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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북 직업교육 과정 캄보디아와 공유

경북교육청은 5일 본청 웅비관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방문단과 중등 직업교육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관계자 3명과 캄보디아 방문단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학생들의 경북 직업계고등학교 입학과 글로벌 직업교육과정의 공유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주요 회의 내용은 △경북의 글로벌 직업교육과정 공유 △캄보디아 학생의 경북 직업교육 이수 방안 △중등 직업교육 교류 방안 등이다.이번 회의는 경북의 우수한 직업교육과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헹사워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은 “요즘 K-컬처가 전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경북의 직업교육을 깊이 체감했으며, 우리 캄보디아 학생들에게도 경북교육청의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지길 강력하게 희망한다.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과 기초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임종식 교육감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경북 직업교육이 세계직업교육의 표준 K-EDU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의 성과를 캄보디아에 공유하고 양국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05

DGIST 창업기업 씨위드 이희재 대표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에 선정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미만 리더 30인(30 Under 30)’의 SOCIAL IMPACT 부문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석·박사과정을 졸업한 (주)씨위드 이희재사진 대표가 선정됐다.포브스 ‘30 Under 30’는 30세 미만의 젊은 리더들을 선정해 그들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하고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Social Impact 부문은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30세 미만의 등기임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이 대표는 대학원 수업 중 해조류에 많이 포함된 요오드(아이오딘)의 함량을 적절히 낮춘 ‘저요오드 해조류’라는 개념과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그 후,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금준호 공동대표 등 DGIST 출신 학생들과 함께 2019년 스타트업 씨위드(SeaWith)를 창업했다.나아가 씨위드는 배양육의 세포를 고정하는 스캐폴드 및 세포 증식에 필요한 영양 공급용 배양액을 해조류로 개발해 윤리적이면서도 저비용으로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희재 대표는 “DGIST 대학원 수업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개발된 기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해조류 배양육 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4-03-05

지방소멸 대응 ‘칠곡대개조 TF팀’ 가동

칠곡군은 지난 3일 정부의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조성과 저출산 대응 정책에 발맞춰 칠곡대개조 TF팀을 본격 가동했다.부군수를 팀장으로 한 TF팀은 3개 반으로 저 출생 극복반, 지역 투자펀드 조성반, 정주 여건 개선반을 편성해 칠곡군의 실정에 맞는 분야별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저 출생 극복 반은 다자녀 주택지원, 보육·양육환경 개선,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해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역공동체를 연계한 지역 통합 늘봄시스템 구축 등 지역인재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정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교육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지역 투자펀드 조성반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조성과 관련한 프로젝트 발굴·추진, 기업유치 등으로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정주 여건 개선반은 산업단지 조성, 그린벨트 해제, 에코칠곡사업, SOC 확충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교육·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우리 지역에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살기 좋은 매력인 칠곡’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칠곡/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3-05

군위군, 청렴 결의대회… “투명한 행정 약속”

대구시 군위군(김진열 군위군수)은 4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청렴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이번 결의대회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대표 두 명이 부패방지·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군수에게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결의대회에 앞서 전 직원이 금품·향응 수수 금지,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준수 등의 내용이 담긴 서약서 전문을 자필로 작성하며 청렴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특히 이번 결의대회는 군위군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군민들에게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한편 군위군은 지난달에 수립한 ‘2024년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이번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청렴교육 실시, 슬기로운 청렴생활 운영, 청렴파수꾼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김진열 군수는 “청렴 실천 결의대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군위군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4-03-04

영덕대게축제, 대표 겨울축제로 ‘우뚝’

영덕 대게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린 경북도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영덕대게축제에는 전국에서 8만여 명이 찾아 겨울별미인 대게를 맛보았다.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의 맛, 모두의 맛’을 슬로건으로 축제 참여자 누구나 영덕대게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다만, 축제 첫날 비와 추위로 인해 대게원조마을인 차유마을에서의 안전기원제가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고 개막을 여는 대게거리 퍼레이드가 취소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후 새롭게 마련된 본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워 방문객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먼저,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영덕대게 낚시’는 성인과 어린이 체험장을 구분해 체험장을 대폭 확장한 점이 큰 호평을 얻어 실시 횟수를 2배 이상 늘렸음에도 매시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이 밖에도 인기 프로그램인 ‘대게 싣고 달리기’,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축구게임’를 비롯해 대게 줄 당기기, 대게탈 축구 등도 표를 구하기 위한 참여자들의 줄이 끊이질 않았다.특히, 올해 축제엔 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CJ엠디원과 콜라보로 ‘게살 핑거푸드 시식회’가 펼쳐져 게살 차우더 수프를 비롯한 총 4종의 메뉴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레시피로 매일 600인분 이상 무료로 제공돼 축제 참여자들을 미식의 세계로 초대했다.‘영덕대게 맛 체험’도 일반적인 대게찜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대게 요리를 선보였으며, 각 읍면 먹거리 부스 역시 대게라면, 대게국수, 대게육수어묵, 대게파전, 대게비빔밥 등 마을별로 특화된 음식을 내놔 방문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는 무엇보다 축제를 방문하는 누구나 영덕대게를 맛보고 갈 수 있도록 힘썼다”며 “영덕은 계절마다 맛있는 특산물이 나고, 자연도 아름다운 곳이니 앞으로 더 자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