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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대가대서 치유농업 강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7-09 18:22 게재일 2024-07-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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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서비스 실행 주제 치유농업사 양성 4기 과정 진행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 취창업관에서 개최된 ‘2024 치유농업사 2급 양성과정’에 강연자로 초청돼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사진>

이번 과정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가공인자격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으로 지정받아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이 제4기 과정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이날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치유농업은 고층의 콘크리트 빌딩과 아파트, 딱딱한 아스팔트, 자동차 소음의 회색 도시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로 건강의 위협을 받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 활동을 제공하여 ‘치유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문을 열며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활동은 잃어버린 집단 무의식적 본능인 ‘녹색의 삶’을 되찾게 해주어 현대 도시인의 ‘녹색 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넘는 ‘전인 치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유농업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도·농 소득격차 확대 등 사회·경제적 기반이 약화되어 지방소멸 위기 국면에 있는 농촌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치유농업이 정신건강의학 서비스로의 진입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당히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학박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과장·교수로 재직 중인 사공 교수는 London School of Aromatherapy를 수료한 아로마 테라피 전문가로 강의와 저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치유농업과 관련이 있는 허브 식물을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 분야에서 ‘교과서 아로마테라피’등의 저서와 관련 연구들이 다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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