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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행정력 집중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1-11 19:52 게재일 2024-01-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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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시·군 관계자 방역회의<br/>양돈농가 바이러스 차단 총력
경북도와 21개 시·군 방역관계자와 한돈협회 등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양동농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1일 21개 시·군(울릉 제외) 방역관계자와 한돈협회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은 지난해 10~12월 포항, 영천 야생멧돼지에서 ASF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지난 9일 의성 안평면 야생멧돼지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남하 및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와 시·군의 가축방역부서와 야생멧돼지를 관리하는 환경부서 그리고 한돈협회, 양돈농협 등은 이날 도내 양돈농가에 대한 공동방제단·소독차량·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관리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고, 멧돼지 기피제 설치, 상시예찰을 통한 검사도 강화하는 등 ASF의 양돈농가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을 긴급히 논의했다.


또한, 환경부서에서 멧돼지 서식밀도 저감을 위한 포획강화, 폐사체 및 포획개체의 신속한 검사 및 보관관리, 발생지역 엽견을 비발생된 타 지역으로 양도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포획 및 폐사체 수색에 동원되는 인력 및 차량, 장비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을 위한 교육 강화, 소독 전담 인력 배치 등을 요청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외부는 바이러스에 오염되었다는 전제하에 차량 및 농가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축사 출입 시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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