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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사칭 물품구매 사기 잇따라…경북도 ‘주의보’ 발령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5-06 15:11 게재일 2026-05-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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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공문·가짜 명함 동원해 업체 접근
소방장비 구매 유도·선입금 요구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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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유도 사기가 잇따르자 경북도가 도민과 지역 업체에 주의를 당부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실제 공무원 이름을 도용하거나 위조 공문과 구매확약서, 가짜 명함 등을 이용해 지역 업체에 접근하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이들은 “특정 소방 장비를 설치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안내하거나 도청이 보증하는 사업인 것처럼 속여 물품 선납품이나 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도내 수상레저 사업장을 상대로 현장 점검을 빌미로 특정 장비인 공기호흡기 구매를 유도한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4월에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질식소화포와 리튬이온전지 등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시도도 발생했다.

영천과 봉화, 상주 등 경북 여러 지역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범행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업체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건을 도민 재산을 노린 조직적·반복적 범죄로 판단하고 도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군 소식지 등을 활용해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추가 피해 차단을 위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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