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호림강나루공원서
달서구는 애초 다음달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지난 6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지난달 25일까지 8500여명이 몰려 참가 신청을 종료했다. 지난해 신청 인원인 7900여명보다 600명 늘어난 8500여명으로 참가 인원이 크게 늘었다.
참가자 접수 결과 5km는 지난해보다 69% 줄었으나, 10km는 지난해보다 110%, 하프는 203%로 급증했다.
특히, 하프와 10km 비중이 지난해 전체 참가자의 56%에서 72%로 늘어나는 등 마라톤 마니아층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지역 참가자의 전체비중이 지난 2022년 8.6%에서 올해 21.8%로 지속적으로 늘면서 전국 공인하프마라톤 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가을에 열려 호림강나루공원 주변 대명유수지의 억새풀의 가을 정경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공연 등 축제분위기의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달서구민들이 대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달서구체육회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