를 위한 조례안 제정 등을 준비하며 당뇨병 환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박혜련 교수는 “1형 당뇨병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아 당뇨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이 더 따뜻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