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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공천 면접 진행⋯다주택 등 도덕성 검증 집중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3-29 12:34 게재일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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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출마예정자가 지난 28일 대구시당 김대중홀에 공천 면접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후보 검증에 착수했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지난 28일 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2시부터는 2차 추가 모집에 응한 7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심사를 이어갔다. 면접은 후보자 1인당 약 7분 내외로 진행됐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자기소개와 주요 공약, 정치적 비전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장에는 전반적으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면접을 앞둔 후보자들은 자료를 다시 확인하거나 공약을 점검하며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일부는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면접을 마친 후보를 둘러싸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공유하는 등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도 함께 나타났다.

면접을 마친 한 후보는 “대구는 민주당 입장에서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정성이 전달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후보는 “공관위원들이 자기소개서와 이력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갔다”며 “후보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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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2차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면접을 보기 위해 공천 신청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특히 도덕성 검증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후보자의 부동산 보유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자질과 책임성을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공직자의 부동산 보유 기준을 엄격히 하겠다는 당과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본인 명의의 부동산 보유 현황과 관련해 상세한 질의를 받았다”며 “개인적인 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고 말했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번 면접 결과와 서류 심사 등을 종합해 다음달 3일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 대상자를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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