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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원전 유치 논의 재점화··· 청년들 전면에 나섰다.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6-05-06 14:33 게재일 2026-05-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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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원전유치청년연합회 “지역 생존 위한 불가피한 선택” 추진 의지 공식화
6일 영덕군 청년, 주민 200여 명이 원전 유치를 “지역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규정하며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경북 영덕에서 원전 유치 추진을 둘러싼 움직임이 다시 본격화되는 가운데, 6일  지역 청년들이 전면에 나섰다.

지역 청년단체인 ‘영덕원전유치청년연합회’는 이날 결의문을 발표하고 원전 유치를 “지역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규정하며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서병환 영덕 원전 추진 청년연합회장 결의문 낭독 모습.

이들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고령화 심화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하며, 현재 영덕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이 청년층 이탈의 핵심 원인이라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전 유치를 제시했다.

영덕군 북부권 대표가 현재 영덕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이 청년층 이탈의 핵심 원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전 유치를 제시했다.

청년단체는 결의문에서 “더 이상 갈등으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과거 원전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지역 내 분열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덕에서는 과거 의회와 행정 간 갈등으로 원전 관련 지원금이 반납된 사례가 있어, 이번 움직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원전 유치를 둘러싼 지역 내 시각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안전성과 환경 문제, 장기적인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청년들의 움직임이 원전 유치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지역사회가 갈등을 넘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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