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길·이윤석 명예총장<br/>가수 김다현 등 도정발전 기여<br/>이철우 지사, 명예도민증 수여
경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명예도민과 함께하는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경북도는 이날 명예도민이 된 6명(이윤석, 이정길, 김다현, 윤형주, 인요한, 전광렬) 중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윤석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 명예총장, 배우 이정길, 가수 김다현 3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먼저 경북 명예도민으로 선정된 이윤석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학교 명예총장은 19대 국회의원 재임 시 국회 동서화합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영호남의 오랜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정길 배우는 경북 제1호 고향사랑 기부자로 평소 경북을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할 정도로 경북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경북지역 곳곳에서 태양인 이제마, 직지, 연개소문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 등으로 주요 관광지 홍보에 기여한 공로다.
김다현 가수는 미스트롯2에서 부른 ‘회룡포’를 통해 회룡포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과 경북 문화예술 홍보대사, 성주참외 홍보대사, 영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북을 널리 알린 공로도 인정받았다.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는 1992년 한국형 구급차를 최초로 설계했으며, 경북의 취약한 의료 환경 속에서 연구중심 의대 설립 등 경북 의료정책 자문과 홍보대사로 역할이 기대되는 분이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도내 독립유공자 후손과 청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주택을 지원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전광렬 배우는 경북도 한방산업·의료관광 홍보대사와 문화관광 분야 특별자문으로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문화관광 자원 홍보에 기여한 공으로 명예도민이 됐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부터 경북도민이 된 여섯 분은 경북의 문화와 예술,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도정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활동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고, 참석한 직원들에게는 “앞으로 명예도민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