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주민 조기 일상복귀 도와<br/>“굳건한 한·미 동맹 상징 감사”<br/>
이날 복구지원에는 미8군 예하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26명 이외에도 50사단 공병대대/1117야공단 17명, 16전투비행단 80명 등 총 123명의 군 병력이 투입됐다. 이들은 좁은 길로 인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구간에 다목적굴삭기 등 장비 9대를 투입해 주민들의 조기 일상 복귀를 도왔다. 미8군은 다음달 1일까지 예천에서 복구를 지원한다.
이 소식을 들은 이 지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며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는 미 11공병대대 장병들을 찾아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호우 피해 복구에 큰 힘을 보태주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전쟁의 폐허 속에 혈맹으로 맺은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알리고 6.25전쟁 한미 최고사령관이자 역사의 큰 인물인 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을 지난 27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건립했다”고 장병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이 지사는 “각종 재난 시 좁은 골목길 등 피해복구 작업에 효율성이 높은 장비인 스키더로더를 2024년 지역방위사단인 50사단에 지원하고, 인구와 물적 자원이 적은 취약지역은 인공지능, 드론 등을 활용한 사전영상을 통해 재난대비 취약지역 관리방안을 신속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